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전남 드래곤즈를 완파하고 선두 추격의 속도를 높였다. 안양은 20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14라운드 전남과 홈 경기에서 문성우와 안드리고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시즌 7승째(3승 3패)를 챙긴 안양은 승점 24점으로 개막 12경기(7승 5무)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포FC(승점 26점)를 승점 2 차로 추격했다. 안양은 전반 13분 하프라인 근처에서 주현우가 띄워 준 로빙 패스를 전방으로 쇄도하던 문성우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시켜 전남의 골망을 가르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안양은 후반 시작 4분 만에 전남의 여승원이 오른 측면에서 찬 프리킥이 날카롭게 휘며 안양의 골문으로 향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와 한숨을 돌렸다. 이어진 역습상황에서 빠른 속도로 전남진영 페널티지역까지 침투한 안드리고가 야고의 전진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마무리해 2-0을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안양은 후반 31분 야고가 하프라인부터 공을 몰고 들어가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기습적인 중거리 슛으로 전남의 골문을 노렸지만 아쉽게 득점과 연결시키지 못했다. 안양은 야고, 박재용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공격력 강화를 위해 외국인 공격수 데닐손과 크리스를 동시에 영입했다. 성남은 지난 주 데닐손과 크리스가 구단주인 신상진 성남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입단식을 갖고 K리그 무대에 서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브라질 출신인 데닐손은 190㎝ 장신 공격수로 큰 키와 활동량으로 공격포인트를 만들어내는 선수로 2018년 브라질에서 데뷔해 지난해 청주FC에 합류했고 7경기 1득점을 기록했다. 데닐손은 국내 경험이 있어 K리그에 대한 이해도가 있고 적응이 빠른 것이 장점이다. 또 크리스는 프랑스 국적의 공격수로 184㎝ 큰 키와 좋은 체격을 가졌다. 직전 소속팀에서 최전방 공격수와 양쪽 윙어로 활약했고 프랑스에서 데뷔해 벨기에, 스코티시리그 머더웰FC, 북아일랜드리그 린필드FC, 헝가리 잘라이게세그TE 등을 거쳤다. 신상진 시장은 입단식에서 K리그의 NO.1이 되어달라는 말을 전하며 선전을 기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닐손은 “내 장점은 전방 압박과 마무리다. 내 장점이 팀에 도움이 되길 바라고 경기장에 나설 때 팬분들께서 이름을 크게 불러줬으면 좋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고, 크리스는 “나는 골잡이 선수다. 선수들과 얼른 합을 맞추고 팀에 보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