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별 책임… 직원 소통의 장 다양한 채소류·양봉함 ‘눈길’ 어린이집 원아들에게 양봉체험 “옥상텃밭에 웬 양봉함이, 쉼터 정자까지…” 성남시 분당구청사 별관 옥상의 풍경이다. 130여㎡의 규모로 조성된 이 텃밭은 없는 것없이 다 심어져 있다. 13개로 분할된 이 곳은 각과의 부서가 책임져 가꾸는 공동 텃밭으로, 이곳에는 방울 토마토, 오이, 상추, 고추, 옥수수, 감자, 땅콩 등 다양한 채소류들이 즐비하다. 직원들은 이러한 채소들을 가꾸고 즉석에서 수확해 정자에 앉아 식사를 하거나 구내식당으로 가져가는 등 서로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있다. 구는 이러한 부서별 텃밭을 평가해 연말해 시상할 예정이다. 특히 이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텃밭 한켠에 설치된 양봉함들이다. 사방에서 날아드는 꿀벌로 가득한 이 양봉함은 인근의 어린이집 원아들에게 양봉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윤기천 분당구청장은 “청내 텃밭가꾸기와 직원들간 소통, 사기진작은 일맥상통하는 하나의 개념으로 내년도에는 더 보완해 빛이 크게 발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파주시는 15일 경기도 주관 ‘경기북동부 경제특화발전사업’ 공모전 시상식에서 ‘파주 장단콩 웰빙마루’ 사업으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가 공모한 사업은 통일동산 내 방치된 시유지에 ‘파주 장단콩 웰빙마루’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지난 2월부터 T/F추진단을 구성해 선진지 벤치마킹, 추진협의회 구성 및 회의, 14개 기관·단체와 투자(업무) 협약 체결, 경제성 분석 용역, 설문조사 실시 등 수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시는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200억원을 바탕으로 ‘파주 장단콩 웰빙마루’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해 파주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파주 장단콩 육성뿐만 아니라 헤이리, 영어마을, 오두산 통일전망대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수원시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한 이재홍 시장은 “파주 장단콩 웰빙마루 조성사업은 통일동산 내 방치된 시유지를 활용해 장류 제조시설, 콩관련 체험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
양평군이 15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기 북동부지역 경제특화 발전사업 시상식’에서 ‘힐링(Healing) 양평, 산림헬스케어밸리 조성’ 사업으로 최우수상과 사업비 80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경기 북동부 경제특화발전사업 공모전’은 총 17개 시·군에서 응모한 20개 사업 중 민간전문가들이 참여한 경제특화발전지원위원회의 토론과 현장실사평가, 각 사업별 프리젠테이션 발표 등을 거쳐 진행됐다. 군은 이날 시상식에서 이부영 부군수가 직접 사업내용을 발표, 최우수상에 최종 선정됐다. 김선교 군수는 이날 시상식에 참석해 “이번 공모전에 양평군이 최우수상에 선정되면서 군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힐링 양평, 산림헬스케어밸리 조성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며 “공모전을 위해 노력한 모든 분들께 이 영광을 돌린다”고 소감을 전했다./양평=김영복기자 kyb@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이색 공연인 ‘몬스터 잼’이 국내에서는 최초로 내년 5월 28~2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지난 12일 공사 회의실에서 ‘2016 몬스터 잼 코리아’ 공연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에이엠아이미디어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고양도시관리공사 사장 대리인 박상인 본부장과 ‘2016 몬스터잼 코리아’ 공연 기획사인 ㈜에이엠아이미디어 김수호 대표이사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아시아에서 필리핀 마닐라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몬스터 잼 공연은 우리나라에 생소한 공연이나 미국과 전세계에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모터스포츠의 빅 이벤트로 남녀노소 누구나 호기심을 갖는 가족들을 위한 쇼로 기존의 픽업 트럭에 거대한 바퀴와 서스펜션이 장착돼 있는 자동차를 이용한 오락경기 공연을 말한다. 한국 몬스터 잼 공연을 주관하는 ㈜에이엠아이미디어는 미국 몬스터 잼 월드투어팀(펠드엔터테인먼트 U.S.A)과 지난달 한국공연을 확정하는 MOU를 체결한 바 있다./고양=고중오기자 gjo@
㈜씨트리가 지난 5월 런칭한 바이오 화장품 ‘씨트리 더 펩타이즈’의 동남아 수출을 위해 최근 본사에서 워너블코리아와 업무계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씨트리에 따르면 ‘씨트리 더 펩타이즈’는 아미노산의 결합으로 이뤄진 성분으로, 레티놀보다 2개월 더 빠른 효과를 보이고 있을 뿐 아니라 피부 재생과 주름 개선 효과에 특화된 세 종류의 펩타이드가 국내 최다 용량으로 함유되어 있는 화장품이다. 현재 ㈜씨트리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이번 계약으로 ㈜씨트리가 동남아에 수출할 제품은 마스크팩뿐 아니라 기초 화장품과 색조 화장품 등이다. 한편, 이날 협약을 맺은 워너블코리아는 동남아 국가에 한국의 ‘패션&뷰티’ 상품을 전하는 기업이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양혜란 교수 연구팀의 이대용 교수(현 중앙대병원 소아청소년과) 등이 유럽소아소화기영양학회에서 2년 연속 ‘젊은 의학자상’을 수상했다. 이 학회는 소아소화기영양 분야에서 권위 있는 국제학회 중 하나로 양혜란·이대용 교수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된 48회 학술대회에서 연속으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앞서 연구팀은 지난해에 소아에서 가와사키병에 합병된 간, 담낭 질환이 질병의 경과와 예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호응을 받았고, 올해에는 특정 바이러스에 감염된 소아 환자에게 무결석성 담낭염이 흔한 합병증임을 입증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양혜란 교수는 “급성 무결석성 담낭염이 합병된 ‘엡스테인-바’ 바이러스 소아환자를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수술까지 이르지 않고 호전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도내 사회복지서비스 시설·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차량지원사업을 진행, 오는 24일까지 온라인 배분신청사이트에서 접수한다고 15일 밝혔다. ‘차량지원사업’은 복지사각지대 대상자의 복지증진 및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동차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차량지원사업은 ‘일반차량지원사업’과 저소득 방임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보호사업을 제공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복권기금 차량지원사업’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모를 통해 지원되는 차량은 승합차량(12인승) 스타렉스이며 차량이 필요한 기관 및 단체에서는 24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 배분신청 사이트(http://proposal.chest.or.kr)에서 신청하실 수 있다. /이상훈기자 lsh@
최근 평택시가 메르스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도 메르스 극복에 동참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함께 극복해요! 평택 파이팅!!’, ‘힘내자! 대한민국 평택 파이팅!!’, ‘외환위기 이겨내듯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이겨냅시다’ 등 평택시 전역에 걸린 메르스 극복 관련 현수막이다. 평택 시민들과 단체들, 병원 등이 메르스로 인해 지역내 불안과 불신이 확산되자 지역 생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안전한 평택으로 되돌아 갈 수 있도록 함께 참여하자는 취지에서 내건 것이다. 현수막은 특히 시청사 주변과 다중이용시설이 밀집된 역과 터미널을 중심으로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시민들 사이에서도 갈등보다는 함께 이겨내자는 여론이 팽배해지며 위기극복에 힘을 싣고 있다. 평택역 앞에 걸린 현수막을 본 시민 최모(55)씨는 “함께 극복하자는 말이 가슴에 와 닿는다”며 “함께 하는 마음으로 이 위기를 극복하는데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공재광 평택시장은 “평택 시민들이 위기 극복에 함께 동참하자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것 같아 매우 다행이다
㈔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는 최근 미주 동해 병기추진위원회와 고양시에 소재한 독도홍보관에서 국제사회 및 국내에서 동해 및 독도관련 업무를 공동으로 대응하고 동해 및 독도관련 사업에 함께 동참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희망의소리의 초청으로 방한한 미 동해 병기추진위원회는 독도 홍보관을 방문해 ‘동해를 통해서 바라본 우리역사’라는 주제로 특강을 마친 뒤 독도홍보관에 전시된 동해 및 독도 고지도를 둘러본 뒤 협약을 체결했다. 홍일송 병기추진위원회장은 이날 특강을 통해 “독도사랑회가 걸어온 외롭고 힘든 일이 미국에서 동해병기를 처음 시작할 때의 모습과 흡사하다”며 “실천적 활동을 한 최고의 독도단체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길종성 독도사랑회 이사장은 “앞으로 역사프로젝트를 구상해 국내외 많은 분들에게 동해 및 독도문제를 홍보한다면 더 큰 효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안산 문화·해양 관광자원 발굴·개발 연구회(이하 안산 관광자원연구회)’가 공원 조성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홍순목 연구책임의원을 비롯한 안산 관광자원연구회 소속 의원들은 지난 11일 인천센트럴공원과 시흥 갯골생태공원, 옥구공원을 잇달아 방문해 공원 운영 상황과 조성 방식 등을 살펴봤다. 연구 의원들은 이날 인천센트럴공원 내 호수에서 운행되고 있는 수상택시 탑승 체험을 한 뒤, 인천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 중인 해수처리시설을 둘러보며 안산에 적용 가능성을 검토했다. 이어 시흥 갯골생태공원으로 옮겨 공원관리팀으로부터 공원 조성 과정과 시설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염전체험장과 전망대 등 자연친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시설들을 돌아봤다. 옥구공원에서는 조형물과 정원, 벤치 등 특색 있게 꾸며진 공원의 시설물들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홍순목 연구책임의원은 “이들 공원이 많은 시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큰 만큼 안산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