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이 최근 증가하는 스토킹 범죄 등과 관련해 지휘관회의를 열고 스토킹·데이트 범죄 등에 대한 전반적인 대응체계 점검을 실시했다. 경기남부청은 26일 오전 10시 도경찰청 지휘부와 전체 경찰서장들과 현장 대응 및 신변보호 등 범죄 피해자 보호 역량 강화 대책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한 지난 24~25일 실시한 스마트워치 활용 신변보호 FTX 결과 기반으로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한편, 연말연시 민생치안, 음주단속 강화 등 당면 문제들에 대한 논의도 함께 진행됐다. 김원준 경기남부청장은 “어떤 순간에도 경찰은 국민의 안전을 지켜야 한다”며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평소 교육과 훈련을 강화, 수시로 장비를 점검하고 충분한 보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여성·아동 등 사회적 약자 또는 반복 신고되는 사안에 대해 세심한 진단과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당당한 법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전문적 업무능력을 배양하고 자신감 있는 일처리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남부청은 오는 12월 1일까지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기능별, 경찰서별 현장 직원과의 토론의 장을 마련해 정책 개선을 위한 의견을 수렴할
경기남부경찰청이 신변 보호용 스마트워치 가상훈련(FTX)를 실시했다. 경기남부청은 26일 “지난 24일과 25일 이틀간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경기남부청 소속 31개 전 경찰서를 대상으로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강력범죄 등에서 스마트워치 운용에 대한 선제적 점검과 신변보호 조치의 효율적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진행된 것으로, 경찰은 신고자 위치 확인, 현장 출동 소요시간 등 점검했다. 경찰은 지속적인 신변보호 전반에 대한 정기점검을 실시해 문제점을 개선할 방침이다. 김원준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이번 스마트워치 신고 가상훈련은 발생 초기부터 총력 대응을 통해 피해자의 신변안전 확보에 중점을 뒀다”면서 “앞으로도 현장 대응력과 법 집행력을 강화해 도민의 안전에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김원준 경기남부경찰청장이 19일 부천시원미경찰서 중앙지구대를 방문해 데이트폭력 살인미수범을 검거한 경찰관 2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지난 11월 9일 부천시 심곡동에서 “어떤 사람이 칼을 들고 여자를 찌르려고 하는 것 같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에 출동, 피의자를 검거했다. 당시 피의자가 피해 여성을 흉기로 위협하고 있는 급박한 상황이었지만 출동 경찰들은 두 시간여 설득과정을 거친 후 피의자가 담배를 피우기 위해 칼을 내려놓은 순간 제압에 성공했다. 김원준 경기남부경찰청장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현장 경찰관의 대응능력 강화와 법 집행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은 청렴정책협의체 외부위원 위촉식 및 반부패 대책 추진사항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수사권 개혁’과 ‘자치경찰제 시행’ 등 경찰개혁으로 높아진 국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시행해온 반부패 대책 추진사항을 공유, 외부전문가 의견을 듣고자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7일 경찰은 실효성 있는 반부패 대책 마련을 위해 대학교수, 변호사 등 총 10명으로 구성된 ‘청렴정책협의체’를 구성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외부위원들은 경찰개혁으로 권한과 역할이 커진 만큼 어느 때보다 국민의 신뢰 및 지지를 받아야 할 시점이라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 김서용 공동위원장은 “경찰의 대전환기를 맞아 청렴성 향상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책 자문을 하겠다”면서 “나아가 협의체는 경찰이 국민에게 신뢰와 사랑받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방안을 끊임없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김원준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청렴정책협의체의 권고를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외부위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보다 청렴하고 공정한 경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은 총기와 화약 관련 사고 및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4월 한 달간 불법무기류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불법무기류는 총기류, 분사기, 전자충격기, 도검, 모의 총포, 화약류 등이며 허가받지 않고 제조·판매하거나 소지 허가가 취소된 무기류도 신고 대상이다. 자진신고 기간 내 신고할 경우 형사·행정 책임이 면제되며, 본인 소지를 희망(수렵용, 공사용 등)하는 경우 결격사유 등 확인 절차를 거쳐 소지 허가를 내준다. 신고는 본인 또는 대리인이 가까운 경찰관서(경찰서·지구대·파출소)나 신고소가 설치된 군부대에 불법무기류를 제출하면 된다. 전화 또는 우편으로 신고한 뒤 실물을 제출할 수도 있다. 또 불법무기 소지자를 신고할 경우 최대 500만 원의 검거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경기남부청은 지난해 4월과 9월 두 차례 불법무기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해 권총과 공기총 등 총포 91정, 탄약 등 화약류 1829점, 분사기와 도검 등 253점을 수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2019년부터 처벌 규정이 강화돼 불법무기를 제조·판매·소지할 경우 1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5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며 “자진신고 기간이 끝난 5월부터 강력 단속에 나설
#. 지난달 1일 누군가가 피해자의 딸을 사칭해 “핸드폰 액정이 깨져 수리 중인데 컴퓨터에 들어가 인증을 받아야 하니 카카오톡(카톡)으로 대화하자”고 유도한 뒤 주민등록증 및 체크카드 앞·뒷면을 카톡으로 받아 인터넷사이트에서 8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구입·갈취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 지난달 15일 A씨는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굴삭기 등 건설기계를 판매한다는 글을 올려 구매자를 유인해 총 17명으로부터 약 2720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됐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온라인 활동이 늘어나자 사이버 범죄 건수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남부지역에서 발생한 사이버 사기 발생 건수는 총 3만949건으로 2019년 2만4310건보다 27.3% 증가했다. 특히, 사이버 금융범죄는 지난해 4742건으로 2019년 2386건보다 98.7% 늘어났다. 경찰은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비대면 일상화로 사이버 범죄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남부청은 내일(2일) 사이버범죄 예방의 날을 맞아 도민들을 대상으로 주요 사이버범죄에 대한 피해 예방법을 경찰관서 홈페이지 및 사회관계망서비스(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재임 시절 아내 명의로 세종시 땅을 매입한 A(66)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장과 관련해 26일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특수본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세종에 있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와LH세종특별본부, 세종시청, 주거지 등 4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압수수색에 나선 기관은 세종경찰청 등 시·도경찰청이 아닌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다. A씨가 전직 고위직이라는 점이 고려된 모양새다. A 전 청장은 재임 시절인 2017년 4월 말 세종시 연기면 눌왕리에 아내 명의로 토지 2필지(20455㎡)를 사들였다. 2017년 1월 당시 ㎡당 10만7000원이었던 공시지가는 3년 만에 15만4천원으로 43%가량 올랐다. 그는 퇴임 후인 2017년 11월 28일에는 가족들과 함께 대지 622㎡(약 188평)와 건물 246.4㎡(약 74.7평)를 9억8000만원에 샀다. 그로부터 9개월 뒤인 2018년 8월, 세종시 연서면 부동리와 와촌리 일대가 세종시 스마트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됐다. A 전 청장은 이곳 대지와 건물을 합쳐 평당 373만원 정도에 매입했지만, 지금은 시세가 평당 800만원 수
경기남부경찰청은 최근 한 달간 암행순찰차를 일반도로에서 운영한 결과, 교통법규 위반 사례를 458건 단속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경기남부청은 지난달 10일 고위험·고비난 교통법규 위반으로 인한 교통사고와 정체를 예방하기 위해 고속도로에서만 운영되던 암행순찰차를 일반도로에서도 운영하기 시작했다. 암행순찰차는 교통순찰차와 달리 일반 승용차와 같은 외관으로, 경찰관이나 단속 장비가 없는 곳에서도 언제든지 교통법규 위반에 단속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게 하고 안전운전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됐다. 그 결과, 이달 14일까지 일반도로에서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안전장구 미착용 등 399건을 단속했다. 또 ▲음주·무면허 운전 30건 ▲끼어들기 등 얌체운전 29건도 적발했다. 주요 사례를 보면 지난달 23일 오전 1시 40분쯤 화성시 송산면에서 ‘면허 취소’ 수준으로 술을 마시고 지그재그 방향으로 차를 몰던 운전자가 암행순찰차와 약 2㎞ 추격을 벌인 끝에 검거됐다. 이달 9일에는 시흥시 정왕역 부근에서 야간순찰을 하던 경찰관이 인근 자전거 보관대에서 절도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암행순찰차로 현장에 출동해 용의자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법규 위반에 대한
김원준 경기남부경찰청장이 23일 오전 코로나19 백신 입고를 앞두고 이천에 있는 보관시설을 찾아 현장 안전을 점검했다. 백신은 내일(24일) 입고될 예정이다. 경찰은 오늘부터 군·업체와 합동으로 백신 보관시설에서 외곽 안전활동을 수행한다. 김 청장은 현장에서 “백신의 생산과 수송, 보관, 접종에 이르는 일련의 단계에서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며 “보관과정에서 어떠한 문제점도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이 협업해 안전하게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올해 설 연휴 기간 경기남부 지역에서 중요범죄 신고와 교통사고, 사망사고가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1~14일 경기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하루 평균 112 신고는 전년보다 6.6%(437.2건) 소폭 증가했다. 하지만 중요범죄 신고는 지난해 설 연휴 대비 0.3% 감소했다. 교통사고도 지난해보다 21.8%나 줄었다. 사망사고 역시 지난해에는 5명이 나왔지만, 올해는 4명으로 1명(20%)이 감소했다. 경찰은 이를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경찰관 등 인력 6만1270명과 순찰차 등 장비 240대를 투입해 ‘설 명절 종합 치안대책’을 실행해온 결과라고 보고 있다. 실제로 경찰은 설 연휴 전부터 금융기관·편의점·금은방 등 범죄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곳을 중심으로 순찰 활동을 강화해 왔다. 또 가정폭력 예방을 위해 재발 우려 가정을 대상으로 사전 모니터링을 했다. 이 밖에도 교통 혼잡 예상지역에 교통경찰·암행순찰차·경찰 헬기를 배치해 교통을 관리하고, 법규 위반 차량을 단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모든 부서가 합심해 안전한 설 명절 치안 확보에 주력한 결과, 큰 사건이나 사고 없이 평온한 명절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앞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