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국정감사에서 유정복 시장의 선거법 위반 의혹에 따른 시청 압수수색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20일 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진행한 ‘2025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다수 의원들이 선거법 위반 의혹과 관련해 유 시장의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을)은 “국민의 세금으로 보수를 받는 공무원의 사직서가 처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선거 운동에 개입했다는 정황은 공직 사회의 정치적 중립이 어디까지 무너졌는지 보여주는 사례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인사 전반 재검토와 공직사회 정치적 중립을 회복할 근본적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성회 의원(경기 고양시갑)도 “수사에 일반인도 포함된 채 피의자 수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아는데, 인천 시민들에게 선거법 위반·직권 남용으로 기소된 점에 대해 사과해야하는 것 아니냐”고 강조했다. 조국혁신당 정춘생 의원(비례)은 유 시장이 시청 압수수색 당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당내 경선 과정은 공직선거법상 선거운동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례가 명확히 있다”고 기재한 내용을 언급했다. 이어 “해당 내용은 대법원 판례에 존재하지 않는다. 인천을
계양구가족센터가 ‘제8회 온(ON) 통(通) 다(多)문화 페스티벌’ 행사를 지난 18일 계양아라온에서 개최했다. 20일 구에 따르면 이 행사는 지역 주민들과 다문화가족들이 함께 어룰려 소통하면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다문화 주민 및 단체 2000여 명이 참여했다. 개회식에서는 대한민국을 포함한 10개국 100여 명의 주민들이 자국의 국기를 들고 풍물놀이와 함께 행진하며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참가자들은 세계음식문화 체험과 한국 전통놀이, 심폐소생술, 스탬프 투어 등 행사장 내 마련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체험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계양아라온 가을꽃 국화축제’와 함께 진행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가을 감성을 선사했다. 윤환 구청장은 “깊어가는 가을, 쌀쌀한 날시에도 많은 분이 함께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가 공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옹진군은 21일부터 27일까지 ‘2025 하반기 저소득주민자녀 장학금’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옹진군 사회복지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에 따라 지급하는 장학금은 저소득 주민 자녀들이 학비 부담을 덜고 교재 구입 등 학업에 전념하도록 돕는다. 지원 대상은 지역에 주소를 두고 있는 저소득주민자녀 중 학업성적이 재적학년 정원의 100분의 50 이내에 해당하는 중·고등학생이다. 신청 방법은 각 면사무소에 장학금신청서, 학교장 추천서, 성적증명서와 보호자 통장사본 등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중학생은 50만 원, 고등학생은 100만 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문경복 군수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꿈을 접지 않도록 저소득 가정 자녀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겠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모두가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연수구가 지역의 긍정적 이미지를 알리기 위해 각 분야에서 활동 중인 인사 6명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20일 구에 따르면 지난 17일 ‘연수구민의 날’ 행사를 기념해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고 공식적인 활동을 알렸다. 위촉된 홍보대사는 김의중, 민성준, 이재시, 이돈호, 정민성, 이재아 씨 등 6명이다. 유튜버로 활동 중인 김의중 씨는 e스포츠 캐스터이자 MC로 활동하는 유명인으로, 18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김단군’을 운영 중이다. 민성준 씨는 인천유나이티드FC 소속 골키퍼로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한 국가대표 선수다. 축구 국가대표 출신인 이동국 씨의 장녀인 이재시 씨는 모델 겸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돈호 씨는 변호사로 송도동에서 ‘노바법률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재아 씨는 프로 골프선수이자 인플루언서로 다수의 방송과 모델 활동을 병행하고 있으며, 정민성 씨는 JTBC ‘팬텀싱어3’ 우승 팀 라포엠의 멤버로, 인천 출신 성악가다. 구는 이번 홍보대사 위촉을 계기로 대중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인물들과 함께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와 지역민의 자긍심 확산에 나설 방침이다. 이재호 구청장은 “홍보대사들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은 최근 구청 대회의실에서 ‘무엇이든 물어보시티오’ 참여형 토크 콘서트에 참석해 시티오씨엘 입주민 및 예비 입주민들과 열띤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마술사 한설희의 매직 콘서트로 서문을 연 행사는 시티오씨엘 6단지 입주예정자협의회장의 개회사와 현황 보고 등으로 진행됐다. ‘토크 콘서트’에서는 ‘시티오씨엘 이야기’를 주제로 입주민들이 직접 궁금한 점을 질문하고, 이에 대해 이 구청장이 직접 답변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현장에서는 ▲학익역 개통 일정 ▲갯골 유수지 수변공원 조성 ▲뮤지엄파크 조성 계획 등 교통, 환경, 교육, 생활 인프라 조성 등과 다양한 현안 및 지역 발전 방향에 대한 주민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이영훈 구청장은 “시티오씨엘은 미추홀구의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자리 잡을 중요한 지역”이라며 “입주민 여러분의 의견이 향후 거주 여건 개선과 지역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남동구가 ‘2025 대한민국 SNS 대상’ 시상식에서 기초지자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일 구에 따르면 이 시상식은 공공기관과 기업의 SNS 운영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국민과의 소통이 우수한 기관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15회를 맞이했다. 구는 지난 2011년 페이스북 개설을 비롯해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등 여러 채널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채널에는 구민 생활과 밀접한 정보들, 흥미로우면서도 유익한 콘텐츠들을 꾸준히 생산돼 게시되고 있다. 박종효 구청장은 “SNS는 구민과 행정을 잇는 중요한 소통 창구”라며 “앞으로도 구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군헬기가 서해 북단 대청도에서 발생한 50대 뇌졸중 환자를 극적으로 이송했다 강풍주의보가 지속돼 소방헬기 이송이 어렵자 군이 지원에 나선 결과다. 20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분쯤 옹진군 대청도 보건지소에 50대 여성 A씨가 내원했다. A씨는 오른쪽 팔과 다리 근력 감소, 감각 저하 등 여러 증상을 호소했고, 공중보건의는 진찰 결과 뇌졸중 의심 응급환자로 분류했다. 그러나 당시 군 전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돼 소방항공대의 헬기 운송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이에 119종합상황실은 국군의무사령부 의료종합센터에 이송 지원을 요청했고, 경기 용인 의무후송항공대가 의무수송헬기인 ‘메디온’을 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 20분쯤 대청도 해병대 제6여단 헬기장에서 메디온에 탑승한 뒤 인하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임원섭 인천소방본부장은 “기상악화로 소방헬기 운항이 제한되는 상황에도 군당국의 긴밀한 협조로 중증 환자의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며“앞으로도 협력기관 과 응급이송 협력체계를 강화해 시민 생명 지키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돈을 벌겠다며 캄보디아로 떠났다 실종된 인천시민이 추가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조국혁신당 정춘생 의원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6일 캄보디아로 출국한 20대 여성 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추가 접수됐다. 이에 따라 현재 실종 신고가 접수돼 수사 중인 캄보디아 출국자 실종 신고는 모두 5건에 달한다. 앞서 인천경찰청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20~40대 남성 4명이 각각 캄보디아로 출국한 뒤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돈을 벌어오겠다”거나 “중국에 가기 위해 캄보디아를 경유한다”는 등 출국 이유를 가족 등에게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5건 이외에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캄보디아 관련 실종 신고를 7건 더 추가 접수했다”며 “수사 결과 범죄 관련성이 없어 종결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인하대학교는 지난 17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한국비즈넷 신사옥에서 ‘동문기업 현판·발전기금 전달식’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인하대 조명우 총장과 한국비즈넷 김용필 회장(전자공학과 70), 김민중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한국비즈넷은 지난 40년 동안 물류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며 모교의 명예를 높여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제물류 ERP(통합 관리 시스템) 분야에서 국내외 기업의 업무 효율화를 이끌어 온 물류 디지털 전환 선도기업으로, 현재 18개국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베트남 현지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 솔루션인 ‘G-SABIS’는 1500여개 기업이 월 임대 방식으로 사용하는 ERP 시스템으로, 국내 물류산업의 표준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인하대와 산학협력을 통해 산업 현장과 교육의 연계를 강화해 왔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향후 3년간 총 3000만 원을 ‘물류전문대학원 발전기금’으로 추가 약정하며 협력을 더욱 공고히 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현장과 데이터를 잇는 한국비즈넷의 실용적 혁신이 산업의 신뢰와 효율을 높여왔다”며 “인하대도 산학협력과 인재 양성을 바탕으로 한국비즈넷과 함께 다음 40년의 표준을 만
인천시가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나섰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달 말 실시하는 ‘2025년 하반기 재난대응훈련’은 화학사고·화재 등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해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실제 재난 상황에서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인다. 특히 오는 28일 시청 재난영상회의실에서 유해화학물질 누출·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한 사회재난 대비 상시훈련을 진행한다. 이번 훈련은 초기 상황판단회의부터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까지 전 과정을 실제 상황처럼 대응하며, 서구·인천소방본부·인천경찰청·시흥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SK인천석유화학㈜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재난 발생 초기부터 대응·수습 단계까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점검한다. 시는 훈련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재난대비훈련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관계기관 간 기획회의와 사전협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 또 훈련 과정에서 도출되는 개선사항은 즉각 보완·반영해 실질적인 대응체계 강화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윤백진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관계기관 간 공조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고, 실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