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모유 수유가 출산 후 산모의 당뇨병 발병률을 낮출 수 있음을 규명했다.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장학철 교수, KAIST(총장 신성철) 의과학대학원 김하일 교수 공동연구팀은 모유 수유가 산모의 췌장에 존재하는 베타세포를 건강하게 만듦으로써 출산 후 당뇨병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를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KAIST 의과학대학원 문준호 박사(서울대학교병원)와 김형석 박사(충남대학교 의과대학)가 공동 1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중개의학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IF: 17.16)’ 지난 4월29일자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임신성 당뇨병 및 출산 후 산모의 당뇨병 발병은 여성 평균 출산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전체 산모의 10% 이상이 임신성 당뇨병에 걸리고, 그중 절반 이상은 출산 후 당뇨병으로 연결된다. 또한 임신과 출산을 경험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당뇨병 발병률이 더 높다. 모유 수유는 그동안 산모와 아기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다양한 이로운 효과가 있고 특히 당뇨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
광명경찰서는 최근 코로나19 극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임춘석 광명경찰서장 및 이항기 광명전통시장 조합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광명경찰서는 ▲매월 둘째주 수요일, 마지막주 금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 ▲온누리 상품권을 이용한 전통시장 활성화 ▲전통시장이 운영 중인 배달앱 놀장(놀러와요시장) 홍보를 통해 소상공인과 영세업자를 적극 도움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예정이다. 임춘석 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인 만큼 광명경찰서 전 직원이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김원규기자 kwk@…
오산시 새마을부녀회가 최근 오산시 새마을회관에서 ‘다문화와 함께하는 된장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 다문화 가구 20명 및 새마을부녀회원 3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우리나라 고유의 음식인 된장만들기를 통해 우리나라의 음식문화를 알리고 지역공동체와의 연계망을 형성하기 위해 개최됐다. 체험을 통해 만들어진 된장 270여 개는 다문화 가구 체험자 20여 명과 6개동 취약계층 250세대에 전달됐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본부장 김민수, 건협 경기도지부)는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28일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건협 경기도지부에 따르면 해마다 동·하절기, 방학, 휴가, 명절 연휴기간 등 특정시기에 헌혈자가 감소해 혈액수급에 어려움이 있고 최근에는 코로나19로 혈액 부족 현상이 늘어 임직원들이 헌혈캠페인에 동참했다. 김민수 본부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혈액 부족 현상을 막기 위해 바쁜 업무 중에도 직원들이 헌혈운동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연경기자 shinyk@
(재)평택시청소년재단에서 운영하는 안중청소년문화의집이 ‘2020년도 청소년자치조직 온라인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이불 쓰고 발대식’이라는 타이틀로 열린 온라인 발대식은 ▲문화의집 소개 ▲발대식 축전영상 ▲자치조직 소개 및 연간 활동 보고 ▲위촉장 수여 ▲깜짝 퀴즈로 진행됐다. 이번 발대식은 온라인으로 진행된 만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를 실천했다. 다만 김민영(고3) 청소년운영위원회 위원장만 문화의 집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후 위촉장을 전달받았다. 김민영 청소년운영위원회 위원장은 “일단 오늘 처음 문화의집에 들어왔을 때 썰렁해서 너무 어색했다”며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온라인 발대식이 신선하면서도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코로나로 올해 초반에 활동하지 못한 부분까지 앞으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수정 안중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많은 청소년들의 참여로 온라인 발대식이 잘 진행될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올해 안중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자치조직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청소년들에게 쉼터와 배움터가 되는 청소년기관이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가평군 청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최근 청평역 앞에서 2020년 2차 맞춤형복지 홍보가두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지역주민에게 홍보물품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 리플렛을 배부하며 복지제도 홍보를 실시했다. 양성남 민간공동위원장은 “지사협 위원들이 회의만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밖으로 나와 직접 사람들을 만나 복지제도 홍보를 하니 주위 이웃에 대한 마음가짐이 달라짐을 느낀다. 신년 새로운 사업인 만큼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안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하 안산의료사협)이 지난 2월 중순부터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나서는 등 지역 협동조합형 돌봄 모델의 가능성을 제시해 화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이 소홀해질 것을 우려해 안산의료사협 임직원과 ‘발로 뛰는 봉사단’을 주축으로 가구 방역, 밑반찬 배달, 안부 묻기, 말벗 봉사, 면 마스크 나눔 등의 활동에 나선 것이다. 봉사단은 장애인·재가·영양지원 등의 돌봄서비스 대상자와 밑반찬 수혜대상인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 250여 가구에 주 1~2회 방문해 방역 활동을 하고 있다. 평일에는 ‘발로 뛰어 봉사단’이, 주말에는 안산의료사협의 소모임인 ‘솜다리 산악회’를 중심으로 방역 활동에 나서 지난 2월17일부터 4월22일까지 263명이 총 2천497회의 봉사활동을 했다. 지난 2월 말에는 ‘반짇고리’ 소모임 조합원들이 자신들의 특기를 살려 당시 공급이 부족했던 일회용 마스크를 대체한 면 마스크 300개를 만들어 감염 위험이 높은 요양보호사와 장애인 활동보조인, 밑반찬…
육군 제1군단 제30사단이 최근 고양시 원당동 일대에서 6·25전사자 유해 발굴 개토식을 가졌다. 이날 개토식 행사에는 30기계화보병사단 주요 지휘관 및 참모, 유해 발굴 참여 장병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과 애국정신을 추모했다. 행사는 추념사, 종교의식, 헌화 및 분향, 시삽 순으로 진행됐다. 이에 본격적인 유해발굴은 오는 5월4일부터 6월12일까지 약 6주간 전개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6·25전쟁 당시 중공군의 5월 방어공세에서 치열한 혈전을 치른 내유동 철마산과 관산동 심리산 일대에 사단 장병 100여 명이 투입된다. 제30기계화보병사단장 방성대 소장은 추념사를 통해 “6·25전쟁 동안 국가의 운명을 결정지었던 치열한 격전장에서 필승부대 전 장병이 선배님들의 뼛조각 하나 머리카락 한 올이라도 거두는 데 모든 노력과 정성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지난 3월부터 광주시 공원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광주도시관리공사가 주요공원의 야간방범 순찰을 통해 범죄·치안유지 환경조성 및 공원이용의 인식개선 등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을 제공하고자 최근 광주시 자율방범대와 청석공원에서 ‘시민안심공원 만들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광주시 자율방범대는 현재 총 11개의 지대가 있으며, 광주시 관내의 야간방범 순찰, 안심귀가, 불우이웃돕기 집수리봉사, 연탄·쌀 봉사활동 등 시민의 편의와 안전인식 증진을 도모하는 시민봉사단체이다. 이날 협약으로 자율방범대는 청석공원, 경안근린공원, 중대물빛공원, 경안천 습지생태공원, 팔당물안개공원 등 광주시 주요공원의 ‘시민안심공원 만들기’를 위해 차량순찰, 자전거순찰, 도보순찰 등으로 광주시민의 야간공원 산책 및 여가활동의 방범·안전을 위해 점검·계도 등을 실시한다. 유승하 광주도시관리공사 사장은 “광주시 자율방범대 여러분 덕분에 광주시민이 더욱 안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 환경이 조성되게 됐다”며 감사를 표했고, 이기덕 자율방범대장은 &l…
포천시 드림스타트 아동들에게 ‘드림꾸러미’가 전달됐다. 드림꾸러미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정 내 양육돌봄 부담이 증가함에 따라 양육자들의 육아 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해 포천시가 마련한 것으로, 드림스타트 아동 299명에게 전해졌다. 다양한 놀이재료로 구성된 놀이꾸러미(보드게임, 줄넘기 등)로 제작된 이 드림꾸러미는 대상 아동의 담당 사례관리사가 직접 비대면 방식으로 전달했다. 드림꾸러미를 전달받은 한 아동은 “사례관리사 선생님이 직접 선물을 전달해 너무 감사했다”며 “가족들과 함께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린이날 행사가 연기되는 등 대부분의 행사가 취소되거나 축소되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드림꾸러미 세트가 마음의 거리를 좁히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포천=문석완기자 musow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