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3일 BTS의 히트곡 '불타오르네'(FIRE) 뮤직비디오가 전날 오후 10시께 유튜브 조회수 7억 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DNA',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다이너마이트', '페이크 러브' 등을 이은 방탄소년단의 8번째 7억 뷰 뮤직비디오다. 방탄소년단은 1억 뷰가 넘는 뮤직비디오도 총 33편 보유하고 있다. '불타오르네'는 2016년 5월 발매된 앨범 '화양연화 영 포에버' 타이틀곡으로 역동적이고 힘 넘치는 퍼포먼스가 특징이다. 뮤직비디오에서는 BTS가 수십 명의 댄서와 함께 펼치는 후반부 군무 장면이 화제가 됐다.
현대미술의 거장 파블로 피카소 작품으로 추정되는 그림이 미국 한 가정집에서 50년 동안 묵혀있다가 1억7천만 원에 팔렸다. 1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미 메인주 한 가정집 옷장에 50년 동안 보관된 피카소 작품을 익명의 구매자가 15만 달러(한화 1억7천여만 원·수수료 별도)에 사들였다. 가로, 세로가 각각 40cm인 이 작품의 제목은 '삼각모자(Le Tricorne')로, 1919년에 기록된 서명과 날짜가 남겨져 있으며, 그해 런던에서 열린 발레 공연을 위해 피카소가 그렸던 무대용 커튼의 습작으로 추정된다. 현재까지 구매자와 판매자 이름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경매 업체인 '존 매키니스'는 이 작품을 1920년대 유럽에서 미술 공부를 한 친척으로부터 상속받은 집의 옷장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판매자는 "옷장에는 피카소 그림을 포함한 다수 작품이 있었고 아버지를 거쳐 나에게 집이 상속될 때까지 남겨져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은 구매자가 피카소 후손 측과 함께 이 작품의 진위를 입증하기까지는 최소 120일이 걸릴 전망이라고 전했다.
장르극의 시대라지만 최근 지상파만큼은 다시 사실극 제작으로 회귀하는 분위기다. 최근 지상파에서 방영 중인 미니시리즈 5편 모두 사실극이다. 물론 SBS TV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는 앵커 콘텐츠인 만큼 270억 원대 제작비가 들었지만 그를 제외하고는 모두 '가성비'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KBS 2TV 월화극 '멀리서 보면 푸른 봄'과 금요극 '이미테이션', SBS TV 월화극 '라켓소년단', MBC TV 수목극 '미치지 않고서야' 모두 사실극이다. 각각 아이돌 또는 스포츠, 오피스 요소가 결합되긴 했지만 판타지극이나 기타 장르극처럼 컴퓨터그래픽이나 대규모 세트장이 필요한 장르는 아니다. 또 주연들을 봐도 호화 캐스팅보다는 내실에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판권 수출에 유리한 가수 겸 배우 박지훈을 주연으로 내세웠고, 그 외에도 배인혁, 강민아 같은 청춘 신예들을 내세워 캠퍼스극으로 꾸렸다. 시청률은 1%대에 머물고 있지만 10~20대와 해외에서는 반향이 있는 편이어서 실속은 챙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테이션'도 세부 장르는 다르지만 같은 취지로 제작된 작품이다. 월화극 중 시청률 5%대로 가장 호평받는 '라켓소년단'도…
'불편하게 살기, 밖에서 살기, 동선 늘려 살기'로 요약되는 '채나눔' 건축론을 주창해온 건축가 이일훈(후리 건축연구소 대표) 씨가 2일 오후 5시 14분께 폐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67세. 1954년(호적상 1956년) 출생, 1978년 한양대 건축과를 졸업한 고인은 1984년 건축잡지 '꾸밈'을 통해 건축 평론가로 등단했으며, 김중업(1922∼1988) 건축연구소 디자인팀장을 거쳐 자신의 사무실을 열었고 경기대 건축전문대학 대우교수를 지냈다. 그는 1998년 인천 동구 만석동 달동네에 저예산으로 만든 지상 3층, 연면적 45평의 '기찻길 옆 공부방'으로 건축 비평가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건축주와 이메일을 주고받으며 지은 남양주의 '잔서완석루'(殘書頑石樓·낡은 책으로 채운 거친 돌집)에 대한 경험을 담아 에세이 '제가 살고 싶은 집은'(2012, 서해문집)을 출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밖에 마당을 둘러싼 회랑을 집어넣은 충남 홍성군 홍동면의 '밝맑도서관', 재활용 포장으로 울퉁불퉁한 땅바닥과 쓰레기를 태워 에너지를 얻는 '분자로'를 담은 가평군 '우리 안의 미래 연수원', 그리고 청년사 등 출판사 사옥, 화성시 팔탄면의 '자비의 침묵 수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이천시에서 농촌 봉사활동을 통해 바쁜 농가의 일손을 도왔다. 2일 정정옥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 등 재단 임직원 30여 명은 구슬땀을 흘리며 이천시의 한 토마토 밭에서 직접 과일을 수확하고 선별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는 지역사회에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기관 이전지인 이천시에서 진행됐다. 이날 엄태준 이천시장이 방문해 재단 직원들을 격려했다. 봉사가 끝난 뒤 재단 임직원들은 이날 직접 수확한 토마토를 구입해 농가 수익 창출에도 기여했다. 정정옥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농가들의 일손이 부족한 만큼 이천 농가를 방문해 일손을 도왔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돕고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매년 농촌 봉사활동을 비롯해 연탄봉사활동, 재해재난 성금모금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을 이어오고 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XR 부문 ‘비욘드 리얼리티’(Beyond Reality)의 전시 오프닝을 진행했다. 1일 인천국제공항 제1교통센터에서 열린 XR 부문 ‘비욘드 리얼리티’(Beyond Reality) 전시 오프닝에는 BIFAN 정지영 조직위원장과 신철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김경욱 사장, 백정선 여객본부장, 한국문화재재단의 이승태 경영이사, 루도빅 기요 프랑스문화원장, 부천시 이용철 관광진흥과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개막 행사는 BIFAN 김종민 XR 프로그래머의 전시 소개로 막을 올렸고, 주요 인사들의 테이프 컷팅 및 개막사·축사 등으로 올해 ‘비욘드 리얼리티’ 전시를 본격화했다. 참석 인사들은 개막식을 마친 뒤 전시 공간을 함께 탐방하고, ‘나무’, ‘소요산’, ‘레드 아이즈’ 등 작품을 체험하며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비욘드 리얼리티’는 BIFAN이 자랑하는 프로그램이며, 2016년 국내 최초로 시작해 올해 6년째를 맞는다. 특히 올해는 ‘바오밥 스튜디오 특별전’과 ‘XR3’ 한국 전시, ‘BIFAN x Unity Short Film Challenge’ 수상작과 한국문화재재단이 제작한 실감 콘텐츠 상영
천주교 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국장 김창해 신부)이 교구민들의 참여로 마련된 미얀마 민주화를 위한 성금을 미얀마 주교회의에 전달한다. 천주교 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은 4월 7일부터 5월 23일까지 진행한 ‘미얀마 민주화를 위한 모금’에 5700만 원의 성금이 모였으며, 미얀마 주재 교황 대사 장인남 대주교를 통해 미얀마 주교회의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미얀마에서는 지난 2월 1일 군부가 일으킨 쿠데타 이후 벌어지고 있는 폭력 상황으로 유혈 사태, 피난민 발생, 의료 시스템 붕괴, 교회 탄압 등 많은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에서는 미얀마의 조속한 평화와 민주화를 염원하는 미얀마인들과 연대하고자 매주 수요일에 ‘미얀마 민주화를 위한 미사’를 봉헌하면서, ‘미얀마 민주화를 위한 모금’을 진행했다. 프란치스코 교황도 미얀마의 위기 상황을 언급하며 전 세계인들에게 미얀마인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수차례 촉구한 바 있다. 또 6월 11일에는 미얀마 주교단이 내전 악화로 어려움에 빠진 이들을 위해 ‘인도적 회랑’을 마련해 달라며 이들을 향한 관심을 호소했다. 이에 수원교구에서는 앞서 3월 교구 차원에서 ‘미얀마 민주화를 위한 기금’ 3만
“업사이클링은 공장에서 찍어낸 것과 다른 자유로움과 시간의 흔적이 있고 이야기가 묻어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제가 가진 디자인 능력을 이용해 가치 있는 브랜드를 만들고 더 나아가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돕고 싶어요.” 업사이클링 친환경 브랜드 유리뉴(uuurenew)를 운영 중인 최유리 작가는 자신의 가치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나다운 것에 대해 ‘정형화되지 않은 자유로움’이라 표현한 그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손수 리폼한 청재킷에 데님백을 멘 모습의 최 작가는 온라인상에서 본 모습 그대로였다. 웃음소리가 호탕한 그녀와 대화를 나눠보니 자신이 하는 일에 있어 무엇보다 사람과 소통, 환경, 나눔을 중요시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최 작가는 “14년 정도 핸드메이드 작가로 일하면서 셀프인테리어도 하고 파워블로거 활동도 했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작품을 만들고 SNS에 올려 소통하곤 했다”며 “그때는 절대 똑같은 작품을 만들지 않는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졌고, 굳이 비슷하게 2~3개 만들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소개했다. 여러 개를 만드는 것에 대한 가치를 고민했다는 최유리 작가. 작가로서 활동하며 2~3주 공들여 작품 하나를 만들어도 찾아주는 한 사람이 있
제주도 말로 ‘당신을 사랑합니다’는 무엇일까. 제주 해녀의 이야기를 그린 소준문 감독의 ‘빛나는 순간’은 영화 내내 가르쳐 주지 않다가 맨 끝에 가서야 얘기해 준다. 그래서 ‘아하, 이 영화의 러브 스토리는 그리 해피 엔딩이지 않겠구나’하는 예감을 갖게 한다. 그런데 결국은 가르쳐 주긴 한다. 당신을 사랑합니다는 제주말로 ‘이녁 소랑햄시다’이다. 완전히 다른 말이다. 제주와 ‘육지것’들은 소통하기 힘든 언어를 지녔음을 보여 준다. 어쨌든 감독의 그런 장치, 곧 당신을 사랑합니다의 서울말과 제주말의 구현에 시간 차를 두는 것이야말로 이 영화의 주된 기조(基調)이다. 그 점을 알아채는 사람은 비교적 영화의 감이 좋은 사람들이다. 영화를 좀 봤구나 하는 사람들이다. 그런 사람들은 이 영화가 너무 예측 가능한 방향으로 간다고 느낄 수 있겠다. 그래서 다소 고답적이라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빛나는 순간’은 그렇게 기성의 질서에 머무는 작품이 아니다. 무엇보다 제주 해녀의 얘기로 시작해서 찬란한 러브 스토리를 이끌어 낸다. 그것도 아주아주, 좀 더 강조해서 ‘아주아주아주아주’ 파격적인 사랑 이야기를. 그래서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영화는 70살이 다 된 제주…
미드나이트 장르 : 스릴러 감독 : 권오승 출연 : 진기주, 위하준, 박훈, 길해연, 김혜윤 ‘소리를 들을 수 없는 목격자와 두 얼굴을 지닌 연쇄살인마의 멈출 수 없는 추격전’ 6월 30일 개봉한 권오승 감독의 ‘미드나이트’는 소리를 들을 수 없고 말도 할 수 없는 살인사건 목격자 경미(진기주)와 오직 살인이 목적인 두 얼굴의 연쇄살인마 도식(위하준)의 멈출 수 없는 추격전을 그린 스릴러 영화이다. ‘음소거 추격 스릴러’라는 말답게 영화를 보는 내내 오직 나만 듣지 못하는 공포가 엄습해온다. 극 중 청각장애를 갖고 있는 경미는 수어상담사로 일하고 있다. 듣지 못하기 때문에 막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엄마(길해연)와 함께 씩씩하게 살아간다. 어느 날, 경미는 귀가하던 길에 골목길에 떨어진 하얀 구두를 발견한다. 도식은 ‘건드리면 죽는다’는 기준을 세웠고, 이를 지나치지 않은 경미는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소정(김혜윤)을 목격한다. 그녀를 도와주려다 연쇄살인마 도식의 새로운 타깃이 된 경미. 자신을 쫓는 살인마의 발소리조차 듣지 못하고 소리를 질러 도움을 요청할 수도 없는 상황이지만 기지를 발휘해 위기를 헤쳐나간다. 타인에 대해 크게 관심 갖지 않는 요즘 세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