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석(안산시)이 제15회 전국생활체육 大장사씨름대회에서 大장사에 등극했다. 유원석은 20일 경남 고성군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大장사 결승전에서 이준희(경북)를 2-1로 힘겹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유원석은 지난 10월 열린 전국씨름왕선발대회에서 2관왕에 오른 데 이어 시즌 두번째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유원석은 8강에서 박인혁(경북)을 상대로 들배지기로 첫 판을 따낸 뒤 안다리로 둘째 판을 내줬지만 셋째 판에 기권승을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 권재훈(경남)을 맞아 연속 들배지기로 내리 두 판을 따내 가볍게 결승에 오른 유원석은 준결승전에서 남광우(경남)를 밀어치기와 밭다리되치기로 제압한 이준희를 결승에서 만났다. 결승전 첫째 판에서 이준희에게 뿌려치기를 당해 기선을 빼앗긴 유원석은 둘째 판을 주특기인 들배지기로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마지막 셋째판을 밀어치기로 승리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여자 大장사에 도전한 강윤지(수원시)는 준결승전에서 김채린(부산시)에게 1-2로 패해 아쉽게 3위에 입상했다. 8강에서 김은하(경남)를 밀어치지와 배지기로 꺾고 4강에 오른 강윤지는 김채린을 상대로 덧걸이로 첫
김기영(포천시)이 제15회 전국생활체육 大장사씨름대회에서 생에 첫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김기영은 18일 경남 고성군 고성군민센터에서 열린 대회 첫날 중년부(+90㎏급) 결승에서 남광우(경상남도)를 2-1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기영은 준결승서 유원석(안산시)을 2-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합류했다. 결승에 오른 김기영은 첫 번째 판에서 잡채기로 남광우를 쓰러트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지만 두 번째 판에서 배지기를 허용해 동점이 됐다. 그러나 마지막 판에서 김기영은 잡채기로 다시한번 남광우를 제압해 2-1로 정상에 올랐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올 한 해를 결산하는 생활체육 대회, 제15회 전국생활체육 大장사씨름대회가 열린다. 대한씨름협회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 동안 경남 고성군 고성군민체육센터에서 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고성군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생활체육 남자(청년부, 중년부, 장년부) 및 여자 2부(매화급, 국화급, 무궁화급, 학생부) 동호인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며 총 31팀 245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대회 첫날인 18일에는 남자부 예선부터 장사결승전이 열리며 19일에는 여자 2부 및 학생부 예선전부터 장사결승전 경기와 남자부, 여자 2부 大장사 예선 경기가 진행된다. 20일에는 남자부 및 여자 2부 大장사가 결정된다. 모든 경기는 맞붙기(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개인전 예선전 및 결승전은 3전 2승제로 진행한다. 大장사 1위에게는 가운과 상장 트로피가 부여된다. 부별장사 1위에게는 상장, 트로피가 주어지며 大장사와 부별장사에서 8강 이상 진출한 선수들에게는 경기력향상지원금이 수여된다. 모든 경기는 '대한씨름협회_더씨름LIVE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