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혁신·자율 학교로 지정돼 학생들이 오고 싶은 공간을 늘릴 계획입니다." 의정부공업고등학교 이정재 홍보부장은 의정부공고의 비전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의정부공고는 '희망을 기술로 디자인하라!'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미래지향적인 교육과정 구축하고 있다. 78년의 전통을 이어가는 의정부공고는 동문회, 한국전기공사협회, 교직원 장학회 등 장학금이 마련돼 연간 약 5000만원을 지원받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신입생 모집선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특화된 교육과정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재정 의정부공업고등학교 홍보부장은 "내년부터 혁신학교로 지정돼 학생들이 머물고 싶은 공간을 조성할 것"이라며 "지역 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소그룹 단위로 학교홍보에 나서 효율성을 극대화했다"고 말했다. 건설정보과의 토목과 측량 등 특색있는 교육과정도 뚜렷하다. 이재정 홍보부장은 "실제로 학생들은 학교 운동장 한쪽에서 굴삭기를 몰아 볼 수 있다"며 "시뮬레이션과 VR을 통한 교육과정을 추진해 올해말 완료된다"고 소개했다. 또한 의정부공고의 우수한 기능경기대회 실적에는 졸업생들의 공헌이 컸다. 이 홍보부장은 "건축디자인과의 타일 기능영재반은 세계대회를 출전할 정도로 실
의정부공업고등학교는 급변하는 산업구조에 따라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융합적인 인재 양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비전 레인보우 사업'을 통해 기존의 학과와 접목한 융합적인 교육과정으로, 경기 북부지역에서 유일한 순수 공업계 학교의 자부심을 이어가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학과별 융합 교육을 실시한다. 내년부터 AI 화상 면접실을 구축하고, 드론·BIM 3D 설계·코딩 등 ‘융합 실습실’을 조성할 예정이다. 의정부공고는 2021학년도부터 ▲건설정보과 ▲전기에너지과 ▲컴퓨터응용기계과 ▲화학시스템공업과 ▲스마트전자과 ▲건축디자인과 ▲자동차과 등 7개학과로 운영된다. 최근 한양대·인하대·경기대 등 진학하고, 한국전력공사·삼성전자·삼성SDI 등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다양한 진로선택이 가능한 고교학점제는 전공 기초+타 학과 전공 과정과 전공 과정+융합 교과 과정 등 편성돼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선택의 폭을 넓힌다. 특화된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학과별 전공기능반과 각종 기능경기대회 수상 실적 또한 크게 두드러진다. 담당교사 및 산업분야 전문가의 1대1 맞춤형 실습지도가 밑거름이 됐다. 건설정보과는 인공위성을 활용한 GNSS 측량 및 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