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는 2일과 3일 오전, 각각 대만에서 현지 8대 여행사 및 최대 여행 플랫폼 기업인 KKDAY(케이케이데이)와 관광교류 활성화 협력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MOU를 체결한 대만 8대 여행사는 콜라(可樂), 라이언(雄獅), 동남(東南), 백위(百威), 오복(五福), 신신(新晨), 찬성(燦星), 희홍(喜鴻)이다. KKDAY는 2014년 설립된 대만 최대 온라인 여행플랫폼 기업으로, 90여 개 국가 및 지역을 대상으로 30만여 개 여행상품을 개발 및 판매하고 있으며, 매월 이용자수가 900만 명 이상에 달하는 주요 글로벌 여행 플랫폼 기업 중 하나다. 도와 공사는 이번 대만 업무협약으로 ▲여행 성수기 활용 대만 관광객 유치 공동 마케팅 ▲경기도의 다양한 관광 자원을 활용한 신규 고부가 관광 상품 개발 및 홍보 ▲국제 관광 회복기에 맞춘 관광 교류 협력 활성화 노력 ▲지속 가능 관광 산업 발전을 위한 ESG 실천 등을 협력한다. 앞서 공사는 이들 여행사를 대상으로 도내 관광콘텐츠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상품 개발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지난 4월 10일 ~ 4월 14일까지 여행사 주요 관계자 및 대만 매체 등 14명을 초청, 경기도 관광 자원
2023년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주워싱턴 한국문화원이 함께 주관하는 ‘Beyond The Scene : K웹툰, 새로운 시선을 만들다’ 전시가 지난 9월 30일 주워싱턴 한국문화원에서 개막했다. Beyond The Scene은 K웹툰이 웹툰의 경계를 넘어 TV드라마, 영화, 공연 등 다양한 영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큰 인기와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음을 보여주는 전시다. 웹툰 장면 하나하나 들어간 수많은 자료조사와 작가의 새로운 시선과 노력도 보여준다. 개막 당일 2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워싱턴 DC를 기반으로 하는 만화축제기관 오타콘 (Otakon)의 브라이언 커틀러(Brian Cutler) 사장의 축사로 개막식이 시작됐고 전시 전반에 대한 설명과 워싱턴 현지 K-pop 동아리의 공연, 한복체험 등이 진행됐다.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은 “이번 전시에는 시대를 넘어 다양한 시선과 역사적 상상력을 담은 ‘옷소매 붉은 끝동’과 ‘정년이’ 작품을 통해 웹툰이 다루는 다채로운 소재, 서사의 매력, 시각적인 요소를 중점적으로 보여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 속 주인공들의 우정과 성장하는 과정을 통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1일 수원에 위치한 경기XR센터에서 도내 유망한 메타버스·실감 콘텐츠 개발 기업을 지원하는 ‘NRP(New Reality Partners) 기업육성 프로그램’ 선정 기업들과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NRP 기업육성 프로그램은 경기도내 유망한 메타버스,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기업을 발굴해 개발 지원금과 성장지원, 후속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경콘진은 사업에 선정된 24개사에 총 4억 8000만 원을 투입해 기업 당 최대 2000만 원을 개발자금으로 지원한다. 발대식에서는 올해 기업들의 멘토가 되어 프로그램을 운영할 엑셀러레이터사들이 참석해서 기업육성의 의지를 다졌다. 또한 지원기업들이 자사를 소개하고 네트워킹하는 시간을 통해 향후 기업들 간 협업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NRP 프로그램은 경콘진이 2017년부터 도내 유망 메타버스, VR, AR 부문 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국내외 VR·AR 선도 기업,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 등 64개사가 참여한 경기도 VR/AR 민·관 파트너십 ‘NRP얼라이언스’와의 멘토링을 비롯해 기업 가치평가, 투자유치활동 지원 등 다양한 육성
신상진 성남시장은 10일 삼평동 경기스타트업캠퍼스 2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반도체 팹리스 얼라이언스' 발대식에서 성남시가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활성화를 선도해 K-반도체 전략의 브레인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이날 시스템반도체 수요·공급기업, 협회 등 산학연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4개 기관과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활성화 상생 협약'을 맺고 전국 최초로 반도체 팹리스 얼라이언스 사업을 시작했다. '반도체 팹리스 얼라이언스'는 시스템반도체 가치사슬 중 열악한 분야인 팹리스(fabless)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반도체 수요기업과 공급기업간네트워킹을 지원하고 시스템반도체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성남시와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한국팹리스산업협회가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성남시는 얼라이언스 운영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제공하며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등 7개 수요기업 협단체는 수요기업 발굴 추천과 연계협력 지원 ▲한국팹리스산업협회는 얼라이언스 공동 운영 ▲가천대·성균관대는 팹리스 전문인력 양성 지원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은 시스템반도체 기업 유치 및 육성 ▲성남산업진흥원은 기업지원 프
킬러의 보디가드2 장르 : 액션, 코미디, 범죄 감독 : 패트릭 휴즈 출연 : 라이언 레이놀즈, 사무엘 L. 잭슨, 셀마 헤이엑, 모건 프리먼 2배로 고통받는 짠내 폭발 보디가드, 안식년인데 왜 쉬지를 못하는가. 23일 국내 개봉한 패트릭 휴즈 감독의 영화 ‘킬러의 보디가드2’는 미치광이 킬러 다리우스 킨케이드(사무엘L. 잭슨)의 경호를 맡은 후 매일 밤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보디가드 마이클 브라이스(라이언 레이놀즈) 앞에 한층 더 골 때리는 의뢰인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다리우스의 경호를 맡은 후 매일 밤 악몽에 시달리는 마이클에게 무대포 직진녀 소니아(셀마 헤이엑)가 나타난다. 그녀는 남편 다리우스가 납치됐다면서 다짜고짜 그를 구하러 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감당하기 어려운 의뢰인을 한 명도 아니고 두 명이나 경호하게 된 마이클.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유럽 전역을 위기로 몰아넣는 사건들이 연속적으로 터지고, 인터폴의 비밀스러운 의뢰까지 추가된다. 2017년 개봉한 ‘킬러의 보디가드’에서 지명수배 1순위 킬러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국제 사법재판소까지 24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도록 경호해야 하는 미션을 그렸다면, 이번 편에서는 인터폴에
◆이동국, 전북 현대의 레전드가 되기까지/김성진 지음/마이너리티 프레스/96쪽/값 1만4000원 ‘라이언 킹’이란 단어를 들었을 때 누군가는 만화를, 다른 누군가는 영화를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축구에 관심을 가지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겐 이동국이라는 사람이 가장 먼저 떠오를 것이다. TV 예능을 통해 ‘대박이’ 아버지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그는 현역 시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공격수이자 전북 현대의 레전드 선수였다. 지난해 11월 경기를 마지막으로 23년간 프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해 더 이상 그의 플레이를 볼 수는 없지만, ‘이동국 전북 현대의 레전드가 되기까지’란 책을 통해 그의 발자취를 따라가 볼 수 있다. 저자 김성진은 “객관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해당 선수의 이야기를 진행해 주관적인 자서전과는 성격이 다른 책을 만드는 게 목표”라면서 “그래서 자서전보다 평전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두 가지 기준으로 선수를 선정했다. K리그에서 활약할 것과 적어도 한 팀에서 레전드 대우를 받을 것이라는 두 조건을 충족하는 선수 중 그가 첫 번째로 선택한 선수는 이동국이었다. 책의 첫 페이지는 최강희 前 전북 현대 감독의 말로 시작된다. “그동안 내가 전북에서 좋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