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학교 교육에 대한 방향성은 능북초는 교사와 학부모의 협조, 교육 프로그램, 지역사회의 적극적 참여 등이 뚜렷하다는 강점이 있다. 따라서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수용하면서 민주적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 방향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농촌 소규모학교의 장점을 살리는 교육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해 교육적 성과를 만들어갈 것이다. Q.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은 여주시와 연계해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남한강을 따라 진행되는 지역사회 체험프로그램인 ‘사계절 자연과 함께 성장하는 생태학교 조성’을 통해 우리 고장의 생활 모습과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실천하도록 돕고 있다. 학생들은 학교 주변 숲과 텃밭 상자를 활용한 다양한 생태활동으로 자연 친화적 생활 리듬을 경험하고 생태감수성을 함양한다. 온라인 영어 독서프로그램 및 방학중 영어캠프를 운영해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영어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유적지 탐방, 문학작품 속 문화, 역사, 철학, 예술 등을 체험하면서 인문학적 사고력 신장을 위한 ‘인문학기행’을 운영하고 있다. Q.특색있는 교육활동은 능북초는 ‘인성, 지성, 감성 채움으로 꿈을 가꾸는 행복 교육’을 펼치
여주 능북초등학교는 도심에서 10분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한 소규모 농촌학교다. 최근 학생 수가 30명 대로 줄어 5학급 편성되는 등 위기를 겪었다. 따라서 능북초의 미래를 위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고민하면서 2018년 학교공간혁신 재구조화 사업에 참여했다. 학교 공간 재구조화를 실시하면서 학생, 교사,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문화가 형성됐다. 전문 건축가의 조언과 학생,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수차례 협의를 통해 학교 공간을 설계했다. 교실, 복도, 현관으로 이어지는 기존 학교 공간은 접근성과 유기적 연결 활동에 제약이 있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분산돼 있는 돌봄교실, 도서실, 정보실 등을 1학년 교실과 연결할 수있도록 구성했다. 또 교실과 운동장을 잇는 출입문을 설치하고, 화단에 야외 데크를 조성해 쉼터와 연결 통로를 확보했다. 학년별로 단절된 교실이 아닌, 다양한 형태의 수업 설계가 가능하도록 했다. 1학년 교실은 돌봄교실과 연계한 공간으로, 2·3학년 통합교실은 이동 가벽을 설치해 통합 수업 및 단일 수업을 병행한다. 4학년 교실은 일반 수업과 발표 수업이 가능한 예술교실로, 5·6학년 통합교실에서는 학교자치회 활동이 이루어
Q. 사업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초록색 그물이 둘레둘레 쳐진 운동장은 방과 후 야구부의 전용구장이었다. 비만 오면 물난리로 창문에 비닐봉지를 치고, 걸레받이 시멘트가 드러난 복도는 양동이로 물을 받아내야 하는 현실 속에서 과학실과 유치원의 정전은 과연 통폐합 1순위 학교였다. 그럼에도 숙명처럼 받아들이고 학교 생활하는 학생들과 민원없는 학부모님들께 감사하고 미안했다. 몇몇 교사들과 뜻을 모아 학생들을 위한 공간혁신을 해보자는 간절한 마음으로, 송삼초만의 철학을 세워 학생들에게 행복하고 아늑한 공간을 제공해주고자 했다. Q. 사업을 운영하신 소감은. =실내인 교실 및 특별실과 실외인 놀이터 및 운동장 정원까지 3년 8개월간 공간재구조화 공사가 마무리된 새로운 공간에서 송삼초 학생들은 배움과 쉼과 놀이를 즐기며 코로나와 상관없이 맘껏 학교생활하고 있다. 특히 소규모학교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만든 통합교실에서 학년 군 간 프로젝트 수업과 특별실이 부족해 유연하게 만든 공간은 여러 교육활동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마을공동체와 함께하는 도서관은 지역문화의 센터이며, 온돌바닥인 도서관은 안방 같은 돌봄교실 역할을 해내고 있다. 1층 폴딩도어를 활짝 열고 자연을 마
‘소통과 공감으로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학교’를 교육 철학으로 내세운 여주 송삼초등학교가 변화를 맞이했다.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 만들어간 참여자 설계과정을 거쳐 공간재구조화사업과 공간혁신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원하는 쉼, 놀이, 자연에 중점을 뒀다. 송삼초등학교는 기존 교실 크기를 줄이고, 공간을 합쳐 학년군을 아우르는 통합교실을 만들었다. 통합교실은 폴딩 도어를 통해 외부 데크와 연결도 가능하다. 학교는 배움의 공간임과 동시에 삶의 공간이기도 하다. 송삼초는 2018년부터 학교와 마을을 연결하는 하나의 방안으로 공간재구조화 사업에 대해 소통해 왔다. 카페형 급식실, 쉼이 있는 도서관, 학생 중심의 중앙활동공간 등 사용자 참여 프로젝트를 위해 학생과 교사 모두가 머리를 맞댄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온돌 구조로 이루어진 1,2학년 통합교실은 각 교과 특성별에 맞춘 유연한 공간으로 조성됐다. 폴딩도어를 열면 데크와 놀이터로 연결된다. 3, 4학년 교실은 기존의 현관을 교실로 새롭게 구축했고, 폴딩 도어를 통해 넓은 공간으로 확장했다. 5, 6학년 교실은 여러 프로젝트 발표를 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설계됐다. 복도, 도서관, 음악실 등에서도 ‘쉼’과 ‘놀
여주미술교육연구회는 7일부터 여주교육지원청 내 카페 ‘미려’에서 경기관광고등학교 학부모 오윤복 씨와 경기관광고등학교 3학년생 남시후 군의 미술 작품을 전시한다. 여주미술교육연구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여주교육지원청과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여주 교육공동체 중심으로 다양한 미술작품을 전시한다. 작품 창작활동부터 전시 계획, 작품전시 준비까지 미술 창작의 전반적인 활동을 체험하고 전문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계획한 사업이다. 여주지역 초·중·고 학생, 학부모, 교사들은 모두 신청할 수 있으며 작품은 여주교육지원청 내 카페 ‘미려’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미술작품을 전시한다. 이명신 여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생, 학부모, 교사들이 함께 만들어내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교육공동체의 미술 작품이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며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번 전시를 준비하고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노해리 기자 ]
여주교육지원청이 ‘2021학년도 여주고교학점제 마을 캠퍼스 협약(MOU)’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오는 2025년 전면 실시하는 고교학점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주시와 여주시의회, 여주대학교, 여주문화원 등 관련기관들이 참가해 지역사회와 연대·협력해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선도학교로 나타나는 현안 문제를 해결해 “모두가 같이 하는 행복한 여주 미래교육”이라는 비전을 완성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22일 여주교육지원청 3층 여강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명신 여주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이항진 여주시장, 박시선 여주시의회 의장, 고기채 여주대 총장, 경규명 여주문화원 부원장 등 지역 내 유관기관 기관장들이 참석했다. 경기도교육청은 2022년도부터 3년간 2025년에 전면 실시되는 고교학점제를 적극 준비하고 당면한 현안과제 해결을 위해 도내 전 지역 고등학교를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 전환해 실시한다. 여주교육지원청도 지역 상황과 여건을 고려해 남한강(여주·이천·양평) 온라인 공동 교육과정 개설, 고교학점제 운영 지원단 활동, 고교학점제 연구회 조직, 혁신교육지구 포럼에 고교학저제 분과 개설,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 확대, 지역 교과서 개발 등을 추
여주교육지원청은 신학기 등교 개학을 맞이해 안전한 학교 방문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청 내 교직원을 대상으로 신속PCR 검사를 실시했다. 이번 검사는 신학기 현장 지원 장학, 방역 관리상황 점검, 시설점검 등 교육지원청 교직원들이 학교에 방문해야 하는 업무수행 시 감염여부를 확인해 보다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여주교육지원청은 여주시 주관 신속PCR검사 이동 검사소에 대한 일정을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등 희망하는 학생, 학부모 및 교직원이 자발적으로 검사받을 수 있도록 홍보에 나섰다. 이명신 교육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하루라도 빨리 정상적인 등교 개학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학교 구성원 뿐만 아니라 우리 교육지원청에서도 학교내 안전을 위해서 다방면에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여주교육지원청이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한 홍보 영상에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에서 합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사용해 논란이다. 여주교육지원청은 ‘구글에서 검색한 이미지를 사용하다가 발생한 단순한 실수’라고 해명했다. 여주교육지원청은 1일 오후 11시 40분경 공식 유튜브 채널에 ‘전입 교원 홍보 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3월 1일 새로 발령받는 교사들에 여주를 소개하기 위해 제작된 영상물로, 도입부에는 ‘부산행’ 포스터가 쓰였다. 부산행 타이틀은 ‘여주행’으로 바꿔 썼다. 게재된 지 몇 시간 지나지 않아 이 포스터가 영화사에서 만든 원본이 아닌 ‘일베’에 지난 2016년 7월경 올라온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합성사진’이라는 게 누리꾼들에 의해 알려지면서 여주교육지원청은 급히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그러나 문제가 된 영상은 이미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돼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영상 속 포스터에는 일베를 상징하는 표시와 노무현 전 대통령 모습이 합성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포스터 왼쪽 뒤에는 노 전 대통령의 모습이 흐릿하게 보이고, 반대편인 오른쪽 뒤에 있는 배우는 일베를 상징하는 손동작을 취하고 있
여주 능서초등학교가 4학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만화 시리즈 ‘Why?’의 조영선 작가를 초청해 심리학 강연을 지난 9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Why?’ 시리즈는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학습만화로, 조영선 작가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심리학이라는 주제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예시를 들어가며 책 내용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강연 후반부에서는 학생들이 책을 읽으며 궁금한 점을 작가에게 직접 물어보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조영선 작가는 친절하게 학생들의 궁금점을 해결해 주기 위해 답변을 해주었고 학생들도 감사의 마음을 담아 편지를 전달했다. 손용찬 능서초등학교 교장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 지침과 학교 방역 원칙을 지키며 작가 초청강연을 진행하였으며, 앞으로도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범위에서 다양한 체험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현수 기자 ]
여주여자중학교(여주여중)가 독도지킴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독도는 우리 땅’ 플래시몹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독도지킴이 프로그램은 교육부와 동북아역사재단에서 지원하는 동아리 활동으로, 전국 초·중·고등학교 급별 40개 학교씩 모두 120개 학교를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선정된 여주여중도 적극적인 동아리 활동을 통해 독도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에 진행한 ‘독도는 우리 땅’ 플래시몹은 독도지킴이 동아리 ‘독도의 별’ 소속 학생 35명이 전원 참여했다. 독도의 별 학생들의 플래시몹을 촬영한 영상은 국토수호 의식을 높이고 독도를 알리기 위해 최근 개설한 유튜브(여중의 전설) 채널에 게재했다. 여주여중 동아리 ‘독도의 별’은 지난 23일과 25일 두 차례에 걸쳐 플래시몹 공연을 펼친 데 이어 오는 7월 1일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플래시몹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독도지킴이 플래시몹에 앞장서서 참여하고 있는 유주아 학생은 “댄스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익혔던 춤 실력이 조금이나마 독도를 알리는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참여했다”고 활동 소감을 밝혔다. 독도지킴이 동아리 채용기 지도교사는 “‘독도는 우리 땅’ 플래시몹을 통해 더 많은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