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은 4일 ‘제9회 아름다운 우리도자 글·그림 대회’ 수상작을 발표했다. ‘아름다운 우리도자 글·그림 대회’는 전국 초등학생들이 우리 도자기에 담긴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고 글과 그림으로 자유롭게 표현하는 대회로, 2015년부터 매년 경기도자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다. ‘아름다운 우리도자’라는 주제로 지난 11월 6일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현장에서 진행됐다. 부문별 세부 주제는 ▲그림 부문 ‘내가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우리 도자’ ▲글·그림 부문 ‘경기도자박물관 기획전 ‘신양제기’의 메시지와 유물을 담아서’로 총 137명의 학생이 참가해 자신의 실력을 뽐냈다. 수상작은 1차 온라인 심사와 2차 실물 심사를 거쳐 그림 부문 43점, 글·그림 부문 17점 등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최우수상(경기도교육감상), 우수상(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상), 특선(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상), 입선(경기도자박물관 관장상)까지 총 60점을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더불어 총 217만 원 상당의 부상이 수여된다. 그림 부문 대상은 김수인 학생(태성초 5)의 ‘분청상준이 기억하는 조선의 시간 519년’이 차지했다. 조선 16세기에 만들어진 ‘분청상준’의 역사와 세월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는 지난 4일 ‘제로웨이스트 자원순환캠페인’을 통해 아름다운가게에 재사용이 가능한 물품 368점을 기증했다고 9일 밝혔다. 제로웨이스트 자원순환캠페인은 2021년부터 3년째 지속되고 있는 건협의 ESG사회공헌사업으로, 건협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됐다. 김계환 본부장은 “지역사회 나눔문화 활동에 참여하여 꾸준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협 경기도지부는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인증심사를 통한 질 높은 건강검진을 제공하고, 지역사회 기관과 연계한 건강강좌 및 건강캠페인,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의료 소외계층 대상 무료 건강검진, 물품 후원 및 성금 기탁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자립준비청년들을 돕기 위해 사회적기업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진행한 기부캠페인을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수원은 지난 4월부터 진행한 행사를 통해 마련된 440만원의 자립준비 청년 지원 기금을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달식은 지난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됐다. 수원은 지난 4월 30일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기부캠페인을 진행했으며 팬과 선수단, 코칭스태프 및 구단 프론트가 물품 기부에 동참해 총 1284점의 기부품을 모았다. 이는 자원순환으로 환산하면 1910그루의 소나무를 심은 것과 같은 탄소절감 효과 기록이다. 또 자립준비청년 출신으로 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봅슬레이 강한 선수가 특별 손님으로 경기장을 방문해 물품 기부와 함께 시축을 진행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함께 했다. 당시 모아진 기부물품들은 5월 25일 아름다운가게 수원 정자점의 ‘아름다운하루’ 행사에서 일일점장으로 활동한 최성근 선수의 봉사 속에 판매가 진행됐으며, 총 809건의 물품이 판매돼 총 440만원의 수익금이 모아졌다. 해당 기금은 전액 아름다운가게의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에 기부됐으며 긴급 생계 문제 해결을 위한 주거비,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사회적기업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친환경 기부캠페인'을 개최한다. 수원은 오는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10라운드 대구FC와 홈 경기에서 나눔과 순환의 ‘아름다운 경기’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기부캠페인은 사용하지 않는 물건의 재사용과 재순환을 통해 친환경적인 세상을 만들고 일상 속 나눔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경기장 중앙광장 팬존 내에는 수원 선수들이 일일 점장으로 활동하는 아름다운가게 빅버드 기부장터가 열려 팬들로부터 물품을 기부받을 예정이다. 기부 가능한 물품은 사용하지 않는 의류와 신발, 가방, 도서, 소형가전, 태블릿 PC 등이며 기부에 참여하는 팬에게는 구단에서 마련한 블루윙즈 친환경 리유저블컵이 선착순 지급된다. 물품 기부에는 수원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구단 프론트도 동참한다. 수원이 이날 모은 물품들은 분류작업과 업사이클링을 거쳐 오는 5월 25일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아름다운가게에서 진행되는 ‘아름다운 하루’ 행사에서 판매된다. ‘아름다운 하루’ 행사를 통해 모인 수익금 전액은 ‘자립준비청년지원’을 위한 기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자립
한양대학교 한국어문화원(원장 김태경)은 ‘한글날 맞이 2022 경기도 아름다운 우리말 간판 사진 공모전’ 선정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지난 9월 12일부터 10월 8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 (사)국어문화원연합회의 주최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서 ▲굄 1984(평택시 서정동) ▲늘담(성남시 정자동) ▲몽구리(남양주시 다산동)’ 등 3곳이 ‘2022 경기도 아름다운 우리말 가게 및 기관 이름’으로 선정됐다. ‘굄’은 ‘유난히 귀엽게 여겨 사랑함’을 뜻하는 순우리말로 가게 간판에도 뜻을 새겨 놓아 가게를 찾는 사람들이 그 뜻을 쉽게 알 수 있게 했다. 또 ‘늘담’은 우리말 ‘늘’과 ‘담다’의 ‘담’을 합쳐 만든 가게 이름으로, 도자기 그릇 가게와 잘 어울린다는 평이다. ‘몽구리’는 ‘바싹 깎은 머리’를 뜻하는 순우리말로 미용실에도 잘 맞는 가게 이름이다. 선정된 가게에는 ‘아름다운 우리말 이름 가게’ 현판과 함께 문화상품권이 수여됐다. 한양대학교 한국어문화원 측은 “앞으로도 아름답고 쉬운 우리말로 된 표현을 널리 알려 시민들이 우리말과 한글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가 자원순환 캠페인 제로웨이스트에 동참했다. 건협 경기지부는 지난 24일 캠페인을 통해 아름다운가게 영통점에 전 직원이 모은 헌옷과 패션잡화를 기증했다. 이번 행사는 협회 창립 57주년을 기념,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진행됐다. 협회 측은 “앞으로도 매년 전 직원이 적극 참여해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을 기부하는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건협 경기지부는 꾸준한 건강캠페인과 함께 사회공헌 건강검진, 환경봉사활동, 지역소외계층 성금 및 물품 후원 등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프로축구단 수원삼성블루윙즈가 세계 알츠하이머의 날을 맞아 ‘이름을 잊어도’ 캠페인을 연다. 수원삼성은 16일 “오는 2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강원FC와의 홈경기에서 ‘세계 알츠하이머의 날’을 맞이해 아름다운재단과 ‘이름을 잊어도’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부터 3년째 이어오고 있는 이번 캠페인은 아름다운재단이 2018년 6월에 처음 시작한 것으로, 지난해 ‘스포츠를 통한 선한 영향력 전파’ 우수 사례로 선정돼 ‘대한민국 광고대상’ 공익광고 부문 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경기 당일 선수단은 치매 환자와 가족들을 응원하기 위해 치매 어르신들이 직접 손글씨로 쓴 이름을 단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또한 유니폼 전면에는 ‘나를 잊지 말아요’란 뜻을 지닌 물망초 패치를 달 예정이다. 구단은 “강원전에서 입은 실착 유니폼은 팬들에게 선착순 판매 후 수익금 전액을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라 전했다. 이어 “올해는 실착 유니폼 외에도 손글씨 유니폼 100벌을 한정 판매해 더 많은 팬들이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름다운재단은 기부 문화 확산 및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과 공익활동을 지원하는 비영리
“김민기 선생의 작품은 모두 저절로 그림이 만들어졌어요.” 박재동 화백이 ‘김민기, 아침이슬 50년’ 전시에서 김민기 노래를 재해석한 4장의 신작 그림을 선보이는 소회를 전했다. 10일 오후 4시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에서는 김민기의 예술과 정신에 영향을 받은 예술작가들의 오마주 전시 ‘김민기, 아침이슬 50년’이 막을 올린다. 이번 전시는 가수 김민기가 작사·작곡해 1970년에 선보인 노래 ‘아침이슬’ 발표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이 ‘경기 컬쳐 로드’ 사업의 일환으로 6월부터 ‘아침이슬 50년’ 김민기 헌정 사업을 본격 추진해 ▲음반 ▲공연 ▲전시를 진행한다.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김민기헌정사업추진위원회 주관, 한국대중음악학회 협력으로 꾸며지는 이 전시는 시각예술가들의 김민기 트리뷰트 작품(40여 점)과 김민기의 예술세계 아카이브로 구성된다. 김민기와 동문수학한 박재동 화백을 비롯해 김보중, 김수남, 김창남, 레오다브, 박경훈, 박영균, 서원미, 양동규, 이강화, 이상엽, 이원석, 이종구, 이중재, 이태호, 이하, 임옥상, 임채욱, 정태춘, 최호철, 홍성담, 홍순관 등 22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김
'가년스럽다', '각다분하다', '굴침스럽다', '나볏하다', '뇌꼴스럽다', '돈바르다', '되알지다', '무람없다', '소양배양하다', '실뚱머룩하다', '에멜무지로', '옴니암니', '우두망찰하다', '점직하다', '푼더분하다'… 이 단어들은 어휘 구사가 뛰어난 작가로 정평이 나 있는, 김솔의 단편소설 '피그말리온 살인사건'(현대문학/2012 4월호)에 쓰인 순우리말이다. 그런데 하나같이 낯설기만 하다. 그도 그럴 것이 일상 생활에서 거의 사용할 기회가 없으니,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간혹 아름답고 예쁜 우리말이나 재미있는 단어를 만나 써보려고 해도, 어떤 상황에 어떻게 활용해야 할 지 몰라 포기하는 경우가 있다. 이번에 새로나온 책, '아름다운 순우리말 공부'는 정말이지 주목해볼 만한 책이다. 기존에 나와 있는 책들과는 사뭇 다르기 때문이다. 책을 펴면 일단 '빈 칸에 들어갈 알맞은 낱말은?'이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문제들이 줄지어 이어진다. 음식 모양을 돋보이고 맛을 더하기 위하여 그 위에 뿌리거나 덧놓는 양념을 통틀어 이르는 말. 아들 많은 집의 외딸. 잔치 국수에 □□을 얹다. □□딸을 며느리로 맞아들이다. 이런 식으로 말이다. 위 질문에 대한 정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치매를 앓고 있는 환자와 가족을 응원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원은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0 21라운드 포항 스틸러스 전에서 선수들이 치매 투병중인 어르신들이 직접 손글씨로 쓴 이름이 새겨진 특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출전한다고 15일 밝혔다. ‘세계 알츠하이머의 날’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아름다운재단의 치매가정지원캠페인 ‘이름을 잊어도’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치매 어르신들이 자신의 이름을 잊어도 정체성은 잃지 않기를 바라는 바람을 담았다. 특히 인지능력 재활치료를 하는 치매 어르신들이 가장 많이 쓰는 글은 자신과 가족의 이름이라는 점에서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을 응원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수원은 2019년 국내 프로스포츠구단 최초로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이름을 잊어도’ 캠페인을 진행해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으며 올해도 그 인연을 함께 이어가게 됐다. 수원 선수들이 포항 전에서 입은 실착 유니폼은 추후 경매를 통해 팬들에게 판매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 전액은 아름다운재단에 기부될 예정이다. 한편 아름다운재단은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공익활동을 지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