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이 올 2분기 역대 최대 규모의 분기 기준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우리금융은 2분기 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이 9314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6250억 원)보다 49.0% 증가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공격적 충당금 적립으로 순익이 감소했던 전년 동기(6250억원)과 비교해 3000억원가량 늘어난 수치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대손비용 추가 적립에도 불구하고 시장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는 게 우리금융 측의 설명이다. 상반기 이자이익은 4조 3951억 원으로 전년 동기(4조 4130억 원)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비이자이익이 같은 기간 6102억 원에서 8854억 원으로 45% 급증하며 이익 성장세를 견인했다. 우리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은 1조 6735억 원으로 전년 동기(1조 4720억 원)과 비교해 2015억 원(13.7%) 늘었다. 우리금융은 비이자이익 증가에 대해 "은행 부문 기업금융 및 글로벌 IB 사업 확대, 카드, 리스 부문 자회사의 영업력 신장 등에 힘입어 수수료 이익이 늘어난 덕분"이라며 "시장금리 하락에 따라 유가증권 이익도 호조를 나타냈다"고 부연했다. 우리금융은 2분기 들어 부동산 프로젝
부천시는 지난 23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 4000여 명을 대상으로 가정폭력 등 폭력예방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부천시, 부천원미경찰서, 부천시일·쉼지원센터, 부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 부천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부천시아동보호전문기관, 불법촬영 시민감시단 등 8개 기관, 총 50명이 참여했다. 캠페인은 가정폭력과 스토킹, 교제폭력 등 폭력예방을 주제로 시민들의 인식을 개선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이뤄졌다. 시민들이 폭력예방에 관심을 가지고 동참할 수 있도록 ▲가정폭력예방 주제 체험활동(종이모자 만들기, 투명우산 그림그리기) ▲여성폭력 바로알기 퀴즈 ▲불법촬영 예방 캠페인 ▲여성1인가구 안심패키지 물품전시 ▲다문화 존중 인식개선 퀴즈 등 다양한 체험활동과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박화복 부천시 복지위생국장은 “폭력의 대물림 방지 및 사회적 인식개선 문화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전하고 폭력 없는 부천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부천시는 지난 23일 부천시 발달장애 청소년의 문화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정서적으로 지지하기 위한 문화체험 나들이를 진행했다. 지역사회중심재활협의체 구성 기관인 오정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해 추진된 이번 문화체험 나들이에는 발달장애 청소년과 가족, 지인 등 약 26명이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천역 인근 영화관에서 신작 영화를 관람하는 시간으로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참여자들은 “더운 날 시원한 영화관에서 영화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재미있는 영화를 친구들과 함께 봐서 더 재밌었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또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활동이 문화체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장애 청소년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드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많은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부천시가 운영하고 있는 장애인 재활프로그램에 관심이 있는 시민은 건강증진과 만성질환관리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부천시 산울림청소년센터는 오는 9월 7일(토) 부천상동호수공원에서 ‘제14회 부천시장배 오리엔티어링대회’를 개최한다. 오리엔티어링이란 보물찾기 같은 체험을 통해 신체적 건강과 모험심, 도전정신을 키워주는 야외활동으로 북유럽에서 시작된 놀이 겸 스포츠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 클래스, 가족 클래스 등 다양한 그룹으로 나누어 경쟁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자연 속에서 지도와 나침반을 가지고 정해진 시간 내에 목표물을 가장 많이, 빨리 찾아서 돌아오는 팀이 승리한다. 청소년들이 서바이벌 경쟁을 통해 협동심과 배려심을 배우며 몸과 마음이 튼튼해지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소년 클래스는 △뛰어오리(12~15년생) △날아오리(06~11년생)로 2인 1조로 참가 가능하며, 가족 클래스는 △아기오리가족(16~20년생 자녀를 둔 가족) △어린오리가족(12~15년생 자녀를 둔 가족) △청춘오리가족(06~11년생 자녀를 둔 가족)으로 8월 16일(금) 24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사전접수로 진행되는 청소년·가족 클래스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오리엔티어링을 체험할 수 있는 미로, 모바일 경기와 친환경 체험 부스 등도 함께 운영되어 부천시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즐거운 주말
부천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는 제278회 임시회를 맞아, 지난 24일 까치울정수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여름철 팔당상수원에서 고농도의 탁수(濁水) 및 녹조 발생으로 인한 조류기인물질 유입 등에 따른 종합대책을 사전 점검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최근 기후변화와 잦은 집중호우 등으로 상수원의 영양염류 유입이 증가해 매년 녹조가 발생하고 있고, 지난 2020년에는 인천의 한 정수장에서 깔따구 유충이 대량 유입되어 많은 시민이 수돗물 사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도시교통위원회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까치울정수장의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사업 지연에 따른 적극적인 대책 마련 등을 요구한 바 있다. 까치울정수장의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사업은 기존 정수처리 과정에 오존처리 및 활성탄 흡착 공정 등을 추가하는 사업이다. 소규모환경영향평가 등으로 작년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1년여간 중단되었던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공사는 최근 공사를 재개하여 2026년 준공 예정이다. 고도정수처리시설이 완공되면 기존 정수처리 공정으로 제거가 어려웠던 각종 냄새 유발 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여 수돗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지난 24일 처인구 백암면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주민 소통간담회를 열고 지난 2년 동안의 시의 변화와 발전상을 소개하고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민선 8기, 시민과 함께한 용인의 변화와 미래’를 주제로 시가 이룬 굵직한 성과들과 광역시를 염두에 둔 도시 재편 비전을 포함해 앞으로의 구상을 밝혔다. 이 시장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이동·남사읍 220만 평)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원삼면 126만 평), 삼성전자 기흥미래연구단지(농서동 37만 평)가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돼 각종 인허가·기반 시설 확충·기업지원 등과 관련해 정부의 큰 지원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3월 이동·남사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했기 때문에 이동읍 반도체 배후 신도시(69만 평) 조성과 국도 45호선 확장(4차로->8차로)과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송탄상수원보호구역(이동·남사읍 1950만 평) 해제까지 일사천리로 놀랄만한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중첩규제를 받았던 포곡·모현 일원 수변구역(117만 평)도 다음 달 해제를 앞두고 있는데 송탄상수원보호구역과 수변
용인특례시의회는 경기도시‧군의회의장 남부권협의회 제52차 정례회의가 25일 오전 11시 30분 용인특례시의회의 주관으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유진선 의장을 비롯해 이재식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 하영주 과천시의회 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정례회의에서는 경기도남부권시군의회의장협의회 규약 제4조에 따라 회장으로 유진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부회장에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 감사에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을 임원진으로 선출했다. 이어, 차기 남부권협의회 정례회의 개최지로 용인시가 결정됐다. 유진선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후반기 남부권의장협의회 의장님들을 처음으로 대면하는 첫 정례회의를 용인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반갑고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회의는 경기도 남부권협의회 소속 시의회가 협력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이다. 여러분의 지혜와 경험을 나눠주시고 앞으로 발전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유익한 논의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시·군의회의장 남부권협의회는 경기 남부권 8개 시‧군
장마가 소강상태에 들어간 25일 오후 광주시 남한산성 서문전망대 일대에서 시민들이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전경을 바라보고 있다.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한국마사회 말박물관 제17회 정기 특별전 ‘미술로 보는 말의 세계’가 오는 26일 부터 9월1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특별전은 세계 박물관과 미술관에 산재된 말 관련 유명 작품 23점을 복사본 또는 디지털 아트로 재현하여, 그 예술적 가치와 함께 그림에 숨어 있는 생소한 말 관련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특별전의 관전 포인트는 그림을 세밀하게 보면서 말의 생태와 기능 그리고 마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학습형 전시라는 점이다. 이번 특별전은 최근 체험형, 교육형 전시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복제품 전시로, 작가 사후 100년이 지나 저작권이 풀린 공공 이미지를 활용하여 관람객들의 접근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숨길이 닿을 정도로 가까이서 구석구석 세밀하고 편안하게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개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이번 정기 특별전은 화폭에 옮긴 화가들의 말을 사랑하는 마음과 함께 그들이 말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관람객 모두가 말에 대한 지식과 애정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한국마사회는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과 경마공원 순차적 휴장기를 맞아 오는 26일부터 2주간(7월26일 ~ 8월4일) 전국 3개 경마공원에서 무료입장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이번 “무료입장” 행사 기간에는 무더운 여름, 박진감 넘치는 경마 관전은 물론, 가족·연인·친구들과 함께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즐길거리를 경험할 수 있다. 서울 경마공원에서는 “썸머 업고 튀어(야간영화제, 워터건 서바이벌 등)”, 부산 경마공원에서는 “블루밍 워터 페스티벌”, 제주 경마공원에서는 “몽생이 아쿠아 파티”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한 행사 첫 주 토,일 이틀간(7월27일 ~ 7월28일) 서울 경마공원에 방문하여 자율발매기로 베팅한 고객 총 800명에게 추첨을 통하여 휴대형 선풍기를 제공하는 「더위사냥 고객 사은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무더위와 장마로 지친 여름철, 멀리 이동하지 않고 누구나 쉽게 방문할 수 있는 경마공원에서 가족·연인·친구들과 함께 더위를 이겨내고 활력을 불어넣어줄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각 경마공원별 휴장기간은 부산(7월26일 ~ 7월28일),제주(8월2일 ~ 8월4일),서울(8월9일 ~ 8월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