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길(무·부평4) 인천시의원이 전국지역신문협회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3일 시의회에 따르면 나 의원이 ‘제21대 지역신문의 날 기념식’에서 광역의원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나상길 의원은 제9대 시의회가 출범한 후 초기부터 성실한 의정활동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입법·정책활동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전국지역신문협회는 전국 340여 지역 신문사로 구성돼 있는 대표적인 지역신문단체로 매년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 및 국민의 권익 증진과 언론 활성화 등에 크게 기여한 국회의원과 광역·기초 의원 및 지자체장 등을 평가해 의정대상을 시상한다. 또 시민의 생활안전을 위한 환경 분야에 있어서 깊은 관심과 전문성을 갖고 ‘인천시 자동차 공회전 제한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인천시 걷는 길 활성화를 위한 관리 및 운영 조례안’, ‘인천시 환경오염행위 신고포상금 지급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을 대표 발의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나 의원은 “저는 중앙정치가 아닌 지역정치를 하는 사람으로서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열심히 활동한 것을 높이 평가해 주신 것 같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하고 지역 언론과의 소통을 통해…
수도권 전역으로 인천 장애인콜택시 이용 범위가 확대됐으나, 여전히 장애인 이동권을 보장하기까지 갈 길이 멀다. 지난해 12월부터 8개월째 운영 중인데, 광역요금·통합운행시스템 등 정작 뒷받침해 줄 체계를 마련하지 못한 채다. 이로 인한 불편은 온전히 이용자들의 몫이다. 광역 장애인콜택시 이용 요금은 인천·서울·경기 지역별로 현재 시행 중인 시외요금(시내요금의 2배)을 적용하고 있다. 인천시는 올해 7월 1일부터 광역요금을 도입한다는 구상이었는데, 감감무소식이다. 협의를 이어가고 있으나, 내년에나 답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이용자들은 왕복 이용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자체 간 통합운행시스템 구축 전까지 편도로만 운행되기 때문이다. 왕복으로 이용하려면 출발지 관할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에 등록·사전접수 등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 한다. 차 대수도 충분치 않아 예약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인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지난 1월 8~19일까지 장애인 광역콜택시 관련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당시 활동가 A씨는 오전 7시 안산 대부도에 가려고 인천시 콜택시 지원센터에 전화해 예약 신청을 하려고 했으나 이미 예약이 마감됐다는 답변만 돌아왔다. 이후에도 시도했는데 매번
LG전자가 다양한 인공지능(AI) 가전과 앳홈의 개방형 스마트홈 생태계를 연결해 AI홈 시장을 이끌기 위해 네덜란드 스마트홈 플랫폼 기업 '앳홈'을 인수했다. LG전자는 네덜란드 엔스헤데에 본사를 둔 스마트홈 플랫폼 기업 '앳홈' 지분 8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향후 3년 내 나머지 지분 20%를 인수하는 조건이다.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앳홈은 가전 및 IoT기기를 연결하는 스마트홈 허브 ‘호미(Homey)’를 보유한 스마트홈 플랫폼 기업이다. 지난 2014년 설립돼 10년 간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성장하며 충성도 높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유럽, 호주, 싱가포르에 이어 2023년에는 미국, 캐나다까지 출시 국가를 확대했다. 앳홈은 자체 개발한 허브와 운영체제(OS)를 바탕으로 독자적인 스마트홈 생태계를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표 제품인 호미 프로(Homey Pro)는 5만여 종의 가전 및 IoT기기를 연결한다. 와이파이(wi-fi), 블루투스(Bluetooth), 지웨이브(Z-Wave), 매터(Matter), 쓰레드(Thread) 등 다양한 연결 방식을 지원해 개방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앳홈이 운영하는 호미 앱스토어에
경기도농업기술원(도농기원)과 중국의 랴오닝성농업과학원이 양 기관 간 농업과학기술 교류 심화를 위한 교류기간 연장하는 등 상호 교류 확대를 약속했다. 3일 도농기원에 따르면 양 기관은 지난 2일 랴오닝성농업과학원에서 진행된 농업과학기술교류 간담회에서 중장기 교류분야 발굴과 실무연구원 상호 교류기간 연장에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4월 도농기원은 랴오닝성농업과학원과 2024·2025년도 농업과학기술교류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의는 해당 협약에 따른 후속조치로, 양 기관은 지난 1996년 3월 최초 협약을 체결한 이래 28년간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 3일에는 전날 협의에 이어 랴오닝성 외국 전문가 초빙식 및 인재 유치 시범기지 현판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랴오닝성 인사청 부청장과 랴오양시 부시장 등이 참석했으며 성제훈 도농기원장이 특별 수석 외국 전문가로, 이영순 작물연구과장과 소득자원연구소 안영남 연구사가 특별 외국 전문가로 초빙됐다. 성 원장은 “도와 랴오닝성은 이번 만남을 통해 더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양 지역의 농업과학기술 발전뿐 아니라 한중 양국의 농업 협력에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화성 일차전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성금 3000만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성금은 화재로 인해 가족을 잃거나 상처를 입은 피해자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화재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지난 2일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데 이어 이날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에서 진행된 화재 피해지원 성금 전달식에 참석했다. 김 사장은 “화재로 소중한 생명을 잃은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도 애도를 표한다”며 “GH의 지원이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GH는 지난해 튀르키예 지진피해 이동세탁차량 전달, 수해피해 임직원 성금 모금 등 재난 재해 극복을 위한 국내외 구호 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가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특보로 임명됐다. 3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황 위원장은 지난 1일 국회 본청 비대위원회 회의실에서 원 전 대표에게 비대위원장 특보 임명장을 주었다. 이 자리에서 황 위원장은 “원유철 대표를 특보로 위촉한 것은 당의 대표를 역임한 중진으로 정국 전반의 현안과 당의 정무적 고견을 듣기 위한 것”이라며 “특히 경기도를 중심으로 하는 수도권 민심을 소통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원 특보는 “국민의힘이 중차대한 시기에 국민 곁에 더욱 다가가고,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5선(15·16·18·19·20) 국회의원을 지낸 원 전 대표는 평택 출신으로, 국회 국방위원장과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경기도당 위원장,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당 정책위의장·원내대표·당대표 권한대행 등 당과 국회 주요 직책을 두루 역임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왜 25만 원만 줍니까. 국민 1인당 한 10억 원씩, 100억 원씩 줘도 되는 것 아니냐. 그렇게 되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뻔한 것 아니냐.”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및 역동 경제 로드맵 발표’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마무리 발언을 통해 건전 재정 기조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22대 총선 공약이면서 민주당이 당론으로 제출한 ‘전 국민 25만 원 지원법(2024년 민생위기 극복을 위한 특별조치법안)’을 작심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은 무분별한 현금 지원 주장에 대해 “일단 물가가 상상을 초월하게 오를 뿐 아니라 신인도가 완전히 추락해 대한민국 정부나 기업들이 밖에서 활동할 수도 없게 된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소상공인 지원에 대해서는 “그냥 돈을 나눠주는 것이 아니라 합리적으로 정말 필요한 곳에 맞춤형 지원을 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원인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국민이 원하는 시점에 원하는 곳에서 보금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주택 공급을 확실하게 늘리겠다”며 “도심에 있는 노후 청사를 활용해 시민과 청년들
건설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시행된 ‘2024년건설사업자간 상호협력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은 건설사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3일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2024년 건설사업자간 상호협력평가’ 결과에 따르면, 올해 총 65개 사가 60점 이상을 획득하며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이 중 20개 사는 95점 이상을 받았고 15개 사는 90점 이상, 19개 사는 80점 이상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총 54개 사가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최우수 등급을 받은 건설사는 ▲현대건설 ▲DL건설 ▲신동아건설 ▲진흥기업 ▲호반산업 ▲GS건설 ▲계룡건설산업 ▲한신공영 ▲대우건설 ▲HJ중공업 ▲에이치엘디앤아이한라 ▲한양 ▲동부건설 ▲서한 ▲반도건설 ▲우미건설 ▲대광건영 ▲에이스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대방건설 등 총 20개 사다. 특히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우수(90점 이상 ~ 95점 미만) 등급이었지만 올해 최우수 등급으로 상향 조정됐다. 반면 DL이앤씨와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 최우수등급에서 우수등급으로 하락했다. GS건설과 호반건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우수 등급 건설사에 이름을 올렸다. 롯데건설과, SK에코플랜트는 우수(90점 이상~95점 미만) 등급을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일 더불어민주당의 주도로 채상병 특검법이 본회의 1호 안건 상정을 앞둔 가운데 “동의할 수 없고, 그 이유를 필리버스터를 통해 소상히 국민께 말하겠다”고 비판했다. 추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어제는 대정부질문을 마친 뒤 채상병 특검법을 상정하겠다고 해서 의아하게 생각했지만, 오늘은 순서를 뒤집어 대정부질문 전 특검법을 상정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검법을 대정부질문 순서 앞에 상정하면 대정부질문은 무산되는 것”이라며 “본회의 의사일정에 동의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채상병 특검법을 상정하면 필리버스터를 진행할 거라는 걸 수차례 공언했음에도 채상병 특검법을 대정부질문 앞에 상정했다”며 “결국 대정부질문은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추 원내대표는 거듭 “채상병을 위한 특검이 아닌 민주당의 정치 잇속 챙기기를 위한 정쟁성 특검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국회의장께 다시 한번 강한 유감과 반대, 항의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의원총회를 마친 뒤 본회의장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채상병 특검법을 1호 안건으로 올리기로 한 우원식 국회의장의 사퇴와 민주당을 향한 비판을 쏟아냈다. 아
경기도 최초로 경기도교육청 소속 교육도서관과 지자체 소속 도서관이 협업해 상호대차 서비스를 운영한다. 3일 경기평택교육도서관은 이날부터 평택시 소속 공공도서관 14곳과 ‘책이음 상호대차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상호대차 서비스는 시민이 이용하는 도서관에 희망 도서가 없을 경우 타 도서관의 도서를 가까운 도서관에서 받아볼 수 있는 '자료 공동 활용 서비스'다. 도서관들이 서로 소장 자료 대출, 반납 서비스를 공유함으로서 이용자들은 희망도서를 찾아 도서관을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줄일 수 있다. 이정주 평택교육도서관 관장은 “평택시 소재 공공도서관 총 15개관의 자료를 가까운 곳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평택시에 책 읽는 문화가 확산되고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 만족도가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