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체육의 수장’인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이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열리는 전남 전역을 다니며 선수단을 격려하고 있다. 이원성 회장은 27일 펜싱종목이 진행중인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관을 방문, 단체전 8강을 앞두고 있는 경기도 펜싱선수단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이 회장은 대회 첫 날인 지난 25일 롤러 경기가 열린 나주롤러경기장을 시작으로 레슬링, 바둑 등 36개 전 종목 50여개 경기장을 일일히 방문해 먼 곳까지 내려와 최선을 다하고 있는 학생선수들과 지도자, 종목단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회장은 일부 경기장에서는 응원온 학부모들과도 만나 담소를 나누며 학생선수들의 어려움과 경기체육에 바라는 점 등을 청취했다. 이 회장은 현장에서 들은 다양한 의견들을 곧바로 경기도체육회 임직원들에게 해결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육상 선수 출신인 이 회장은 이날 남자 15세 이하부 사브르 단체전 8강 상대인 전남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대규모 응원단이 동원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경기선발 선수들에게 “상대의 응원에 기죽지 말고 나를 응원하는 소리라고 생각하고 부담없이 경기에 임하라”고 조언한 뒤 “학생선수들은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즐기면서 성장해
재선에 성공한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체육이 정치로부터 완전히 독립하기 위해서 도체육회의 안정적인 예산 확보가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민선 1기 경기도체육회장에 이어 재선에 성공한 이 회장의 민선 2기 목표는 ‘못 다한 소임을 마무리해 안정적이고 행복한 경기도 체육을 완성시키는 것’이다. 이 회장은 지난 15일 수원시 권선구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에서 열린 민선 2기 제36대 경기도체육회장 선거에서 전체 선거인수 593명 중 447명(투표율 75.3%)이 참가해 256표(득표율 57.3%)를 얻어 민선 2기 도체육회장으로 선출됐다. 지난 3년 동안 코로나19 확산과 정치적인 진영논리로 제 뜻을 펼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전했던 이 회장은 민선 2기 체육회장 선거운동 기간동안 핵심 공약으로 지방세 0.7%(약 1000억 원) 확보를 강조했다. 경기도 체육진흥조례 개정을 통해 안정적인 도체육회 예산을 확보하겠다는 이 회장은 “1000억 원 예산 확보가 최우선 목표”라고 말했다. 또한 경기도 체육진흥조례에 ‘보조할 수 있다’를 ‘지원하다’로 변경해 일률적인 예산을 확보, 31개 시·군 체육회와 종목단체에 안정적인 지원을 하겠다는 각오다. 100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제
“연임의 기쁨이 크지만 경기도 체육의 수장이라는 중책을 연이어 맡겨주신 만큼 어깨가 무겁습니다. 재출마 하며 여러분께 약속드렸던 공약들을 하나하나 실현해 가면서 경기도 체육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재선에 성공한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지난 달 28일 경기도체육회관 7층 회장실에서 진행된 신년인터뷰에서 기자들과 만나 “구체화된 주요 공약사항들을 실현하기 위해 목표를 설정하고 사무처 담당 부서와 체육회 중장기 비전을 공유해 실천 가능한 과제들을 도출하는 일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민선 1기 도체육회의 여러 사업들이 경기도로 이관되는 일이 있었다”고 입을 뗀 이 회장은 “경기도 체육의 큰 아픔이고 체육인을 무시한 처사”라면서 “이 같은 상황에서 체육인들이 단합할 수 있었고, 체육인들의 지지를 다시한번 받을 수 있었던 것이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민선 2기 출발에 가장 중요한 것이 타 기관에 이관된 사업을 전부 가져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기도에서 체육회 예산을 증액시켜줘 위안이 됐다는 이 회장은 “도의회 여야 의원들에게 추경 그 이상으로 예산을 확보해 주겠다는 약속을 받았다”며 “도체육회가 지난 3년 동
박상현 후보(한신대 교수)가 제36대 민선 2기 경기도체육회장선거 후보자 정책토론회가 무산된 것에 대해 “이원성 후보(경기도체육회장)가 선거인단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박 후보는 8일 경기도체육회 근처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책토론회 기대를 많이 했는데 무산되어 아쉽다”면서 “3년 전에도 토론회가 무산된 경험이 있었는데 이번 선거는 후보자가 2명이고 토론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했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무엇이 두려워서 토론회를 피하는 것인지 묻고 싶다”며 “토룬회를 회피하는 것은 선거인단이 유일하게 후보의 정책과 비전, 마인드를 알 수 있는 통로를 막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이 후보가 자신을 “그릇이 안 찬 사람”이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박 후보는 “경기도체육회의 수장이라는 분이 언행에 대해 실수를 하신 것 같다”면서 “정치로부터 체육을 분리하겠다고 주장하셨는데 오히려 본인이 정치적으로 몰고 가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아울러 “이 후보의 이 같은 발언은 토론회를 무산시킨 핑계이며 비신사적인 언행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말씀하신 언행에 대해서는 제가 아니라 선거인단, 나아가 체육인들에게 사과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
박상현 한신대 교수(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가 “체육 웅도로서 경기도 체육의 안정된 도약을 이루겠다”며 제36대 민선 2기 경기도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교수는 29일 경기도체육회 인근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나 “소통과 협치를 기반으로 혁신적이며 역동적인 체육회 운영을 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용인대 체육학과를 졸업한 박 교수는 수원대에서 체육학 박사과정을 밟았고 과거 국회의원 정책보좌관, 삼성프로농구단과 금호생명여자프로농구단에서 피지컬코치를 지냈으며 팀식스스포츠클럽 대표를 맡았다. 또한 박 교수는 현재 올림픽성화회 부회장, 한국체육학회 이사, 한국체육교육학회 부회장·상임이사, 대한체육회 종목단체자문단을 역임하고 있다. 박 교수는 “제 삶은 어려서 태권도 선수생활을 시작하면서 체육과 함께 해왔고 선수부터 지도자, 스포츠 산업, 종목단체장 등을 맡으며 체육 현장의 실무와 이론은 물론 행정까지 경험한 전문 체육인”이라면서 “경기도 체육 발전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솔선수범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민선 2기 경기도체육회는 경기도, 도의회와의 협치를 무엇보다 중시해야 한다”며 “내부 구성원들의 협력 역시 함께 이루고 대내외적
박상현 한신대 교수(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가 최순호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의 지지를 받고 제36회 경기도체육회장 선거에 나서게 됐다. 최순호 전 부회장은 24일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응원전이 열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박상현 교수를 만나 경기도체육회장 선거에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최 전 부회장은 지난 몇 달 동안 경기도 체육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심도있는 고민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 전 부회장은 이와 관련, “체육 행정의 맨 앞에 서서 봉사할 자격이 있는지 심도있게 고민했다”면서 “경기도 체육 발전을 위해 아주 작은 역할과 봉사라도 해야 한다는 그동안의 결심에는 전혀 변함이 없지만, 이를 이루기 위해 박상현 교수를 지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박 교수를 지지하는 이유에 대해 최 전 부회장은 “제 몫의 무거움 책임까지 흔쾌히 떠맡길 수 있는 젊은 리더십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최 전 부회장은 “박 교수가 개인적인 아쉬움을 훨훨 털어버리고 제 몫의 무거움 책임까지 흔쾌히 떠맡길 수 있는 젊은 리더십이 있는 것이 진심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박 교수는 저 못지 않
특수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한 경기도체육회가 이와 관련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21일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경기도체육회관 7층 회장실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는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이 참석해 소감과 예산 확보 방안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12월 8일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진행된 절차를 잘 마무리해, 2021년 6월 9일 드디어 도체육회가 법률에 따른 비영리 특수법인으로 출범하게 됐다”며 “이렇게 특수법인으로 출범하게 돼 감회가 무척 새롭다”고 밝혔다. 지난 9일 경기도청의 인가를 받아 특수법인으로 공식 출범한 도체육회이지만, 여전히 예산 확보라는 산을 넘어야 한다. 법인화의 근거가 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에서는 예산에 관하여 임의규정으로 돼있어 지자체의 지원 외에는 예산을 확보할 방안이 없다. 이와 관련해 지난 3월 이용 의원은 ‘운영비를 지원하여야 한다’는 의무규정을 담은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으나, 아직까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이 회장은 “안정적 예산 확보는 지방체육회 입장에서 필수불가결 요소라 생각하는 만큼 전국 체육인들이 한마음이 돼 개정에 힘을 실어야 할 것”이라며 “지방체육회 예산 지원이 의무규정으로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이 ‘선거 및 당선무효 등 결정 무효확인’ 본안 소송과 관련해 법원의 화해권고결정에 정식으로 이의를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지방법원 제16민사부는 이원성 회장이 2월 21일 경기도체육회를 상대로 제기한 ‘선거 및 당선무효 등 결정 무효확인’ 소송에 대해 지난 22일 첫 변론기일을 잡고 재판을 진행했다. 재판부는 원고인 이 회장 측 소송 대리인과 피고인 경기도체육회 측 소송 대리인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첫 재판에서 양 측 모두 추가 변론이나 증거자료 등을 제출하지 않자 화해를 권고했다. 이에 대해 이 회장의 소송 대리인인 법무법인 로고스의 변호사는 원고인 이 회장과 상의해보고 재판부에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했고 재판 시작 5분여 만에 변론 종결됐다. 이 회장 측 소송 대리인은 재판이 끝난 뒤 이 회장과 전화통화를 통해 화해권고를 받아들이지 않고 판결로 소송을 종료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재판 당일 화해권고결정을 내리고 양측 소송 대리인에게 화해권고결정정본을 송달했다. 화해권고결정의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22일 재판에서 나왔던 재판부의 의견은 원고인 이원성 회장의 승소 의견으로 화해를 권고하며 소송 비용은 각자 부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