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는 제11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경기도족구협회 관리단체 지정해제(안)을 원안 가결했다. 도체육회는 24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이원성 회장을 비롯해 재적이사 33명 중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진행했다. 이날 이사회서는 경기도족구협회 관리단체 지정해제(안)과 경기도 종목단체 심의(안), 경기도체육회 임원 보선(안),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연임 동의(안) 등 총 9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경기도족구협회 관리단체 지정 해제(안)은 원안 가결됐다. 도체육회 회원종목단체 중 유일한 관리단체였던 도족구협회는 2021년 12월 15일 관리단체로 지정된 후 4년 만에 정회원 단체가 됐다. 도족구협회는 그동안 31개 시·군 족구협회 간의 분쟁을 조정하고 대한민국족구협회와 분쟁을 해소하는 등 협회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다. 이와 관련 도체육회 이사회는 도족구협회의 관리단체 지정사유가 소멸되고 정상화의 길로 들어 섰다고 판단, 도족구협회의 관리단체 지정 해제를 의결했다. 또 경기도종목단체 등급 심의(안)에서는 인정단체였던 경기도체스연맹이 제명됐다. 체스가 2026 아시안게임 종목에서 제외되면서 도종목단체 가입 요건을 상실하게 됐다. 도체스연맹은 2
경기도족구협회가 경기도체육대회 종목으로 채택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도내 31개 시·군체육회에 내년 도체육대회 참가신청을 받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 논란이 일고 있다. 경기도체육회와 31개 시·군체육회 등에 확인한 결과 도족구협회는 지난 7일 31개 시·군체육회와 시·군족구협회에 2021년 파주에서 열리는 제67회 경기도체육대회 족구 종목에 대한 참가 유무를 13일까지 접수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공문에는 도족구협회가 2021년 경기도체육대회에 족구 종목의 대회 참가를 위해 주력하고 있다는 내용과 함께 기간 내에 참가 유무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대회 불참으로 간주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일선 시군체육회는 이 공문으로 인해 혼란에 빠졌다. 족구가 경기도체육대회 종목이 아니기 때문이다. 현재 경기도체육대회에는 23개 정식종목과 2개 시범종목 등 총 25개 종목에 채택돼 있다. 내년 파주에서 열리는 도체육대회에서도육상, 수영, 축구 등 23개 정식종목과 레슬링, 야구 등 2개 시범종목까지 총 25개 종목만 운영된다. 도체육대회 규정 제6장 경기종목 제27조(시범경기 종목의 운영)에는 ‘전국체육대회 경기종목 중 도체육회가 특별히 보급·발전·양성이 필요하다고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