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종합에너지㈜가 신규 열병합발전소 건설사업 추진과 맞물린 시기에 송도 모 아파트에 200만 원 상당 현물을 찬조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송도국제도시가 발칵 뒤집어졌다. 8일 송도주민들의 온라인 커뮤니티인 올댓송도 카페에는 ‘인천종합에너지가 송도 모 아파트에 200만 원 상당 현물을 찬조했고, 이와 비슷한 찬조 의혹 제보가 10여 건에 이르고 증거도 있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인천종합에너지는 송도에 열병합발전소(500MW, 297Gcal/h)를 신설하기 위해 지난달 산업통산자원부에 집단에너지 변경허가 신청서를 제출했고, 사업을 본 궤도에 올리기 위한 주민설명회도 하루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10일과 24일 1·2차에 걸친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올해 안 허가를 받아 내년 기본설계 및 환경영향평가 수순을 밟게 되면 2027년 상반기 중 착공이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특히 최근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입주 및 배후 주거단지 개발 등 안정적인 전기 및 열 공급이 필수인 만큼 이를 빌미로 한 설명자료가 주민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하게 되면 신규 발전소 추진은 말 그대로 순풍에 돛단격이다. 그런데 주민설명회를 코앞에 둔 시점에서 ‘발전소 추진 기간에 아파트 현물 찬조’ 등의
수원시의 한 신한은행 직원이 보이스피싱 범행을 목격하고 경찰과 협조해 범인을 검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8일 수원중부경찰서는 신한은행 수원금융센터 대리 A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은행을 방문한 고객 B씨가 거금을 인출하는 상황을 목격하고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원임을 직감했다. 당시 B씨는 본인 명의 통장에서 2700만 원을 인출한 후 이를 미화로 즉시 환전해줄 것을 요청했다. A씨는 고액을 인출 및 환전하려는 의도와 현금 사용 용도에 대해 질문했으나 B씨는 제대로 대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해당 현금이 당일 여러 계좌를 거쳐 입금된 정황도 발견했다. 그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B씨를 추궁한 끝에 B씨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지시를 받아 타인으로부터 입금된 현금을 출금 및 환전하려고 했다는 범행사실을 자백했다. A씨의 기지로 수천 만 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범행을 막아 피해를 방지할 수 있었던 것이다. 박영대 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 범죄는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한데, 금융기관 직원분들의 세심한 주의와 관심으로 시민들의 재산을 지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금융기관을 비롯한 범죄예방 기여자분들에게 감사장
‘1억 플러스 아이드림’으로 귀결되는 인천시의 출산정책이 오히려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8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아빠 육아 휴직 장려금’과 ‘손주돌봄수당’이 인천 지자체의 외면을 받고 있다. 아빠 육아 휴직 장려금은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남성들에게 매달 50만원씩 최대 6개월 동안 지급한다. 지난 2019년 각 군·구에서 지원 근거를 담은 조례를 제정했는데, 현재 강화·옹진군·미추홀구·부평구를 제외한 6곳에서만 시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미추홀구와 부평구는 재정상 어렵다는 이유로 아빠 육아 휴직 장려금을 도입하고 있지 않다. 미추홀구와 부평구는 인천 10개 군·구 중 재정자립도가 각각 4번째·6번째로 낮다. 재정자립도가 낮은 상황에서 시가 추진하는 ‘1억 플러스 아이드림’ 지원금을 분담해야 하기 때문에 아빠 육아 휴직 장려금까지 지원할 여유가 없다는 것이다. 손주돌봄수당도 비슷한 상황이다. 이는 아이돌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조부모가 아동을 돌볼 때 돌봄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남동구는 지난 2월 시 등에 손주돌봄수당을 건의했다. 하지만 시는 1억 플러스 아이드림 사업 등으로 재정이 어렵다며 추진 불가 입장을 보였다. 결국 1억 플러스 아이드림
삼성생명이 보험업계 최초로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 각 단계별 보장이 가능한 '삼성 치매보험'을 판매한다. 8일 삼성생명에 따르면, '삼성 치매보험'은 초고령사회 진입과 더불어 증가하는 치매발병률에 대비하고, 늘어나는 간병비에 대한 치매 환자와 가족의 걱정을 덜기 위해 개발됐다. 이 상품은 치매를 중심으로 설계한 상품이다. 주보험에서 치매상태 보장개시일 이후 중증치매상태로 진단 확정 시 '중증치매진단보험금'을 보장하고, 진단 확정 후 중증치매진단보험금 지급사유일을 최초로 하여 10년동안 매년 연지급사유 해당일에 생존 시 '중증치매연금'을 보장한다. 또한 다양한 특약을 통해서 치매 검사·치료·통원 등 치료과정 전반은 물론 치매장기요양 시 필요한 재가급여 및 시설급여 등도 폭넓게 보장한다. 특히 보험업계 최초로 경도인지장애 및 최경증 치매까지 보장범위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특약을 가입하고 약관상 보장개시일 이후에 경도인지장애 또는 최경증이상 치매 진단시 현물 급부인 '돌봄로봇'을 최초 1회에 한해 제공한다. 돌봄로봇은 치매 직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상태가 치매로 발전되지 않도록 예방하고, 최경증 치매의 악화를 지연시킬 수 있는 ‘치매특화 인지기능 훈련 프로
신한은행이 서울시 중구 소재 본점에서 정상혁 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약 24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8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번 경영전략회의에 참석한 임직원들은 심화되고 있는 경쟁환경에 대응하고 균형 있는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지난 상반기 주요 성과를 리뷰 한 후 ‘고객몰입의 끈을 고쳐 매고 고객의 실리(實利)를 높이자’는 내용을 주제로 하반기 전략 및 영업현장의 구체적 실행방안을 공유했다. 또한 신한은행은 이날 경영전략회의를 오전에 마무리하고 오후에는 영업현장의 리더인 커뮤니티장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워크숍을 진행함으로써 하반기 전략추진 방향이 영업현장에 빠르게 전파되고 실행될 수 있도록 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경영전략회의에서 “본업을 통해 고객에게 신뢰를 얻고 미래를 준비하는 것은 결국 ‘고객에게 선택받는 은행’이 되기 위함”이라며 “고객이 원하는 바를 찾아 정확하게 해결하고 남다른 솔루션을 제공하자”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현장에서 발견한 고객의 니즈를 본부의 혁신활동들로 연결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내자”며 “기존의 관성을 깨고 변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모아 역동적
화성시 청소년수련관은 ‘2024년 찾아가는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관내 17개 중고등학교 100학급, 3,300명을 대상으로 노동인권 전문 강사가 학교나 기관에 찾아가는 노동인권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노동 권리를 지킬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한다. 올해로 4번째다.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진행하는 노동인권교육은 노동인권 감수성 키우기, 알기 쉬운 노동법, 아르바이트 십계명 등 노동을 하고 있거나 가까운 미래에 노동을 하게 될 청소년들에게 보다 필요한 정보로 구성해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은 중·고등학생 강의 표준안을 달리해 연령대에 맞는 맞춤형 수업을 진행하고, 근로 현장에서 필요한 내용으로 진행한다. 아울러 노동상식에 대한 보드게임을 통해 재미있게 되짚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윤창주 화성시청소년수련관 관장은 “ 청소년들이 교육을 통해 노동인권의 개념과 중요성을 이해하고, 노동권리를 보호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광주시는 지역 병·의원 및 군부대 등 100여 개소에 말라리아 신속진단키트(RDT)를 무료로 제공했다고 8일 밝혔다. 말라리아 신속진단키트는 말라리아 환자를 간편하고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도록 손끝 혈액 채취를 통해 30분 이내에 감염 여부 확인이 가능한 말라리아 항원 진단키트이다. 키트에서 양성일 경우 추가 혈액 검사를 통해 확인진단 검사(현미경검사) 또는 유전자 검출검사(PCR)를 시행한다. 말라리아는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모기가 인체를 흡혈하는 과정에서 전파되는 급성 발열성 질환으로 제3급 법정 감염병이다.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방문한 후 오한, 발열, 발한 등의 증상이 48시간 주기로 반복해 나타나면 말라리아를 의심하고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에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말라리아를 예방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며 이를 위해 △모기 활동이 활발한 4월~10월에는 야간활동 자제하고 외출 시 밝은색의 긴 옷 착용, 기 기피제 사용 권고, 방충망 점검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광주시가 올해부터 말라리아 위험지역으로 분류된 만큼, 말라리아 예방을 위한 철저한 방역과 말라리아 환자 조기 발견을 통해 시민들에게 건강
구리시는 The-K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주관, ‘제16회 전국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성과 평가’ 종합부분에서 최우수 기관상 수상과 함께 포상금 8백만 원을 받는 영예를 얻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우수 지자체 포상을 통해 건강증진의식 확산과 국민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한 것이다. 평가는 전국 254개 기초자치단체 보건소를 대상으로, 2023년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추진 결과와 우수사례에 대해 항목별 세부 평가 기준에 따라 종합적으로 진행됐다. 구리시는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를 비전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보건사업 기획, 내·외부 자원 발굴 등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충실히 사업을 운영한 결과 7개 지표(운영 3개, 성과 3개, 우수사례 1개) 모두 전문 평가위원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주요 성과로는 ‘건강을 잇다’ 가족이 모두 건강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걷기 친화적 도시환경 조성 ▲스마트 간접흡연 줄이는 환경조성 ▲흡연 예방 및 건전한 음주 환경 조성사업 추진에 주력해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 21.2%, 걷기 실천율 55.4%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0.7%와 3.0% 상승한 것으로 핵심
하남시가 오는 13일 감일동 감일지구에도 ‘어린이 물놀이장’을 개장한다. 시는 감일문화공원내 ‘어린이 물놀이장’은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910㎡ 규모의 운영하는 임시 물놀이 시설로 다음달 18일까지 우천시를 제외하고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물놀이장’에는 튜브수조 2기와 워터슬라이드 등음 물론 남녀 탈의실과 캐노피 쉼터도 설치해 시민들의 편리를 도모했다. 다만, 구토·배변 등 수질오염 요인이 발생할 경우 당일에는 물놀이장을 폐장한다. 시는 아울러 수질오염 방지를 위해 매일 시간당 염소 잔류량 자체검사와 당일 사용한 물은 운영종료 후 모두 배출한 후 다시 새물을 채워 넣는 방식으로 운영해 최상의 수질상태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요원을 비롯한 근무자들을 물놀이장 곳곳에 배치한다. 이현재 시장은 “감일신도시에서 어린이 물놀이장을 조성 요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중심가인 감일지구 문화공원에 임시시설물을 설치해 물놀이장을 개장하게 됐다”라며 “물놀이장을 이용객들이 행복하게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과 수질오염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포스코이앤씨는 지반전문업체 지오프로와 공동연구해 ‘리모델링 특화 고강성 보강파일 압입시공법 및 품질관리 기술’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기술은 기존 리모델링 공사에서 발생하던 공간 제약, 품질 문제, 안전사고 등을 해결하고, 공사비 절감과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데 목표를 뒀다. 기존 보강파일 공법은 단단한 암반에 구멍을 뚫기 위해 규모가 큰 천공장비를 이용해 파일을 삽입하는데, 골조를 유지한 채 협소한 공간에서 공사를 수행하는 리모델링 사업에서는 시공에 제약이 있다. 또한 파일의 수직도 오차로 인한 품질 이슈도 있다. 포스코이앤씨가 이번에 새로 개발한 ‘리모델링 특화 고강성 보강파일 강관 압입시공법’기술은 소형 유압장치를 사용한다. 따라서 지하 공간·벽체 인접구간 등에서 보강파일을 시공할 때 공간 제약없이 보강파일 시공이 용이하다. 또한 대형 장비가 아니기 때문에 장비 이동시 발생되는 안전사고에 대한 문제점도 개선됐다. 특히 기존 보강파일 직경 대비 3배 이상 증가된 파일을 삽입 시공하기 때문에, 파일의 강성 증대로 물량 절감도 가능해져 공사비 절감 및 공기단축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개발한 ‘고강성 보강파일 품질관리기술’은 보강파일 시공시 파일에 센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