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회 원주영 의원(다산1·2동, 양정동)이 대표발의한 '남양주시 청소년 진로교육 활성화 지원 조례안'이 16일 제316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이번 조례는 청소년의 진로설계 역량을 높이고, 체계적인 진로교육과 체험활동을 뒷받침할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서 원 의원은 ▲청소년 대상 성범죄 예방 및 교육 조례 개정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조례 개정 ▲청소년 중독 예방 및 치유 지원 조례 제정 등을 통해 청소년 보호와 성장 지원을 위한 촘촘한 정책 기반을 구축해 왔다. 특히 이번 진로교육 조례는 “모든 청소년에게 도움이 되도록” 실질적이고 촘촘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원 의원의 의정 철학이 반영된 것으로, 학교 안팎, 계층과 환경의 차이를 넘어서 모든 청소년이 자신의 진로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지역사회 책임 모델을 담고 있다. 주요 내용은 ▲청소년 진로교육 시행계획 수립 ▲진로교육 사업 추진 ▲진로체험 기관에 대한 행정·재정적 지원 등으로, 학교 안팎 모든 청소년을 포용하는 포괄적 진로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원주영 의원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마음으로, 청소년 정책만큼은 그 어떤 사안보다 우선돼야 한다고
남양주시와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교육지원청)은 16일 정약용도서관에서 ‘2025년 남양주미래교육협력지구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남양주시의회 이정애 부의장과 시·도의원, 학교 관계자, 학부모,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발표에서는 ▲별가람중 학생회의 ‘학생자치회 활성화’ ▲마을교사의 지구살림 프로젝트 ▲진건중 교사의 창의융합메이커교육 등 다양한 현장 중심 교육사례가 소개돼 큰 호응을 얻었다. 성과공유회를 통해 시는 경기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과 함께 1년간 추진한 17개 교육협력 사업의 방향을 재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시는 학생들의 균형 있는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총 57억 3천만 원을 투입해 ▲학부모 교육역량 강화 ▲다산 체험학당 ▲찾아가는 문화예술체험 ▲교육과정 특성화 운영 ▲(고)공교육 레벨업 프로젝트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한 아이를 기르는 것은 하나의 세상을 만드는 일’이라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말씀을 인용하며 “시는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활용해 하나의 세상을 키워내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정애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발표한 우수사례들은 지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2025년 로봇산업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해 가정과 의료 현장에 특화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 12일 해당 사업 추진을 위한 착수회의에 참석해 사업 일정과 기관별 역할 분담, 기술 개발 방향 등을 공유하고 향후 연구 수행 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사업은 국내 로봇 기술의 고도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하는 국가 연구개발 과제로, 휴머노이드 로봇 전문기업 블루로빈이 주관을 맡고 서울대학교, 부산대학교, 한림대성심병원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 컨소시엄은 가정과 의료 환경에 특화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목표로 하며, 한림대성심병원은 의료 현장과 가정에서 실제로 요구되는 돌봄 상황을 중심으로 로봇 활용 시나리오를 기획·개발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통해 로봇의 기능과 성능, 운영 요건 등 핵심 요구사항을 도출하고, 의료진과 환자의 요구를 반영한 개발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초고령사회 진입과 인구 감소로 돌봄 인력 부족이 심화되면서 휴머노이드 기반 돌봄·의료 보조 로봇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병원 환경에 맞춘 로봇 시나리오 개발과 실시간 로
광명시는 오는 19일까지 관내 주요 병·의원을 직접 찾아가는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캠페인’을 실시한다. 최근 급격한 기온 하강으로 건강 취약계층의 위험이 커지자, 시는 지역 내 주요 병·의원을 방문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안내 홍보문을 전달하고 위기 이웃 발견 시 신속한 연계를 요청했다. 홍보문에는 상담을 쉽게 신청할 수 있는 큐알(QR)코드와 상시 상담이 가능한 연락처가 포함돼 있어 어려움에 처한 당사자뿐 아니라 주변 이웃도 제보할 수 있다. 병·의원은 환자의 건강 상태뿐 아니라 경제적 어려움이나 돌봄 부재 등 위기 징후를 가장 먼저 포착할 수 있는 최일선 현장이다. 이에 시는 병원 관계자들에게 진료비 부담으로 치료를 미루거나 계절에 맞지 않은 옷차림을 한 환자를 발견할 경우, 즉시 배너에 기재된 전화번호로 제보해줄 것을 당부했다. 발굴된 위기가구에는 심층 상담을 거쳐 맞춤형급여 신청, 민간 후원 연계 등 가구별 상황에 맞춘 복지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해경 사회복지국장은 “작은 홍보물 하나가 위기 상황에 놓인 이웃에게는 생명을 지키는 신호가 될 수 있다”며 “지역 의료진의 관심과 협조가 복지안전망 강화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침체한 시흥 거북섬 상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양레저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나섰다. 김 의장은 16일 오후 도의회 예담채에서 ‘경기도 해양레저 활성화를 위한 생활체육 기반 해양도시 전략과 실천 방안 수립 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9월부터 추진된 이번 연구용역에서는 거북섬을 ‘해양레저·생활체육의 바다’로 탈바꿈시키는 등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계획을 도출했다. 또 거북섬 상가 공실 문제 등 도내 해양레저 산업의 현황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경기도형 해양레저 전략 방안, 경기 서해연안을 종합 해양레저권 성장 대책 등을 모색했다. 주요 연구 내용으로는 ▲생활체육 기반 해양도시 전략 수립 ▲시민체감형 해양레저 환경 조성 ▲관광·레저·상업·일자리 연계 지역경제 활성화 ▲지속가능·거버넌스 기반 해양도시 추진체계 구축 ▲시흥·화성·안산 등 지자체별 맞춤형 해양레저 모델 ▲해양레저 관련 조례 제·개정(안) 제시 등이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경기도 해양레저 관광 산업 발전 지원을 위한 조례안’ 입법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 의장은 “그동안 경기 바다는 잠시 스쳐 가는 관광지에 머물렀지만 이제는 도민 누구나 즐
인천시가 올해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 설치·보수공사를 대거 추진해 교통약자 보행 환경을 조성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시각장애인 소속 협회와 생활 근거지인 학교 등과 협력해, 지난 2~5월 음향신호기 설치 장소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이와 함께 시각장애인, 시민 등의 민원 요청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음향 신호기 확충도 진행했다. 그 결과 시는 지난 2023년 222대, 지난해 218대에 이어 올해는 신규 설치 180대·노후 장치 교체 78대·부품 보수 95대를 추진해, 현재 총 7443대의 음향신호기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각장애인의 독립적인 이동을 지원하고, 교차로 횡단 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위험을 대폭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시는 시각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교통약자의 이동권 강화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강화할 방침이다. 장철배 시 교통국장은 “시각장애인의 이동경로를 일일이 파악하는 데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어, 관련 단체와 당사자의 적극적인 의견 제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각장애인을 포함한 교통약자 누구나 안심하고 횡단보도를 이용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
경기도는 도민이 직접 도정 가치와 주요 정책, 다양한 지역 소식을 취재하고 기사로 전하는 ‘2026 경기도 기회기자단’을 내년 1월 9일까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기회기자단은 '기회수도 경기도의 곳곳에 숨겨진 다양한 기회를 발굴해 도민에게 널리 알린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기회기자들은 다양한 도정 소식과 지역 현안을 도민 눈높이에서 취재하고 이를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해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앞서 기회기자들은 ‘경기 기후보험’, ‘The 경기패스’, ‘기후행동 기회소득’ 등 주요 정책 이용 후기와 도 문화관광 소식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기도 했다. 도 정책·다양한 소식에 관심 있는 도민이라면 지원이 가능하고 연령대별로 지원할 수 있는 분야가 나뉜다. 먼저 꿈나무기자단은 도민 중 2014~2016년생 초등학생·동일 연령대 학교 밖 청소년이, 청소년부는 도내에 거주하는 2008년 1월 1일 이후 출생 청소년 또는 도내 중고교 재학생이 각각 신청할 수 있다. 또 대학생부는 도에 거주하는 대학생 또는 도내 대학교 재학생이, 일반부는 도민 중 2008년 1월 1일 이전 출생 성인 또는 도내 직장 재직자만이 신청 가능하다. 선발된 기자단은 내년 2월 발대식
김포시가 시도 22호선 도로를 준공하겠다고 권익위원회 협의 과정에서 공식적으로 약속했지만, 공사는커녕, 첫 삽도 뜨지 못한 채 지금껏 방치되면서 인근 전원주택 개발 사업자가 심각한 경영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특히 반복되는 민원 제기에 대해 시는 ‘검토 중’이라는 말만 되풀이해 무책임한 행정이라는 지역주민들의 비판이 거세다. 16일 시에 따르면 김포시가 시도 22호선을 월곶면 용광리에서 고막리까지 4.2㎞에 이르는 2차선 확장 공사를 2019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2년 12월까지 준공하기로 계획돼 있었다. 시도 22호선은 전원주택 단지와 붙은 진입로이자 지역 주민들의 생활도로다. 96만 2441.1m²에 이르는 부지를 개발해 분양에 나선 전원주택개발 사업자 A씨는 해당 구간 개설 여부를 사업 성패까지 좌우하는 핵심으로 여기고 있다. 하지만 시는 지난 2022년 12월까지 개설하기로 한 시도 22호선 공사를 시작도 하지 않자, 2023년 A씨는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제기하고, 시장, 시의원, 시 건설도로과, 주택과 등에 호소했다. 이후 시로부터 아무런 답변도 듣지 못한 A씨는 권익위원회에 제소한 끝에, 해당 담당 부서 등이 참석한 회의에서 담당 부서가 예산안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사업에 나선 것과 관련, 강화군이 모든 역량을 동원한 총력전에 나선다는 각오다. 16일 군에 따르면 인천경제청이 강화 경제자유구역 지정안을 지난 15일 산업통상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 전달하면서 선정에 대한 필요성을 구체적으로 알리겠다는 방침이다. 군은 우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중앙정부 및 정치권의 지지 확보를 위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앞서 군은 사업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사업 내용을 적극 알리고 지지를 확보하는 데 주력해 왔다. 대규모 서명운동을 전개해 여론을 결집했고, 주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인쇄믈과 영상물을 제작·배포했다. 결실은 서명운동 결과에서 나타났다.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이뤄진 서명에서 총 2만 7000명이 서명운동에 동참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염원하는 캠페인이 지역 곳곳에서 이어지는 등 지역사회 전반에서 기대와 희망의 분위기가 확산돼 왔다. 군은 앞으로 대외적 공감대 형성에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인천경제청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온라인 매체와 다중이용시설 등을 중심으로…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맑은물연구소가 최근 부평정수장 홍보실에서 ‘2025년 연구업무협의회’를 열어 올해 추진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연구방향을 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 학계·연구기관 전문가 등이 참석해 연구 성과에 대한 현장 적용·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기후 변화와 신종 오염물질 등장으로 새로운 수질 위험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과학적 연구 기반 강화가 필수적이라며,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시민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 체계 구축에 의견을 모았다. 올해는 정수처리 과정 전반의 과학적 안전성 확보를 목표로 다양한 연구를 추진해, 수돗물 생산부터 공급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의 유해요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특히 소독부산물 저감방안 연구, 정수공정 내 미세플라스틱과 소형생물 제어 기준 마련, 인공 지능을 활용한 누수 감시 모델 개발 등을 중점적으로 수행해 정수장의 운영 안정성과 수질 예측 능력을 강화했다. 또 현장 수질변화에 대한 정밀 분석을 강화해 문제 발생 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정수장과 배수지 등 현장 맞춤형 기술지원을 확대했다. 내년에는 수돗물 안전성 강화 연구를 확대해 과불화 화합물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