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총선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야당의 수성이냐 여당의 탈환이냐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인천 동구·미추홀갑 선거구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찌감치 공천이 확정된 국민의힘 심재돈 예비후보는 선거전 초반 공세적인 정책·공약 발표를 이어나가는 가운데 상대 후보인 허종식 후보가 지난 총선에 이어 이번에도 대표 공약으로 내걸고 있는 승기천 복원사업에 대한 입장과 구상을 발표했다. 승기천 복원사업은 현재 복개돼 있는 승기천 도심구간 중 2㎞를 생태하천으로 복원해 주안동지역의 고질적인 침수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자연 친화적 주거환경의 개선을 통한 지역 가치를 제고하는 이 지역의 대표적 숙원사업이다. 심 후보는 우선 “2016년 선거에서부터 승기천 복원을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으면서 정작 국회의원 당선 이전 인천 부시장 재임 기간을 포함해서 그동안 이 사업의 실현을 위해 도대체 무엇을 했고, 무엇을 이루어냈는지 의심스럽다”거 지적하며 허종식 후보의 책임론을 들고 나왔다. 심 후보는 아직까지도 미추홀구와 인천시 사이에 사업 주체에 대한 이견이 조정되지 않은 가운데 관련 타당성 용역 결과 대표적 장애요인으로 지적된 교통대책에 대한 적절한 대안이…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4·10 국회의원 선거가 4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인천에서도 여야 후보들의 윤곽이 잡히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22일 발표한 5차 심사 결과에 따르면 인천지역은 현역 의원들이 자존심을 지켰다. 지난 21일 1차 경선 결과 연수구을에 정일영 의원과 남동구갑에 맹성규 의원이 최종 후보로 나서게 된데 이어 연수구갑 박찬대 의원이 단수 추천을 받았다. 이로써 대진표도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앞서 국민의힘은 5명의 단수추천 후보를 낸 이후 4개 지역구에도 경선 후보들을 발표, 민주당 대비 빠르게 후보를 정한 상황이다. 현재 13개 지역구에 선거구 획정에 따라 선거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서구지역을 제외하면 2곳을 빼고 모두 후보군을 확정했기 때문이다. 민주당도 후보 확정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이날 민주당 공관위의 경선지역 발표에 따라 중구강화군옹진군에서는 국힘 배준영 후보에 맞서 민주당 이동학 예비후보와 조광휘 예비후보, 조택상 예비후보가 3자 경선을 치른다. 동구미추홀구갑은 국힘 심재돈 후보와 민주당 현역인 허종식 예비후보, 손호범 예비후보가 경선 후 맞설 예정이다. 동구미추홀구을에는 국힘 현역인 윤상현 의원에 맞서
인천항만공사(IPA)는 22일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이하 KIND)와 ‘해외사업 공동 발굴 및 상호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IND는 한국기업의 해외 인프라·도시개발 사업진출 지원을 위해 사업기획, 타당성 조사, 금융조달 능력제고 등을 수행하는 해외투자개발사업 전문기관으로 2018년 6월에 설립됐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해외사업 관련 정보를 교환하고, 유망 해외사업을 공동 발굴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내용은 ▴해외사업 관련 정보의 상호교환 ▴유망 해외사업의 공동 발굴 ▴해외사업에 대한 KIND의 출자·투자 제공 ▴공동 업무연수와 인적교류를 통한 상호협력 등이다. 김순철 IPA 경영부문 부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IPA의 해외사업 분야가 확대되길 바란다”며 “해외사업은 인천항의 미래 성장 동력이 돼 인천항의 발전뿐만 아니라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IPA 김순철 경영부문 부사장, 원병철 KIND 사업개발본부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에서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밀키트 식품 제조‧가공업체 6곳이 적발됐다. 22일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에 따르면 식품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건강한 소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8일까지 밀키트 생산업체 30곳을 전수 단속했다. 이번 단속으로 적발된 업체 6곳의 적발 사항은 원료출납 관계 서류 미작성 및 거짓 작성,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식품 표시 사항 위반, 식품 제조‧가공업체 등록 사항 변경 미신고 등이다. 이 가운데 A업체는 간장게장‧꽃게탕 등을 제조해 판매하며 원료출납 관계 서류를 작성하지 않았다. B업체는 찌개‧전골 등을 제조해 판매하며 원료출납 관계 서류를 거짓으로 작성하는 등 영업자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았다. C‧D업체는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고 제품을 생산했고, E업체는 전 생산 품목에 내용량을 기재하지 않고 판매했다. F업체는 영업장 외의 장소에 식품 원재료 등을 보관하다가 적발됐다.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제조‧가공업자는 생산‧작업일지 및 원료출납 관계 서류를 작성하고 해당 서류를 3년간 보관해야 한다.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밀키트 생산의 경우에는 매월 1회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할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반하면 관련법에
대설주의보가 내린 인천에 13㎝ 폭설이 쌓이면서 인천 전역이 비상이 걸렸다. 2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눈 피해 신고 11건이 119에 접수됐다. 접수된 11건 중 차량·오토바이 고립이나 미끄러짐 사고가 8건으로 가장 많았고 3건은 가로수가 쓰러진 건이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가로수 전도는 이날 새벽 5시 넘어선 비슷한 시각대에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은 연수구 송도동과 계양구 둑실동, 서구 가정동에서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쓰러진 가로수를 치우고 안전조치했다. 차량·오토바이 고립이나 미끄러짐 사고 또한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원들이 안전하게 조치했다. 쌓인 눈으로 인해 거리와 관공서 등은 시민의 안전한 보행을 위한 눈치우기 비상이 걸렸다. 인천교통공사는 폭설에 따른 지하철 이용 승객 급증을 대비해 임시열차를 추가 편성했다. 22일 공사에 따르면 폭설로 인한 출근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임시열차 추가 투입, 역사 주변 제설작업 등 조치했다. 인천1호선은 상하선 각 1회, 인천2호선은 상하선 각 2회씩 임시열차를 추가 편성했다. 인천2호선 지상구간 운행 전동차의 경우, 비상상황 발생 시 즉각 대처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21일 오렌지듄스 영종 골프클럽에서 ‘이웃사랑 성금 전달식’을 열고 오렌지듄스 영종 골프클럽으로부터 3900만 원을 전달받았다. 이번 성금은 인천시 관내 취약계층 식품지원 및 오렌지듄스 영종 골프클럽이 위치한 중구 지역의 소외계층 장학사업, 어르신 돌봄, 취약계층 지원 사업 등에 쓰여질 예정이다. 오렌지듄스 영종 골프클럽은 중소·중견기업이 3년 이내 1억 원 이상을 기부하는 인천 나눔명문기업 40호로 가입해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으로, 지난 2022년도부터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기열 오렌지듄스 영종 골프클럽 대표이사는 “인천 및 영종지역 취약계층 분들을 돕는 기부 활동을 3년째 참여해오고 있다”며 “다양한 방법으로 주변의 어려운 분들을 위해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오렌지듄스 영종 골프클럽은 정규 18홀 대중제골프장으로, 2021년 6월 1일 문을 열었으며, 뛰어난 접근성 및 정통 듄스코스의 다이나믹한 플레이 환경으로 많은 골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이 올해 첫 책담회를 연다. 한국근대문학관은 오는 24일 오후 2시 한국근대문학관 본관 3층 다목적실에서 2024년 1차 책담회 ‘빈칸을 채우는 빈칸’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빈칸은 한국근대문학관이 지난해 11월에 발행한 국내 유일 청소년 문학잡지다. 이번 책담회는 ‘빈칸’ 창간호 발간을 기념하고자 마련됐다. 강수환·송수연·박숙경 아동청소년문학평론가와 왕지윤·박현진 중‧고등학교 교사, 선학중·인화여고·광성고 학생 등이 참여한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우리나라 청소년 문학의 ‘오늘’과 ‘내일’에 대한 대담을 나눌 예정이다. 1부는 ‘빈칸과 청소년문학’을 주제로 아동청소년문학 평론가와 함께 청소년 문학잡지의 현황과 의의, 빈칸 수록 창작 작품에 대한 총평, 청소년 문학관 빈칸의 정체성 토론 등을 진행한다. 2부는 ‘빈칸의 청소년 저자와 독자’을 주제로 청소년들이 다양한 대화를 나눈다. 빈칸에 참여했던 청소년 저자와 일반 청소년 독자는 빈칸 참여 소감을 이야기하고, 청소년들이 생각하는 문학, 빈칸 2호에 대한 바람 등에 대한 자유로운 대화를 진행한다. 현장 참여 인원은 30명 이내로 제한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구글
인천 계양구가 아동이 안전한 도시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계양구는 최근 인천시에서 실시한 2023년도 군·구 행정실적 평가 ‘아동학대 공공대응체계 구축 분야’에서 2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아동학대 인식 개선 및 위기아동 발굴·보호 ▲아동학대 공공대응 체계구축 내실화 ▲아동학대 유관기관 협력 등 3가지 분야의 군·구별 추진실적으로 진행됐다. 구는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복합 문화·교육·홍보행사로 인천 최초 추진 ▲아동학대 예방 교육(주민, 공공부문) 강화 ▲유관기관(경찰, 아동보호 전문기관 등)과의 다양한 캠페인 활동 전개 ▲e-아동행복지원사업 복지서비스 연계율 제고 등을 통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구는 아동학대 제로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학대 피해·위기아동 대상 공공주도 사례관리를 개발해 시행하고 있으며, 고위험 아동에 대한 선제적 점검 강화, 주민과 공공부문에 다양한 교육과 홍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윤환 구청장은 “아동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해야 우리 사회의 미래가 있다”며 “앞으로도 아동이 안전한 도시 계양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시도와 과감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인천시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에게 월 최대 20만 원씩 1년간 월세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청년월세 지원사업’ 2차 신청자를 오는 2월 26일부터 내년 2월 25일까지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부모님과 따로 사는 19~39세 이하 무주택 청년이다. 임차보증금 5000만 원·월세 70만 원 이하인 주택에 거주해야 한다. 올해부터 청약통장 가입이 필수조건으로 추가됐다. 소득 기준은 청년독립가구 기준중위소득 60% 이하, 원가구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재산 기준은 청년독립가구 1억 2200만 원 이하, 원가구 4억 7000만 원 이하여야 한다. 지난 1차 청년월세 지원사업 수혜자는 지원이 종료된 후 추가 신청할 수 있다. 19~34세 이하는 복지로, 35~39세 이하의 경우 인천청년포털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통한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단 동구와 부평구는 구청에서 신청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청년포털(youth.incheon.go.kr)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규석 시 청년정책담당관은“청년월세 지원사업이 어려운 경제 여건에 있는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주거비 부담을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