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최대 스포츠 대제전’ 2024 제33회 파리 올림픽이 27일 오전 2시30분 프랑스 파리 센강에서 벌어지는 화려한 수상 행진을 시작으로 17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1900년과 1924년에 이어 100년 만에 세번째 올림픽을 치르는 파리는 예술과 문화의 중심지 답게 올림픽 사상 최초로 경기장이 아닌 곳에서 개회식을 진행한다. 파리 올림픽은 경기장이 아닌 센강에서 개회식을 치르는 데다 코로나19 종식 후 열리는 만큼 2016 리우 대회 이후 8년 만에 관중과 함께하는 최대 스포츠 잔치로 역사에 남을 전망이다. 또 야외에서 개회식이 진행되면서 이색적인 방법으로 선수단이 입장하기로 결정해 눈길을 끈다.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각 국 선수단은 배를 타고 프랑스 파리의 상징과도 같은 센강 위를 지나가는 방식으로 입장한다. 선수단의 수상 및 선상 행진은 프랑스 파리의 식물원 근처 오스테를리츠 다리를 출발해 에펠탑 인근 트로카데로 광장까지 6㎞ 구간에서 열린다. 해당 구간에는 강의 양옆으로 노트르담 대성당과 파리 시청 건물,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콩코르드 광장, 그랑 팔레 등 프랑스의 명소들이 자리해 있다. 이번 올림픽에는 국가올림픽위원회(NOC) 기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작은 섬 운염도가 문화예술 콘텐츠 거점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산업통상자원부가 개최하는 제140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에코비우스(ecobius)’ 개발계획이 원안 가결됐다고 25일 밝혔다. ‘에코비우스(ecobius)’ 개발계획은 중산동 산345-1번지 일원 운염도의 약 16만㎡ 부지를 친환경 복합 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해 수도권 내 최고 수준의 문화·예술 콘텐츠 생산거점으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인천경제청은 영상, 시나리오, 사진, 미술 등 각 분야의 다양한 예술인들을 유치하고 그들이 직접 생산하는 콘텐츠를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개발 컨셉을 수립했다. 친환경적 개발 역시 사업의 주요 콘셉트 중 하나로, 기존의 자연과 환경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도록 개발면적은 대상지의 30% 이내로 조정했다. 구역별 주요 시설을 살펴보면 ▲A구역 생태문화지구에는 야외미술전시장, 포레스트웨이, 갯벌생명미술관 ▲B구역 미디어콘텐츠지구에는 미디어스튜디오, 아틀리에 월, 독립영화 상영관 ▲C-1구역 한류체험지구에는 한국식 정원, 한류레지던스, 한류체험시설 ▲C-2구역 힐링숙박지구에는 부티크호텔과 스파시설 등을 도입하는…
인천종합에너지의 송도 열병합발전소 증설을 위한 2차 주민설명회가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됐다. 지난 24일 오후 6시 30분 인천종합에너지 본사 관리동에서 열린 ‘집단에너지사업 변경허가 신청 2차 주민설명회’는 송도 주민들의 ‘피켓시위’ 등 거센 반발로 인해 인천종합에너지 측은 입을 떼 보지도 못한 채 설명회를 마무리해야 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설명회 시작 전부터 LNG 열병합 결사반대 현수막을 비롯해 ‘발전소 아웃’, ‘LNG 아웃’ 등의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열병합 발전소 결사반대 구호를 외쳤다. 한 주민은 “GS건설이 오션뷰라고 강조하고 분양한 아파트 코앞에 GS에너지 굴뚝 발전소를 짓는다는게 말이 되냐”며 “사기분양이다”고 고함을 지르는가 하면, 김소희 자이더스타(발전소 인근 아파트) 입예협 회장은 “LNG 발전소는 친환경시설이 아니고, 20여 가지 이상 발암물질이 배출되는 시설이다”며 “어린이 인구비율이 22.1%를 차지하고 있는 송도에 유해시설 건설은 인천종합에너지 지분 30%를 보유한 인천시가 주민들 안위나 건강보다는 배당금을 우선시하고 있다는 부도덕함을 보여주는 사례다”는 말로 깊은 우려감을 표명했다. 배미애 송도시민총연합회 공동
고남석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이 2년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25일 고남석 시당위원장은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재명 전 당대표, 박찬대 원내대표, 맹성규 국토교통위원장까지 그동안 이 정도로 인천이 국회의 본진인 경우는 없었다”며 “여세를 몰아 시민들 가슴에 와닿는 정책으로 당당하게 시정부를 탈환하겠다”고 말했다.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인물 승부론’을 꺼내기도 했다. 각계각층의 유능한 일꾼을 발굴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유능한 일꾼들은 정치권에 오는 것을 꺼리기 때문에 이들이 먼저 당을 찾을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시당 프로그램에 이런 교육 과정을 넣어 유능한 일꾼을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고 시당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정기당원대회에서 최종 득표율 51.89%를 얻으며 당선됐다. 이는 현역인 맹성규 의원을 3.78%p 차이로 이긴 것이다. 이로써 시당위원장 임기와 맞물린 ‘2026 지방선거’를 책임지고 이끌게 됐다. 그는 당선 이유를 민주당의 선거 구조 개편과 당원들의 힘으로 돌리며 낮은 자세로 시민들에게 다가갈 것을 약속했다. 고 시당위원장은 “이번에 80%의 권리당원이 결정하는 구조로 바뀌면서…
SK텔레콤이 AI & OI를 통해 글로벌 AI컴퍼니로 도약한다. 25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날 유영상 CEO는 타운홀 미팅을 열고 AI 사업 전략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OI) 방안을 구성원들에게 공유하고, 회사와 구성원의 성장 및 행복이 선순환하는 글로벌 AI컴퍼니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 CEO는 “지난 3년간 AI 피라미드 전략을 구체화했고, 이제는 AI로 수익을 얻는 방법에 대해 고민할 때”라며 “AI DC를 비롯한 AI 신성장 사업 영역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기존 통신사(Telco) BM의 AI 전환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AI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회사의 체력과 역량을 빠르게 강화할 때”이며, “본원적 경쟁력 강화(OI)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CEO는 “단단하고 유연한 기업문화를 조성해 구성원 모두의 성장과 행복이 함께 하는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SK텔레콤의 AI 전략은 단기적으로 AI DC를 비롯한 AI B2B, AI B2C 등 신성장 사업 영역의 사업 모델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 기존의 통신 사업(Telco BM)의 AI 전환을 완성하는 두가지 방향으로 추진될…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는 이달부터 오는 10월 25일까지 키네틱 샹들리에로 꾸며진 원형의 다목적 홀인 로툰다에서 조각가이자 설치미술작가인 권오상의 ‘뉴 스트럭처 프리즘 (NEW STRUCTURE : PRISM) ’ 현대미술 전시를 개최한다 2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인스파이어가 한국 현대미술(‘K-아트’) 및 K-아티스트들을 글로벌 방문객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시작하는 ‘인스파이어 아트 시리즈’의 첫 번째 전시이다. 인스파이어의 여러 공간을 연결하는 중심부이자 디지털 아트 명소인 로툰다라는 공간과 권오상 작가의 연작 중 하나인 ‘뉴 스트럭처’ 작품이 창의적이고 영감을 자극하는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는 의도를 담았다. 작가 권오상은 2차원의 평면으로 구현된 사진을 3차원의 조각으로 입체화 하는 작업 방식을 통해 국내외 미술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주목받아왔다. 차원을 넘나드는 독창적인 작업 방식으로 탄생한 그의 작품들은 대중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예술 애호가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작가를 대표하는 작업 시리즈 중 하나인 ‘뉴 스트럭처’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평면의 오브제들을 입체적인 조각 형태로 재해석
위메프와 티몬의 대규모 환불 사태에 대한 금융당국의 책임이 제기되면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5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이 원장은 “2021년 머지포인트 사태 이후 재발을 방지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이번 사태로 국민들의 신뢰를 저버렸다”며 유감을 표했다. 그는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검사인력을 내보냈고, 피해 최소화 및 정상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제도개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금감원은 이날 티몬·위메프에 검사인력 6명을 파견해 사태 현황에 대해 파악 중이다. 또 선불충전금을 별도 관리하는 제도와 같이 판매자 정산에 대해서도 제도개선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선불충전금과 같이 입점업체에 대한 정산금 보호 제도가 있느냐”고 묻자 이 원장은 “선불충전금은 예치금보호가 가능하지만 입점업체에 대한 정산금은 그런 장치가 없는 건 맞다”며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는) 취지에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자금융거래(이커머스)사업자들의 책임이행보험 가입 현황도 현실과 매우 동떨어져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커머스 결제 규모가 날로 커지고 있는데 전자금융감독 규정상 사고 책임 이행보험 최소 가입금액이 2억 원으로 시장 규모를
인천시가 축산물 표시 기준 등을 위반한 업소 4곳을 적발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12일간 지역 내 축산물 가공·유통·판매업소 27곳을 대상으로 특별 단속을 했다. 이번 단속은 소비자들이 즐겨 섭취하는 돼지고기와 닭고기 등 축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자 추진됐다. 점검 결과 ▲식품 표시의 기준 위반 ▲축산물 영업자 등의 준수사항 위반 ▲축산물 보관 방법 위반 ▲축산물 미신고 영업 등 위반 업소 4곳이 적발됐다. 식품의 기준 및 규격에 따르면 일반 식육·포장육은 –2℃~10℃에서, 다른 육류보다 쉽게 변질되는 닭과 오리 식육은 –2℃~5℃에서 보존·유통해야 한다. 또 오염 방지와 품질 유지를 위해 적절하게 포장해 보관·운반·진열·판매해야 한다. ‘ㄱ’식육판매업소는 축산물 표시의 기준에 따라 식육의 종류·등급·소비기한 및 보관 방법을 표시하지 않았고, 냉동 식육을 냉장창고에 보관해 적발됐다. ‘ㄴ’식육즉석판매가공업소는 가금류 보존 및 유통 온도가 냉장(-2∼5℃) 또는 냉동임에도 불구하고 생오리·삼계닭·토종닭 등을 실내 상온 상태에서 진열·판매했다. ‘ㄷ’식육판매업소는 냉장 식육을 냉동창고에 보관했고, ‘ㄹ’업소는 식육판매업 신고를 하지
인천시교육청은 24일 ESG 각 분야 전문가와 교수, 교육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협의체 ‘인천시교육청 ESG 경영추진단’을 발족했다. 시교육청은 2025년 하반기 ESG 경영 보고서 발간을 목표로 올해 자체 지표 개발을 완료하고 ESG 수준 진단 및 평가 등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올해 1월 신년 인사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ESG 경영’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하고 ESG 역량 강화를 위해 힘써왔다. 도 교육감은 위촉식에서 “인천의 많은 학생이 이미 ESG와 관련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와 진로에 깊이 관심 갖고 있다”며 “글로컬 인재 양성을 추구하는 시교육청의 ESG 경영추진은 곧 미래 교육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교육청이 ESG 경영을 통해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추진단에 당부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지난 4월 ‘읽걷쓰 출판 전시회’에서 사용한 종이 책장을 재활용하고, 이번 ESG 추진단 위촉장도 ‘모바일 위촉장’으로 전달하는 등 ESG 경영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15년 넘게 지지부진한 청라시티타워 건립이 이번엔 비행 안전에 발목을 잡힌 가운데 비행절차를 변경하면 원안대로 건립이 가능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25일 이용우(민주·서구을) 국회의원에 따르면 서울지방항공청이 비행절차 변경을 검토하고 있어 변경 시 청라시티타워의 448m 높이를 유지할 수 있다. 최근 서울항공청은 수도권 비행구역과 비행절차 영향성을 기술적으로 확인하는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청라시티타워 건립에 따른 비행 영향을 측정한다는 얘기다. 문제는 용역이 올해 말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용역이 완료될 때까지 청라시티타워 착공도 미뤄진다는 점이다. 청라시티타워는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청라호수공원 중심부에 448m 높이로 조성될 계획이다. 당초 착공 시점은 2009년이었으나 15년이 지난 현재까지 지연을 거듭하고 있다. 사업이 지연되면서 지연된 기간동안 공사 금액은 크게 늘어났고, 민간사업자와 추가 분담금 관련 갈등까지 겪었다. 이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해 5월 직접 사업으로 진행하기로 한 가운데 이달 3차 경영투자심의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청라시티타워가 김포국제공항 관제 공역에 포함된다는 이유로 서울항공청이 용역에 들어가면서 다시 제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