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안양시의 임대인들이 임대료 인하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건물주의 임대료 인하 운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귀인동 먹거리촌 상인연합회에서는 13개의 건물주가 임대료 인하에 동참하기로 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매장에 한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한다는 임대인들의 소식을 들었다”며 “임대료 인하 운동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모르겠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착한 임대료 운동’에도 동참했다. ‘착한 임대료 운동’은 코로나19 사태로 힘겨워하는 소상공인들의 임차료 감면에 동참하자는 취지의 운동으로, 릴레이 지목을 통해 이어진다. 최 시장은 이날 서철모 화성시장으로부터 지목을 받아 한대희 군포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정동균 양평군수 등을 다음번 주자로 지목했다. 한편, 안양시에서는 안양과천상공회의소도 21개의 소상공인 업체에 3월분 임대료를 30% 인하하고 2년 동안 임대료 인상을 하지 않기로 했으며, 안양시 역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안양사랑페이를 3월 한 달…
코로나19 해결을 위해 지역 시민들의 자발적인 봉사와 동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시흥시의 군자디지털과학고(거모동 소재) 디지털섬유과 학생들이 취약계층을 위한 면마스크 자체 제작에 나서 화제다. 군자디지털과학고는 전자, 기계, 섬유 등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특성화고등학교다. 이날 디지털섬유과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이웃에게 힘을 보태고 싶다”며 시흥시에 면마스크를 제작하고 싶다는 의사를 알려왔다. 그러자 시흥시는 이러한 학생들과 학교의 뜻에 발맞춰 원활한 수제 마스크 제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원단과 필터 등 제작에 필요한 재료 및 물품을 신속하게 공급했다. 이에 군자디지털과학고 내 재봉 실습실에서는 학생, 학부모, 교사 등 20명이 하루 300매 이상, 코로나19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마스크 제작작업을 실시한다. 이후 시흥시 일자리센터는 소중하게 제작된 마스크가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시와 협의해 취약계층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어려운 시기, 사태의 해결을 위해 몸과 마음을 아끼지 않는 고등학생들의 이러한 노력은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며 &ld…
농림축산식품부 이재욱 차관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에 처한 고양시 화훼 농가를 방문해 화훼 산업의 어려움을 살피고, 실의에 빠져있는 화훼 농가의 고층을 청취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졸업식이 축소되고 입학식이 연기되면서 2~3월 화훼작물의 출하가격이 지난해 대비 1/3까지 폭락해 화훼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한 화훼농가의 농장주는 “겨우내 정성껏 키운 작물들이 공판장에서 연일 유찰되어 폐기되는 현실을 감내하기 너무 힘들고, 당장 겨울철 난방비를 어떻게 감당할지 걱정이 앞선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에 이재욱 차관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국내 소비세가 위축된 화훼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주택가와 가까운 오프라인 점포 및 편의점을 통한 작은 꽃다발(캐주얼 플라워) 판매, 공기정화 식물 판매 및 생산자 단체와 연계한 홈쇼핑·온라인몰 판매 촉진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어려움에 처한 농가들이 현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의 조속한 정책 지원을 약속했다.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송세영 소장은 “현대인들의 우울감, 피로감 회복에…
최근 코로나19로 판로길이 막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위로하기 위해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과 김포시청 직원들이 학교급식 친환경 딸기 계약재배 농가지원 운동에 발 벗고 나섰다.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학교의 개학이 연기되면서 학교급식용 농산물 생산농가들이 어려워지자 이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동참한 것이다. 이날 직원들은 공동구매로 1㎏당 1만 원에 친환경 딸기 450㎏을 주문하고 곧바로 신선한 딸기를 배송받았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곳곳에서 동참의사를 밝혀 함께하겠다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시도 관내 아파트단지를 비롯해 밴드 등 SNS를 통해 공동구매를 실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황규만 시 교육지원과장은 “학교 개학이 연기되면서 급식 공급 예정이던 딸기 농가들의 어려움이 커져 공동구매를 추진하게 됐다”면서 “농가지원 운동이 곳곳에서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자 전국 지자체들이 ‘착한 임대인 찾기’ 등을 통해 임대료 인하 운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파주시에서 총 18명의 임대인들이 임대료 인하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파주시는 8일 ‘착한 임대인 찾기’ 운동에 총 18명의 임대인(총 127개 점포)이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지난달 18일부터 ‘착한 임대인 찾기’ 운동을 실시했다. 그 결과, 현재까지 인하된 임차료는 약 1억5천만 원 가량이다. 문산자유시장의 임대주는 본인 소유의 56개 점포 임대료를 3개월간 30% 인하하고 있으며, 파주 프로방스도 2개월 동안 34개 점포의 임대료를 20% 인하하고 있다. 또 운정 지역의 한 임대인도 10개 점포에 대해 임대료를 인하하겠다고 동참의 뜻을 밝혔다. 이외에도 많은 임대인들이 임차료 인하 운동에 동참하겠다고 나서고 있는 것은 물론, 임대인을 칭찬하기 위한 임차인의 전화도 이어지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착한 임대인 찾기 운동이 더 확산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임대료 인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졸업식이 축소되거나 각종 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꽃의 소비가 위축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위해 이천시가 나섰다. 시가 지난 4일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이천꽃 나눔행사’를 실시한 것이다. 이천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현재 이천시에서는 147농가가 69.7㏊의 규모에서 절화, 분화, 초화류 등 다양한 화훼를 생산하고 있다. 그러나 올 초부터 각종 행사와 축제가 취소돼 화훼농가가 시름에 빠져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이천시 농업기술센터는 이천시도시농업연구회와 함께 이천에서 생산되는 프리지아, 라넌큘러스, 스토크, 석죽 등 약 3천송이를 구입해 장식용 꽃통에 담아 관공서(21개소)와 사회단체(2개소)에 전달했다. 행사를 주관한 이천시도시농업연구회 심재순 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졸업식·입학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되어 화훼농가가 어려운 상황인데 이번 행사를 통해 화훼농가를 비롯한 이천시민에게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화훼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꽃 소비 촉진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고양시니어클럽 ‘할머니와 재봉틀 사업단’이 직접 마스크를 제작, 판매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이들의 활동은 시가 지난달 25일 지역 내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노인일자리 사업 대부분을 잠정 중단했음에도 자신들의 재능을 나누고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자 자발적으로 진행한 것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할머니와 재봉틀 사업단’ 어르신들은 매일 많은 시민들과 접촉해야 하는 관내 노인종합복지관과 종합사회복지관의 종사자들을 위해 정전기방지패드를 넣고 뺄 수 있는 면 마스크를 제작했다. 이들은 직접 제단하고 박음질해 제작된 마스크를 개당 3천300원 원가에 판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설 종사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이 제작할 계획이다. 매일 사업장을 나와 마스크 제작을 하고 있는 어르신들은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다니 기분도 좋고 보람을 느낀다”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향후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져 노인일자리 사업이 재개되면 어르신들과 함께 버스정류장, 공원…
광주시의회 박현철(사진) 의장이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가 시상하는 ‘제12회 지방의정봉사대상’을 수상했다. ‘지방의정봉사대상’은 전국 기초의회 의원 중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하고 모범적인 의정활동으로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의원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전국 총 22명의 의원이 수상했다. 박현철 의장은 제7대·8대 광주시의회 의원으로 재직하면서 성실하고 적극적인 의정활동은 물론, 소신 있는 발언과 정책 대안 제시로 지역의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 노력을 기울인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특히 박 의장은 2018년 7월부터 광주시의회 제8대 전반기 의장과 경기동부권시군의장협의회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시민중심 열린 의회’를 목표로 지역사회 및 경기동부권 지역의 발전에 기여해 왔다. 박현철 의장은 “더욱 겸허한 자세로 주민들과 자주 소통하고 협력하는 의정활동을 통해 모범적이고 안정적인 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동료의원님들의 도움과 조언을 토대로 대한민국 최고의 의회가 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말…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이 국내 모체태아의학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산부인과 신종철(사진) 교수를 영입하고, 3월부터 본격 진료를 시작했다. 신 교수는 고위험임신, 산전유전진단, 선천성질환, 태아치료, 습관성 유산 등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산부인과 전문의로서 모체태아의학 분야의 명의로 손꼽힌다. 그동안 신 교수는 대한모체태아의학 연구회 회장, 대한모체태아의학회 회장, 한국모자보건학회 회장 및 이사장을 역임하고, 지난 2월까지 서울성모병원 선천성질환센터를 이끌며 분만 전 태아의 다양한 질환에 대한 추적 관찰 및 출생 후 치료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특히 2004년에는 여성의학·건강엑스포 조직위원으로 국내 최초 여성건강 주제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여성 건강과 정체성을 성장시키는 데 중요한 계기를 만들었으며, 산모와 태아 관련 다양한 학회활동 및 연구에 참여해 우리나라 모체태아의학 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신종철 교수는 “여성의학 분야의 세계적인 명성을 가지고 있는 차병원에서 좋은 의료진과 함께 임상뿐 아니라 연구에 있어서도 국내 모자 보건 분야의 새로운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
동두천시 복지정책과 박정석 과장이 5일 동두천시 시장실에서 최용덕 동두천시장과 최재국 광복회경기북부연합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광복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박정석 과장은 그동안 복지정책과가 공훈선양사업 및 광복회 발전을 위해 전개한 다양한 사업의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민선7기 시장의 공약사항이자 보훈단체의 숙원사업인 보훈회관 건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보훈회관 부지 선정, 국비 5억 유치 노력 등의 성과를 이뤄냈으며, 지원이 열악했던 광복회경기북부연합지회에 최초로 운영비와 사업비를 지원해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등 다양한 지원과 노력으로 시민의 나라사랑 정신 함양에 기여했다. 박정석 과장은 “독립유공자 분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고, 그 가족들의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나아가 국가유공자에 대한 지원을 국가에서 책임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동두천=진양현기자 jy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