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한국 배 수출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농촌진흥청과 배 통합조직과의 협력을 통해 안성시는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한 과감한 수출 전략을 펼치며, 그 중심에는 고품질 '신화' 품종이 자리 잡고 있다. 전통적인 중저가 수출 모델에서 벗어나 안성배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배 재배면적 감소와 편중된 '신고' 품종 재배로 인해 신선한 배 수출이 주춤한 가운데, 안성시는 이번 기회를 통해 수출 시장에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미국과 대만에 집중된 수출 구조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은 배 통합조직과의 협력을 통해 본격화되고 있다. 대중시장에서 중국산 배와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상황 속에서, 안성배는 품질로 승부수를 던지기로 했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신화' 품종을 수출단지로 지정하여 운영하며, 재배에서 수확 후 관리까지 철저한 맞춤형 기술 지원을 통해 프리미엄 배 생산을 목표로 한다. 또한, 배 통합조직은 내년부터 싱가포르의 고급매장을 시작으로 프리미엄급 배의 수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민·관 협력은 안성배가 세계 시장에서 확실한 입지를 다지는 발판이 될 것이다. 이번…
오는 27일(일), 안성맞춤아트홀에서 열리는 ‘2024 공동체한마당’이 늦가을 안성시민들에게 풍성한 기쁨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아트홀 광장과 내부 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만드는 축제로 주목받고 있다. ‘2024 공동체한마당’은 기존 행사에 새로운 프로그램을 더해 더욱 다채롭게 진행된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시민이 생각하는 공익활동 공론장, ‣공동체성과발표회, ‣공동체 홍보체험부스 운영 등이 있으며, 특히 시민동아리들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버스킹 공연이 눈길을 끈다. 오카리나, 섹소폰, 밴드 등 시민동아리들이 지난 1-3년간 갈고 닦은 음악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트홀 내부 전시공간에는 꽃꾸미기, 도서지도, 공동육아, 캘리그래피 등 다양한 동아리에서 활동한 24개의 작품이 전시된다. 또한, 아트홀 4층 문화살롱에서는 5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공익활동, 이렇게 하자'라는 주제의 토론회가 열린다. 퍼실리테이터의 진행 아래 안성에 맞는 공익활동의 방향을 모색하는 이 공론장은 전문가와 일반 시민, 학생들까지 참여해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공동체토크쇼’다. 5
안성시 서운면 청룡리 마을 주민들이 주최한 "청룡마을 꽃피는 산골 음악회"가 지난 19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음악회는 마을 주민들과 서운산 등산객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며,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음악회의 첫 번째 프로그램인 클래식 앙상블은 아름다운 선율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고, 이어진 국악 공연은 전통의 멋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바우덕이풍물단의 설장고 공연은 흥겨운 리듬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으며, 마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노래자랑은 화합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들이 함께 모여 음악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서운산을 찾는 등산객들에게도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청룡마을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이루어진 이 음악회는 주민들의 화합과 지역 문화의 발전을 도모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남았다. 참석한 주민들은 "이런 행사가 자주 열리기를 바란다"며 공연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참석자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청룡마을은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지역 사회의 유대를 강화하고,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안성1동체육회는 지난 19일 안법고등학교 운동장에서 김보라 안성시장, 윤종군 국회의원,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등 내빈과 안성1동 주민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1회 안성1동 한마음체육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체육대회는 '희망이 넘치고 열정이 가득한 행복 안성1동'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되었으며, 20개 마을이 청백팀으로 나뉘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개회식 후에는 비전타워 세우기, 어르신 낚시, 협동바운드,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주민들 간의 화합을 다지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김승열 안성1동 체육회장은 “이날 행사를 빛내주신 내빈들과 아낌없는 협조와 지원을 해주신 각 마을 통장님들, 안법고등학교 관계자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축사에서 “안성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문화유산과 각종 행정기관이 있는 안성1동에서의 한마음체육대회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행사를 준비해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는 지난 21일 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이하 한전)와 지역 내 산업단지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산불 조기 대응 시스템 구축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안성시가 추진 중인 대규모 산업단지와 재난 예방 체계를 동시에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지역 경제와 안전을 위한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협약에 따라 안성시는 안성 제5 일반산업단지와 동신 일반산업단지 등 주요 산업단지의 전력 공급을 원활하게 할 예정이다. 이는 산업단지의 적기 완공을 위해 필수적인 전력 수급 문제를 해결하려는 조치로, 전력 부족에 따른 공장 가동 중단과 같은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동시에 안성시와 한전은 산불 조기대응 체계 구축에도 협력하여, 2025년 국비 지원을 통해 산불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한 시스템을 강화할 예정이다. 산업단지는 지역 경제의 핵심 동력으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 없이는 지속적인 성장이 어렵다. 이번 협약으로 안성시는 전력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고, 나아가 산불과 같은 재난에 대비해 지역의 경제적, 환경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협약은 산업단지 전력 공급 문제를 해결하고,…
안성시의회가 10월 21일부터 제226회 임시회를 개회하여 11일간의 회기를 시작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16건과 일반안 14건 등 총 30건의 안건을 심의하고 처리할 계획이다. 개회 첫날인 21일, 제1차 본회의에서 이관실 의원은 ‘안성시의 문화적 도약과 장인 지원 정책의 필요성’을 주제로 자유발언을 진행하며, 안성시의 문화적 비전을 강조했다. 또한 ‘임시회 회기결정’, ‘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 ‘업무추진실적청취특별위원회 구성 및 위원 선임’,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의 2024년 연차별 시행계획 변경 보고’ 등의 안건이 차례로 가결됐다. 안정열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임시회는 한 해 동안의 시정 운영 성과를 되짚어보고 미진한 부분을 보완할 중요한 회기”라며, “조례안 및 기타 의안 심의에 있어 합리적인 대안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임시회는 21일부터 22일까지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를 시작으로, 23일부터 30일까지는 ‘업무추진실적청취특별위원회’, 그리고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제2차 본회의’가 예정되어 있다. 안성시의회 임시회 영상은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 경기
안성시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지역 내 19세 청년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을 시행 중이다. 이 사업은 청년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을 통해 문화 소외를 방지하고, 자발적인 문화 소비 습관을 길러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안성시에 주소를 둔 2005년생 청년들로, 공연(연극, 뮤지컬, 오페라 등)과 전시 관람비를 지원한다. 발급 신청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온라인 예매처인 인터파크와 예스24에서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2024년 3월부터 진행된 이 사업은 현재까지 19세 청년 588명 중 431명에게 발급돼, 73.3%의 발급률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예산 부족으로 인해 지원 대상 청년들이 모두 혜택을 누리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원금 사용 기한은 12월 31일까지며,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청년들이 이 기회를 적극 활용해 다양한 문화예술을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문화예술을 접하는 경험이 청년들의 정서적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스스로 문화를 소비하고
이중섭 안성시의회 의원은 최근 안성시 의회에서 진행된 시정질의에서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통한 경제 회복을 강력히 촉구했다. 그는 "현재 내수시장이 어려운 상황에서 전통시장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전통시장이 지역 상권의 근본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해 경제 부양책을 제안하며, 기업형 슈퍼마켓과 대형마트의 성장이 아닌 영세상인을 중심으로 한 지역 상권의 발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안성에 대기업 백화점과 기업형 슈퍼마켓이 유치된다고 해서 지역 경제력이 상승하지 않는다"며, "오히려 서민들의 빈부격차는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시장 접근성 문제를 지적하며, "현재 안성시의 전통시장과 중앙시장은 접근성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서인동 공영주차장이 시장이 아닌 병원의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현실을 언급하며, "안성시는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또한 "전통시장에 무조건적인 재정 지원을 하자는 것이 아니라, 시장이 자립하고 대형기업과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시장의 발전은 경기부양
안성문화원은 21일, 제53회 안성시 문화의 날 기념식이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19일 안성문화원 1층 경기안성뮤직플랫폼 공연장에서 내외빈과 안성문화예술인 등 15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념식에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윤종군 국회의원, 안정열 시의회의장, 황세주 도의원 등 많은 선출직 공직자들이 참석해 문화예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또한 송근홍 노인회장, 백낙인 체육회장 등 지역 기관장과 단체장들도 함께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기념식은 식전 공연인 2024년 문화학교 발표회 및 축하공연으로 시작됐다. 발표회에서는 먹그림캘리그라피 전시회, 안성지역사 옛사진전, 민요춤 공연, 전통국악기 연주 등이 선보이며 기념식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축하공연은 안성남사당 하현조 이수자와 교육생들의 풍물판놀음, 안성아리랑 경창, 타락밴드의 라이브공연, 조용주 명창의 민요연곡 등으로 진행되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기념식에서는 평생을 안성시 문화예술 발전에 헌신하다 지난 5월 별세한 故 한범섭 안성문화원 이사에 대한 추모의례도 진행됐다. 문화원이 사전에 준비한 추모영상 상영 후, 참석자들은 추모묵념과 함께 감사패
안성시는 2024년 청소년 홈스테이 사업을 앞두고 지난 10월 19일 참가 학생 및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내년 1월 6일부터 19일까지 예정된 홈스테이 프로그램에 참가할 중학생 30명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계획과 준비사항, 방문 도시인 미국 브레아시에 대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했다. 시는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1차 서류 심사와 2차 영어 면접을 통해 최종 참가자 30명을 선발했다. 설명회에는 참가 학생들과 학부모 총 70여 명이 참석하여, 미국 내 이동 수단, 현지 식문화, 프로그램 운영 방식 등 실질적인 준비 사항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특히, 2023년 홈스테이 참가자인 양진중학교 3학년 조나래 학생의 체험담 발표는 현실적인 정보와 함께 참가자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며 호응을 얻었다. 조 학생은 "미리 많은 준비를 한다면 큰 도움이 된다"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유익한 조언을 전했다. 신현선 미래교육과장은 "청소년기에 이러한 국제 경험은 앞으로의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값진 기회“라며, ”새로운 도전 앞에서 두려워하지 말고, 이를 기회로 삼길 바란다"고 학생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