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미래 비전을 담은 시청사 건립을 시민과 함께 논의하기 위해 공론화 과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기초 여론조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여론조사는 15일까지 18세 이상 파주시민 1500명을 대상으로 하며, 전화조사 및 무선 모바일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여론조사를 통해 시청사 건립에 대한 시민의 의견을 듣고, 참여 의사를 밝힌 시민 등으로 구성된 100여 명의 시민참여단을 꾸려 오는 12월에 중 3일 동안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민참여단은 공론화와 관련된 내용을 균형 잡힌 시각으로 깊이 있게 학습한 후, 토론을 통해 공론 결과를 도출하게 될 예정이다. 김민섭 공공건축과장은 “능동적인 학습과 토론을 거친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인 만큼 내실 있는 공론 과정을 추진할 예정이다”라며 “이번 조사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경기도의회 제379회 정례회 ‘보이콧’을 이어가고 있는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과 ‘협치’를 전제로 맺은 합의를 파기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지난 5일 의회 등원 거부를 선언한 데 이어 경기도 정무라인과 최종현(수원7) 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며 민주당, 집행부와 각을 세우고 있다. 일각에서는 국민의힘이 민주당과 동수(76석)인 상황에서 파행을 빌미로 도의회 주도권을 장악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7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6월 27일 도의회 여야가 후반기 원 구성에 앞서 체결한 양당 간 합의문을 파기하겠다고 밝혔다. 전날(6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실 ‘깜짝’ 방문으로 의회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국민의힘이 찬물을 끼얹은 셈이 됐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진경 의장은 의회 대표자라는 지위를 망각한 채 민주당 대표자로서 편파적인 의회 운영을 일삼으며 정례회 본회의를 독단적으로 운영했다”며 “민주당 역시 이에 동조함으로써 양당 간 합의를 위반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먼저 합의를 파기했고 ‘의회운영위원장과 기획재정위원장은 내년 6월 마지막 본회의
고양특례시는 생애 25회 지원하던 난임부부 시술비를 ‘출산당 25회(체외수정 20회, 인공수정 5회) 지원’으로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난임시술 지원횟수를 난임부부당 25회에서 출산당 25회로 변경하고 난임시술 건강보험 본인부담률도 45세 미만은 30%, 45세 이상은 50%였던 기존 기준을 연령에 관계없이 본인부담률 30%로 통일해 지원하게 된다. 이미 난임시술을 통해 출산을 한 부부들도 임신을 원할 경우, 새롭게 25회(체외수정 20회, 인공수정 5회)를 지원받을 수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 확대로 난임부부가 시술비 부담을 덜고, 더 많은 가정이 임신과 출산의 꿈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저출생 문제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7일 고양원당6·7구역 공공재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주민준비위원회의(이하 준비위)와 협력을 위한 약정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7월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고양원당6·7구역은 공공재개발 최초로 주민선거를 통해 직접 준비위 주민대표(위원장)를 선출, 지난 9월 GH 승인을 받아 구성을 마쳤다. GH는 이번 약정을 통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준비위와의 지속적으로 협업해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기대하고 있다. 또 준비위 임원을 대상으로 반부패 청렴 서약을 받아 정비사업의 관행적 부패를 예방하고 공정한 정비사업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조우현 GH 공간복지본부장은 “고양원당 6·7구역은 재개발에 대한 주민의지가 강하고 사업규모도 큰 만큼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 내 비점오염원 배출 감소를 위해 도 차원의 체계적인 정책과 도민 참여를 통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김종배(민주·시흥4) 경기도의회 의원은 7일 도의회에서 진행된 제379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주요 하천과 일부 농업지역에서 비점오염문제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도의원은 이날 비점오염원과 관련해 “확실한 배출원과 경로를 측정하기 어렵고 오염물질의 수집도 힘들어 저감시설의 설계·유지관리가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염원의 상당수가 농업활동이나 자동차 주행 등 일상생활 속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관리의 필요성·중요성은 더 커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시군 협력 통한 관리지역 확대 ▲실시간 모니터링 강화 ▲도민 참여·교육 추진 ▲관련 예산 증액 ▲3기 신도시 조성사업에 저영향개발기법 확대 적용 등 수질오염 저감 방안 5개를 제시했다. 김 도의원은 “도는 지난 5년간 비점오염 저감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해왔지만 여전히 주요 하천과 일부 농업지역에서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 지역에서도 저감 노력을 하고 있지만 기후변화·도시화로 비점오염원의 증가속도를 따라
소비기한을 5개월 넘긴 제품을 판매목적으로 보관하는 등 불법행위를 저지른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업체들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도특사경)에 적발됐다. 도특사경은 지난달 7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업체 60여 곳을 대상으로 불법행위를 수사해 미신고 판매, 부당한 표시·광고 행위 등 총 6건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도민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건강기능식품의 안전관리를 강화를 목적으로 제조단계와 유통단계에서의 불법 요소들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적발된 위반행위는 ▲미신고 건강기능식품 판매행위 4건 ▲소비기한 경과 건강기능식품 판매목적 보관행위 1건 ▲질병의 예방·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광고 행위 1건 등이다. 남양주시 A업체는 관할관청에 신고하지 않고 단백질 등의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다 적발, 광주시 B업체는 소비기한이 약 5개월 지난 건강기능식품을 판매목적으로 보관하다 단속에 걸렸다. 남양주시 C업체는 온라인으로 제품을 판매하면서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것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광고를 하다 덜미를 잡혔다. ‘식품표시광고법’에 따라 질병의 예방·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인식할 우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전화 통화를 통해 당선 축하 인사를 건네고, 이른 시일 내 회동하기로 합의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오전 7시 59분부터 약 12분 동안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과 윤 대통령 간 전화 통화가 이뤄졌다”며 “조만간 이른 시일 내에 날짜와 장소를 정해 회동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인에게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슬로건으로 대승을 거둔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 리더십으로 위대한 미국을 이끌어가길 기원한다”고 축하했다. 이에 트럼프 당선인은 “아주 감사하다”며 한국인들에게도 각별한 안부를 전하고, “윤 대통령의 리더십에 대해 두루 잘 듣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의 조선업에 한국의 도움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한국의 세계적인 군함과 선박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으며, 우리 선박 수출뿐만 아니라 보수·수리·정비 분야에 있어서도 긴밀하게 한국과 협력을 할 필요가 있다”며 “이 분야에 대해 앞으로 구체적으로 윤 대통령과 이야기를 이어가길 원한다”고 말했다. 또 윤 대통령과 트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중소기업 현금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6일 우리은행과 상생결제제도 도입 약정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상태 GH 경영기획본부장과 조세형 우리은행 기관그룹부행장이 참석했다. 상생결제는 중소기업의 현금 유동성과 거래대금의 지급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자 대금결제 시스템이다. 거래기업이 GH의 신용도를 활용해 낮은 금융비용으로 결제 대금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는 제도다.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으로 경기주택도시공사와 협력하고 있는 판매 중소기업에 대금 지급을 보증, 전용 예치계좌에서 결제일에 맞춰 판매대금을 지급한다. GH는 이번 제도 도입을 통해 지역사회 공헌과 사회적 책임 이행 등 ESG 경영을 실천하고 향후 공공부문의 상생결제제도 확산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향후에도 경기주택도시공사와 네트워크를 강화해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경영을 지원하고 다양한 상생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세용 GH 사장은 “상생결제제도 도입으로 지역 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구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는 용인 등 6개 시군에서 진행된 ‘나만의 김치를 알려라’ 수상작을 제품화해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소비재 박람회 ‘메가쇼 2024 시즌2’에서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2024년도 주민참여예산으로 선정돼 추진된 ‘나만의 김치를 알려라’는 시군에서 개최되는 지역행사와 경연대회를 연계해 특색있는 김치를 발굴하고, 각 지역의 농산물을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메가쇼에서 열리는 ‘2024 경기 김치누보’ 홍보·판촉전에서는 용인시 청경채 김치, 가평군 사과김치, 고양시 열무김치, 남양주 먹골배 김치 수상작을 제품화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특히 용인 청경채 김치는 쉽고 빠르게 담가 먹을 수 있는 겉절이 형태의 밀키트로 제조해 다양한 소비층을 겨냥했다. 또 대한민국식품명인 제38호 유정임 명인, 제58호 이하연 명인이 판촉전에 참가해 김치 전통문화를 알리고 직접 만든 김치를 판매한다. 도는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 판촉전을 진행하고 행사장 내 비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수상작들을 홍보하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배소영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한 김치의 다양한 변신이 이번 판촉전을 통해 젊은 층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계
경기도가 매사추세츠(미국), 옥시타니(프랑스) 등 세계 9개 지방정부와 AI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AI 분야 국제협력과 윤리적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지난 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제1회 지방정부협의체 장관 회담(DETA’s Ministerial Summit)’에 참석해 이같은 논의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회담은 2024~2025년 지방정부협의체(DETA) 의장국인 카탈루냐주에서 주최됐다. 회담은 ▲마리아 갈린도 카탈루냐 디지털정책부 차관의 환영사 ▲각 정부 소개 발표 ▲DETA 연간 활동 보고 ▲‘신뢰할 수 있는 AI 선언문’ 발표 ▲라운드테이블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9개의 지방정부 대표단은 자국의 신기술 관련 정책과 우수사례를 소개했으며, 도는 AI 산업 현황과 AI를 활용한 도민 삶의 질 향상, AI 산업 진흥 및 행정 서비스 개선을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 이날 각 대표단은 윤리적인 AI 기술 개발을 위해 회원 정부 공동으로 작성한 ‘신뢰할 수 있는 AI 발전을 위한 선언문’을 발표하고 국제사회에 AI의 윤리에 대한 협력 의지를 공식화했다. 선언문은 인간 존엄성, 민주주의, 법치주의를 핵심 가치로 삼고 있으며, 윤리적 규범과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