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지역의 인적‧사회적 자산을 축적하고 모아내는 새로운 변화와 혁신의 마중물이 되고자 자칭 '백만 성남시대포럼(이하 백만포럼)'이 그 탄생을 알리고 그 첫 과제로 100만 성남특례시를 주제로 놓고 경제, 주거‧교통, 복지, 행정 서비스, 시민 자치 역량 등 각 분야를 점검 평가하고 향후 과제를 제안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백만포럼은 오는 22일 오후 4시 30분 성남시의회 4층 회의실에서 김대중 재단 성남시지회가 주최하고 백만포럼이 주관하는 '백만 성남시대 포럼 창립 및 특별강연'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특별강연은 염태영 전 수원시장(제22대 국회의원 당선자)을 초청해 '100만 특례시 준비 과제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3선 수원시장의 경험과 특례시 준비 과정을 직접 듣고 질문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백만포럼은 김대중재단 성남시지회가 중심이 돼 100만 성남특례시를 준비하는 시민들의 자율적인 네트워킹 그룹으로, 앞으로 지방자치의 활로를 열고 강력한 지방자치 사회로의 전환 과제를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성남시 현안 이슈, 성남시정 평가, 성남특례시 준비 과제, 지방자치‧분권 및 시민 자치역량 강화 등을 주제로 격 월(홀수 달) 간격으로 세미나 및
아주대병원은 내분비대사내과 김대중 교수팀이 2012 당뇨병 적정성 평가 대상자 중 39만 9984명을 2021년 5월까지 약 7.6년 동안 추적해 당뇨병 합병증 발생과 사망 여부를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김대중 교수팀은 연구 결과 ▲분기별 외래 방문 ▲처방 지속성 ▲당화혈색소 및 지질검사 시행 ▲안전검사 시행 등 지표를 잘 달성한 당뇨인은 그렇지 않은 당뇨인에 비해, 증식당뇨망막증·말기 신부전·하지절단·심근경색증·뇌졸중·전체 사망의 위험이 의미 있게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또 연구팀은 이런한 평가 지표 달성 수가 많을수록, ‘당뇨병 합병증 발생’ ‘사망의 위험’이 더욱 낮아졌다고 밝혔다. 특히 여러 지표 중 ‘처방(투약) 지속’이 중요한 지표임을 확인했다. ‘양호기관’으로 평가된 의원에서 진료 받은 당뇨인의 경우, 실명에 이를 수 있는 증식당뇨망막증 위험이 18% 감소했고, 말기 신부전 위험 23%, 하지절단 위험 25%, 심근경색증 위험 15%, 뇌졸중 위험 14%, 전체 사망 위험 4% 등 주요 당뇨병 합병증 위험이 대부분 감소했다. 당뇨병 적정성 평가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당뇨병 환자 관리의 질 향상 및 합병증 발생 위험 감소를 위해 2
김대중 대통령의 영원한 분신으로 불리는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이 성남을 찾는다. 김대중재단 성남시지회(지회장 백왕순)는 오는 20일 오후 4시 성남시호남향우회관 대강당에서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을 초청, '김대중 정신과 한국정치'라는 주제를 놓고 특강을 진행한다. 권노갑 이사장은 40년 넘게 김대중 대통령을 보좌한 DJ 동교동계 맏형으로 불린다. 실제로 김대중 대통령은 자서전에서 권노갑 이사장에 대해 "기억력이 좋고 마당발"이라고 기술하고 있다. 권 이사장은 요즘 김대중 정신을 회복해야 한다고 외치고 있다. 민주당이 수 십년간 지켜온 전통 노선으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남북화해와 평화협력, 그리고 인권에 근거한 생산적 복지, 중산층과 서민, 그리고 약자를 위한 정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권 이사장의 이번 성남 방문은 지난 7월 27일 김대중재단 성남시지회 창립기념식 참석에 이어 두 번째다. 이는 다른 지역과 달리, 광주대단지사건 등 민주주의 초석을 다져온 성남에서 김대중 정신이 시작돼야 함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백왕순 김대중재단 성남지회장은 “위기를 맞고 있는 대한민국 정치를 살기 위해서는 김대중 정신과 국정운영 철학이 그 어느 때보다 필
김대중 대통령의 철학과 사상을 세우고 한반도 평화와 아시아 민주화에 기여한 업적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김대중재단 성남시지회(지회장 백왕순) 창립기념식이 최근 성남시호남향우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창립식에는 권노갑 이사장(민주당 상임고문)을 비롯해 문희상 상임부이사장(전 국회의장), 배기선 사무총장, 백학순 김대중학술원장 등을 비롯해 성남시호남향우회 김종술 회장과 최대호 의장, 김대중재단 성남시지회 백재기 자문단장 및 고문단, 양 호 자문단, 각 분과위원회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김대중 정신을 계승,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권노갑 이사장은 “김대중 대통령은 세계평화에 기여하고, 오로지 국민을 존경하고 사랑한 인물이었다”며 “김대중의 철학의 출발은 국민이었고, 평화적 직접적 정권교체를 이룩한 업적은 오늘날 우리가 되새겨야 할 이념과도 같기에 백왕순 지회장을 비롯한 성남시지회가 그 정신을 이어가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문희상 상임 부이사장은 “국민 앞에서 보인 김대중의 눈물 한 방울은 전 국민과 나라, 세상을 바꿨던 힘을 지녔다”며 “이제 요동치는 역동성을 가지고 성남시지회가 한 방울의 눈물이 되어 제2의 김대중을 곳곳에 만들어 달라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 사회를 맞아 노인성 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고령·당뇨환자에서 말기 신부전의 유병률이 모두 증가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주목된다. 고령 환자에서는 발생률도 증가하는 추세이며, 말기 신부전은 만성 신장 질환의 마지막 단계로 투석치료를 받거나 신장이식이 필요하다. 신장이 망가지기 쉬운 당뇨 환자들이 당뇨 합병증을 가장 걱정하는 이유이다. 이와 관련해 아주대병원 신장내과 이민정·박인휘 교수와 내분비대사내과 하경화 연구조교수·김대중 교수 연구팀은 공동연구를 통해 2006년부터 2015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표본 코호트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말기 신부전 환자의 ▲유병률 ▲발생률 ▲사망률 추이를 후향적으로 분석했다. 발생률은 ‘새롭게’ 질병이 발생한 사람을 단위 인구당으로 계산하며, 유병률은 일정한 시점에서 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전체 대상 중 차지하는 비율이다. 연구결과 말기 신부전 발생률은 10만 명당 28.6명에서 24.0명으로 약간 감소했고, 당뇨병 유무와 관계없이 감소 추세였다. 반면 75세 이상 고령에서의 발생률은 10만 명당 58.5명에서 122.9명으로 크게 증가하고, 말기 신부전이 시작되는 평균 연령도 44세에서
◆현직 의사들이 친절하게 알려드립니다 코로나19 백신/김현수·김대중·허중연 글/덴스토리/264쪽/값 1만6000원 ‘의학과 사회심리학으로 바라본 백신에 관한 모든 것을 알려드립니다’ 코로나19 예방 접종이 시작됐다. 백신의 도움 없이는 결코 과거의 일상으로 돌아가기 어렵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백신 개발을 위해 힘써온 현직 의사들이 수많은 이들의 궁금증 해결을 위해 나섰다. 이 책을 공동 집필한 김대중 교수와 허중연 교수는 각각 아주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감염내과에서, 김현수 교수는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진료 중이다. 지난 1년 간 코로나19 관련 역학연구를 수행한 내분비대사내과 의사와 백신 임상시험을 하는 감염내과 의사, 서울시 코비드19 심리지원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의기투합했다. 교수들은 “코로나19 백신 관련 잘못된 정보로 인한 오해와 불신을 막기 위함”이라며 “한편으로는 백신 접종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갈등을 해소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꺼이 백신 접종에 나서기 위해서는 사유와 토론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공동 집필한 이유를 밝혔다. 백신에 대한 기본적인 사실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어쩌면 인류가 직면한 최대의 과제일 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진중', '엄중' 등 평소 자신의 모습과 다르게 유세 현장에서의 모습은 "확연히 다를 것"이라며 자신했다. 이 대표는 18일 수원 민주당 경기도당에서 가진 경기지역 언론인 오찬 간담회에서 코로나19가 진정된 후 컨벤션 정치가 본격 시작하면 현재의 진중한 이미지에서 다른 모습으로 변화를 꾀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저의 장외 연설을 들어본적이 없죠. 들어보시면 다를 겁니다"라며 자신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예전에 대통령 차남분의 선거 당시 현장 유세를 같이 진행한 적이 있다. 그런데 유세가 끝난 후 대통령께서 직접 전화를 하셨다. 대통령께서 하신 말씀이 '연설을 왜 이렇게 잘하느냐'고 칭찬을 하셨다"며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 관계된 일화를 소개하며 '엄중' 이미지를 불식시켰다. 이 대표는 이날 "어려운분들 더 두텁게, 어려운데 지원받지 못한 사각지대를 더 지원할 것"이라며 재난기본소득에 대한 기존 입장도 재차 밝히면서 "기존 제도에 얽매이지 말고 이를 뛰어넘는 제도를 마련해 지원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고 말했다. 또 '신복지제도'에 대해서는 "고용의무, 돌봄, 교육, 주거 등 '삶의 8대 영역'이다. 2015년 IMF, IL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상원의원으로 있던 1986년 2월 전두환 당시 한국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내 민주화 이행에 대한 전두환 정권의 약속을 신뢰하기 힘들다며 정권의 태도 전환을 촉구한 사실이 최초로 공개됐다.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은 19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한국 민주화 지원 활동 관련 사료를 공개했다. 해당 사료는 1986년 2월20일 바이든 당시 미국 상원의원과 에드워드 케네디, 존 케리 등 동료 상원의원 7명이 전두환 당시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로 "민주화를 위한 1988년 대통령 선거 직선제 개헌 서명운동을 탄압하는 데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당시 신민당과 민주화추진협의회(민추협)는 직선제 개헌을 위한 1000만 명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이에 전두환 정권은 신민당사와 민추협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며 서명운동을 탄압했다. 바이든 상원의원 등은 이러한 사실을 두고 전두환 정권이 평화적으로 이뤄지는 서명운동을 탄압하는 것에 대한 납득할만한 근거를 찾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대중과 김영삼 등 한국 민주화 지도자를 탄압하는 것을 볼 때 민주화 이행에 대한 전두환 정권의 약속은 신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