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정착 AG경기장 조성 국비 확보 투자유치 일자리창출 매진 원도심 재창조 사업에 역점 테마별 특화거리 조성 추진 경인고속道 무료 정부 건의 IT 등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총력 “함께하는 원도심,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제2의 개항, 도약하는 인천을 만들겠습니다.” 민선5기 2주년을 지나 3년차 중반에 들어서 새해를 맞이한 인천시는 지난해 그 어느 때 보다도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 하지만 시민 모두의 동참과 노력으로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를 비롯한 크고 작은 성과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시정을 펼쳐왔다. 송영길 시장은 올해 시정철학을 ‘솔개는 날아서 하늘에 이르고 고기는 뛰어 연못에서 논다’는 뜻을 지닌 사자성어 ‘연비어약(鳶飛魚躍)’으로 정했다. 도시의 균형발전을 위해 원도심 재창조 사업에 역점을 둬 ‘제2의 개항, 도약하는 인천’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 송영길 시장으로부터 지난해 성과와 올해 시정방향에 대해 들어본다. 지난해 펼쳐온 시정 성과에 대해 ▲지난 한 해는 쌓여가는 부채와 원리금상환부담, 분식회계정상화, 그리
박근혜 당선인 공약 실천 기대 국민대통합·경제위기 극복 등 확신 투명한 국정…불통이미지 불식해야 GTX 조기착공·USKR사업 등 道 현안 추진 촉구 노력 기울일 것 도내 현장 맞춤형 행정 강화 경기북부 개발·무한돌봄 확대 등 행정·복지 사각지대 해소 ‘박차’ 광교신청사 이전 알뜰하게 추진 삼성전자 평택 고덕산단 입주 등 작년 투자유치·일자리 창출 성과 역대 최장수 경기도지사인 김문수 지사는 새해 도정 역점시책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조기 착공과 유니버설스튜디오 코리아리조트(USKR) 추진을 꼽았다. 또 새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수도권 규제완화가 관철되도록 하고,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행정을 펼쳐 행정과 복지의 사각지대를 없애겠다고 약속했다. 김문수 지사는 신년인터뷰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으로 채택한 GTX와 USKR 등 도의 핵심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수 있도록 새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박 당선인이 약속한 내용을 성실히 지키려고 할 것”이라며 “사업
“올해는 경기도체육대회가 31개 시·군 중 가장 인구가 적은 연천군에서 개최됩니다. 중소도시에서도 도민체전을 치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첫 도전인 셈입니다. 올해 도민체전이 성공하려면 도민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가 필요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연천에서 열릴 도민체전에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이태영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신년 인더뷰를 통해 도민체전 사상 처음으로 인구 10만 미만의 도시인 연천에서 열릴 도민체전의 성공을 기원했다. “지난해는 전국동계체전과 전국체전에서 11연패를 달성했고 런던올림픽에서도 도 소속 선수들의 활약으로 대한민국이 종합 5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이 모든 것은 도민 여러분의 성원 덕분”이라는 이 처장은 2013년 계사년에는 4가지 사항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첫 째는 오는 5월 연천에서 열리는 제59회 경기도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치는 것이다. 이 처장은 “그동안 도민체전은 대도시에서만 개최돼 왔다”며 “31개 시·군이 균형적인 체육인프라 구축을 위해서 중소도시에서도 도민체전을 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설용숙(54) 분당경찰서장은 지난 11월 22일 취임 인사차 성남시장 집무실을 방문, 이재명 시장과 환담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 자리에서 “남자 경찰관들 사이에서 탁월한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경무관으로 승진한 점과 분당경찰서장으로 부임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살기 좋은 분당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게 함께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설 서장은 “부임에 관심 가져줘 감사한다”며 “맞춤형 범죄 예방대책을 적극적으로 강구하겠으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치안활동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충북 보은 출신으로, 1977년 12월 순경 공채 28기로 경찰에 입문해 대구 수성·북부서장과 서울청 수사과장, 경북 성주서장 등을 지낸 설용숙 경찰서장은 직전 대구경찰청 경무과장에서 경무관으로 승진, 이번에 성남지역 대표 경찰서가 된 분당경찰서 서장에 취임했다. 지방출신으로는 처음 여성 경무관이 된 설 서장은 역대 3번째 여성경무관에 이름을 올렸으며, 치안계 안팎에서는 결손가정이나 북한이탈주민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치안활동을 중점적으로 펼칠 것으로 보고 있다. 설용숙
‘사건 발생부터 사건이 종결될 때까지 망자(亡者)의 유형별 원인 밝혀’ 경기지방청 과학수사계는 2005년부터 우명환 검시관 등이 참여한 검시팀(이현주 팀장 등 6명)이 시체를 검시하고 있다. 사망 과정에 의문이 있는 변사사건 및 사망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현장부터 살인 사건 현장까지 온몸으로 말하고 있는 변사자를 찾아 매년 300건 이상 출동하고 있다. 검시팀은 사건 발생 최초부터 사건이 종결될 때까지 시체를 통해 사건을 바라보는 전문 요원으로, 사망의 종류 및 원인을 밝히는 데 기여한다. 세부적으로 사건 현장(범인, 가해자, 용의자 및 안전시설 등)과 ▲변사자 사망 전ㆍ후 과정 확인 ▲시체 외표에서 관찰되는 특이점과 사망에 이르기까지의 관계 설명 ▲시체를 중심으로 상처, 혈흔, 기타 특이점을 통해 범인의 동선과 생각까지 읽어낸다. 실제로 자살 및 사고사로 신고됐던 ‘2011년 8월 남편 살인 사건’, ‘2012년 1월 시어머니 구타 사망 사건’ 등 시체 검시를 통해 수사 단서를 제공, 자칫 묻힐 수 있는 사건 해결의 단초를 다수 제공하기도 했다. 우명환 검시관은 “검시를 통한 수사단
‘거짓은 진실 앞에 무릎 꿇을 수밖에 없다’ 경기청 과학수사계 화재감식요원 최민석 경사. 그는 지난 13년 간 이천 냉동창고 화재사건뿐만 아니라 강호순 연쇄살인 사건 등 3천여 건의 굵직한 현장감식 경험이 있는 베테랑 수사관이다. 특히 최 경사는 경기청 최초로 경찰청으로부터 수사, 형사의 최고 명예인 화재감식 전문수사관 마스터 인증을 획득하는 등 화재감식 분야 전문가로서 인정도 받았다. 화재 현장은 일반 범죄현장에 비해 대부분 현장이 붕괴되거나 심하게 파손되고, 유독 가스가 배출되어 수사관의 안전을 위협할 뿐더러 불로 인해 증거물이 쉽게 파손될 수 있다는 불의 속성으로 인해 범죄감식 분야에서도 화재감식은 최고의 전문성을 요하는 분야로 분류된다. ‘잿더미 속에서 진실을 찾는다’는 것은 쉽게 접근할 수도, 쉽게 접근해서도 안 되는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화재조사관은 불의 확산 경로를 확인하고, 발화원인을 찾기 위해 현장을 가능한 상황으로 복원하고, 붕괴된 건물 더미나 불에 탄 잔해 속에서 증거를 찾기 위한 정밀 발굴 작업을 하여야 하는 고도의 인내력을 필요로 한다. 또한 증거의 정확한 분석을 위한 과학적 지식과 다양한…
‘미궁 사건의 해결사, 최면 걸면 범인이 보여’ 법최면 수사란 사건의 피해자나 범행을 목격한 사람이 당시 상황을 분명하게 기억해내지 못할 때 최면을 이용해 잠재의식 속에 감춰진 기억을 끌어내어 범인의 단서를 찾아내는 기법이다. 경기지방청 과학수사계에서는 2009년부터 4명의 법최면 전문수사팀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 특히 매년 50여 건의 법최면 수사를 통해 주요사건을 해결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으며 그 주역에는 최예봉 팀장이 있다. 최 팀장은 1980년 경찰에 입문하여 경찰경력 32년 중 23년을 과학수사만 고집하는 우리나라 과학수사의 산증인이다. 그는 “경찰수사에 과학이라는 분야가 접목된 이후 우리나라의 과학수사 기법은 가히 세계 최고의 경지에 올랐다”고 자부한다. 실제로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연쇄살인범 강호순 사건, 2009년 탤런트 故 장자연 강제추행 사건, 2010년 용인에서 발생한 차량이용 KT&G 현금날치기 사건, 2011년 부천에서 발생한 택시강도 사건, 2012년 수원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야기 뺑소니 사건 등 굵직굵직한 사건들이 법최면 수사를 통해 해결하는 등 큰 성과를 올렸다. 최예봉 팀장은…
“홀로 있는 사람은 있지만 외로운 사람은 없고요, 몸이 아픈 사람은 있지만 마음이 슬픈 사람은 없어요. 또 형편이 어려운 사람은 있지만 배고픈 사람은 없어요. 왜냐하면, 시시때때로 주변을 둘러보고 작고 소박한 것부터 귀한 것까지도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나누는 이웃이 있기 때문이지요. 이처럼 지역사회와 호흡하며 소통하는, 주민이 행복한 문화복지공동체를 꿈꾸며 탄생된 것이 바로 힘찬동네입니다.” (사)힘찬동네 설립의 산파역을 자임한 박관우 회장의 당찬 포부다. 서글서글한 인상의 박 회장은 피플 인터뷰를 위해 자리에 앉자마자 ‘행복나눔장터’, ‘힘찬동네 아카데미’, ‘힘찬빌사회적응훈련센터’, ‘낮별사진관’ 등 지난 10월 법인 설립을 전후로 펼친 다양한 활동에 대한 이야기보따리부터 풀어놓는다. 그가 밝힌 ‘사단법인 힘찬동네(www.himchanvill.org)’의 설립 목적은 이렇다. “더불어 사는 행복한 문화복지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 설립했다”면서 “이곳에서는 나눔문화 형성과 더불어 지역복지 활성화 등을
연말이다. 나 아닌 다른 사람을 향한 사랑의 손길이 난무한다. 세상 어두운 곳에 빛과 소금이 되고픈 이들이 넘친다. 떨어지는 수은주에 반비례해서 늘어나는 이 형식적인 손길들을 무엇이라 부를까. 씁쓸하다. ‘반짝 사랑’이 넘쳐나는 이 시절, 아무도 모르게 이웃을 섬기는 손길이 있어, 그래도 세상은 아름답다. 스스로를 태워 주위를 따뜻하게 만드는 ‘장작불 사랑 나눔이’로 불리는 윤태정(53·수원시 영통구 매탄1동 이태리안경원) 대표가 그 주인공. “매순간 모든 일에 감사하며 살아갈 뿐인데 지나친 관심은 오히려 부담됩니다.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축복이고 감사한 일이지요.” 그는 감사의 반석위에 베풂과 섬김을 기둥으로 사랑의 집을 짓는다. 삶 자체가 곤궁한 독거노인과 청소년, 보훈가족 등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주지 못하면 잠을 이루지 못하는 그는 천생 ‘오른 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는’ 복지천사다. 매탄1동 주민자치위원, 영통발전연대 등 단체활동은 물론 개인적으로 봉사 가능한 곳이면 어디서든, 무엇이든 실천한다. 젊은 날 화려(?
“수원가구거리연합회가 올해 추진 중인 가구거리 특화조성사업을 완료하고, 내년 개최예정인 제4회 축제에 다양한 시민 체험프로그램을 보완해 수원가구거리를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40년 넘게 가구 사랑에 푹 빠져 있다는 복진덕(62) 수원가구거리연합회장은 기자와 인터뷰 첫 마디에서 가구거리 홍보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25년의 세월을 고스란히 품고 있는 수원의 대표적 가구단지인 권선동 수원가구거리. 이곳은 남문에 위치해 있던 가구매장들이 하나둘씩 이전하면서 53개의 국내외 브랜드가 모인 지금의 모습으로 발전했다. 2010년 수원과 인근 지역 시민들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수원가구거리를 알리고자 ‘제1회 가구거리축제’를 시작한 수원시가구거리연합회는 올해 10월 수원시 및 인접 도시까지 수원가구거리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개최한 ‘제3회 수원가구거리 가구대축제’ 및 자원을 재활용하기 위한 ‘헌 가구 리폼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수원가구거리 활성화를 위해 오늘도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복진덕 수원시가구거리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