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의 유한준(42) 2군 타격 코치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연수를 시작했다. kt는 21일 “유한준 코치가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진행 중인 시애틀 구단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며 “유 코치는 3월 말까지 구단의 지원으로 코치 연수를 받고 돌아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유한준 코치는 구단을 통해 “지도자로서 견문을 넓히고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끌었던 유한준(42) 임시 코치가 본격적인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다. kt는 24일 2023시즌 코치진을 발표하면서 "유한준, 전병두, 배우열 코치가 새로 합류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임시 코치를 맡았던 유한준 코치는 퓨처스(2군) 타격 코치를 맡아 유망주 육성에 전념할 계획이다. 2004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유한준 코치는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를 거쳐 2015년 kt에 둥지를 틀었고, 2021시즌 창단 첫 통합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모범적인 선수 생활로 많은 후배들에게 존경받은 유한준 코치는 2021년 한국시리즈가 끝난 뒤 은퇴를 선언했고 2022시즌 비보직 임시 코치로 활동했다. 1년 동안 지도자 수업을 받은 유한준 코치는 팀내 높은 평가를 받고 정식 코치로 발령받았다. 또 1군은 이강철 감독을 필두로 김태균 수석 코치, 김태한 투수 코치, 장재중 배터리 코치, 제춘모 불펜 코치, 김강 타격 코치, 최만호 주루·작전 코치, 박기혁 수비 코치, 조중근 타격보조 코치가 유임됐고 박정환 퓨처스 작전 코치는 1군 외야·주루 코치로 보직을 이동했다. 이밖에 SSG 랜더스에서 전력분석원으로 활동한 전
지난 시즌 프로야구 막내구단 kt 위즈를 통합우승으로 이끈 ‘맏형’ 유한준(41)이 은퇴식을 갖고 야구팬들에게 작별인사를 전했다. 유한준은 1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경기 이후 은퇴식을 가졌다. 18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유한준은 은퇴사를 통해 “꼬마였던 30여 년 전 이곳 수원야구장(kt위즈파크)에서 경기했던 것이 생각난다”며 “이제는 정들었던 이곳에서 여러분께 작별 인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KBO리그를 거쳐 간 훌륭한 선수들보다 좋은 기록을 내진 못했지만, 그 누구보다 행복하게 은퇴하는 것 같아 감사하다”며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수원 유신고 출신인 유한준은 2004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하며 프로생활을 시작했고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를 거쳐 2015년 수원을 연고로 창단한 신생팀 kt에 둥지를 틀었다. kt에서 팀의 큰 형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후배들을 이끌어온 유한준은 지난 해 kt를 통합 우승으로 이끈 뒤 은퇴를 선언했고 kt 구단 직원으로 새 출발했다. KBO리그 1군에서 1천650경기에 출전한 유한준은 통산 타율 0.302, 홈런 151개, 타점
지난 시즌 소속팀 kt 위즈에 창단 첫 통합우승을 안기고 현역 생활을 마감한 유한준의 공식 은퇴식이 열린다. kt 위즈는 오는 1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 앞서 유한준의 은퇴식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유한준은 14일 경기 전 위즈파크 중앙 위즈홀에서 kt와 키움 팬 61명을 대상으로 팬 사인회를 한다. 61은 유한준의 현역 시절 마지막 등번호였다. 이어 그라운드에서는 유한준의 현역 시절 활약을 담은 영상이 흐르고, 구단과 선수단, 유한준 은사가 기념 선물을 증정한다. 이날 시구는 유한준의 두 자녀가 맡는다. 경기 종료 뒤에는 유한준이 은퇴사를 낭독한 뒤 유한준의 가족, 선수단, 팬 61명이 그라운드 옆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유한준이 마지막으로 베이스를 도는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kt는 불꽃놀이로 유한준 은퇴식의 마지막을 장식할 계획이다. 수원 유신고 출신으로 2004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유한준은,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를 거쳐 2015년 kt에 둥지를 틀었다. 2020시즌 kt의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과 2021시즌 창단 첫 통합우승의 주역이었던 유한준은 2021
프로야구 kt 위즈의 형님들이 연말을 맞아 ‘기부천사’로 변신했다. kt는 올 시즌 팀의 맏형이자 주장인 유한준(40)과 베테랑 투수 전유수(35)가 연말 아동·청소년 복지시설에 기부하며 선행을 펼쳤다고 30일 밝혔다. 유한준은 구단 연고지인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의 아동복지시설 '꿈을 키우는 집'에서 지내는 어린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패딩 점퍼 56벌을 전달했다. 수원 유신고에서 고교시절 선수생활을 한 유한준은 “연고지 야구팬들의 사랑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 싶었다”며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돼 아이들이 항상 꿈을 키우며 밝고 건강하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전유수는 대전시 서구 정림동 소재 청소년 보호센터인 '돈보스코의 집'에 야외농구대 2대를 기부했다. 전유수는 "기부나 봉사활동은 거창하고 어려운 게 아니라, 내 주위 사람들과 나누고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기부 활동을 하며 뜻깊은 인연을 이어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kt 위즈가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꺾고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kt는 1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의 눈부신 호투와 유한준의 결승타, 배정대의 2타점 행운의 안타, 상대 실책 등에 힘입어 5-2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패 뒤 1승을 챙긴 kt는 창단 후 첫 플레이오프 진출에 이어 첫 한국시리즈 진출의 희망을 다시 살렸다. kt 선발 쿠에바스는 8이닝 동안 볼넷 없이 홈런 1개 포함 3피안타 2삼진 1실점(1자책)으로 눈부신 호투를 보이며 플레이오프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또 조용호와 강백호는 타점을 올리진 못했지만 각각 5타수 3안타, 4타수 3안타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경기는 1차전에 이어 또다시 팽팽한 투수전으로 진행됐다. 1회초 선두타자 조용호의 좌전안타 이후 2루 도루 실패로 아쉬움을 남긴 kt는 황재균의 좌중간 2루타로 득점 기회를 이어갔지만 멜 로하스 주니어가 포수 땅볼, 유한준이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되며 선취점 기회를 날렸다. kt는 3회말 두산 선두타자 김재호의 내야안타와 오재원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위기를 맞았지만 쿠에바스가 박
창단 후 첫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kt 위즈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불펜진이 무너지며 아쉽게 패했다. kt는 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팽팽한 승부 끝에 2-3으로 졌다. kt 선발 소형준은 이날 6⅔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선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소형준의 투구는 고졸 신인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대단한 호투였고, KBO리그 역대 최고 괴물로 평가받는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포스트시즌 데뷔전을 능가하는 인상적인 피칭이었다. 소형준은 담대한 피칭으로 최근 가장 페이스가 좋은 두산의 크리스 플렉센과 대등한 선발 싸움을 벌였다. kt는 1회초 두산 선두타자 정수빈을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냈지만 호세 페르난데스를 유격수 플라이로 잡아낸 뒤 정수빈에게 2루 도루를 허용했다. 오재일의 2루 땅볼로 2사 3루 위기를 맞은 kt는 소형준이 김재환을 1루 땅볼로 처리하며 위기를 모면했다. 위기를 넘긴 kt는 2회말 장성우의 빗맞은 중전안타 이후 박경수의 삼진, 조용호의 투수 땅볼로 2사 2루 기회를 잡은 뒤 배정대의 빗맞은 타구가 내야안타가 되면서 2사
“팀 kt가 사랑하는 팬들과 함께 정상을 위해 올 시즌 마지막 도전을 시작하겠습니다.”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쏠(SOL) KBO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출사표를 밝혔다. 이 감독은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지금껏 해오던 대로 순리대로 하겠다"며 “빅 이닝(한 이닝 4득점 이상)을 만들 수 있는 타선을 짜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15년 1군 무대 진입 이래 5년 만에 처음으로 kt를 가을야구로 이끈 이 감독은 5일부터 선수단과 합숙 중이다. 이 감독은 “첫 포스트시즌을 홈 구장에서 홈 팬들과 함께 할 수 없어 아쉽지만 한국시리즈가 끝나는 25일까지 계속 선수들과 머무르고 싶다”며 한국시리즈 우승의 열망을 감추지 않았다. 두산 베어스와 플레이오프 1차전에 소형준을 선발로 내세운 것에 대해 “소형준은 시즌 후반 가장 강했고 정규리그 두산 전 피칭 내용 및 데이터를 확인해 1선발로 결정했다”며 “6이닝 2실점 정도로 막아준다면 승부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이어 “소형준이 시즌 막판 게임 성적과 컨디션도 좋고 시즌 중에도 중요한 경기에 많이 나와 흔들리지 않고
kt 위즈가 정규리그 마지막 홈 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대파하고 플레이오프 직행 희망을 이어갔다. kt는 2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롯데와 시즌 최종전에서 선발 배제성의 호투와 유한준의 3점 홈런 등 장단 12안타를 몰아치며 10-5로 승리했다. 최근 3연승을 거둔 kt는 79승 1무 60패(승률 0.568)로 2위 LG 트윈스(79승 4무 59패·승률 0.572)를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팀 창단 후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한 kt가 정규리그 종료시 2위를 확정하면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게 되고 3위 이하에 머물 경우 준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지난 해 kt 토종 투수로는 첫 10승 투수가 된 배제성은 이날 6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4피안타 1볼넷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2년 연속 10승(6패) 투수가 됐고 유한준은 시즌 11호 홈런을 기록했다. kt는 1회말 조용호의 좌전안타, 강백호의 중전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유한준이 롯데 선발 아드리안 샘슨의 6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쏘아올리며 3-0으로 앞서갔다. 4회 배정대의 좌전안타와 강민국의 투수 희생번트 때
kt 위즈가 두산 베어스를 대파하고 팀 창단 후 처음으로 가을야구 진출을 확정했다. kt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두산과 시즌 16차전에서 5타수 2안타 4타점을 친 유한준과 6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한 황재균, 5타수 3안타 2타점을 친 장성우 등 베테랑들의 활약에 힘입어 17-5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78승 1무 60패(승률 0.565)가 된 kt는 2위 LG 트윈스(78승 3무 59패·승률 0.569)와의 승차를 0.5경기 차로 좁히며 플레이오프 직행 희망을 이어갔다. kt는 또 리그 6위 KIA 타이거즈(70승 66패·승률 0.515)와의 승차를 7경기 차로 벌려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가을야구에 진출하게 됐다. 5경기를 남긴 kt가 전패를 하고 8경기를 남긴 KIA가 전승을 하더라도 kt가 승률에서 앞선다. kt는 이날 경기 초반 두산 선발 유희관을 공략하지 못해 5회까지 6안타 1득점을 얻는 데 그쳤지만 6회부터 두산 불펜진을 상대로 맹타를 휘두르며 승리를 확정했다. 1회초 선두타자 조용호의 좌전안타와 강백호의 좌익선상 2루타로 1사 2, 3루 기회를 잡은 kt는 유한준의 2루 땅볼 때 3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