이재명 대통령은 30일 “지금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문제 때문에 난리가 났는데, 저도 잠이 안 올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며 “재생에너지로 신속하게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제주 한라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중동 사태로 인한 에너지 위기를 거론하며 “지금 당장도 그렇지만 미래에는 상황이 더 불안정해지는 것 같다. 생각하는 것보다 상황이 별로 안 좋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에너지 문제는 결국은 한 번쯤은 겪어야 할 문제”라며 “화석에너지에 의존하면 미래가 매우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모든 에너지원을 재생에너지로 바꿔야 한다”며 “전기차로 바꾸고 집안의 난방 등도 전기로 바꾸고 해야 한다. 빨리 빨리 속도를 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학력고사를 예로 들며 “시험문제가 어려워지거나 쉬워지거나 조건은 똑같다. 평소에 얼마나 열심히 준비했느냐로 결판이 난다”며 “상황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고 거기에 우리가 얼마나 대비하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미래가 달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2026 FIFA 월드컵 본선과 2027 AFC 아시안컵을 치르야 하는 홍명보호(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가 코트디부아르와의 대패를 뒤로하고 압박 축구의 대명사인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치욕을 만회하려고 한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A매치 마지막 경기로 4월 1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의 에른스트 하펠 경기장에서 오스트리아와 2연전의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전을 앞두고 홍명보호는 이날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치욕을 만회할 계획이다.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유럽 플레이오프(PO) 패스D 승자, 개최국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차례로 대결하는 홍명보호는 지난 28일 영국 밀턴킨스에서 '가상의 남아공' 코트디부아르와 맞붙어 4대0으로 대패했다 코트디부아르는 체격, 스피드, 개인기를 앞세워 홍 감독의 스리백 전술을 무너뜨렸다. 수비실책도 한몫했다. 홍명보호는 코트디부아르전에서 골 결정력 부족, 상대 공격수를 놓치는 수비수들의 실수 등 많은 문제점들을 드러냈다. 골대만 3번 맞히는 불운도 겹쳤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로 랭킹 24위 오스트리아 보다 높지만 37위인 코트디
금전을 받고 타인의 주거지에 테러하는 ‘보복 대행’ 범죄가 의왕에서 추가로 발생하는 등 수도권지역 유사범죄가 잇따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의왕경찰서는 돈을 받고 특정인 현관문에 인분을 뿌리고 래커칠을 한 혐의(재물손괴, 주거침입, 명예훼손)로 30대 A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5일 오전 1시 22분쯤 의왕시 내손동 한 아파트 4층에서 피해자의 집 앞에 이같은 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피해자를 비방하는 내용이 담긴 유인물 수십 장을 주변에 살포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최근 잇따라 발생한 ‘보복 대행’ 범죄와 유사한 수법으로 판단하고 수사에 착수, 사건 발생 사흘 만인 지난 28일 인천 송도 일대에서 A씨 등을 순차적으로 검거했다. 조사에서 A씨는 “급전이 필요해 SNS 광고를 보고 연락했다”며 “텔레그램을 통해 지시를 받아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또 지인 2명을 끌어들여 함께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지시자를 특정할 수 있는 정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등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수원지법 안양지원에서 열릴 예정이며, 결과는 오후 늦게 나올…
안산시의회가 선감학원 사건 희생자 추모사업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조례 개정에 나섰다. 30일 안산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개회한 제302회 임시회에서 최찬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산시 선감학원 사건 희생자 추모사업 지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소관 상임위원회인 기획행정위원회에서 수정 가결됐다. 이번 개정안은 국가 공권력에 의해 발생한 중대한 인권 침해 사건인 선감학원 사건의 비극적 역사를 기억하고, 희생자들의 명예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제도적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개정안에는 매년 10월 1일을 ‘선감학원 사건 희생자 추모의 날’로 지정하는 내용이 새롭게 포함됐다. 이에 따라 시는 정기적인 추모행사와 함께 교육·홍보, 기념사업 등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한 민·관·학이 함께 참여하는 ‘안산시 선감학원 사건 추모사업위원회’ 설치 근거도 마련됐다. 위원회는 역사 연구자와 인권 변호사, 시민단체 활동가 등 15명 이내로 구성되며, 희생자 명예 회복과 관련한 각종 지원사업을 심의·의결해 정책 추진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역할을 맡게 된다. 다만 수정안에서는 위원회 존속 기한을 2030년 12월 31일까지로 제한하고,
경기지역 고등학교 입시 기준이 바뀌면서 2027학년도부터 중학교 1학년 2학기 성적이 내신에 포함된다. 3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고등학교 신입생 선발은 기존과 같이 전기고와 후기고로 구분해 중학교 내신 성적과 학교생활기록부를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과학고·마이스터고·예술고·체육고·특성화고 및 일반고 특성화과 등 전기고 전형은 오는 8월 24일부터 12월 1일까지 실시된다. 이후 일반고, 자율형 공립고, 외국어고,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 등 후기고 전형은 12월 4일부터 내년 2월 5일까지 이어진다. 특히 이번 개편은 그동안 제외됐던 중학교 1학년 2학기 성적이 내신에 포함된다는 것이다. 이는 2017년 전면 도입된 자유학년제로 인해 1학년 과정에서 지필평가가 없었던 구조가 변화한 데 따른 것이다. 2023년부터 자유학년제가 자유학기제로 전환되면서 1학년 2학기부터 시험이 일부 재개됐고, 해당 성적이 이번 고입 전형부터 반영되게 됐다. 도교육청은 제도 변화에 따른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학교 현장과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안내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세부 전형 내용은 경기도교육청 고등학교 입학·전학 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군포도시공사가 7년여 만에 떠돌이 생활을 마감하고 분산된 조직을 통합·운영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 지난 23일 하은호 군포시장은 군포시 산하단체 월례회의 자리에서 군포역 인근 공공기여 건축물 건립 이후 도시공사가 입주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현재 도시공사는 금정역 제1공영주차장 건물 내 임시 공간을 본사로 활용하고 있으나, 사무공간과 회의공간 부족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고 일부 부서가 분산 운영되면서 업무 효율성 측면에서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공사는 창립 이후 세 차례 이전을 거치며 시민체육광장, 군포국민체육센터, 군포산업진흥원, 금정역 제1공영주차장 등 여러 공간을 사옥으로 활용해 오면서 떠돌이 생활을 반복해 왔다. 이런 과정에서 사무공간 조성 및 반복적인 이전 비용이 발생하는 등 비효율 문제가 발생했다. 이번에 검토되는 공공기여 건축물은 군포역 인근에 조성되는 시설로, 접근성과 입지 여건 측면에서 공공기관 사옥으로 활용하기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해당 시설이 통합 사옥으로 활용될 경우 분산된 조직을 일원화하고, 장기적인 운영 안정성과 행정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경기도의회가 의회사무처 직원들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고 유연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부모휴가와 가족사랑휴가를 시간 단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본격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특별휴가인 현행 부모휴가(연 5일)와 가족사랑휴가(연 2일 범위)는 가족돌봄을 지원하고 공직사회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경기도의회 공무원 복무 조례」를 통해 도입된 제도다. 다만 해당 휴가는 일 단위 사용이 원칙으로, 가족의 병원 진료 동행이나 학교 행사 참여 등 비교적 짧은 시간만 필요한 상황에 사용하기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도의회는 직원들의 돌봄 필요 시간에 맞춘 합리적인 특별휴가 사용을 위해 기존 일 단위 사용 원칙은 유지하되, 필요한 경우 시간 단위 분할 사용도 가능하도록 한다. 이번 조치는 시간 단위 휴가 사용을 통한 직업 부담을 줄이고 업무 공백을 최소화해 조직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시행된다. 다만 무분별한 특별휴가 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해당 휴가 신청 시 돌봄 필요성 증빙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김진경 의장(민주·시흥3)은 “가족을 돌보는 일은 틈틈이 시간을 내어야 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현실에 맞는 유연한 제도 운영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경기도교육청은 30일 인플루엔자 유행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2026년 중·고등학생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도내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학생(2008년 1월 1일~2011년 12월 31일 출생자)으로, 약 50만 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접종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교육청이 지정한 의료기관에서 학생과 보호자가 직접 방문해 개별적으로 진행된다. 비용은 전액 또는 일부 지원 방식으로 운영되고 세부 사항은 추후 별도 안내된다. 이번 사업은 국가예방접종 대상에서 제외되는 학령기 청소년을 지원해 학교 내 집단감염을 사전에 차단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안정적인 학사 운영을 유지하기 위해 학교 단체 접종이 아닌 개별 접종 방식으로 추진해 학교 현장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학생 선택권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뒀다. 도교육청은 이번 사업과 연계해 학교 현장의 방역 관리도 강화하고 각 학교에는 발열 등 의심 증상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대응 매뉴얼을 재정비한다. 보건교사를 중심으로 학생 건강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도록 하고 학부모 대상 안내를 통해 예방접종의 필요성과 일정, 접종 기관 정보를 사전에 충분히 제공할…
남양주시는 다음 달 24일 담배사업법 개정 시행에 따라 합성니코틴 전자담배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담배소매인 지정 의무를 안내하고 거리제한 유예 특례 신청을 접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담배의 정의를 확대해 합성니코틴을 포함한 제품까지 관리 범위에 포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합성니코틴을 사용한 액상형 전자담배도 법령상 담배에 포함돼 기존 담배와 동일한 기준을 적용받는다. 시는 변화된 제도에 맞춰 관련 업소의 혼선을 최소화하고 제도 안착을 지원하고자 한다. 거리제한 유예 특례는 영업소 간 거리 기준 100m 적용을 법 시행일부터 2년간 유예하는 제도다. 다만 특례 적용 업소는 합성니코틴 전자담배만 판매할 수 있으며, 일반 담배 판매는 제한된다. 유예기간 종료 이후에는 거리 기준 충족 여부에 따라 소매인 지정 유지 여부가 결정된다. 신청 대상은 합성니코틴 전자담배를 판매하는 업소이며, 법 공포일인 2025년 12월 23일 이전부터 해당 제품을 판매한 업소는 요건 충족 시 거리제한 유예 특례 신청이 가능하다. 시는 다음 달 23일 오후 6시까지 거리제한 유예 특례 신청을 접수한다. 일반 담배소매인 지정 신청은 연중 가능하다. 신청은 시청 지역경제과 방문 접수
경기도안성교육지원청은 지난 26일 관내 유·초·중·고·특수학교 22교를 ‘2026년 상반기 소규모 교육환경개선사업’ 대상교로 최종 선정하고, 총 11억 400여만 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1교당 1억 원 이하 규모로 추진되며, 대규모 시설 개선사업과 달리 학교 현장의 수요를 신속하게 반영하는 ‘현장밀착 체감형 개선’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지원 분야는 교실 환경 개선을 비롯해 소규모 방수, 외벽 도색, 교육운영 물품 구입 등으로, 비교적 소규모 사업이지만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사항을 적시에 지원함으로써 학생과 교직원의 만족도를 높이고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최근 학교 현장에서 이러한 소규모 개선사업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상반기 사업은 긴급 보수와 교육환경 개선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교육지원청은 이를 통해 학교 시설 전반의 안전 수준을 높이고, 학교 간 균형 있는 교육환경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학교 시설에 대한 정기 점검과 사업별 진행 모니터링, 사후 관리까지 병행해 ‘학교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김상범 행정과장은 “학교 현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