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숙경 인천 연수구의원(민주, 선학‧연수2~3‧동춘3동)은 주민들을 위한 생활밀착형 행정‧복지전문가를 자처한다. 지역구가 원도심이다 보니 취약계층이 비교적 많아 그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대변하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난 8대 의회에서 기획복지위원장을 지낸 그가 이번 9대 의회에서 다시 기획복지위원회를 상임위로 정한 것도 그 이유다. 최 의원은 “연수구는 분명 살기 좋은 지역이다”면서도 “하지만 취약계층도 살기 좋은 지역이 되기에는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가장 부족한 부분은 생활밀착형 복지정책이다. 특히 장애인들의 평범한 삶을 위한 복지정책 마련이 시급하다. 최 의원은 최근 장애인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조례를 발의했다. 그는 “자막이 없다는 이유로 한국영화를 한 번도 본 적 없다는 청각장애인이 우리 지역에도 많다더라. 이 사실을 알고 그냥 넘어갈 수 없었다”며 “요즘 공공기관에서 간담회 등을 할 때도 수어통역사를 배치하게 하는데, 그 폭을 더 넓혀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장애인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사업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복지사업 정보 제공 실행 규정을 조례에 명시했다. 현재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일은 연수구에
인천 남동청소년문화의집이 바리스타 양성 프로그램 ‘라떼는 말이야’를 통해 청소년 바리스타 20명을 양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수요를 반영해 4년째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1‧2차로 나눠 회차당 16회 과정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1차 교육은 남동구청소년지원센터와 연계해 학교 밖 청소년 9명이 참여했다. 2차 교육은 지역 청소년 11명이 참여했다. 교육을 받은 20명의 청소년들은 모두 시험에 통과했고,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했다. 올해는 특히 남동청소년문화의집과 한국커피문화진흥원이 바리스타 자격취득 연계와 청소년 바리스타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과정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이 프로그램으로 바리스타라는 직업을 배우면서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어 진로에 도움이 됐다”며 “프로그램 종료 후 관련 직종에서 근무한 점이 가장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남동청소년문화의집은 올해 8월부터 제과제빵사 직업체험프로그램 ‘빵과후설렘’을 운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남동청소년문화의집(032-466-2640)으로 전화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동구가 인천시립박물관과 공동으로 오는 23일부터 기획전시 ‘무네미 넘어 벌말까지 화수동·화평동’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전시는 화수·화평동을 주제로,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에서 오는 23일부터 9월 23일까지 열린다. 영상과 체험물을 활용한 실감 콘텐츠를 제공한다. 오는 7월부터 인천시립박물관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조선시대부터 변화한 일대 지명과 지형의 변화, 19세기 말 화도진의 창설과 임무, 나아가 1950년대 이곳에 자리를 잡은 황해도 피난민들의 이야기에 이르는 지역의 다양한 이야기를 다룬다. 개발된 콘텐츠는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 증축 전시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이번 공동 전시를 통해 화수동과 화평동이 가진 역사적 의미와 상징성, 나아가 그곳에서 한 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의 역동적인 삶의 모습이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구는 ‘동구 도시생활사 조사’ 사업을 2017~2022년까지 진행했다. 화수동과 화평동은 마지막 조사지였다. 도시생활사 조사보고서는 모두 5권으로, 중구의 도서관과 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 계양구청 양궁선수단이 대회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 계양구는 계양구청 양궁선수단 출전 신고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27일부터 7월 2일까지 충북 옥천군 이원야구장에서 열리는 제34회 한국실업양궁연맹 회장기 양궁대회에 출전한다. 7월 10일부터 15일까지는 광주 국제양궁장에서 개최되는 제41회 대통령기 전국 남녀 양궁대회에 나선다. 계양구 양궁선수단은 서거원·박성수 감독과 리커브 종목의 한우탁·김종호·박민범·한종혁 선수, 컴파운드 종목의 윤영준 선수로 구성돼 있다. 김종호 선수는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제40회 올림픽제패기념 회장기 대학·실업 양궁대회에서 리커브 종목 개인전 3위, 혼성단체전 3위, 거리별 30m 2위를 차지했다. 한종혁 선수는 거리별 70m 3위를 했다. 컴파운드 종목에서는 국가대표인 윤영준 선수가 개인전 1위, 거리별 50m 3위를 차지했다. 윤환 구청장은 “선수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기를 응원하고 승패를 떠나 편안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가 22일 영종하늘도시 H6, H8, H9블록 내 단독주택용지 179필지를 공급 공고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단독주택용지는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로 공급면적은 244.8~483.7㎡로 필지별 면적이 다양하다. 공급가격은 3.3㎡당 388만~416만 원 수준으로 매우 저렴해 필지당 2억 8000~5억 5000만 원이다. 건폐율 50%, 용적율 100%이며, 최고층수 3층, 필지당 3가구까지 건축이 가능하며 추첨방식으로 공급된다. 대금납부는 1년 거치 포함 3년 무이자 분할납부 조건으로 침체된 시장여건을 감안하더라도 파격적인 공급조건이다. LH 인천지역본부는 오는 7월 7일부터 10일까지 신청접수를 받은 후 10일에 추첨 및 당첨자 발표, 7월 25일부터 28일까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기타 공급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센터(https://apply.lh.or.kr)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 청라영종사업단 보상판매부로 문의하면 된다. 해당 필지 인근에는 대규모 해양공원과 씨사이드파크가 있으며 하늘고, 과학고, 국제고도 가까워 교육여건이 좋다는 장점이 있다. LH는 아파트 위주의 획일화된 주거환경에서 탈피해 가족
셀트리온이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2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셀트리온이 이번에 매입할 자사주는 총 31만 4466주로 취득 예정 금액은 약 500억 원 규모다. 자사주 취득은 오는 23일부터 9월 22일까지 장내매수를 통해 진행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지난 2월과 3월에 이어 올해 세번째로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으며, 이번에 추가로 자사주를 매입하면 올해에만 총 97만 1820주(약 1500억 원)의 자사주를 취득하게 된다. 셀트리온은 지난해에도 총 155만 5883주(2535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했으며, 현금 배당 및 주식 동시 배당 결정 등을 통해 주주가치 환원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현재 글로벌 금융시장 및 그룹사의 사업 진행 상황 등을 고려해 합병시기를 조율하고 있는 만큼 전반적인 상황을 감안해 자사주 매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셀트리온의 사업 성장에 대한 자신감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으로 올해 세번째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게 됐다"며 "자사주 취득과 더불어 다양한 제품 파이프라인 및 미래 성장동력 확보 등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가치 보존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인천시는 기부식품 지원센터를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1층)으로 확장·이전하고 개소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원센터의 시설과 시스템을 보강해 기부식품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이전을 추진했다. 기존 센터 면적(668.3㎡)보다 약 100여 평 확장된 1041.8㎡에 물류창고, 사무실, 교육장 등을 설치했다. 설계와 리모델링 비용, 임차료 등 모두 6억 16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시는 지원센터의 확장으로 향후 연 10억 이상의 기부식품 모집(지난해 72억) 증가와 연간 푸드뱅크·마켓 이용자 2000명(지난해 2만 3000명) 이상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은 현판 제막식, 추진 경과보고, 푸드마켓 꾸러미 만들기, 지원센터 소개 등 순서로 이뤄졌다. 이행숙 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을 비롯해 기부자, 사회복지 단체 대표, 푸드마켓 이용자 등 다양한 기부식품 제공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부시장은 “지원센터 공간이 더 넓고 쾌적해진 만큼 우리 인천시의 복지 안전망이 두터워지고, 소외계층에게 더 큰 기쁨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군․구 푸드뱅크․마켓과 함께 협력해 복지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도시 달빛공원에 파크골프장 18홀을 추가 조성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2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인천광역시 파크골프협회와 파크골프장 18홀 추가 조성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엔 김진용 청장, 황정오 협회 회장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협약은 인천경제청이 추진 중인 용역과 관련해 인천광역시 파크골프협회가 파크골프장에 필요한 여러 사항에 대한 자료와 전문가 자문 등을 적극 제공하고 경기장 조성 후 국제·전국 대회 등을 유치하는 것이다. 파크골프장 추가 조성은 인천경제청이 지난 2월 발주한 ‘달빛공원 활성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의 과업 내용에 포함돼 추진된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2020년 4월부터 2021년 4월까지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달빛공원에 조성했다. 그 후 2021년 6월 대한파크골프협회로부터 공인 인증을 받아 2021년 10월 정식 개장해 운영 중에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18홀을 추가 조성해 국제·전국대회가 가능한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 청장은 “앞으로 파크골프장, RC 스포츠 경기장 조성 등을 통해 달빛공원을 세대공감 놀이터, 체험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인천시가 인천여성영화제에 성소수자 영화 배제를 요구하면서 지역 시민단체들의 논쟁이 시작됐다. 인천옳은가치시민연합 등 43개 단체는 21일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정한 행정을 보인 인천시를 압박하는 인천여성회를 규탄한다”며 “영화제 관련 모든 행사를 중지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성소수자 영화는) 성 정체성이 확립되는 시기의 청소년들이 성에 대한 왜곡된 시각을 가지도록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영화제가 열리는 것을 반대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앞서 인천시는 인천여성영화제 조직위원회에 일부 상영작 배제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위는 시 요구를 영화제에 대한 사전검열로 판단했다. 조직위는 “시가 영화제 실행 계획 승인을 앞두고 퀴어 영화 배제를 요구한 것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시대착오적 행정”이라고 규탄했다. 손보경 인천여성회 회장도 “시는 자의적 판단으로 리스트 변경을 요구하며 예술 작품을 검열했다”고 했다. 올해 19회째를 맞는 인천여성영화제는 2020년부터 시 보조금 4000만 원을 지원받기로 했다. 하지만 조직위가 시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자 보조금 지원이 불발됐다. 이 영화제 폐막작은 반박지은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두 사람’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반년만에 측근을 시교육청으로 다시 불러들였다. 흔치 않은 일이다 보니 인사 배경에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이 오는 7월 1일자로 승진‧전보‧신규임용 등 지방공무원 509명의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승진은 3급 1명, 4급 2명, 5급 1명, 6급 59명, 7급 35명, 8급 13명 총 111명이다. 3급 이하 전보는 389명, 신규임용 9명 등이다. 주요 인사 내용은 3급 전보에 김호섭 학생교육문화회관 관장, 4급 전보에 김미미 정책기획조정관실 예산담당서기관, 윤혜순 감사관실 감사총괄서기관, 김규현 평생학습관 기획·정보부장 등이다. 여기서 눈에 띄는 인사는 예산담당관에 임명된 김미미 부장이다. 그는 도성훈 교육감 핵심 측근으로 통한다. 김 부장은 지난해 말까지 총무과장을 지내다 올해 1월 1일자 상반기 정기인사에서 평생학습관 기획·정보부장으로 발령 났다. 상반기 시교육청을 나갔다가 하반기에 다시 들어오는 인사는 많지 않다. 시교육청 전체 예산을 총괄하는 핵심 보직이지만, 과장급(4급)인데도 팀장에 불과하다 보니 선호하는 자리가 아니다. 측근을 반년만에 다시 시교육청으로 불러 인기 없는 보직에 앉힌 이유를 두고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