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센터인천 2단계 건립에 필요한 경제성 확보를 위해 당초 계획했던 소요 인력의 절반을 줄이기로 했다. 1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기획조정본부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아트센터인천 2단계 건립의 비용편익(B/C값)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담아 제3차 중앙투자심사에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아트센터인천 2단계 건립사업은 인천경제청이 지난해 12월 제1차 행정안전부 중투심에 의뢰했으나 지난 3월 재검토 통보를 받았다. 중투심 결과 B/C값이 0.16으로 나오면서 가용비가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이다. 특히 인력 과다 문제와 함께 156억 원에 달하는 연 적자에 대한 운영비 개선까지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인력 50%를 감축해 연 적자를 92억 원 선으로 낮춘다는 내용을 담아 최근 제3차 중투심에 신청서를 냈다. 심사 결과는 오는 10월 통보될 예정이다. 중투심을 통과하면 오는 2026년 9월 착공에 들어가며, 2028년 8월 준공을 계획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아트센터 자체가 경제성이 높은 사업이 아니라 B/C값이 높게 나올 수 없는게 맞다"며 "중투심을 재신청하는 뮤지엄파크와 최근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신항 지하차도 사업과 함께 신청했기 때문에…
▲정윤희 신임 인천시 공보담당관. 인사차.
강화군수 보궐선거 선거가 9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 관련 일부 행위가 제한·금지된다. 17일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강화군수 보궐선거 선거가 오는 10월 16일 실시된다. 선거까지 90일 남은 오는 18일부터 강화군 선거구민을 대상으로 하는 국회의원 또는 지방의회의원의 의정활동 보고회와 후보자 관련 저서의 출판기념회 개최가 금지된다. 다만 인터넷 누리집 또는 그 게시판·대화방 등에 게시하거나 전자우편·문자메시지를 통한 의정활동 보고는 언제든지 가능하다. 또 선거운동을 위해 딥페이크 영상 등을 제작·편집·유포·상영 또는 게시할 수 없다. 정당 또는 후보자의 명의를 나타내는 저술·연예·연극·영화·사진 등을 공직선거법에 규정되지 않은 방법으로 광고할 수 없고, 후보자는 방송·신문·잡지 그 밖의 광고에 출연할 수 없다. 통·리·반장이나 주민자치위원회위원 등이 선거사무관계자가 되려면 이달 18일까지 사직해야 한다. 인천시선관위 관계자는 “공직선거법에서 제한·금지하는 행위를 시기별로 다르게 규정하고 있으므로 정당·후보자나 유권자들의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강화군선거관리위원회(032-937-1390) 또는 선거법규포털사이트(law.nec.go
경기도교육청이 지역 현안 해결과 미래 사회 대비를 위해 지역별 경기공유학교 특화모델 연구·개발을 본격화한다. 17일 도교육청은 경기공유학교 특화모델 연구·개발(R&D) 중간 보고회를 오는 18일 김포 마리나베이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기공유학교 특화모델은 인구감소, 과밀학급 등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미래 사회를 준비하는 분야별, 지역별 전문기관과 연계한 선도적 공유학교 모델이다. 이번 중간 보고회는 지난 3월부터 선도교육지원청에서 진행한 특화모델별 연구 중간 결과를 발표하고 적용 방안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운영된다. 경기공유학교 업무 담당자, 특화모델 분야별 전문 연구진 등 60여 명이 참석한다. 6개 선도교육지원청은 ▲(김포) 학업코칭 프로그램, 다문화학생 프로그램 ▲(광주하남) 독서교육활용 인성교육 프로그램, IT 활용 진로교육 프로그램 ▲(성남) 디지털 반도체 챌린지 프로그램 ▲(용인) 반도체 프로그램, 소규모학교 거점형 프로그램 ▲(이천) 인성교육 프로그램, 이천형 반도체 프로그램 ▲(파주) 에듀테크,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연구 중간 결과를 발표한다. 도교육청은 연구·개발 모델을 적용하고 학생 만족도, 학생 성장 정도, 프로그램 적절성· 효과성…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가 독립운동 유적지를 알리기 위해 의기투합했다. 서 교수는 배우 송혜교와 프랑스 파리 내 한국 독립운동 유적지를 알리는 안내서를 기증했다고 17일 밝혔다. 안내서는 한국어와 프랑스어로 제작됐다. 이들은 주프랑스한국교육원과 파리국제대학촌 한국관에 안내서 1만 부를 기증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파리에서의 대표 독립운동가 서영해, 고려통신사, 대한민국 임시정부 파리위원부 구지, 파리 한국 친우회 창립지 등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서 교수는 "다가오는 파리 올림픽을 맞아 많은 한국인 및 외국인이 파리를 방문할 예정인데 이들에게 한국 독립운동 유적지를 널리 소개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의 보존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라며 "우리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방문이 해외에 방치돼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를 알리고 보존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내서는 '한국의 역사' 누리집에서도 원본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강화군에 말라리아 경보가 발령됐다. 17일 인천시에 따르면 최근 강화군에 말라리아 매개모기인 얼룩날개모기류 개체 수가 증가했다. 말라리아 경보는 주의보 발령 이후 매개모기 일평균 개체 수가 같은 군·구에서 2주 연속 5.0 이상일 경우 내려진다. 지난달 18일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군은 지난달 넷째 주부터 2주 연속 5.0을 넘었다. 말라리아는 암컷 얼룩날개모기에 물렸을 때 감염된다. 7일에서 30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오한·발한·두통·근육통·오심·구토·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에 시는 군을 통해 매개모기 서식지 집중 방제를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말라리아 예방수칙을 홍보할 계획이다. 올해 6월 기준 인천 전체 감염 환자는 27명으로, 말라리아 감염 환자는 2021년 46명에서 지난해 126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말라리아 감염 환자 수가 늘고 있는 만큼 사전 차단이 중요해진 상황이다. 김학범 시 보건복지국장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발열·오한 등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신속하게 검사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도시공사(iH)는 검단신도시 AA16블록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1535세대)’ 단지 내 상가 13개호를 다음달 중 분양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해당 상가는 단지 내에 위치한 근린생활시설로, 지상 2층의 단독 건물(지상 2층과 아파트 연결형)로 2025년 1월 준공 예정이다. 2022년 3월 일반공급 당시 80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달성한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 아파트의 열기에 이어 이번 상가 공급에도 시장 수요자들의 관심이 기대되고 있다. 입지 상권은 도보 3분 거리의 신검단중앙역(인천지하철 1호선)과 GTX-D 노선 및 검단~드림로 간 도로 개통 등이 계획돼 있으며, 인천지법 북부지원과 인천지검 북부지청 개청 등 다양한 개발호재로 유동인구가 증가추세에 있다. 특히 해당 상가는 ▲탄탄한 고정수요와 배후수요의 입지 ▲역세권 중심상업지구 조성계획 ▲단지 주변 초·중·고교 개교 예정에 따라 안정적인 임대수익과 시세차익을 보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최상위 시공사 현대건설과 함께하는 이번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 단지 내 상가 분양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분양사무실(032-566-1536)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한국 볼링 청소년대표팀이 안방에서 열린 2024 국제볼링연맹(IBF)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남자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대한볼링협회는 지난 16일 인천 피에스타아시아드볼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배정훈(수원유스), 신지호(양주 덕정고), 조용훈(성남시청), 김성탁(한국체대)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이 미국에 라운드 점수 1-2로 패해 3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은 제이컵 복스티, 브랜던 본, 잭 안드레센, 브레이든 멀러쉬로 구성된 미국팀에 첫 라운드(236-215)를 따냈지만 이후 2라운드를 187-236로 패한 뒤 3라운드도 188-197로 내주며 결승행이 좌절됐다. 이로써 대표팀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대회는 준결승에서 패한 선수 모두에게 동메달을 수여한다. 지난 10일 개막한 이번 대회는 18일까지 열린다. 21세 이하의 선수들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는 남녀 개인전·2인조전·단체전과 혼성단체전이 진행됐다. 아시아 16개, 아프리카 2개, 유럽 14개, 미주 지역 7개 등 전 세계 39개 나라에서 4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앞서 배정훈이 남자 개인전에 출전해 동메달을 땄고 여자2인
검찰이 비자금 조성 혐의를 받는 김상철 한글과컴퓨터(한컴)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하준호 부장검사)는 지난 16일 김 회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고 17일 밝혔다. 김 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는 18일 오전 11시 수원지법 성남지원 8호 법정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아로와나토큰'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사건 전반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로와나토큰은 한컴그룹 계열사인 블록체인 전문기업 한컴위드에서 지분을 투자한 가상화폐다. 2021년 4월 20일 첫 상장 30분 만에 최초 거래가인 50원의 1075배인 5만 3800원까지 치솟아 시세 조작 의혹이 불거졌다. 현재 아로와나토큰은 상장 폐지됐다. 이 과정에서 형성된 비자금이 한컴그룹 계열사 이사인 김 회장의 아들에게 흘러 들어갔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앞서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달 말 김 회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검찰에 신청했다. 검찰은 배임 혐의 여부 및 사건 기록 검토와 함께 김 회장의 차남 김 씨 등의 1심 판결 선고 내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구속영장을 청구
대경대 연극영화과 출신들로 창단된 '연극저항집단 백치들'이 경기도 용인특례시에서 개최되고 있는 ‘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에서 연극 ‘평화’로 대한민국연극제 대통령상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대한민국연극제는 전국 연극인들의 대표 축제로 전국 시도에서 치열한 예선을 거쳐 선발된 본선 경연작 16편이 무대에 올랐다. 이중 30, 40대 초중반들로 구성된 극단이 대한민국 연극제에서 대통령상인 대상을 수상 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수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대구지역 극단이 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2001년 이후 23년만이다. 대한민국연극제 심사위원은 “작품이 매우 실험적이면서도 평화라는 무거운 주제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음악, 움직임 등의 무대미학으로 평화의 동시대적 의미가 조화롭게 형상화된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연극 ‘평화’(연출 이상명)는 전쟁이 끝나기를 바라는 열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아리스토파네스의 희곡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세상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미래와, 현재를 살아가는 세대와 다음 세대들이 마주할 세계에 대한 메시지를 담아 창안, 각색한 작품이다. '연극저항집단 백치들'은 이번 공연에서 예술감독을 맡은 안민열(대경대 연극영화과 05학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