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의 국제 브랜드화와 콘텐츠 발굴을 위해 문화·축제·관광 선진국인 프랑스, 스페인 벤치마킹 길에 나섰다. 연수단은 오는 18일까지 워마드 까세레스(WOMAD CACERES) 뉘 소노트(Nuits Sonores), 재즈 술 래 뽀미에(JAZZ SOUS LES POMMIERS) 등 축제를 참관하고 MOU를 맺어 이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9일 스페인에 도착한 연수단은 위마드 까세레스 축제를 참관하고 축제사무국을 방문해 축제정보를 교환했다. 이들은 13일까지 스페인에 머물며 마드리드, 똘레도 등을 찾아 방문하고 정보를 수집한다. 이어 17일까지는 프랑스 리용, 파리, 꾸땅스시를 찾아 프랑스의 연극, 음악, 공연 등을 관람한다. 특히 이 기간 동안 자라섬국재재즈페스티벌과 재즈 술 래 뽀미에는 페스티벌의 교류와 발전을 위해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인재진 자라섬재즈 총감독은 “가평이 가꾸고 키워낸 자연과 음악이 융합된 자라섬재즈의 장단점과 기회 등을 냉철하게 분석해 새로운 볼거리와 놀거리를 만들어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문화·관광도시로서의 이미지 상승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공재광 평택시장은 11일 안중읍 삼정1리에서 김인식 평택시 시의회 의장, 지역 농협장, 농업관련 기관장, 농업인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풍년농사기원 모내기 시연회와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현장간담회에서는 지난해 정부의 쌀 관세화 선언과 영농자재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농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기준 1인당 쌀 소비량이 65.1㎏으로 감소하는 등 벼 재배 농가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농업인들을 위한 대책이 논의됐다. 공재광 시장은 “농업은 평택시의 기본산업으로 쌀 관세화 및 FTA 체결확대 등으로 불안해하는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농업 관련 자체예산을 지난해 보다 24%를 증액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으로 농업인 단체장, 농업인과 함께 고민하고 노력한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남양주시가 지난 9일 삼패동 한강시민공원에서 1만여명의 시민과 걷기동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8회 남양주 한강걷기 페스티벌’과 함께 ‘슬로라이프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남양주시걷기연맹’ 이덕삼 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남양주 슬로라이프국제대회 황민영 조직위원장의 ‘슬로라이프 비전선포’를 통한 ‘2015 남양주 슬로라이프국제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다짐으로 진행됐다. 비전 선언문에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삼농(三農)사상에 뿌리를 둔 건강(식생활로 찾은 건강백세), 환경(좋은 음식이 주는 풍요환경), 공감(나눔으로 얻은 행복공감)의 슬로라이프 3대 가치를 담고 있다. 이석우 시장은 “오늘과 같이 아름답고 풍요로운 자연을 벗삼아 가족과 이웃, 동료와 함께 걷는 것은 슬로라이프의 3대 가치를 실천하는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5 남양주 슬로라이프국제대회’는 ‘굿 푸드, 굿 라이프’라는 주제와 ‘세계인의 밥상나눔, 食·생활 축제’라는 슬로건을 기치로 각종 전시, 판매, 교육 및 체험, 컨퍼런스, 문화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 오는 10월8일부터 17일까지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10일간 개최된다./남양주=이화우기자…
최근 안양동안경찰서가 지역주민과의 화합과 경찰에 대한 이미지 개선을 위해 우리민족 고유의 심심단련법인 국선도 건강강좌를 마련해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월23일부터 직원들의 체력단련과 건강한 직장생활을 위해 시작된 이번 강좌는 지역 주민들에게도 국선도의 효과를 널리 알려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활용코자 강언식 경찰서장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국선도는 예로부터 내려오는 단전호흡의 원리를 체계화한 것으로 500여가지 체조동작과 호흡을 병행해 몸의 근육과 내장기관을 자극, 기혈의 흐름을 원활히 해 몸과 마음을 조화롭게 발달시킨다. 현재 안양동안경찰서는 정식 직장분원으로 등록되어 강언식 경찰서장의 지도 아래 매주 월~금 오전과 오후 경찰서 5층 강당에서 단전호흡과 스트레칭 등을 포함한 국선도를 배울 수 있다. 국선도 수강료는 무료이며 안양시민이면 누구나 회원으로 등록해 참여할 수 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삼성전자가 문화생활을 즐기기 어려운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지난 9일 화성 반석아트홀에서 넌버벌 퍼포먼스 ‘플라잉(FLYING)’을 함께 관람하는 즐거운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아동센터의 아동과 부모, 노인, 장애인, 다문화 복지시설의 이웃 500여명이 함께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1년부터 문화생활을 누리기 어려운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공연장 좌석의 일부를 확보해 질 높은 문화·예술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게 하는 ‘위시존(Wish Zone)’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아동과 노인, 장애인 등 5천여 명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문화예술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소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위시존 사업을 용인지역으로도 확대했으며, 화성 반석아트홀·용인 포은아트홀과 협력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과 정서적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화성=최순철기자 so5005@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지난 7일 주곡초등학교 교장실에서 진접읍과 오남읍 소재 학교장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5지구 학교장 지구장학 협의회’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 협의회는 학교장들이 지구별로 모여 2015학년도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혁신공감학교 운영 방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문제점 및 해결 방안을 찾아가기 위한 학교장들의 공부방 겸 토론방으로, 이는 분기별로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이날 학교장들은 협의회에서 사전에 예고된 ▲혁신공감학교에서의 ‘공감’ 이끌어 내기 ▲혁신공감학교 4대 과제별 효율적 접근 방안 ▲학교 특색을 반영한 학교평가 효율화 방안 ▲혁신공감학교 운영 사례 나눔 등의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장옥선 교수학습국장은 “혁신공감학교 운영의 성패는 구성원들의 자발성과 당해 학교에서 추진하는 세부 과제에 대한 ‘공감’에 있다”며 구성원들과 함께 가고자 하는 학교장의 적극적인 리더십의 발휘를 강조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수원서부경찰서는 지난 8일 수원 평동 주민센터 3층 회의실에서 ‘조용한 치안’이라는 주제로 찾아가는 치안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치안설명회에는 수원서부서장을 비롯, 고색파출소장, 평동 동장·통장협의회 회장, 평동 통장 등 50여명이 참석, 시민의 사랑과 자랑이 되는 ‘조용한 치안’ 시책 설명회 및 주민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공감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조용한 치안’ 시책 설명회는 도보 문안순찰·합동 거북이 순찰·주민불안 번짐방제 수색에 대한 설명과 함께 경찰서 내 무료상담 변호사 법률상담, 사례를 통한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 금융사기 예방, 실종아동·치매노인 사전 지문 등록 당부 및 홍보, 비보호 좌회전 허용, 이륜차 단속 강화 등을 홍보했다. 안기남 수원서부서장은 “도보 문안순찰, 합동 거북이 순찰 및 ‘주민불안 번짐방제 수색’을 통해 범죄 예방의 질을 높여 범죄 없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이필운 안양시장이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올해로 103세인 김효순 할머니의 집(만안구 안양3동)을 방문해 준비해간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건강과 장수를 기원했다. 이날 이 시장은 김 할머니의 손을 꼭 잡고 만수무강을 기원했으며, 가족들에게도 할머니를 무탈하게 잘 봉양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김 할머니는 “바쁜 중에도 이렇게 찾아와줘서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어 이 시장은 대한노인회 만안·동안지회도 방문해 회원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이야기꽃을 피웠다. 한편, 이필운 시장은 앞서 설 기간이었던 지난 2월에도 이 시장은 100세 할머니(호계동 신봉의) 가정을 방문해 위로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신호무시 운전자 보면 화가 나 현장서 뛰며 어린이들 지켜야 회원들, 교통안전캠페인 벌여 “우리 학생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거리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7대 광명경찰서 녹색어머니연합회 우수미(40·여·사진) 회장은 “너무나 순수하고 맑은 아이들을 교통지옥에서 살아가게 할 수 없어 현장에서 발로 뛰며 지켜주고 싶다”며 이같이 취임 소감을 밝혔다. 우 회장은 5학년 자녀를 둔 어머니다. 처음에는 너무 힘들어 아이들에게 단단히 교육만 시켜도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는 우 회장은 “함께 몸으로 부딪치며 어른들의 잘못된 교통안전을 내가 먼저 깨뜨리고 싶었다”며 아이들보다 못한 어른들의 질서의식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운전자들이 조금만 양보하면 내 아이가 안전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는데 출근시간에 조금 늦을 것 같다고 신호까지 무시하는 운전자들을 보면 화가 난다”며 불만을 터뜨리기도 했다. 여름에는 차량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와 매연으로, 혹한에는 뼛속까지 파고드는 추위에 몇번씩이나 그만둘까를 생각했다는 우수미 회장. 하지만 우 회장은 &l
분당경찰서 금곡지구대 대원들의 문안순찰에 대한 노력이 경찰행보의 모범사례로 지목받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금곡지구대 3팀장 송운석(55) 경위다. 그는 관내 한 구두상점의 주인과 대화를 하던 중 지난 6일 오전 서울에서 대규모 경로효잔치가 열린다는 사실을 접하고 함께 근무하고 있는 최준우 경장과 함께 홀몸 어르신 등 이웃 모시기에 나섰다. 특히 이들은 행사에 인기연예인들이 출연하고 뷔페 중식과 선물을 제공한다는 말에 평소 생활에 곤란을 겪으며 사는 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해 이번 봉사를 추진했다. 송 팀장은 앞으로도 이같은 이웃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송운석 팀장은 “더불어 함께 사는 행복한 마을 분위기 조성을 위해 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하고 “아울러 문안순찰의 의미와 실효성을 더욱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