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의 ‘청년학자금 대출 캐시백’ 지원 사업이 금융감독원 주관 ‘제4회 상생·협력 금융新상품’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11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번에 우수사례로 선정된 ‘청년학자금 대출 캐시백’은 우리은행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민생금융지원방안 자율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한 사업이다. 우리은행은 금융권 단독으로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학자금대출을 성실히 상환해온 사회 초년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8만명을 선정, 1인당 최대 30만 원, 총 240억 원을 지원하기로 계획했다. 금감원은 우리은행이 형평성을 고려해 청년학자금 대출 캐시백 수혜자의 절반인 4만명을 우리은행과 거래가 없는 청년들로 배정한 결정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청년들을 포함해 금융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것은 은행의 사회적 소명”이라며 “우리은행은 계획하고 있는 민생금융 지원 방안 및 상생금융을 연내에 속도감 있게 추진하면서 금융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꾸준히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사회 취약계층 및 금융소비자와 고통을 분담하고 이익을 나누는 금융회사의 상품을 우수사례로 선정해 정기적으로 발
하나금융그룹이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제13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금융권 단독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11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국내 금융사 중 수상자 명단에 오른 곳은 하나금융 뿐이다. 이는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지원 사업 ▲하나 인생여정 지원 프로젝트 등 저출생, 고령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하나금융그룹의 적극적인 사회공헌 행보를 인정받은 결과다. 하나금융그룹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저출생 문제도 극복하고자 지난 2018년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시작한 바 있다. 현재까지 전국에 90개의 어린이집이 건립돼 양질의 공보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는 100호 어린이집 완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 지난 3월 정규 보육시간 외 돌봄 보육을 제공하는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지원 사업’을 시행했으며, 이를 통해 24시간 돌봄이 가능한 365일형 어린이집 3개소와 주말·공휴일에도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주말·공유형 어린이집 47개소 등 총 50곳의 어린이집에 돌봄 공백 보육을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하나금융 ‘하나은 인생여정 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결혼부터 육아로 이어
중국 게임사 호요버스의 신작 '젠레스 존 제로(이하 ZZZ)'가 출시 이후 초반 흥행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호요버스의 전작들의 아성을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ZZZ는 지난 4일 글로벌 출시된 호요버스의 신규 IP다. 호요버스는 앞서 원신, 붕괴: 스타레일, 붕괴 3rd 등 서브컬처 모바일 게임을 잇따라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흥행시키며 주요 게임사로 떠올랐다. 서브컬처 게임 개발에 강점을 보이는 호요버스가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를 위해 야심차게 선보인 신작이 ZZZ다. ZZZ는 서브컬처 액션 RPG를 채택한 로그라이크 풍 게임 타이틀이다. 정체불명의 재해 '공동'이 발생하면서 인류가 멸망했고, 인간의 마지막 도시 '뉴에리두'를 배경으로 한 어반 판타지 액션 게임이다. ZZZ는 펑키한 느낌의 미소녀 모델링, 카툰 스타일의 그림체와 퀄리티 높은 더빙으로 게임성을 높였다. 일각에서 ZZZ가 전작인 붕괴 3rd와 비슷한 면이 있다는 평이 나오는 배경이다. 그럼에도 ZZZ는 전작 대비 분명한 차별점을 갖췄다. 폭넓은 이용자층을 확보하기 위한 일환이다. 게임 플레이 난이도를 조정했고, 모바일 뿐 아니라 PC·콘솔 플랫폼을 활용해 라이트 유저 및 글로벌 게임 이용자를
금융당국이 금융회사의 '책무구조도' 조기 안착을 위한 시범운영에 도입했다. 제재의 예측 가능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운영지침을 마련하는가 하면, 책무구조도를 시범 도입하는 금융회사에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11일 금융회사지배구조법 개정안 시행에 따른 '내부통제 관리의무 위반 관련 제재 운영지침(안)'을 마련했으며 다음달 말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한 후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이번에 마련한 운영지침을 통해 내부통제 관리의무 위반 시 제재와 감면 여부를 판단하는 주요 고려요소 및 기준 등을 구체화했다. 내부통제 관리의무 위반 제재는 크게 '위법행위 고려요소'와 '행위자 책임 고려요소'의 두 가지를 반영해 결정된다. 우선 위법행위 고려요소는 '위법행위의 발생 경위 및 정도', '위법 행위의 결과'를 고려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한 ▲관리의무 미이행 ▲임원 등의 지시·묵인·조장·방치 등 ▲광범위 또는 조직적·집중적 위법행위 ▲ 장기간·반복적 위법행위 ▲위법행위 발생 가능성에 대한 문제 제기 ▲대규모 고객피해 발생 ▲건전 경영의 중대한 저해 등 ▲금융시장 신뢰 질서 훼손 등 세부 판단 기준을 제시했다. 행위자 책임 고려요소는…
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 개원 이후 40여 개의 당론을 채택하면서 당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민주당은 11일 국회에서 정책 의원총회를 열고 7개 법안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22대 국회 임기 시작부터 이날까지 41일 동안 총 42개의 당론이 채택된 것인데, 하루 1개꼴로 채택된 셈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경기신문에 “주로 21대에서 여당과 다퉜던 법안이 앞다퉈 올라오지 않나. 밀린 숙제를 해치우는 느낌도 있다”며 “(의원마다) 전문 분야가 다른데 당론이 쏟아지면서 모든 법안을 꼼꼼하게 다 숙지하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이날 정책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단기간 다수의 당론채택 우려에 대해 “원칙적 우려도 이해된다”며 “일부 (의원들이) 당 지도부 취지를 잘 이해 못했을 수도 있고 하다 보니 많다고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당은 여러 입법 활동을 광범위하게 여러 분야에 걸쳐 열심히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며 “그에 부합하는 국회 운영 전략으로 당론 채택 법안을 늘리겠다는 게 당 지도부의 가장 큰 명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정책위에서 강하게 추진하는 당론 채택 방식 대한 의원들의 공감대는 상당
인천교통공사는 11일 본사 스마트재난안전상황실에서 ‘제12기 ITC 시민모니터 위촉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시민이 체감하는 편안한 교통 환경’을 만들기 위해 시민모니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6일부터 3주간 인천도시철도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참여 희망자를 공개 모집했고, 내부 심의를 거쳐 시민모니터로 35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2년간 공사가 운영하는 도시철도, 준공영제 시내버스, BRT, GRT 등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고객의 관점에서 서비스를 이용하며, 서비스 발전제안, 불편사항 건의 등 다양한 현장 모니터링 활동에 나서게 된다. 김성완 공사 사장은 “지난해 우리 공사가 도시철도 최초로 ‘고객만족도 3년 연속 1위’라는 뜻깊은 성과를 달성한 만큼 앞으로도 이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오늘 새롭게 위촉되신 제12기 시민모니터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신항 진입도로 지하차도 건설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며 본격 시행된다. 11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인천신항은 컨테이너부두 및 항만배후단지 개발 등으로 항만화물차량 교통량의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기존 도로만으로는 증가하는 교통량 처리가 어려워 도로 확장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오는 2026년 인천신항 컨부두 3선석 준공이 예정돼 있고, 항만배후단지 등 지속적인 개발이 이뤄질 계획이다. 하지만 인천신항 기존 상부 진입도로가 주거, 첨단기업, 학교시설 등이 계획된 송도국제도시 11공구를 관통하면서 추후 대형차량의 상부도로 통행시 소음과 분진, 교통사고 증가 등의 피해가 우려되는 실정이다. 인천신항 진입도로 지하차도는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 기존 진입도로를 확장하면 대형차량 통행으로 주거지역 및 학교시설에 소음과 분진 등의 공해를 일으킬 수 있어 확장 대신 도로 하부에 지하차도를 건설하게 된 것이다. 또 지하차도 건설은 인천신항 화물의 원활한 운송과 물류 통행시간 단축 등에 기여할 것으로 예측되며, 대형 화물차량의 지하차도 이용으로 안전사고 예방과 도시미관 확보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신항 진입도로 지하차도는 왕복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여야 경기도 국회의원에게 ‘RE100 3법’의 제·개정을 요청하고 있는 가운데 이 중 2개 법안은 경기도가 강조하는 것과 유사한 내용으로 이미 다른 지역 국회의원이 제출해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기도가 도내 의원을 통해 법안을 별도로 제출한 것인지 아니면 다른 지역 의원이 제출한 법안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경기도가 원하는 내용을 포함시킬지 주목된다. 11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김 지사는 지난 5월 24일 22대 경기도 지역구 당선인 초청 간담회를 비롯, 지난달 3일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박찬대 원내대표, 지난달 20일 우원식 국회의장을 잇따라 만나 RE100 3법 제·개정 등을 건의했다. RE100 3법은 ▲RE100 기반 구축을 위한 ‘신재생에너지법(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개정 ▲산업단지 RE100 실현을 위한 ‘산업집적법(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개정 ▲농촌 RE100 실현을 위한 ‘영농형 태양광 지원 법률’ 제정 등이다. 경기도는 전 세계 재생에너지 확대 경쟁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이 6.4%로 최하위 수준(OECD 38개국 평균 47.1
안양시는 체납자 실태조사반이 활동 4개월 만에 체납액 10억 원을 징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시 체납자 실태조사반은 지난 3월부터 6월가지 지방세 6억 1600만 원, 주정차 위반 과태료 등 세외수입금 3억 3800만 원 등 총 9억 5400만 원을 징수했다. 또, 외국인 체납자를 대상으로 현장 방문 등 납부를 독려해 171건, 1300만 원을 징수했다. 시는 하반기에도 꾸준한 체납 징수를 벌여 조세정의를 실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실태조사반이 시민의 입장에서 징수 활동에 나서 징수실적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국회의원(구리시·5선)은 11일 경기도가 남양주시 별내역과 서울 암사역을 잇는 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 구간이 8월 10일 개통한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별내선 8호선 연장 사업은 윤호중 의원이 지난 2005년 최초로 제안한 사업으로, 기존 8호선 서울 강동구 암사에서 구리 장자호수공원역, 구리역, 동구릉역을 거쳐 남양주 별내역까지 총 6개 정거장을 연결하는 총연장 13km의 노선이다. 별내선 사업은 그간 대형 싱크홀 사고, 서울시 행정 미숙 등으로 연기되며, 개통 지연에 대해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다행히 8월 초 개통이 확정됐다. 작년 7월부터 철도종합시험운행을 시작해 그간 공종별시험, 사전점검, 시설물검증시험과 영업시운전을 마치고, 현재는 개통을 위한 종합보고 및 안전관리체계 변경승인 등의 행정절차만 남겨두고 있다. 별내선 차량은 6량 1편성으로 출퇴근시간 4.5분 내외, 평시 8분 내외, 최고속도 80km/h 로 운행될 예정으로 특히, 구리에서 잠실 20분, 강남 30분대 이동이 가능하여 과천, 분당만큼 강남 접근성이 향상되고 서울로 출퇴근하는 구리시민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윤호중 의원은 “지난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