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정 한동물 기르기 캠페인으로 밝은 사회 앞장 반려동물 치료비 부가세 부과는 유기동물 양산 역효과 이사 대폭 늘려 투명행정 관철 글 l 안병현 편집장 abh@kgnews.co.kr 사진 l 최우창 기자 smicer@kgnews.co.kr 전 쟁과 수송을 위해 말의 중요성이 높았던 군대에서 현대식 수의관을 양성했다. 1908년 3월 6일 대한제국 ‘관보’에는 수원농림학교(현재 수원농생과학고등학교)에서 20명의 수의속성과 신입생을 모집한다는 광고가 실렸다. 수의 업무를 일본인들에게 많이 의존하고 있던 대한제국 정부로서는 신속하게 수의전문 인력을 키워야 했다. 이어 1937년 수원고등농림학교에 수의학 교육기관의 효시라 할 수 있는 수의축산학과가 생겼다. 수원이 수의학의 태동지라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요즘 수의사의 활동은 눈부실 정도다. 애완동물이 반려동물로 인간생활과 밀접해 졌고 소, 돼지 등의 산업동물은 인간의 식생활을 좌우하는 산업으로 발전했다. 수의사들의 역할이 중대해 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TV 프로그램에서 애완견을 구출하는 천사로서의 수의사에서부터 구제역 현장에서 동물들과 사투를 벌이는 애국지사의 모습을 보여주는 수의사들의 세상을…
투명경영으로 지방공기업 운영성과 제고 ‘윤리경영 실천다짐문’ 채택 업무내용 공개 나누우리봉사회 창단해 이웃돕기 실천 글 ㅣ 윤용해 부국장 youn@kgnews.co.kr 남동우 인천광역시 남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지난 2010년 1월 20일 남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 취임하면서 지방공기업인 남구시설관리공단이 나아갈 방향을 ‘고객 감동 경영’로 설정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해 사회 봉사활동 확대, 윤리경영체계 구축 및 내부직원 만족도 향상을 통한 고객감동 경영을 세부실천과제로 정해 실행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인터뷰를 통해 남동우 이사장을 만나봤다.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통한 사회적 책임 강화 남동우 이사장은 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설립한 남구시설관리공단이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와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분위기를 조성하여야 한다며, 지난 2010년 7월 27일 ‘나누우리 봉사회’ (남구시설과리공단 자원봉사회)를 창단하고 인천광역시 남구 숭의동에 위치한 무의탁 여성 보호시설인 ‘다사랑의 집’과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공단에서는 금전적 지원뿐만 아니라 공단이
정부의 농축수산물 유통정책에 부합, 농업인과 소비자의 공동 이익증대에 앞장 전국 최대규모의 식자재 할인매장은 3만2천여 회원 확보 글 ㅣ 안병현 편집장 abh@kgnews.co.kr 사진 ㅣ 최우창 기자 smicer@kgnews.co.kr 신 토불이(身土不二)하면 농협을 떠올린다. 몸과 태어난 땅은 하나라는 의미를 지닌다. 제 땅에서 산출된 것이라야 체질에 잘 맞는다는 뜻으로 우리농산물을 애용하자는 농협의 캐치프레이즈였다. 말의 어원은 중국에 뿌리를 두고 있지만 조선조 의서인 ‘향약집성방’ 서문에서 ‘기후풍토와 생활풍습은 같다’는 말과 ‘동의보감’에서 ‘사람의 살은 땅의 흙과 같다’는 구절을 찾아냈다. 농협이 80년대부터 쓰기 시작한 이 단어는 초.중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렸다. 글로벌 경쟁시대는 세계시장의 통일을 의미한다. 그러나 당당하게도 우리것 만을 고집하는 곳이 있다. 그것도 전폭적인 지지속에 말이다. 우리농산물만을 취급하는 농협수원유통센터가 그곳이다. 이곳에서는 외국산 농산물을 찾아 볼 수가 없다. 지난해 1월 취임해 이곳을 지키고 있는 조권형 농협수원유통센터 사장을…
21명의 법무장관 모신 특이한 이력의 법무사 22년간 비서실 근무하며 몸에 밴 ‘정직과 성실’ 안성시 발전 방안 모색중…극동대 법·경찰학부 교수로 활약 글 ㅣ 염기환 부장 ygh@kgnews.co.kr 사진 ㅣ 최영석 기자 choi718@kgnews.co.kr 이병호(59)법무사는 과거 법무부장관 비서실에서 22년간 근무하면서, 21명의 법무부장관을 보좌한 다소 특이한 이력을 가진 법무사로 꽤 유명하다. 현재는 ㈜한성식품과 선명법무법인의 법률고문 그리고 극동대학교 법·경찰학부 겸임교수직을 맡고 있는 이병호 법무사를 ‘법무사 이병호 사무소’(안성시 봉산면 60-1)에서 만났다. - 법무부장관비서실에서 22년간 근무하게 된 계기와 보람있었던 때는. “서울 환일고등학교 1학년때 선생님께서 글씨를 잘 쓴다고 칭찬해 주시며 사주신 펜 글씨교본 때문에 펜글씨 실력이 늘게 됐고, 또한 펜글씨 실력 때문에 법무부 장관비서실에서 근무하게 된 계기가 됐다. 재직 당시 모셨던 법무부 장관에 임명된 21분은 모두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헌신봉사하신 훌륭하신 능력이 출중하신 분
끊임없는 자기연마로 지능수사의 한계를 넘는다 다양한 지식습득위해 야간 대학 다니며 공부 초년시절 화성연쇄살인사건 담당부서에서 혹독한 훈련 글 ㅣ 오영탁 기자 oyt@kgnews.co.kr 사진 ㅣ 최우창 기자 smicer@kgnews.co.kr 지능수사의 달인(?)이 되기 위해 지식습득에도 게을리 하지 않는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권영호(48·경감) 지능팀장. 최근 경위에서 경감으로 승진해 타부서 발령이 예고됐음에도 스스로 지능팀으로의 잔류를 선택했던 권영호 지능팀장은 부서 내 팀원들 간 화합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지난 1986년 경찰에 입문하자마자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전담부서로 발령받은 권 팀장은 형사 초년시절을 혹독하게 치렀다. 밤낮없이 근무하는 것은 기본이고 추운 겨울 끼니까지 거르며 사건의 전말을 밝히는데 온힘을 쏟았다. 그에게는 혹독한 신고식이 지금까지 형사생활에 빠져들고 유지하게 된 이유다. 강력사건과 수사업무를 두루 경험한 권영호 팀장은 현재 지능수사 업무의 달인이 되기 위해 온갖 노력을 하고 있다. 그는 지능팀으로 근무한 이후 지능수사 업무가 다양한 분야의 지식이 필요하다는 점을 깨닫고, 건축·환경
시 재정부담 덜기 위한 정부주도 광역철도방식 추진중 15만 시민 염원 담아 20년 숙원 시원하게 해결 글 ㅣ 이동현 부국장 leedh@kgnews.co.kr 서울시와 맞닿아 있으면서도 지하철이 없는 하남시. 양평과 가평에는 이미 다니고 있고 이천, 여주에도 추진되고 있는 지하철이 하남에는 없다. 일부는 인구가 작아서 안 된다고 하지만 양평군이 9만8천명, 가평군이 6만명인데 이미 개통돼 주민들이 교통편익 증진은 물론 유동인구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년 동안 하남지역에서 지하철은 정치인들의 선거공약 전유물이었다. 정치인들은 지난 18대 총선에서도 지하철 연장사업을 선거 1공약으로 내세웠을 뿐, 실천의지가 없었다. 이현재 한나라당 하남시당협위원장은 3년 전 중소기업청장 시절 잘 알던 기업인이 하남에 부지를 마련해 공장을 옮기려 했으나, 지하철이 없어서 직원들의 반대로 하남으로 공장을 이전하지 못했다는 얘기를 듣고 충격을 받았다. 그래서 그는 “하남시 인구는 15만명에 이르고 있는 상황에서 이보다 훨씬 적은 가평과 양평까지 개통된 마당에 더이상 인구 핑계는 댈 수 없었다”며”그래서 시작한 것이 주민…
승무, 살풀이 춤사위 30년 봉사로 승화 정경파 선생에 사사·이수자 자격도 취득 글·사진 ㅣ 최영석 기자 choi718@kgnews.co.kr 덩실덩실. 2011년 8월 마지막 금요일,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173-17에 위치한 효원 주부 무용학원에는 10여명의 사람들이 춤을 추고 있었다.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주부들은 진도아리랑 가락에 맞춰 연습실을 누비며, 춤 삼매경에 빠져있었다. 30℃가 넘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춤은 쉼 없이 이어지고 있었다. “오셨어요.” 한창 춤사위를 가르치던, 이덕순 효원 주부 무용단 단장이 부채를 접으며 인자한 표정으로 취재진을 맞아준다. 40세에 이룬 꿈 이덕순 단장은 지난 1945년 충남 예산에서 4남매중 막내로 태어났다. 어린시절 그는 ‘춤’에 대한 관심이 꽤 많았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춤을 배울수는 없었다고 했다. 20대 초반 이 단장은 서울에서 양재학원과 의상실을 운영했고, 20대 중반 결혼을 하고 수원으로 이사를 오게 된다. 7남매 중 막내인 부군과 결혼을 한 이 단장은 치매를 않던 시어머니를 자진해서 90세까지 모셨단다. 이 때
‘사랑과 봉사’를 교훈으로 인재 육성에 올인 ‘선취업 후진학’제도로 취업진로학생 100% 취업목표 은행텔러·펀드투자상담사 등 자격증 취득교육 강화 글 ㅣ 이종일기자 lji22@kgnews.co.kr “ERP·비즈니스 특성화와 ‘선취업 후진학’ 제도를 통해 학생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취업률을 높이겠습니다.” 수원 삼일상업고등학교가 ‘선취업 후진학’ 제도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며 학생들의 취업률을 높이고 있다. 특성화고(구 전문계고)의 특성을 살려 전문적인 기능을 연마시키고 산업계가 요구하는 인재를 육성해 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의도다. 삼일상고는 지난 2008년부터 도입한 ERP·비즈니스 특성화에 힘입어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전사적 자원관리) 경영정보과, 비즈니스 마케팅과, 웹비즈니스과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학생들의 실력을 강화하고 있다. 민찬홍(55) 삼일상고 교장을 만나 학교 발전 계획과 취업 중심 교육에 대해 알아본다. 취업 희망 학생 100% 성공 목표 삼일
‘스페셜티’등급 아라비카생두 수입, 가공 이탈리아서 전문교육, 국내 유수기업서 컨설팅 글·사진 ㅣ 최영석 기자 choi718@kgnews.co.kr 관 세청의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한해 커피 수입량은 10만톤 이상이다. 이를 잔 수로 환산하면 100억잔 이상이며, 이는 한국의 성인 한 사람당 연간 300잔 이상의 커피를 마신다는 셈이다. 이처럼 거대해진 국내커피시장에서 “이제는 커피의 질적인 성장이 필요한 때”라며 고품질(high quality) 커피 공급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브라질 최대 규모의 스페셜티(SPECIALTY) 커피농장과 독점 수입계약을 체결해 최고급 스페셜티 등급의 아라비카 생두를 국내에 공급하고 있으며, 커피업계에서는 국내 최초로 생산이력 추적제도(Traceability)를 도입해 소비자에게 커피의 생산과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구스토커피 송구영(43) 대표가 그 주인공. 송 대표를 만나 국내 커피시장에 고품질 커피가 필요한 이유와 함께 창사 이후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구스토커피의 성공요인을 들어봤다.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 8
도전정신으로 뛰어든 자동차 AV시스템 유통업 방향지시등에 연동하는 ‘렉스뷰’ 대박조짐 어려움 딛고 철저한 A/S로 무장해 업계신화 이룰 터 글 ㅣ 김재학 기자 kjh@kgnews.co.kr 사진 ㅣ 최우창 기자 smicer@kgnews.co.kr 젊은 실업자는 하루가 다르게 양산되고, 삶은 더욱 각박해지는 세상에서 ‘젊음이 있고 꿈이 있다면 도전하라! 성실하게 기본에 충실하면 못 이룰게 없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자동차 AV시스템(네비게이션, 블랙박스, CCTV) 유통 전문업체인 ㈜인터슈머(화성시 반송동 38-3·www.lexview.co.kr) 백승훈(31) 대표가 자신 있게 힘주어 하는 말이다. 박 대표의 첫인상은 풋풋한 대학 신입생의 모습이다. 아마도 단정한 머리와 편안한 옷 차림에서 느껴지는 싱그러움 때문일지도 모른다. 학창시절부터 자동차와 기계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 그는 28살의 젊은 나이로 자동차 AV용품 창업에 도전했다. “젊음이란 단어의 의미는 도전이다” 백 대표는 대학시절 생물학을 전공했지만 신입생 때부터 전공과 전혀 상관없은 일에만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