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새내기 공무원들과 조직문화 소통을 위한 '브라운책 미팅'을 추진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브라운백 미팅'은 안동광 부시장 주재로 활기찬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신규 직원들을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실시한다. '브라운백 미팅' 임용 1년 미만 직원을 대상으로 브런치를 즐기며 근무 환경이나 업무 수행 중 어려움및 시 행정의 개선 사항 등 격의 없는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시는 전국적으로 재직년수 3년 이하 공무원 퇴직률이 매년 상승하고 있고, 1년 미만 초임 공무원의 경우에도 퇴직률이 급증하고 있어 대안마련이 시급했다. 이에 따라 시는 브라운백 미팅을 통해 신규 공무원들이 공직 생활에 빠르게 적응하고 더불어 인식을 좁혀나갈 수 있도록 소통 창구를 마련했다. ‘브라운백 미팅’은 5~6명의 가벼운 브런치 모임 형식으로, 서로 부담 없이 의견을 나누는 소통 통로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앞으로도 ‘직원 정신건강 상담‘, ‘민원담당 공무원 힐링 교육 및 시장과의 간담회’ 등을 추진해 저연차 공무원들의 고충 해소 및 정서적 안정을 이끌어 행복한 공무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하은호 군포시장은 업무용 알림창에 "모든 책임은 내가 지겠다. 당당하게 업무에 임해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의 글을 올렸다. 이는 항의성 민원에 시달리던 모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하 시장이 지난 11일 알림창에 올린 글이다. 하 시장은 행안부에서 온오프라인을 통해 반복되는 민원과 위협을 가하는 행위 등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대응요령과 지원에 대해 방안을 마련하고 있지만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트루먼 대통령 책상 명패에 새겨진 ‘The Buck Stops Hear 내가 책임진다’를 들고 “모든 책임은 제가 집니다. 여러분의 당당한 업무수행을 지지합니다”라고 적었다. 하 시장은 항의성 민원에 시달리는 직원들의 보호차원에서 민원 전화 내용을 확인해 욕설이나 협박성 발언 내용 등 증거자료를 수집해 고문 변호사 자문과 법률 검토를 거쳐 대응에 나서는 방안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군포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우리 아이들의 새로운 시작에 적응하기 위한 '새학기 증후군' 강좌를 오는 29일 개최한다. 산본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이번 강좌는 다양한 육체적,정신적 증상에 대처방법 및 부모의 역할에 대한 내용을 전달하고자 김지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좋은마음정신과의원 원장)가 ‘새로운 시작 건강한 마음: 새학기 증후군 극복법’이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강좌는 군포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접수는 03월 28일까지 전화(031-461-1771) 또는 QR코드,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노인일자리전담기관 군포시니어클럽은 지난 7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노인일자리 발대식을 시작으로 ‘노인일자리사업'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발대식은 약 100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예술하는 호흡 윈드오케스트라’, 군포제일교회 어린이 합창단 ‘홀리엔젤스’ 2팀의 공연으로 진행됐다. 노인일자리사업은 지역사회 공익증진을 위한 봉사 분야와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영역에 노인 인력을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발대식 참석자들은 사회참여의 기회를 통해 봉사와 실천하는 마음으로 자기만족과 성취감 부여로 노인복지 향상은 물론 군포시 공익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군포시니어클럽 최용석 관장은 “ 올 한해 일자리에 참여하신 모든 어르신이 지역사회 내 존경받는 일자리로 안전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노인일자리를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시길 응원한다'면서 "군포시에서도 지속적으로 노인일자리사업 예산을 확보해 더욱 많은 어르신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군포시는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한 적극 행정 공무원 5명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은 각 실과소에서 13건을 추천받아 실무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우수 공무원으로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기부채납액의 개발비용 인정여부와 관련해 법리 상 쟁점 상황에서 행정심판에 적극적으로 대응, 지방세외수입 30억 원 확보에 기여한 민원봉사과 고은빈 주무관이 차치했다. 우수상은 '군포공업 지역 기본계획 수립'을 제정한 도시개발과 오창근 팀장이 선정됐다. 또 다른 (공무원)우수 1건과 ‘스마트 공간정보 플랫폼 구축으로 효율적인 행정업무처리 지원’ 및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사업(공모) 추진’ 한 장려 2건의 우수사례 역시 주민들의 분쟁을 해결하고 업무시스템을 개선하거나 대외 인지도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시가 전했다. 시는 우수 공무원에게 최고등급 성과급을 비롯해 시장표창, 근무성적평정 가점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신뢰받는 행정을 실천하기 위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자세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일하는 공직 문화를 더욱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
퇴근 후 마땅히 책 읽을 공간이 없어 곤란했던 청년들을 위해 군포시 중앙도서관이 야간 운영에 들어간다. 군포시 중앙도서관에 따르면 오는 4월부터 19~39세의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인문교양을 함양시키고 성숙한 문화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년독서회 ‘퇴근 후 한 책 읽기’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청년독서회 ‘퇴근 후 한 책 읽기’는 참가자들이 매주 한 권의 책을 함께 읽고 공감하며 소통하는 일상 속 독서 생활화를 꾸준히 실천할 수 있도록 독서토론과 글쓰기 수업을 진행한다. ‘퇴근 후 한 책 읽기’는 오는 4월 9일부터 6월 11일까지 매주 화요일 10회 운영되며 학생, 직장인 등 낮시간에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시민도 참여할 수 있도록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중앙도서관 문화강좌실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독서회 참여 인원은 15명으로 18일 10시부터 군포시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다. 정구정 군포시 중앙도서관장은 “청년들이 독서회를 통해 책 읽는 즐거움을 공유하여 자아성장 및 자기계발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군포시가 건강과 학업 등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위한 위기청소년 특별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9~24세의 위기청소년(은둔청소년, 저소득 한부모 가족 자녀등)에게 생활·건강 등 8개 분야에 걸쳐 1년 동안 한 달에 최대 65만원을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29일까지로 관할 행정복지센터 방문신청 및 복지로 사이트에서 온라인신청이 가능하다. 지원금은 2024년 청소년복지 심의위원회 의결 후 지급되며 특별지원으로 결정되었을 경우 신청인에게 서면통보 한다. 지원금은 5월부터 지급할 예정이다. 구비서류는 특별지원 사전 검토서, 사회복지서비스 및 급여 제공신청서, 소득재산신고서, 청소년이 속한 가구의 건강보험료 확인서류(납부영수증) 등이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군포시의회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열린 의정을 실현하기 위해 청사 견학 행사를 활성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의회에 의하면 접수일은 연중이나 임시회나 정례회가 열리지 않는 비회기 기간, 행정사무감사 및 예산 심의 현장 점검 등 의정활동 운영에 지장을 주지 않는 평일에만 견학을 신청할 수 있다. 견학을 희망하는 초등 3학년 이상의 나이인 군포시민 또는 군포 소재 단체 등은 10명 이상 모임(최대 25명)을 구성, 시의회 누리집에서 직접 신청하거나 게시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다만, 신청은 견학 희망 30일 이전에 해야 하며, 청소년의 경우 인솔자가 필히 동행해야 한다. 이길호 의장은 “시의회가 어떤 역할과 기능을 하고, 시의원들이 무슨 의정활동을 하는지 알기 원하는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일은 지방의회의 의무이자 책임”이라며 “견학 활성화는 시민과 함께하는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군포시의회의 노력 중 하나”라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올해 의회 견학 행사 등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1월 개최한 제270회 임시회에서 ‘군포시의회 시민을 위한 의회체험활동 운영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군포시의회가 27일 '제272회 임시회'를 폐회헀다. 20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 및 기타안건 24건 중 제출 안건 2건을 부결하고, 제1회 군포시 추경 예산안 중 17억 여원을 삭감했다. 이길호 의장은 “미디어센터를 문화재단에 위탁하려는 시 계획은 행정의 일관성과 타당성이 부족했고, 준공업지역에 공동주택을 건설하려는 시도는 사업성 및 지역 특색 반영이 미흡해 관련 조례 개정안이 부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경안은 18개 사업의 예산을 조정, 전체 예산액의 6.36%를 삭감했다”며 “일반적이지 않은 항목, 과다하게 책정됐다고 판단되는 비용 위주로 감액을 의결한 것으로 예산 낭비를 막아 시민 이익을 지켰다고 자평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 발의 자치법규 7건이 상정․처리됐다. 군포시 고등학교 졸업자 고용촉진 조례안(신경원 의원), 군포시 모두의놀이터 설치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신금자 의원), 군포시 지역생산품 구매촉진 및 판로 지원 조례안(이훈미 의원), 군포시 건강생활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박상원 의원), 군포시 공공자금 운영 및 관리 조례안(이혜승 의원) 등이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군포시가 준공업지역에 공동주택과 판매시설 건축을 허용하는 ‘군포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 개정안’이 첫 단추부터 어긋났다. 시의회 임시회에서 발목이 잡혔기 때문이다. 군포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지난 22일 진행된 제272회 임시회에서 준공업지역 내 건축 제한 완화가 목적인 ‘군포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 개정안’을 부결했다. 이날 이동한 의원은 “당정 공업지역 개발․정비 활성화를 위한 정책이라지만 해당 지역은 기반시설이 부족하며, 주거환경을 저해하는 공장도 여럿이라 부적절한 선택”이라며 “공동주택 사업성도 불확실해 미분양 시 슬럼화도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례가 개정되면 송부동 첨단산업단지 내 여유 부지에도 적용되는데, 기존 부지와 비교해 형평성 시비와 특혜 논란이 나올 수 있어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며 “당정동 일원 개발사업 기본구상 및 사업화 방안 수립 용역 결과가 나오면 재검토하자”고 집행부에 제안했다. 김귀근 의원도 “이번 개정안은 공동주택 건축 입지로 부적절한 당정 공업지역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했다”고 지적했으며 이우천 의원은 “도시공사를 통해 아파트 지어서 수익을 내겠다는 의지만 엿보이는데, 정말 공업지역 정비에 도움이 될지 의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