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미디어재단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이하 경기센터)와 양평군영상미디어센터가 20일 경기센터 대회의실에서 양 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필요한 미디어 교육과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민 누구나 미디어를 통해 소통하고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주요 내용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미디어 역량 강화 지원 ▲지역민의 다양한 미디어 창작활동과 리터러시 함양을 위한 공동 노력 ▲양 기관 보유 시설·장비 인프라 공유 ▲기관 간 사업 추진을 위한 교육 및 협력 등이다. 경기센터 성경훈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인적·물적자원을 공유하고 지역민의 미디어 역량 강화를 위해 협업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며, 앞으로 미디어를 활용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을 펼쳐가겠다”라고 말했다. 양평군영상미디어센터 강경표 센터장도 “양평군민의 미디어 활용 능력을 높이고 창작활동을 지원하는데 두 기관이 함께 힘을 모으게 되어 뜻깊다”라며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평군 지역 농민을 대상으로 한…
시흥시의회가 지난 19일, 10월 정식 운행을 예정인 시티투어버스의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 구간은 거북섬 홍보관을 시작으로 해양생태과학관, 배다리 선착장, 시흥오이도박물관, 거북섬 마리나를 잇는 총 12km로 구성됐다. 이날 점검에는 시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이 참여해 버스의 안전 장비 설치 상태, 좌석 배치 등을 직접 확인했다.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발견된 문제점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개선 방안을 논의했으며, 특히 시의원들은 담당 공무원 및 버스 운영 관계자와 소통하며 세부 사항을 꼼꼼히 검토했다. 이를 통해 운행 전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고 탑승객 중심의 서비스 최적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앞서 시흥시의회는 지난 5월 제327회 임시회에서 "시흥시 시티투어 운영 조례안"을 의결하며 안전 요원 배치의 명문화, 실질적 운영 기준 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 이번 현장 점검은 그 후속 조치로, 실제 운행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파악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오인열 의장은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철저히 검증하는 것은 물론, 시흥의 자연경관과 문화시설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양평군은 18일 오후 2시, 쉬자파크 산림교육센터에서 제1회 양평환경학교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평환경학교는 탄소중립 실천과 생태가치 확산을 목표로, 지속가능한 환경교육도시 양평을 실현하기 위해 개교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제1회 양평환경학교에는 총60명의 교육생이 수료했다. 수료식은 ▲3일 도전 실천소감 나누기와 피켓 만들기 ▲군수 특강 '친환경 교육 도시, 매력양평의 비전' ▲수료식 및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탄소중립 생활 실천 사례를 공유하며 지역사회에 환경 실천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이번 환경학교는 ▲7월28일 '기후위기 시대의 탄소중립 생활실천' ▲8월4일 '양평의 생태 자산과 미래가치' ▲8월11일 '생활 실험실(리빙 랩)을 통한 환경문제 해결' 등 이론 교육과 실습을 병행했다. 특히 지역을 직접 탐색하고 환경문제를 발굴한뒤, 해결방안을 도출하고 발표하는 '생활 실험실(리빙 랩)'과정이 교육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참여자들은 "환경문제를 스스로 찾고 해법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환경교육은 단순한 학습을 넘어 양평의 미래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 부지조성공사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스마트 휴게공간인 ‘GH 케어스테이션’을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GH 케어스테이션은 기후위기 시대 건설현장 근로자의 안전과 복지를 위한 스마트 휴게시설이다. 휴게시설은 외부 전력 공급 없이도 냉·난방기, 냉장고, 환기장치 등을 안정적으로 가동할 수 있다. 이는 시설이 친환경 태양광 자가발전 시스템을 기반으로 운영돼 사계절 내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이동 가능한 모듈형 구조로 설계돼 현장 여건에 따라 유연하게 설치·운영할 수 있다. 내부에는 릴랙스 체어·냉장고·정수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근로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휴식할 수 있다. GH는 이번 자가발전형 휴게시설을 통해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건설현장의 안전과 근로자 복지를 챙길 예정이다. 앞서 양주 은남산단(면적 99만 2000㎡)과 같은 대규모 현장은 전기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냉·난방시설 설치에 한계가 있었지만, GH의 이번 조치로 근로자의 건강권과 휴게권 보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GH 케어스테이션은 단순한 휴게시설이…
가평군은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2025 가평군 사회조사'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당부했다. 군은 8월20일부터 9월3일까지 경기도와 공동으로 2025년 사회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복지, 주거. 교통, 문화.여가, 소득.소비, 교육,일자리.노동, 가평군 특성항목 등 8개 분야 55개 항목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조사를 통해 주민들의 사회적 관심사와 주관적 의식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예정이다. 조사대상은 표본으로 선정된 810가구의 15세 이상 가구원이다. 조사 방식은 면접조사(대면)을 원칙으로 하되, 인터넷 조사와 자기기입식 조사도 병행해 진행된다. 군은 정확한 자료 확보를 위해 지난 14일 조사요원들을 대상으로 조사지침과 조사요령,사례 제시, 조사표 작성법 등을 포함한 사전교육을 마쳤다. 조사결과는 전문기관과 분석을 거쳐 오는 12월 가평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가평군 관계자는 "사회조사를 통해 수집된 자료는 비밀이 철저히 보장되며 통계 작성 목적으로만 활용된다"며 "군민 여러분의 성실한 응답은 향후 맞춤형 정책 수립의 밑거름이 되므로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 청명중, '마약예방 문화예술 공연' 개최 청명중학교가 청소년 마약 투약을 뿌리뽑기 위해 특별 공연을 개최했다. 20일 청명중은 이날 학생 대상 '마약예방 문화예술 공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연은 단순 강연 형식에서 벗어나 뮤지컬, 연극 등으로 학생들이 접근하기 쉬운 방식이었다. 온라인상에서 청소년에게 쉽게 전파되는 마약의 유혹, 다이어트 약물 부작용 등을 소재로 한 상황극과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청명중은 설명했다. 공연에 참여한 권모 학생은 "마약이 얼마나 위험한지 머리로만 아는 게 아니라 공연을 보니까 더 생생하게 다가왔다"며 "앞으로는 절대 유혹에 흔들리지 않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강희숙 청명중 교감은 "이번 공연은 학생들이 마약의 유혹을 단호히 거부하고 스스로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교 차원의 예방교육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대선초 늘봄학교, ‘수원시립교향악단 스쿨클래식 음악회’ 개최 대선초등학교가 아이들의 음악의 아름다움을 알려주는 시간을 마련했다. 20일 대선초는 지난 19일 늘봄학교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원시립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스쿨클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이 소방공무원의 즉각적인 처우 개선을 요구했다. 20일 공노총은 이태원 참사 출동 후유증에 시달리다 생을 마감한 소방관을 추모하는 한편, 정부에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 관리, 인력 확충 등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공노총은 성명에서 "공노총의 소중한 조합원이던 동료 소방공무원의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개인의 아픔이 아니라, 이태원 참사로 인한 트라우마와 반복되는 재난 현장에서의 정신적·육체적 고통이 만들어낸 비극"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안전을 위해 몸을 던지는 이들이 정작 자신을 지킬 최소한의 장치조차 보장받지 못한다는 것은 심각한 사회적 모순"이라며 "트라우마 치료와 정신건강 관리, 인력 확충, 근무 여건 개선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를 전하며, 그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공노총은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주민과 함께하는 경기교육을 위해 직접 자문을 구했다. 20일 도교육청은 지난 19일부터 양일간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주민참여예산 자문위원회'를 열고 2026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본예산 편성 제안 의견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 자문위원회'는 경기교육 정책과 예산편성에 도민 의견을 반영하는 자문기구다. 도내 31개 시군 대표, 지역·민간 단체 위원 등 모두 33명으로 구성됐다. 앞서 도교육청은 25개 교육지원청 지역간담회와 지역청소년교육의회를 통해 도민, 교직원, 학생, 학부모 의견을 모았다. 이후 19일 수렴한 의견을 검토했다. 이어 20일에는 최종 제안 의견을 선정했다. ▲진로교육 강화 체험 프로그램 운영 ▲학생 맞춤형 기초학력 지원 확대 ▲디지털 활용교육 활성화 ▲경계선 지능 장애 학생지원 ▲친환경 운동장 조성 지원 확대 등이 선정됐다. 선정된 의견은 내년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본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갈인석 도교육청 예산담당관은 "도민의 목소리를 세심히 반영해 교육구성원 모두가 공감하고 신뢰하는 교육 예산을 편성하겠다"며 "경기미래 교육의 기반이 되는 주민참여예산자문위원회 지원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정부와 여당이 공통 목표로 내세웠던 ‘검찰개혁’ 진행 속도와 관련해 미묘한 온도차가 감지되고 있다. 정부는 ‘신중·꼼꼼’을 강조하는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추석 전 완수’를 목표로 달려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정청래 대표는 20일 경주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의 돈다발 관봉권 띠지 분실과 관련해 “검찰이 검찰개혁의 당위성을 스스로 입증하고 있는 사건”이라며 “검찰해체는 검찰 스스로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뒤이어 문대림 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정청래 대표의 의지는 추석 전 (검찰개혁) 약속을 지키기 위해 거침없이 나아가는 데 있다”며 “검찰개혁이라는 과제에서 후퇴는 없다”고 부연했다. 그러나 김민석 국무총리는 전날 정부서울청사 기자들과 “큰 대로는 확고히 가지만 국민이 볼 때 졸속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꼼꼼히 가는 것이 좋다”며 “정부·여당 간, 검찰개혁을 주장해 온 각 정당 간 조율할 시간을 충분히 갖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힌 바 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도 기자회견을 통해 “(검찰개혁은) 신중하고, 꼼꼼하고, 정확하게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김 총리와 강 비서실장의 발언은 이재명 대통령
광명시가 관내 건축물의 정보통신설비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 관리자 선임제도’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제도 시행은 지난 7월 ‘정보통신공사업법 시행규칙’에 따른 것으로, 연면적 5천㎡ 이상 건축물의 관리주체(소유자 또는 관리자)는 정보통신설비의 적정한 유지·관리를 위해 설비 관리자를 직접 선임하거나 정보통신공사업체 또는 용역업체에 유지보수를 위탁해야 한다. 또한 관리자는 매년 2회 이상 유지보수 정기 점검을 하고, 매년 1회 설비의 성능 점검을 의무적으로 수행해야 한다. 건물 소유자나 관리자는 제도 시행일로부터 30일 이내 관리자를 선임하고, 선임일로부터 30일 이내 광명시 정보통신과에 신고해야 한다. 관리자 자격으로는 건물 규모에 맞는 자격 등급(초급~특급)을 갖춰야 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인정하는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관리자 교육’ 20시간 이상을 이수해야 한다. 시행 시기는 건물 연면적에 따라 단계적으로 적용된다. ▲연면적 3만㎡ 이상 건축물은 2025년 7월 19일부터 ▲1만~3만㎡ 건축물은 2026년 7월 19일부터 ▲5천~1만㎡ 건축물은 2027년 7월 19일부터이다. 이행하지 않는 경우 최대 30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