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은 사람의 감정이나 생각을 시각적이며 공간적인 아름다움으로 표현하는 예술이다. 그러나 미술은 단지 순수한 아름다움만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시대의 사상과 철학을 대변하는 매체이자 사회를 비추는 거울로 순기능을 해 왔다. 수원민족미술인협회는 80년대 민주화와 미술운동을 통해 사회 구조적 모순의 개혁과 문화의 자주성을 담는 민족, 민중 미술을 지향하며 출발한 단체다. 현재는 시민들의 정서와 삶을 표현하는데 주력하며 지역 공동체로서 삶과 예술의 아름다운 조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수원시립만석전시관에서 ‘제35회 수원민족미술인협회 정기전’이 열리고 있다. 해마다 개최되는 수원민족미술인협회의 정기전으로 올해로 35회째를 맞았다. 이주영, 차진환, 박섬구 등 회원72명이 참여하며 회화, 조각, 공예 등 10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는 3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제1전시실에는 ‘길 위에서 길을 찾다’, 제2전시실에서는 ‘생동+자연’, 제3전시실에서는 ‘5色초대전’전시가 열린다. 제1전시실에는 ‘길 위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권용택, 김경지, 김지희, 류연복, 박섬구 등 32명의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소나무를 사실적으로 그린 작품부터 수원의 재개발 지역의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서울 삼성과 1:1 맞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정관장은 김진용(29·200㎝)을 삼성에 내주는 대신 김진영(25·193㎝)을 영입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정관장 유니폼을 입게 된 김진영은 2019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지명된 선수로 전 국가대표 센터 김유택 씨의 아들이다. 지난 시즌에는 2경기만 뛰었고, 2022~2023시즌 4.7점에 1.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진용은 이틀 전 고양 소노를 떠나 정관장으로 트레이드됐다가 다시 삼성으로 소속을 바꾸게 됐다. 정관장은 또 센터 김철욱(31·202㎝)을 대구 한국가스공사로 보내고 가드 이원대(33·183㎝)를 영입하는 트레이드도 시행했다. 이원대는 2017~2018시즌 이후 7년 만에 다시 정관장에 복귀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경기도가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총메달수 1위를 차지하며 10회 연속 최다 메달 획득을 눈 앞에 뒀다. 경기도는 16일 전남 일원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수영과 육상, 보치아, 플로어볼 등에서 메달이 쏟아지며 이날 오후 6시 현재 금 47개, 은 53개, 동메달 39개 등 총 139개의 메달로 충북(금 45·은 44·동 47)과 충남(금 36·은 35·동 41)을 따돌리고 총 메달 순위 선두로 나섰다. 경기도는 이날 플로어볼과 슐런, 디스크볼, 골볼 등 4개 종목이 끝난 가운데 플로어볼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전북과 경남을 제치고 종목우승을 차지했고 슐런에서는 금 2개, 은 2개, 동메달 3개 등 총 7개의 메달로 경남(금 6·은 2·동 2)과 전남(금 3·은 2·동 5)에 이어 종목 3위에 입상했다. 또 디스크골프에서는 은메달 1개로 종목 4위에 올랐고 골볼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이날 전남 광양시 광양성황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수영에서는 김진헌(용인 포곡중)이 4관왕에 등극했다. 지난 15회 대회 3관왕, 16회 대회 4관왕에 이어 지난 해 5관왕을 차지했던 김진헌은 남중부 자유형 200m S14(지적) 결승에서 2분21초15로 김윤호(용인 정평중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는 미드필더 강화를 위해 권순호(21)와 김진욱(28)을 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영입한 권순호(21)는 178㎝의 날렵한 피지컬을 자랑하며, 빠른 스피드로 미드필더뿐만 아닌 좌우 윙어 자리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다. 권순호는 22세 이하(U-22) 의무 출전 규정에 해당되는 자원으로 올 시즌 김포에서 많은 기회를 얻어 잠재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순호는 “제주에서 먼 길을 왔다”라며 “원팀 김포를 위해, 빠른 시일 내로 팀에 녹아들어 주전으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또 안산 그리너스 유스 출신으로 K리그2 통산 10경기, 1골, 1도움의 경험을 보유한 미드필더 김진욱은 2019년 안산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김진욱은 “2024시즌 김포FC와 함께하게 돼 기쁘고 열심히 뛸 자신 있다”라며 “많은 경기에 출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팀 훈련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김포 관계자는 "새로 합류한 권순호와 김진욱을 통해 미드필더진의 깊이를 더할 수 있게 돼 경기력을 한층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시즌 2라운드를 앞두고 미드필더 2명을
김태민-김진웅 조(이상 수원특례시청)가 2024년 소프트테니스 국가대표 선발전 남자 복식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태민-김진웅 조는 29일 안성 국제소프트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남자 복식 결승에서 이현권-박재규 조(이상 충북 음성군청)를 5-2로 제압했다. 이로써 김태민-김진웅 조는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이들은 오는 9월 안성시에서 열리는 제17회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한편 여자부 복식 결승에서는 문혜경-임진아 조(이상 NH농협은행)가 김민주-김한설 조(이상 DGB대구은행)를 5-4로 물리치고 국가대표에 합류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17세기 조선, 병자호란 직후 창작된 ‘박씨전’을 모티프로 한 창작 초연 뮤지컬 ‘여기, 피화당’이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박씨전’의 작가는 누구일까?‘라는 상상에서 시작한 뮤지컬은 병자호란에서 큰 공을 세운 ’박씨‘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여성영웅 서사를 다루고 있다. 고전 소설 속 ‘박씨’는 이시백과 혼인하지만 자신의 흉측한 외모로 구박을 받자 뒤뜰에 ‘화를 피하는 곳’이라는 ‘피화당’을 짓고 홀로 살아간다. 3년 뒤 흉측한 허물을 벗을 때가 됐다는 아버지의 말에 ‘박씨’는 미인으로 변하고, 외모에만 마음을 쏟은 이시백을 크게 꾸짖는다. 1636년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피화당’에 쳐들어온 청나라 장수 용율대를 죽이고 그의 형 용골대를 무릎 꿇리며 청나라에 당한 조선 민심을 달랜다. 남한산성에서 청 태종에게 항복의식을 한 인조는 ‘박씨’의 말을 듣지 않은 것을 후회하고 ‘박씨’를 충렬 부인에 봉하고 상을 내렸다. 뮤지컬 ‘여기, 피화당’은 이런 박씨전의 내용을 극중극 형식으로 관객에게 전하며 병자호란으로 피해를 입은 여성들의 실상을 보여준다. 실제 병자호란으로 많은 조선의 여인들은 청으로 끌려가게 됐고, 정절을 잃었다며 가족들에게 버림받는다. 뮤지컬의 주인공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첫 운동선수부인 여자 레슬링팀 창단을 위한 선수단 구성을 완료했다. 21일 경기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GH 여자 레슬링 팀은 김은유 감독을 비롯해 엄지은, 김진희, 성화영, 황이서, 조은소 등 총 6명 선수단으로 시즌을 시작한다. 공공기관으로서 체육진흥을 위한 사회적 책임이행하기 위해 운동부 창단을 계획했던 GH는 지난해 10월 25일 이사회를 열고 여자 레슬링팀 창단에 관련한 내용을 승인했다 이후 GH 직장운동경기부 레슬링팀 체육지도자 공개채용을 통해 2023년 12월 22일 김은유 전 경기체고 레슬링 코치를 감독으로 선임했다. 김은유 감독은 2013년부터 2022년까지 국가대표 코치로 활동하며 국가대표 여자 레슬링 선수들을 지도했다. 경기체고 코치를 지낸 2023년에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레슬링 여자 18세이하부에서 조은소(55㎏급)와 설경아(68㎏급)를 우승으로 이끈 바 있다. GH 여자 레슬링팀의 주장은 전 국가대표로서 다양한 국제무대를 경험한 엄지은(62㎏급)이 맡는다. 전국체전에서 총 8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엄지은은 태극마크를 달고 아시안게임 3회와 올림픽 1회를 경험했다. 대부분 20대 초반의 선수들로 구성된 GH 여
“췌장담도질환은 응급환자가 많습니다. 제때 치료받지 못하면 전신 상태까지 악화되거나 사망할 수 있는 시급을 다투는 환자도 있습니다. 환자가 골든 타임을 놓쳐 생명을 위협받는 일을 막기 위해 췌장담도암센터 문을 열었습니다” 지난 2017년 아주대병원 췌장담도암센터 김지훈 센터장이 센터를 처음 개설하게 된 배경이다. 아주대병원은 지난 2017년 췌장담도암센터를 개설하며 365일 야간과 주말 상관없이 어디에서나 신속하게 여러 진료과가 협업으로 환자별 맞춤치료를 시행하는 응급시스템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환자가 검사 및 진단, 치료, 입원 등에 걸리는 시간이 2~3주에서 3~4일로 크게 단축됐다. 췌장담도질환은 진단과 치료가 까다롭기로 소문난 질환으로, 특히 췌장암과 담낭·담도암은 주요 암 중에서도 생존율이 낮은 난치암으로 손꼽힌다. 소화 효소와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간에서 분비하는 담즙을 농축하고 저장하는 담낭, 담즙을 십이지장까지 배출하는 얇고 긴 통로인 담도는 장기 안쪽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어 위치상 발견이 쉽지 않다. 또 특별한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환자가 병원을 찾으면 이미 주위 장기 또는 림프절에 전이된 3기 이상인 경우가 많아 수술 기회가 적다.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토종 공격수’ 전진우가 7월에 치러진 K리그1 5경기에서 최고 속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7월 치러진 하나원큐 K리그1 2023 5경기(20~24라운드)의 각 경기 데이터를 바탕으로 월간 활동량(피지컬) 데이터 부문별 톱 5(TOP 5)를 발표하면서 전진우가 최고 속도(㎞/h) 부문 1위에 올랐다고 9일 밝혔다. 시즌 초반 주전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과 공수의 부조화로 감독 교체라는 초강수까지 띄운 수원은 찌는 듯한 폭염이 계속된 7월에 치른 5경기에서 2승 3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탈 꼴찌에 성공해 강등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7월 수원의 반등 분위기를 이끈 ‘토종 공격수’ 전진우는 지난 7월 9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1라운드 대전 하나시티즌과 방문경기에서 7월 가장 빠른 속도로 그라운드를 질주했다. 전진우는 뮬리치의 동점골로 2-2가 된 후반 14분 상대 수비수 안톤을 제치고 침투하는 과정에서 36.73㎞/h로 최고 속도를 기록했다. 전진우에 이어 이광혁(수원FC·35.69km/h), 바셀루스(대구FC·35.51㎞/h), 김태환(울산 현대·35.45㎞/h). 이동준(전북현대·35.39㎞/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가 홈 개막전에서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안산은 4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라운드 충남아산FC와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온 안산은 최전방에 정재민을 세우고, 2선에는 정지용, 김진현, 김범수가 선발 출전했으며 그 뒤를 김영남과 유준수가 받쳤다.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정용희, 장유섭, 김정호, 김재성으로 꾸렸으며 골키퍼 장갑은 이승빈이 꼈다. 전반전 초반부터 충남아산을 강하게 압박한 안산은 전반 4분 김정호의 헤더슈팅이 골키퍼 박한근에게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안산은 전반 22분 실점 위기를 맞았다. 장유섭이 충남아산 이학민을 막는 과정에서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줬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두아르테의 슈팅이 골대를 맞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반격에 나선 안산은 전반 33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정지용의 크로스를 정재민이 뒤로 내줬고 이를 김진현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1-0으로 앞서나갔다. 기세가 오른 안산은 전반 44분 김진현이 오버헤드킥으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공이 골대를 강타해 아쉽게 추가골을 뽑아내지 못한 채 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