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복싱진흥원(이사장 김주영)이 경기 체육인들의 코로나19 극복에 보탬이 되고자 경기도체육회(회장 이원성)에 손 소독제 1만개를 기증했다. 26일 오전 경기도체육회관 회장실에서 한국복싱진흥원 김주영 이사장(용인대 교수)과 전 WBA 세계챔피언 유명우 선수, 경기도체육회 이원성 회장, 봉주현 이사, 강병국 사무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증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물품 전달은 도체육회가 체육 현장에서 견고한 방역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도움을 얻고, 기증 단체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함으로써 상생의 의미를 전달하고자 하는 계기로 마련됐다. 한국복싱진흥원이 기증한 손 소독제는 휴대가 용이한 형태로 체육 현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영 한국복싱진흥원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경기도 체육인들에게 힘이 되고 싶어 직접 도움이 되는 물품으로 기증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감염병의 지속적인 유행으로 모두가 어렵고 침체된 시기에 도움의 뜻을 알려 온 한국복싱진흥원 이사장님께 도체육인들을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이어 “학교 운동부나 대회 장소 등과 같이 체육 현장에 밀접하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쓰겠다”고 인사했다. [ 경기
경기도체육회가 혈액 수급 안정화와 생명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헌혈 운동에 동참했다. 도체육회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전국적으로 혈액 수급이 원활하지 못한 비상상황에서 혈액 보유량 부족 위기 해소에 도움이 되고자 1일 헌혈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헌혈은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의 헌혈 차량을 지원받아 이뤄졌으며, 경기도체육회 임직원, 도체육회관 입주기관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여해 소중한 뜻을 나눴다. 도체육회는 지난해 6월, 12월에도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헌혈에 참여했으며, 앞으로도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혈액 보유량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매해 지속해온 헌혈 운동에 올해도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들의 자발적인 헌혈 참여로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 안정적인 혈액 수급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다행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현 경기도체육회 이사인 양준혁 전 야구선수가 경기도체육회 이원성 회장의 ‘경기도 체육진흥센터 설립 반대’ 1인 시위에 힘을 실었다. 양준혁 이사는 9일 오후 5시쯤 무기한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는 이원성 체육회장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도청 정문을 찾았다. 양 이사는 이원성 회장에게 “고생이 많으십니다”라고 인사를 건넨 뒤 ‘경기도체육진흥센터 설립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는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고 동참했다. 한편 양준혁 이사는 지난해 6월 민선 회장시대를 맞이한 경기도체육회 임원으로 선임됐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경기도체육회 이원성 회장이 경기도 체육진흥센터 설립 반대를 위한 1인 시위를 7일째 이어가는 가운데 남북체육교류협회 김경성 이사장과 시인 겸 방송인 정덕희 전 명지대학교 사회교육원 주임교수가 방문해 응원을 전했다. 김경성 이사장은 8일 오후 5시쯤 무기한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는 이원성 체육회장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도청 정문을 찾았다. 정덕희 전 교수도 현장을 방문해 ‘경기체육을 정상화하라’는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고 동참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자와 만난 김경성 이사장은 “이곳에 온 이유는 딱 한가지”라며, “민선체육회장을 뽑은 것은 정치와 체육을 분리하자는 뜻인데 경기도정에서 다시 체육을 정치화하려는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와 체육을 분리하고자 하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의 당초 취지에 따라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체육은 전문가들에게 맡기고, 경기도는 체육을 위해 지원하고 후원하는 역할을 해야한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김 이사장은 “남북체육도 마찬가지로 정부가 추진하면 안되는 문제”라며 “이런 경고등이 켜진 상태에서 경기도의회가 더욱 자세를 낮추고 취지대로 가야하는데 힘으로 밀어붙이는 건 잘못됐다”고 이야기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경기도 29개 시·군 체육회장 일동은 5일 오전 11시 50분 ‘경기도 체육진흥 센터’ 설립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이 오전 8시부터 경기도청 정문 앞에서 ‘경기도체육진흥센터 설립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진행했다. 무기한 1인 시위 돌입 4일째, 현장에는 오전부터 구본채 하남시체육회장을 비롯해 강정복 연천군체육회장, 지영기 가평군체육회장, 김종길 안성시체육회장, 김건섭 과천시체육회장, 유상기 광명시체육회장, 서정영 군포시체육회장, 강예석 구리시체육회장, 조효상 용인시체육회장 등 경기도 시군체육회장들이 방문했다. 이밖에도 김두현 경기도검도회장, 박형순 경기도탁구협회장 등 종목단체장들도 연이어 방문해 시위에 나선 이 회장을 격려함과 동시에 함께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뜻을 모았다. 또 의왕시와 성남시 체육회를 제외한 29개 시·군 체육회장들은 공동 명의로 센터 설립을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시·군 체육회장들은 성명서를 통해 “지방체육회는 공공기관인 대한체육회 회원단체로써 법률에 의해 같은 지위를 보장받는다”면서 “경기도 체육진흥 센터 설립 과정은 정치와 체육을 분리하는 법의 정신에도 정면으로 위반
“경기도체육인을 위해서 굽히지 않고 끝까지 마무리하겠다는 마음입니다.” 경기도체육 정상화를 위해 1인 시위에 나선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이 굳건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원성 회장은 31일 오전 10시 수원시 장안구의 경기도체육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 후 오후 3시가 넘은 현재까지 경기도의회 앞에서 피켓을 들고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국민체육진흥법 위반하는 센터설립을 반대한다’는 피켓을 든 이원성 회장은 결연한 모습이다. 이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체육진흥센터 설립의 부당함을 경기도민과 도의회에 호소하고자 무기한 1인 시위에 돌입하겠다는 입장을 표했다. 민선 체육시대를 맞아 체육회장이 시위에 나선 것도 처음 있는 일이다. 의회 앞에서 만난 이 회장은 “아침에 출근하는데 가족들이 ‘기왕하시는 것 꿋꿋하게 하세요’라고 하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체육인들을 위해 나왔는데 이 자리에 서니까 내가 경기도 체육인들을 위해 무언가 하라고 지시받은 사람이 맞다는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순수하게 체육인으로서 봉사하기 위해 시작해서 여기까지 왔다. 앞으로도 체육인을 위해 조금 힘들더라도 꿋꿋히 해나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경기도체육회 제35차 이사회에서 경기도체육진흥재단(센터) 설립 반대 동의안이 채택됐고, 의장 이원성 회장은 행정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으로 맞서 추후 소송까지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특히 대한체육회에서 공식적으로 법률 자문을 구한 결과 경기도가 추진하는 센터(재단)설립이 법에 배치된다며 17개 시·도와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23일 오후 2시 수원시 영통구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세미나룸Ⅰ에서는 ‘경기도체육회 제35차 이사회’가 열렸다. 이날 이사회는 이원성 회장과 신동원·신정희·조도환 부회장, 강병국 사무처장 등 재적인원 43명 중 27명이 참석했으며, ▲전차회의록 초록 ▲청주대학교 김헌일 교수의 ‘정부의 지방체육 정책분석’ 발표 ▲가칭 경기도체육진흥센터 설립 반대 동의 심의(안)건 등으로 진행됐다. 이원성 회장은 “경기도체육회는 1년 2개월 간 이루 말할 수 없는 많은 일이 벌어졌다. 민선회장으로 당선된 지 14개월 동안 끝없는 감사를 받았고, 체육회의 문제점을 발견하기도 했다”며 “자생할 수 있는 어떤 길도 보이지 않은 채 모든 사업이 이관됐다”고 운을 뗐다. 이 회장은 “민선으로 출발하면서 경기도와 협력해 체육회가 거듭날 수 있도록 관계 개
“경기도체육회 운영을 책임지는 회장으로서 도민 여러분과 체육인 여러분께 큰 실망과 심려를 드려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진심으로 깊은 사과를 드립니다.” 민선 1기 체육회장에 당선돼 경기도체육회를 이끌고 있는 이원성 회장이 도체육회 일련의 사태에 대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 회장은 발표에 앞서 “1월 15일 선거로 민선 체육회장이 당선된 뒤 4일 만에 경기도체육회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무효 및 선거무효를 통보받고 거처분신청을 거쳐 2월 14일 직무에 복귀했고 8월 19일 본안재판 승소로 체육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고 전재했다. 이회장은 “선거를 치르면서 많은 혼란과 갈등, 분열의 진통을 겪었고 이 과정에서 소통과 협력이 미진해 경기도청, 경기도의회를 비롯한 여러 체육 주체들과 신뢰를 쌓지 못했다”며 “특히 올해 도 특별감사, 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난 5년 동안 체육회 운영상에 많은 문제점이 드러나면서 의회와 언론으로부터 큰 질책을 받은 점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도로부터 22건의 지적사항에 대해 처분 요구가 전달됐고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지적에 따라 내년도 예산편성에서 체육회 사무처 운영비 대폭 삭감, 도 위·수탁사업 회수,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이 선거과정에서 불거진 소송과 관련해 재판 승소에 따른 소송비용을 도체육회에 청구하지 않기로 했다. 경기도체육회는 15일 이원성 회장이 선거 관련 재판의 승소에 따른 소송비용을 청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민선 초대 경기도체육회장 선거에 당선된 이원성 회장은 당선 직후인 지난 1월 19일 도체육회장 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 및 당선 무효 결정에 대해 가처분과 본안 소송을 각각 제기했고, 2월 14일 수원지방법원의 가처분 인용 판결로 회장직에 복귀한 데 이어 지난 달 19일 선거 및 당선무효결정 무효확인 본안소송에서도 승소했다. 이원성 회장은 ‘소송비용은 피고가 부담한다’는 판결문에 따라 가처분과 본안소송으로 인해 발생한 소송비용을 경기도체육회에 청구할 권리가 있으나, 이 권리를 행사하지 않고 소송 비용 전체를 청구하지 않기로 결심하고 이를 사무처에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경기도체육회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우선해 내린 결정”이라며 “코로나19 등 여러 어려운 여건에 놓인 경기도체육회가 순항하고 발전하는 일에만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민선 1기 체육회장 시대를 맞은 경기도체육회가 구심점을 잡지 못하고 내부갈등까지 빚어지자 도내 체육인들 사이에서 이원성 도체육회장의 결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1월 열린 민선 1기 체육회장 선거에서 이원성 회장이 당선된 이후 당선무효 소송 등 법정 다툼을 벌이는 등 내홍을 겪다가 지난 달 19일 열린 본안소송에서 승소하며 소송문제가 일단락 됐다. 그러나 선거 과정에서 도체육회 직원들 내에서 이 회장을 지지했던 쪽과 그렇지 않았던 쪽의 갈등이 빚어졌고 직원들간의 고발과 경찰 수사, 대한체육회 진정 등이 잇따르면서 내부 갈등이 심화됐다. 더욱이 최근 도체육회 일부 직원들이 지난 2월 창립된 노동조합에 대한 불만을 나타내며 복수 노조 설립을 준비하면서 노노갈등의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 이 회장이 체육회 살림을 책임질 사무처장의 임명을 2개월 이상 미루면서 체육회 내부에서 시작된 갈등이 도내 체육계로 번지고 있는 상황이다. 도체육회는 지난 7월 16일 열린 민선 1기 첫 이사회에서 각종 위원회 구성을 마무리 할 예정이었지만 이 회장이 이사들에게 위원회 구성을 미뤄줄 것을 요구하고 박상현 전 사무처장의 후임을 공모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