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의회 ‘AI와 미래정책 연구회’는 19일, 파주시의회 세미나실에서 ‘파주시 미래비전 수립을 위한 미래산업분야 정책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급속히 변화하는 AI과 디지털 기술 기반 산업확산에 대응하고, 파주시의 지역적 특성과 발전 잠재력에 부합하는 맞춤형 미래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위해 국내·외 우수사례 조사, 파주시 디지털 산업환경 및 기업현황 분석, 정책수요자 의견 수렴, 단·중기 실행전략 수립 및 기업지원 모델 제시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연구단체 소속 이진아, 이혜정, 최창호, 손성익 의원과 용역사, 파주시 정보통신과장 및 관계 공무원이 참석해 과업 지시에 따른 연구계획을 청취하고, 연구과제에 대한 질의응답과 의견수렴의 시간을 가졌다. 이진아 대표의원은 “AI와 디지털 산업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파주시도 미래산업에 대응할 수 있는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파주형 AI·디지털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 방향이 구체적으로 마련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파주시의회 이정은 의원, 목진혁 의원은 지난 19일 시의회 의료, 요양, 일상 돌봄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연계 지원하기 위한 민관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파주시가 지난 9일부터 입법예고 중인 파주시 지역돌봄 통합지원에 관한 조례에 대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파주시 복지정책과장, 건강증진과장, 맞춤형복지지원팀 등을 비롯해 병원, 복지관, 요양기관, 시민단체 등 23개 기관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정은 의원은 “지역의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현실적인 정책을 바탕으로 민관이 함께하는 통합적이고 다각적인 지원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라며 “각 기관의 특화된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성공적인 돌봄 통합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목진혁 의원은 “철저한 체계 구축과 함께 예산의 효율적 편성 및 사용으로 공공성을 강화하는 지속 가능한 돌봄 시스템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정기적인 소통과 의견 교환을 통해 정책의 방향성과 목표를 보완하는 한편, 전문성을 갖춘 전담 인력 확보가 통합 지원의 핵심 과제임을 논의했다. 한편 파주시 지역돌봄 통합지원에 관한 조례는 2026년 3월 전면 시행을…
현대건설이 조경과 커뮤니티 공간에서 차별화된 디자인을 구현하며, 국제 디자인 무대에서 경쟁력을 더욱 견고히 했다. 현대건설은 ‘K-디자인 어워드 2025(K-Design Award 2025)’에서 힐스테이트 환호공원의 ‘아르쿠스(Arcus)’와 힐스테이트 신용 더리버의 ‘트라이앵글 하우스(Triangle House)’로 공간 디자인 부문 골드 위너(Gold Winner)를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전체 참가사 중 공간 부문 2관왕을 동시에 차지한 기업은 현대건설이 유일하다. ‘K-디자인 어워드’는 대만 ‘골든핀 디자인어워드’, 홍콩 ‘디자인 포 아시아어워드’와 함께 아시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시장 경쟁력을 갖춘 상품을 선별하기 위해서 10개국, 37명 이상의 권위 있는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평가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으며, 특히 올해는 23개국 3000여 작품 중 단 35개만이 골드 위너에 선정됐다. 이번에 ‘골드 위너’로 선정된 ‘아르쿠스(Arcus)’는 힐스테이트 환호공원에 조성된 2층 규모의 티하우스다. ‘활이나 무지개처럼 굽은 형상’을 뜻하는 이름처럼 아치형 디자인을 적용해 부드러운 곡선미와 안정감을 구현했다. 또한, 연못과 암석정원을 배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김영준·이준우 교수 연구팀은 다리 통증을 호소하는 당뇨병 환자도 비당뇨 환자와 마찬가지로 척추주사 시술을 통해 통증 감소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발표했다. 다만, 통증이 만성적이거나 강도가 약한 경우 치료 효과가 떨어지는 만큼, 전문의의 면밀한 진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나 기능 이상으로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는 질환으로, 심근경색·뇌졸중·녹내장·신부전·신경손상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한다. 특히 합병증 자체가 치명적일 뿐 아니라, 다른 질환과 증상이 겹쳐 진단을 어렵게 한다는 점이 문제다. 대표적인 것이 하지(다리) 통증이다.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뿐 아니라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 역시 다리 통증을 일으켜 원인 구분이 쉽지 않다. 더구나 당뇨병이 척추의 퇴행성 변화를 촉진하기도 해 진단을 한층 복잡하게 만든다. 이 같은 이유로 당뇨병 환자의 척추주사 시술에는 오해와 우려가 따라왔다. 척추주사는 경막외 스테로이드 주사라고도 불리는데,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이 있으면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며, 스테로이드가 일시적으로 혈당을 높이기 때문이다. 또한, 당뇨병 환자는 드물게 척추감염 위험이 높다는 보고도 있어 안
아파트 미분양 문제가 공공분양 주택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최근 집계된 미분양 공공분양 물량만 2800여 가구에 달하며, 일부 단지는 분양 공고가 난 지 8년이 지나도록 여전히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2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공공분양 미분양 주택은 총 2812채로 집계됐다. 지난해부터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지방을 중심으로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대표 사례로 경북 영천문외 센트럴타운은 2017년 분양 공고 이후 2020년 입주를 시작했지만 현재까지 49가구(10.1%)가 남아 있다. 울산다운2 A-9단지는 전체 835가구 가운데 751가구가 미분양으로, 입주 시작 두 달 만에 미분양률이 90%에 달했다. 수도권도 상황이 녹록지 않다. 인천·경기 지역 미분양 물량은 총 752가구로 전체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한다. 인천 영종 A60, 경기 양주회천 A24, 평택 고덕 A-53 단지는 2022년 공고 이후 지금까지 분양이 마무리되지 않았다. 정부는 지난 14일 ‘지방 건설투자 보강 방안’을 발표하며 대응에 나섰다. LH 매입 물량을 3000가구에서 8000가구로 확대하고, 매입가 기준도 감정가의 90%까지 상향
구리시는 지난 19일 귀뚜라미그룹이 구리시 장학생 40명에게 총 5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귀뚜라미그룹이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이번 장학금 전달은 교육 기회 확대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미래 인재를 육성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장학금은 중고등학생 30명에게는 각 100만 원, 대학생 10명에게는 각 200만 원이 지급됐다. 최진민 귀뚜라미그룹 회장은 “지역사회의 밝은 미래는 인재 양성에 달려 있다고 믿는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우수 인재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해 학생들이 사회 각 분야에서 훌륭히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에 백경현 구리시장은 “구리시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품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뜻깊은 자리를 만들어주신 귀뚜라미그룹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이번 장학금 수여식이 미래를 준비하는 우리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전했다. 귀뚜라미그룹은 귀뚜라미문화재단과 귀뚜라미복지재단을 통해 장학금 지원을 넘어 학술연구와 교육환경 개선, 사회복지시설 후원, 주거환경 개선 등 다방면의 공익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다. 현
도내 대학 청소노동자가 고용 구조 문제와 책임 회피 속에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고 있다. 용역업체 하청뿐 아니라 직고용 전환 이후에도 처우가 개선되지 않아, 실질적 사용자인 대학의 책임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20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도내 대학 청소노동자의 고용 방식은 대부분 용역업체 하청 구조다. 수원 경희대학교만 직고용을 시행하고 있으나, 식대를 지급하지 않는 등 대학의 소극적 태도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간접고용 체제에서는 노동자 관리·감독 주체가 불분명하다. 대학은 비용 절감을 위해 최저가 입찰로 용역업체를 선정하고, 업체는 인건비를 최소화한다. 이 과정에서 노동자는 낮은 임금과 불안정한 근로 조건에 내몰린다. 업체가 1~2년마다 교체되면서 근속수당도 인정되지 않아 장기 근속자조차 최저임금을 받는 구조가 고착됐다. 산재 보상 역시 계약 불이익을 우려한 업체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아 사실상 보호 장치가 없는 상황이다. 노조 활동에도 제약이 따른다. 업체는 “학교 지원이 없다”는 이유로 식대 인상이나 휴게실 개선 요구를 거부한다. 창문 없는 지하·옥탑방 휴게실에서 곰팡이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지만, 대학이 공간 제공을 거부하면 개선
구리시는 8월 20일부터 9월 2일까지 ‘제8회 구리시 평생학습대상’을 선발한다. 구리시 평생학습대상 선발은 평생학습의 가치를 실천하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개인과 기관을 발굴해 격려하기 위해 진행되는 행사이다. 모집 부문은 2개 부문으로 평생학습 참여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타인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준 올해의 평생학습인 1명과 지역사회와의 협력과 우수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평생학습 활성화에 기여한 올해의 평생학습 기관(단체) 1개소이다. 후보 추천과 접수는 8월 20일부터 9월 2일까지 진행되며, 심사를 거쳐 오는 9월 15일 최종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개인과 기관은 9월 27일, ‘제19회 구리시 평생학습축제’ 기념식에서 평생학습 대상을 받게 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구리시 평생학습대상은 개인의 배움과 성장이 지역사회 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조명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통해 평생학습의 감동적인 이야기들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구리시는 초보 엄마들을 위한 육아 지원 프로그램인 ‘마더 케어 아카데미’ 3기와 4기를 오는 8월 29일부터 매주 금요일, 5주간 운영할 계획이다. ‘마더 케어 아카데미’는 임산부와 영유아의 맞춤형 건강관리를 위한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엄마 모임이다. 초보 엄마들이 전문적인 맞춤형 교육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육아 경험을 공유하여 양육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2023년부터 민선 8기 공약 중 하나인 ‘우리 아기 키우기 가장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신설 운영된 ‘마더 케어 아카데미’는 참여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이에 따라 올해는 기존 연 3기 운영에서 연 4기로 확대되었으며, 상반기 1, 2기 역시 큰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8월 29일부터 시작되는 3, 4기 하반기 ‘마더 케어 아카데미’는 구리시보건소 2층 웰빙건강증진센터에서 매주 금요일, 총 5회에 걸쳐 운영된다. 교육 일정은 ▲8월 29일(1회) ‘서로 알기와 엄마 되기’ ▲9월 5일(2회) ‘베이비 마사지’ ▲9월 12일(3회) ‘안전 교육’ ▲9월 19일(4회) ‘이유식과 영양 교육’ ▲9월 26일(5회
여주시는 교류도시인 일본 사가현 상봉정 관계자들이 고향사랑 기부제 벤치마킹을 위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여주를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방문단은 상봉정 소속 공무원과 관계자 등 4명으로 구성됐으며, 17일 한국 도착 후 여주로 이동해 18일 하루 동안 공식 일정을 진행했다. 여주시는 18일 오전 시청에서 고향사랑 기부제 제도의 개요와 운영 현황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뒤,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 위원장인 심경섭 여주시 총무안전국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오후에는 지역 특산품과 답례품 제공 기관을 직접 안내하며 생산·유통 과정을 견학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상봉정 방문단 관계자는 “여주시의 고향사랑 기부제 운영 방식과 다양한 답례품 구성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이번 방문에서 얻은 경험을 향후 상봉정의 제도 운영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주시는 관계자는 “이번 벤치마킹이 양 도시의 제도 운영 경험 공유와 상호 이해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