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영(34)과 정보라(46) 등 한국 작가 2명이 영국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The International Booker Prize) 후보에 나란히 올랐다. 10일(이하 현지시간) 부커재단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박상영의 '대도시의 사랑법'(Love in the Big City)과 정보라의 '저주 토끼'(Cursed Bunny)는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1차 후보(롱리스트) 13편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작가 작품이 동시에 이 부문 후보에 지명된 것은 처음이다. 경쟁작은 2018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폴란드 여성 작가 올가 토카르추크의 '야곱의 책들'(The Books of Jacob), 2017년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받은 이스라엘 작가 데이비드 그로스만의 '모어 댄 아이 러브 마이 라이프'(More Than I Love My Life) 등이다. 부커상은 노벨문학상, 프랑스 공쿠르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히며 2019년까지 맨부커상으로 불렸다. 인터내셔널 부문은 비영어권 작가들의 영어 번역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1차 후보로 롱리스트 13편을 발표한 뒤 최종 후보인 쇼트리스트 6편을 선정한다. 올해 13편은 12개국에서 출간
레벤느망 장르 : 드라마 감독 : 오드리 디완 출연 : 아나마리아 바토로메이 분명 둘이었는데, 혼자가 됐다. 함께 했던 일이지만, 오롯이 혼자서 감내하고 수습해야 한다. 영화는 프랑스 소설가 아니 에르노가 2000년 발표한 에세이 ‘사건’을 원작으로 한다. 본인이 겪었던 임신 중지에 대한 고백을 담고 있다. 아니 에르노는 영화에 대해 “20년 전, 책의 마지막 부분에 1964년 3개월 동안 내 몸이 겪은 모든 경험과 도덕적 신념에 대해 적었다. 임신중절 금지와 새로운 법의 제정. 오드리 디완 감독은 이것을 영화에서 보여주고 전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작가를 꿈꾸는 대학생 ‘안(아나마리아 바토로메이)’에게 어느 날 갑작스러운 신체의 변화가 찾아왔다. 경련이 날 것처럼 배가 아프기 시작한다. 의사에게 받은 임신 진단. 낙태 얘기를 꺼내자 의사는 단칼에 거절한다. 1960년대 프랑스에서 낙태는 불법이었다. 임신부도, 시술을 한 의사도 모두 처벌을 받는다. 고민 끝에 관계를 가졌던 남자친구에게 임신 사실을 털어 놓지만 돌아온 것은 방관과 외면뿐이다. 안은 학업을 계속 이어가고 싶지만 출산과 동시에 촉망받던 자신의 미래는 산산조각 날 것이란 걸 알고 있다. 안의 학
"어머 이게 무슨 줄이래", "무슨 이벤트라도 하나"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백화점 잠실점 지하 1층 출입구 인근. 점심시간이 갓 지났을 무렵 길게 늘어선 줄을 보고 지나던 사람들이 한마디씩 던졌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약 2년 반 만에 서울에서 여는 대면 콘서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서울'(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을 둘러싼 열기는 굿즈(상품)로까지 이어졌다. 콘서트 첫날인 이날 롯데백화점 지하 행사장에 마련된 '익스프레스 공식 상품 부스'에는 BTS 포스터와 응원봉을 사려는 팬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안전을 위해 설치해둔 선을 따라 길게 늘어선 대기 행렬은 행사장 밖까지 이어졌고, 오후 1시가 지났을 때는 롯데월드몰 입구로 이어지는 통로까지 250명 이상이 줄을 섰다. 행사장 인근에 있던 한 신용카드 회원 모집원은 길 가는 사람들이 물을 때마다 'BTS 응원봉 판매 중입니다'라고 적힌 종이를 가리키며 "오늘 정말 사람이 많네요"라고 대답했다. 그는 "오전 10시 출근할 때부터 팬들이 꽉 차 있었다. 지나던 사람들마다 무슨 줄이냐고, 어떤 행사냐고 물어서 이렇게 적어뒀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세계여성의 날(3월 8일)을 맞아 ‘새로운 미래, 경기도 성평등 정책 방향 및 과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오는 11일 오전 10시 재단 회의실에서 연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 여성의 생활을 살펴보고 민선 8기 성평등 정책을 발굴함은 물론, 향후 정책 의제를 제안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재단 유튜브 ‘구읏TV’로 생중계한다. 배은경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임혜경 재단 여성정책연구팀장의 발표에 이어 이현선 경기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손다영 인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김은희 젠더정치연구소 연구위원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이날 오후 3시부터는 경기도디지털성범죄피해자원스톱지원센터에서 ‘성범죄피해자 보호와 인권’을 주제로 디지털성범죄 제도개혁을 위한 정책 원탁회의(라운드테이블)가 열린다. 정정옥 재단 대표이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위기가 여성의 실직 및 소득 저하, 돌봄 부담 가중 등 성평등 위기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날 행사를 계기로 경기도 여성의 삶을 조명하고 경기도 성평등 정책 의제와 관련 많은 제안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 2022 경기시민예술학교 '심산스쿨 시나리오 워크숍' 기초반 수강생을 모집한다. 경기문화재단과 심산스쿨이 3년째 공동 운영하는 경기시민예술학교의 비대면 예술교육 프로그램. '태양은 없다'로 백상예술대상 각본상을 수상하고, 20여 년간 시나리오 교육을 전개해 온 심산 작가가 직접 진행하는 시나리오 창작 워크숍이다. 시나리오 창작과 스토리텔링에 관심이 있는 19세 이상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수업은 총 10회차로 구성됐다. 4월 5일부터 6월 7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시간인 7시에서 9시까지 줌을 통해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23일까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워크숍에 참여하고 싶은 이유와 간략한 자기소개를 작성한 참가신청서를 필수로 제출해야 한다. 최종 선발된 30명만 수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교재비 포함 10만 원.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넷플릭스가 한국 코미디의 매력을 세계에 알릴 코미디쇼 ‘셀럽은 회의중’을 다음 달 선보인다. 넷플릭스는 셀럽파이브 멤버 송은이, 김신영, 안영미, 신봉선이 이끄는 ‘셀럽은 회의중’을 4월 1일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셀럽은 회의 중’은 넷플릭스 단독 코미디쇼를 제안받은 셀럽파이브 멤버들의 우당탕탕 아이디어 회의를 담아낸 코미디 스페셜. TV 예능을 넘어 웹 예능, 유튜브, 팟캐스트 등 뉴미디어 예능의 흐름을 만들어 가고 있는 송은이와 기발한 아이디어와 재치 있는 입담, 최근에는 부캐 ‘둘째이모 김다비’로 대활약한 김신영, 아슬아슬한 19금 토크와 댄스로 보는 이들에게 긴장감 넘치는(?) 웃음을 선사하는 안영미, 그리고 타고난 예능감과 솔직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신봉선. 방송 경력만 100년을 향해가는 이들의 조합만으로도 빅 재미를 예고하는 웃음 베테랑, 셀럽파이브 멤버들이 지금껏 본 적 없는 신선하고 내추럴한 매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이날 공개된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셀럽파이브 멤버들의 회의 현장을 유쾌하게 담아내 눈길을 모은다. 좋은 무대를 만들기 위한 열정으로 온갖 걱정을 사서 하고, 감당 안 되는…
최근 KBS 1TV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 등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출연 동물이 학대당하는 일이 벌어지자 영화계에서도 동물 보호를 위해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는 “국제동물보호단체 페타(PETA)로부터 동물을 고의로 위험에 빠뜨리는 촬영을 금지하도록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서신을 받았다”며 “최근 총회에서 논의 안건으로 상정했다”고 8일 밝혔다. 제작가협회는 총회를 통해 촬영 현장은 동물과 인간 모두에게 안전해야 한다는 기본 원칙을 공유했다며 “농림축산식품부와 동물보호단체가 논의 중인 출연동물보호 가이드라인 마련 방안을 함께 고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협회도 출연 동물 보호와 복지를 위한 촬영 현장 환경 개선 방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페타는 지난 1월 ‘태종 이방원’ 제작진이 촬영을 위해 쓰러뜨린 말이 사망한 사건을 서신에 언급했다. 당시 이 사건이 알려지면서 동물들이 위험천만한 촬영에 동원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라 제기됐다. 동물권단체가 제작진을 고발하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관련자를 처벌해달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논란이 지속되자 KBS와 정부는 재발 방지를 위해 관련 가이드라인을 마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티빙과 왓챠의 오리지널 콘텐츠가 2022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 나란히 초청됐다. 국내 OTT 오리지널 콘텐츠가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공식 초청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초정된 작품은 티빙 ‘술꾼도시여자들’(술꾼녀)과 ‘괴이’, 왓챠 ‘좋좋소’다. 이 작품들은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비경쟁 부문인 ‘코리아 포커스’(Korea Focus) 섹션에 공식 초청을 받았다. 지난해 10월 공개된 '술꾼도시여자들’은 동갑내기 세 여자의 우정과 일상을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가 출연했다. 주연 배우들의 케미와 ‘현실 우정’, ‘직장인의 애환’, ‘술자리 풍경’, ‘사랑과 이별’ 등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힐링 모먼트가 온라인에서 주목을 받으며, 공감 자극 K드라마로 지금까지도 식지 않는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4월 첫 공개를 앞둔 구교환, 신현빈 주연의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괴이’는 저주받은 불상에 나타난 마을에서의 괴이한 사건을 쫓는 초자연스릴러로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비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K-좀비 열풍을 일으킨 영화 ‘부산행’ 부터 지난해 센세이션을 일으킨 ‘지옥’, tvN 드라
밴드 체리필터 드러머 손스타(SonStar)가 개인 사진전을 개최한다. 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삼청동 ‘갤러리MHK’에서 진행되는 이번 사진전의 주제는 ‘공’. 공(功)들이다, 어떤 일을 이루는 데 들이는 정성과 노력을 의미한다. 손스타가 찍은 피사체는 세계적 비보이 크루인 진조크루다. 그는 “평소 비보잉을 보며 참 경이롭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그들이 하나의 비보잉 무브를 완성하기 위해 수천 수만 번 반복하는 노력, 즉 공을 들이는 시간을 사진으로 표현해보고 싶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전시 첫 주 주말인 19일에는 오프닝 이벤트가 진행된다. 사진의 주인공인 진조크루가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전시는 무료이나, 오프닝 이벤트 날만큼은 노쇼 방지를 위해 사전 예약과 함께 1만 원 입장료가 있다. 오프닝 예약은 네이버 창에서 SONSTAR PHOTO를 치면 된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국내 '아미'(BTS 팬)들과 만난다. 10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BTS는 이날 오후 7시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서울'(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 공연을 연다. 2019년 10월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린 월드투어 공연 이후 약 2년 반 만에 국내 팬들 앞에 서는 자리다. 이번 공연은 이날과 12일, 13일까지 총 세 차례 진행한다. 10일과 13일 콘서트는 오프라인 공연과 함께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이 동시에 진행된다. 12일 공연은 영화관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라이브 뷰잉'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오랜 기다림 끝에 팬들과 만나는 만큼 BTS 멤버들은 '버터'(Butter), '다이너마이트'(Dynamite),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등 주요 히트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서울 공연은 묵직한 비트가 인상적인 곡 '온'(ON)과 함께 본격적인 막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2020년 2월 나온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