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자존심 회복에 나서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콜린 벨(잉글랜드)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22일 중국 저장성 원저우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미얀마를 3-0으로 이겼다.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서 1무 2패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던 한국은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모두 3위에 입상했다. 아직 아시안게임 금매달이 없는 한국 여자축구는 사상 첫 금메달을 향한 첫 발을 산뜻하게 내딛었다. 이날 한국은 최전방에 손화연(인천현대제철)을 세우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그 뒤를 천가람(화천 KSPO)과 이민아(인천현대제철), 최유리(버밍엄시티)가 받쳤고 장슬기(인천현대제철)와 지소연(수원FC위민)이 중원에서 경기를 조율했다. 수비라인은 추효주, 심서연(이상 수원FC 위민), 김혜리(인천현대제철), 이은영(고려대)으로 꾸렸으며 골문은 김정미(인천현대제철)가 지켰다. 한국은 전반 23분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하며 선취점을 뽑았다. 페널티 아크에 있던 지소연의 패스를 받
여자실업축구 WK리그 수원FC 위민이 시즌 첫 2연패에 빠졌다. 수원FC 위민은 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제철 2023 WK리그 10라운드 인천 현대제철과 홈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시즌 첫 2연패에 빠진 수원FC 위민은 6승 2무 2패, 승점 20점으로 같은 날 창녕WFC를 3-0으로 제압한 화천KSPO(7승 1무 2패, 승점 22점)에게 1위 자리를 빼앗겼고 리그 3위 현대제철(6승 1무 4패, 승점 16점)에게 승점 4점 차 추격을 허용했다. 이날 4-3-3 포메이션을 꺼내든 수원FC 위민은 문미라와 메바에, 전은하를 전방에 세웠고 미드필더는 김윤지, 지소연, 송재은으로 구성했다.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추효주, 이유진, 지선미, 권희선으로 꾸렸으며 골키퍼 장갑은 전하늘이 꼈다. 전반 11분 중원에서 볼 소유권을 잃은 수원FC 위민은 인천현대제철 정설빈의 침투 패스를 받은 이네스와 골키퍼 전하늘의 1:1 상황에서 전하늘이 볼을 처리하지 못하며 위기를 맞았고 이네스의 패스를 받은 상대 최유정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비어 있는 골문에 볼을 밀어 넣어 기선을 내줬다. 수원FC 위민은 전반 20분 추효주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