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국민의힘이 이찬용(국힘·곡선) 의원의 삭발을 끝으로 후반기 원구성 시위를 이어 나가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이에 대응하지 않아 양당 간 대립이 계속되고 있다. 10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시의회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후반기 원구성 결과를 두고 첨예한 대립을 이어가고 있다. 시의회 국민의힘은 “지난 3일부터 더불어민주당의 일방적인 의회 운영을 규탄하고자 시위와 릴레이삭발식을 진행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입장문 전달, 의장실 방문 등 여러 방법으로 대화를 시도했지만 이재식 의장과 민주당은 대화에 응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이찬용 의원의 삭발을 마지막으로 다음 단계로 나아가겠다”며 “이는 의회주의와 정당 정치를 지키고 협치와 견제를 회복하기 위함이다”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삭발식 이후 1인 시위, 단식, 현수막 게시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시의회가 정상화될 때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김동은 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이번 후반기 원구성은 독식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본회의 일정에 따라 절차와 방식에 맞춘 결과”라며 “일일이 대응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민주당이 승자의 구도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거래가 늘어나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이 올해 상반기 27조 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가계대출 잔액도 3개월 연속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6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115조 5000억 원이다. 한 달 전보다 6조 원 늘어난 것으로 증가세는 3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가계대출 증가세는 주담대가 견인했다. 전세자금대출 등을 포함한 주담대 잔액은 같은 기간 6조 3000억 원 늘어난 876조 9000억 원을 기록했다. 증가 폭은 전월(5조 7000억 원) 보다도 확대됐다.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거래가 늘면서 자금 수요가 지속되고 대출금리가 내려간 영향이다. 또 주택도시기금(HUG) 정책대출이 이차보전 방식으로 공급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 기타대출은 반기말 부실채권 매·상각 등으로 3000억 원 줄며 감소 전환했다. 원지환 한은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 차장은 "주담대 증가 폭이 확대되고 기타대출이 줄면서 전체 가계대출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의 증가세를 보였다"며 "비은행권 대출을 포함하면 금융권 전체로는 4조 원대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의 외국인 공격수 안데르손이 6월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4시즌 6월 ‘EA 스포츠 K리그 이달의선수상’ 후보로 안데르손과 이상헌(강원FC), 최기윤(김천 상무), 한승규(FC서울) 등 4명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EA 스포츠 K리그 이달의선수상’은 한국프로축구연맹과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lectronic Arts)가 함께 매달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6월 수상자를 선정하는 팬 투표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 간 실시된다. 이달의선수상은 연맹 TSG기술위원회의 1차 투표(60%)를 거쳐 선정된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2차 K리그 팬 투표(25%)와 EA FC온라인 유저 투표(15%)를 진행하고, 1, 2차 투표 결과를 합산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이달의선수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 및 상금 수여, ▲해당 시즌 유니폼에 이달의선수상 패치 부착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6월 이달의선수상 후보는 6월에 열린 K리그1 16~20라운드 경기에서 활약을 기준으로 선정됐다. 수원FC 안데르손은 16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 전에서 도움 2개, 17라운드 강원 전에서 도
옹진군이 출산 및 난임으로 힘들어하는 군민을 위해 지원에 나섰다. 군은 출산·난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옹진군 주민에게 심리상담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8일 인천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대상은 난임모·임산부·양육모(36개월 미만) 및 배우자다. 심리상담은 개인·부부상담으로 나눠 진행된다. 회기당 50분으로 10회 진행하며 횟수는 조절 가능하다. 직접 방문이 어렵다면 전화 영상 등을 통해 비대면으로도 상담이 가능하다. 심리상담 신청은 옹진군보건소를 통해 상담의뢰서 작성 후 인천권역 난임·우울증 센터로 연계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박혜련 보건소장는 “이번 협약이 임신·출산·양육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모와 배우자에게 따뜻한 손길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두 기관의 협력을 통해 군민들이 건강하고 평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황우덕 전 강화인삼조합장이 오는 10월 예정된 강화군수 보궐선거에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황 조합장은 강화고, 농협대학 협동조합 산업학과를 졸업하고, 2009년 강화인삼농협 조합장에 출마해 당선된 바 있다. 이후 2023년 3월까지 4선 조합장으로서 강화지역 경제활성화에 선봉자적 역할을 해왔다. 특히 조합역사 40년만에 최초로 해외수출을 성공시키며 경영여건이 어려웠던 강화인삼농협을 흑자로 전환시켜 탁월한 경영능력을 인정 받았다. 그는 강화를 기업하기 좋은 투자환경으로 조성하고 미래 첨단농업 육성과 농산물 유통체계 개선 등을 꾀할 방침이다. 또 문화 콘텐츠 다양화와 체류형 명품 관광단지 조성, 건강한 삶을 위한 생활스포츠 인프라 확대,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형 농촌 기반 구축을 약속했다. 황 예비후보는 “군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중단없는 강화발전을 위해 그동안의 경험과 일 잘하는 능력을 활용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차기 군정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각도에서 정책과 사업들을 면밀히 분석해 군민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자치는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관건이기에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전략사업을 발굴해 추진
인천시가 ‘청렴의 날’을 맞아 인천시청역에서 합동 청렴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청렴 문화를 확산시키고 부패와 비리가 없는 투명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획했다. 시를 비롯한 인천청렴사회민관협의회 소속 11개 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지난 2018년 발족한 협의회는 부패 없는 청렴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출범한 지역사회 유일한 민관 협력 청렴거버넌스다. 매년 시민 대상 청렴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각 기관들은 청렴 문구가 적힌 피켓과 어깨띠 홍보 물품을 활용해 ‘부패·공익신고자 보호제도’ 안내문을 지나는 시민들에게 배포했다. 이철우 시 감사관은 “민·관·시민들이 서로 인천 청렴에 대해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인천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인천청렴을 위해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이번 휴가에는 다정한 시선에 푹 빠져보자. 인천문화재단과 인천아트플랫폼은 7월 19일~9월 29일까지 2024 인천아트플랫폼 기획전시 ‘내게 다정한 사람’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피서철이 다가옴에 따라 가족, 친지를 비롯해 주변의 친한 사람들과 함께 보기 좋은 작품들을 선보이고자 마련됐다. ‘사람’과 ‘관계’를 주제로 현대미술의 다양한 인물상을 소개한다. 변웅필·박충의·범진용·이의재·이우성·정고요나·이지영·김태동·장성은·노진아·김순임·함진·진 인이 나래·윤석남 등 작가 14명이 참여한다. 이들의 개성 강한 인물화와 인물상 작품 86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따뜻하고 편안한 작품들이 주를 이루지만, 전시 주제가 가볍지만은 않다. 디지털 함정에서 우리를 구해줄 대안과 해법으로 아날로그 현실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번 전시의 초점은 ‘사람’에 맞춰져 있다. 작품이 지닌 울림으로 사람 간의 직접적인 접촉과 만남이 필요하다는 기획 의도를 전달한다. 인천아트플랫폼은 다양한 전시연계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부모, 형제, 연인 등 2인이 한 조가 돼 참여하는 전시연계 미술심리 체험이 오는 27일부터 매주 토요일 진행될 예정이다. 아트플랫폼 관계자는 “이번 전시
농협중앙회 경기본부(경기농협)가 10일 농협중앙회 연천군지부에서 연천농협, 임진농협, 전곡농협과 함께 '다용도 우의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전달식에서는 고령농업인 및 여성농업인에게 고급우의 120개(2000만 원 상당)가 전달됐다. 박옥래 경기농협 총괄본부장은 "이번 여름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고령농업인 및 여성농업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다용도 우의를 지원하게 됐다"며 "비 피해 없이 모두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10일 용인시 한국민속촌에서 여름 피서를 즐기기 위해 민속촌을 찾은 가족이 텅빈 행사장을 바라보고 있다.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인천에서 음악인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친다. (사)인천음악콘텐츠협회는 다음 달 4일까지 ‘2024 인천악기연주챌린지 대회’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인천악기연주챌린지는 ‘음악을 통한 선한 도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의 악기연주인들이 참여해 실력을 겨루는 악기연주 경연대회다. (사)인천음악콘텐츠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인천시가 후웒한다. 올해 참가 부문을 전공자와 비전공자 부문으로 구분해 더 많은 연주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전공자 부문은 예고·예대를 졸업 또는 재학 중이거나, 전문연주단체 경력, 연주 음반 발매 경력 등이 있으면 참가할 수 있다. 비전공자는 그 외 모든 전국의 개인과 단체다. 참가 신청은 다음 달 4일까지로, 인천음악콘텐츠협회 누리집 등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1차 심사는 참가 신청 당시 제출한 심사용 연주 영상으로 평가한다. 1차 선발자는 8월 24일에 인천한중문화관에서 2차 예선을 치르게 된다. 최종 수상자를 가르는 결선무대는 10월 13일에 인천아트플랫폼에서 열린다. 악기 체험행사, 악기수리서비스, DIY 악기 꾸미기 등 다양한 관련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 수상자들에게는 총 700만 원 상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