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씨름 명가’ 경기대가 제10회 춘천소양강배 전국장사씨름대회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첫 정상에 등극했다. 홍성태 감독이 이끄는 경기대는 1일 강원도 춘천시 한림대 레크레이션센터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대학부 단체전 결승에서 홈팀 강원 한림대와 마지막 경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종합전적 4-3으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앞서 시도대항 대회와 괴산유기농배 대회 단체전에서 각각 3위에 올랐던 경기대는 올 시즌 처음으로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준결승전에서 전북 전주대를 4-1로 제압한 경기대는 역시 4강에서 용인대를 4-3으로 꺾은 한림대와 결승에서 맞붙었다. 경기대는 첫번째 경장급(75㎏급) 경기에서 강태수가 김병희를 상대로 첫 판을 잡채기로 따낸 뒤 둘째 판을 밀어치기로 내줬지만 셋째 판을 들배지기로 가져오며 기선을 잡았다. 이어 두번째 소장급(80㎏급) 경기에서 최지호가 한림대 정우현에게 밭다리와 안다리로 내리 두 판을 내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세번째 청장급(85㎏급) 경기에서 강준수가 상대 이준택을 밀어치기와 배지기로 제압하며 리드를 이어갔다. 경기대는 네번째 용장급(90㎏급) 경기에서 김재원이 김량우에게 빗장걸이로 뿌려
한국 펜싱 대표팀이 2024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에서 2년 만에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대한펜싱협회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한국이 금 4개, 은 2개, 동메달 5개 등 총 11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중국(금 3·은 4·동 3)과 일본(금 3·은 3·동 5)을 제치고 종합우승을 달성했다고 30일 전했다. 한국은 대회 마지막 날 열린 남자 플러레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고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한국은 지난 해 금 3개, 은 5개, 동메달 4개로 일본(금 4·은 1·동 4)에 종합 1위를 내주며 13회 연속 종합우승이라는 목표를 이루지 못했으나 2년 만에 아시아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개인전에서는 여자 플러레 홍세나(안산시청)와 남자 사브르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단체전에서는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노리는 남자 사브르와 여자 에페 대표팀이 나란히 4회 연속 우승을 이뤄냈다. 이날 열린 남자 플러레 단체전에서는 이광현, 윤정현, 임철우(이상 화성시청), 하태규(충남체육회)가 팀을 이뤄 3회 연속 은메달을 합작했다. 8강에서 싱가포르를 45-36으로 꺾은 남자 플러레 대표팀은 준
펜싱 여자 플러레 국가대표 홍세나(안산시청)가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펜싱협회는 23일(현지시간) 쿠웨이트의 쿠웨이트시티에서 열린 2024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여자 플러레 개인전 결승에서 홍세나가 기구치 고마키와(일본)를 15-12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홍세나는 2019년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 플러레 개인전에서 전희숙이 우승한 이후 한국선수로는 5년 만에 정상을 밟았다. 세계랭킹 40위인 홍세나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플러레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고 단체전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32강에서 카나갈락시미 비나야캄(인도)을 15-6으로 가볍게 꺾은 홍세나는 16강에서 세계랭킹 10위 아즈마 세라(일본)를 15-8로 제압한 뒤 8강에서 발레리 청(홍콩)을 15-8로 완파했으며 준결승에서 왕위팅(중국)을 15-13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홍세나는 대한펜싱협회를 통해 “항상 애국가 울리는 것을 상상만 해왔는데 실현되니 정말 기쁘고 상상보다 큰 감동이 밀려와 울컥했다”면서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따고 싶고, 기세를 몰아 대한민국 여자 플러레를 계속 메달권에서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안현수(수원 곡정고)가 양정모올림픽제패기념 제49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안현수는 22일 경북 상주시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 날 고등부 자유형 65㎏급 결승에서 이태은(서울 청량고)을 상대로 테크니컬폴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안현수는 결승에서 이태은을 맞아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를 펼치며 한 수 위의 기량으로 선보여 12-2 테크니컬 폴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초등부 자유형 31㎏급 결승에서는 신도현(수원레슬링)이 남규하(충남레슬링)을 맞아 8-0으로 앞서가다 부상기권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고 초등부 자유형 47㎏급 권우진(수원레슬링)도 결승에서 황지오(서울레슬링)에게 8-2 판정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초등부 자유형 +60㎏급 결승에서는 김지훈(수원레슬링)이 삼수트디노프 드미트리 아놀도비치(충남 천안레슬릉)을 12-0 테크니컬폴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고등부 자유형 79㎏급 결승에서는 김민서(곡정고)가 이승기(인천체고)에게 1-7로 끌려가다 폴패를 당해 준우승했고 초등부 자유형 34㎏급 결승에서는 신원(수원레슬링)이 소이 다니엘(천안레슬링)과 4-4 동점을 이뤘지만 후취점 승자 원칙에 따라 은메달을 획득했다.
박재연(경기체고)이 제53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재연은 16일 전남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남자고등부 장대높이뛰기 결승에서 4m70을 넘어 조성우(부산체고·4m60)와 이민찬(경기체고·4m20)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여중부 800m 결승에서는 정서진(남양주G스포츠클럽)이 2분27초10의 기록으로 서한울(세종중·2분31초66)과 김희비(전남체중·2분33초56)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고, 남중부 110m 허들 결승에서는 김은찬(파주 문산수억중)이 15초48로 임경민(부천 계남중·15초99)과 홍준혁(부천 부곡중·17초35)에 앞서 1위로 골인했다. 남녀고등부 10㎞ 경보에서는 김예훈(경기체고)과 남재은(광명 충현고)이 46분33초와 1시간03분24초로 서범수(경북체고·43분44초)와 이예서(충남체고·57분14초)에 이어 나란히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중부 800m에서는 최대한(안산 시곡중)이 2분08초04로 박지민(경남 함양중·2분06초36)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밖에 여고부 세단뛰기에서는 김민서(충현고)와 이소현(파주 문산수억고)이 11m35와 11m33으로 서예지(전남 광양하이텍고·11m92)에 이어 2위와
오산시가 2024 경기도회장기 시·군대항 인라인스피드스케이팅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오산시는 15일 안양롤러경기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종합점수 323점으로 양평군(176점)과 화성시(136점)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기를 들어올렸다. 오산시는 이날 중년부 남자 500m+D에서 김주범이 55초089로 남기웅(양평인라인·55초958)과 이상기(오산시·56초616)를 꺾고 우승했고, 실버부 여자 500m+D 박재역(1분20초060)과 남초 2년부 500m+D 유선율(1분05초344), 4년부 1000m 최시완(1분50초741), 여초 1년부 500m+D 이은설(1분32초512), 2년부 500m+D 김태린(1분10초628)도 나란히 정상에 동행했다. 남초 2년부 500m+D 우승자 유선율은 초등부 최강전 남자 A그룹 1000m에서도 1분39초322로 하이재(MYM·1분39초844)와 강민재(씨더블유·1분45초230)를 꺾고 우승해 2관왕에 올랐고, 남녀중등부 김민찬(부천시)과 이하음(더에이치)은 1000m와 촤강전 3000m 포인트경기에서 나란히 우승해 2관왕이 됐다. 또 여초부 강리원(씨더블유)과 조여정(더에이치)도 각각 4년부 1000m와 최강전 B그룹 3
‘대학 유도 강자’ 경기대가 제15회 청풍기 전국유도대회에서 남녀부 동반 우승을 달성했다. 경기대는 12일 충북 청주시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대학부 단체전 결승에서 국민대를 종합전적 3-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남대부 단체전에서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경기대는 준준결승에서 동의대를 3-1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서 영남대를 만난 경기대는 제1경기에서 진선영이 정지운에게 한판승을 거두며 기선을 잡은 뒤 제2경기에서 배성민이 영남대 조찬휘에게 절반을 내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경기대는 제3경기에서 도현진이 상대 박현우를 절반으로 따돌리고 다시 리드를 잡은 뒤 제4경기에서 문규선이 박지민을 한판으로 제압하며 종합전적 3-1로 결승에 안착했다. 경기대는 결승전 첫 경기에서 배성민이 국민대 김도건에게 발뒤축걸기 한판을 허용해 기선을 빼앗겼지만 제2경기에서 도현진이 상대 한성우를 허리후리기 한판으로 제압해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다. 경기대는 제3경기에서 문규선이 상대 이태선에게 어깨로매치기 한판승을 거두며 역전에 성공, 승기를 잡는 듯 했지만 제4경기에서 박준철이 국민대 은지원에게 밭다리 절반에 이은 누르기 절반으로 한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의 유스팀인 수원 매탄고가 제45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등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매탄고는 12일 경남 함안스포츠타운 단감구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결승전에서 박승수, 유병헌, 고종현의 연속골을 앞세워 부산 아이파크 유스팀인 부산 개성고를 3-0으로 완파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5월 31일부터 경남 함안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에는 총 23개의 K리그1,2 유스팀이 참가해 4팀씩 6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를 기록한 12팀이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렸다. 조별리그에서 서울 이랜드FC U18(6-1), 전북 현대 U18 전주영생고(2-0), 충남 천안시티FC U18(5-0)을 꺾고 8강에 오른 매탄고는 준준결승에서 대구FC U18 현풍고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로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서 경남FC U18 진주고에 1-0 신승을 거두고 결승에 오른 매탄고는 전반 18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지난 해 U17 월드컵 대표였던 임현섭의 헤더골로 기선을 잡는 듯 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개성고를 더욱 강하게 몰아붙은 맨탄고는 전반 26분 개성고 진영 체널
수원 수성중이 2024년 경기도교육감배 레슬링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수성중은 11일 수원시 수성중 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중등부에서 종합점수 280.5점으로 평택 도곡중(241.5점)과 수원 수일중(123.5점)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고등부에서는 수원 곡정고가 종합점수 374점을 획득, 경기체고(130.5점)와 성남 서현고(94.5점)를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이날 열린 중등부 자유형 80㎏급 결승에서는 황태경(수성중)이 김준혁(안산 반월중)을 11-0 테크니컬 폴로 꺾고 우승했고 71㎏급에서는 김요셉(수성중)이 같은 학교 조현욱에게 부상 기권승으로 정상에 올랐으며 65㎏급 황지성(수성중)도 정상에 동행했다. 중등부 자유형 92㎏급 결승에서는 나종연(도곡중)이 이윤재(수일중)에게 11-0 테크니컬 폴승을 거뒀고 55㎏급에서는 양희국(도곡중)이 배승호(용인 문정중)를 폴로 꺾고 우승했으며 60㎏급 한대운(부천 도당중)은 조영준(수성중)에게 4-0으로 앞서가다 부상 기권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고등부 자유형 65㎏급 결승에서는 조우빈(경기체고)이 장재용(분당레슬링)을 10-0 테크니컬 폴로 꺾고 우승했고 70㎏급 안현수와 74㎏급 김주
‘한국 여자 근대5종의 간판’ 김선우(경기도청)가 국제근대5종연맹(UIPM) 2024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선우는 10일(현지시간) 중국 정저우에서 열린 대회 여자 계주에서 성승민(한국체대)과 팀을 이뤄 합계 1321점으로 모르시 하이디-칸딜 아미라 조(이집트·1282점)와 헤르난데즈 소피아-카브레라 소피아 조(과테말라·1271점)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김선우-성승민 조는 펜싱과 승마에서 242점과 286점으로 각각 2위에 머물렀지만 수영과 레이저 런에서 303점과 490점을 획득해 나란히 1위에 오르며 합계 점수를 끌어올려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이 세계근대5종선수권대회 여자 계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까지 여자 계주 최고 성적은 2019년과 2022년에 획득한 동메달이었다. 한국은 남자 계주에서도 전웅태(광주광역시청)와 서창완이 팀을 이뤄 합계 1466점을 획득, 우크라이나(1442점)와 프랑스(1427점)를 따돌리고 정상에 등극했다. 전웅태-서창완 조는 펜싱(250점)에서 1위, 수영(327점)과 레이저 런(596점)에서 각각 2위, 승마(293점)에서 3위를 차지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한국 근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