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는 재선에 성공한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이 지난해 12월 29일 경기도청 도지사실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제36대 경기도체육회장 당선인사 자리를 가졌다고 2일 밝혔다. 도체육회는 이 회장이 당선인사 자리에서 GH(경기도시주택공사)로 이관된 사업을 도체육회로 재 이관해 도체육회를 정상화 시키는 것과 경기도 북부 스포츠 불균형 해소를 위한 도체육회 북부사무소 개소 및 대안학교 운영을 김 지사에게 건의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 회장은 주요 국제대회를 경기도에 유치하기 위한 노력과 종목단체 회장, 시군체육회 회장단과 도지사 정담회 개최, 전국 17개 시도체육회장 경기도지사 초청 정담회 개최 등을 요구했으며 경기도는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이날 "지난 임기 3년 동안 고생 많으셨으며 경기도민의 건강을 위해 경기도체육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 회장이 이에 대해 "평소 도민의 건강과 체육인 육성에 대한 의지를 갖고 계신 지사님의 철학을 체육회 정책에 반영하겠다"면서 "지방체육을 대표하는 경기도의 위상에 걸맞게 도 집행부와 도체육회의 협치 모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통합된 이후 내부 갈등으로 인해 관리단체로 지정된 경기도자전거연맹이 이번 주 안으로 정상화 될 전망이다. 경기도체육회 관계자는 1일 “10월 28일 경기도자전거연맹의 관리단체 해제안을 이사회 서면 결의로 통과시켰다”며 “이제 남은 절차는 내부 결제를 통해 경기도체육회장의 결제를 받은 후 해당 종목 단체에 공문을 보내는 것만 남았다”고 설명했다. 도자전거연맹은 양근서 전 안산도시공사 사장이 지난 7월 12일 제2대 경기도자전거연맹 회장선거에서 당선인으로 결정되면서 조만간 관리단체에서 해제될 것이라 기대를 모았지만 3개월이 넘게 정상화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 기간 도자전거연맹은 경기도체육회 가맹단체로서 받을 수 있는 지원과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각에서는 오는 12월 경기도체육회장 선거가 도자전거연맹의 정회원단체 지위 회복에 영향을 끼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도자전거연맹이 정식종목단체로 인정되면 6, 7개의 경기도체육회장 투표권을 갖게 되는데 이것이 재선에 도전하는 측과 경기도체육회장직에 출마할 다른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지 계산하는 정치적인 의도가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양근서 경기도자전거연맹
경기도육상 지도자들과 원로들이 회장의 비정상적인 연맹 운영과 특정 인물의 횡포로 무너지는 경기도 육상을 바로 세우겠다며 행동에 나섰다. 경기도 육상지도자들과 원로 등 육상인 100여명은 26일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가 열리는 용인특례시 미르스타디움 VIP 주차장 앞에 모여 ‘경기도육상 정상화를 위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김진원 도육상연맹 회장에게 연맹의 정상화를 위한 특단의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 이 때문에 이날 오전 9시부터 열릴 예정이던 경기도체육대회 육상종목이 40여분 가량 지연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도 육상지도자 등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도 육상은 그동안 전국체육대회 종목우승 28연패,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육상대회 종합우승 31연패 등 눈부신 성과를 냈지만 김진원 회장이 취임한 이후 독단적이고 비정상적인 연맹 운영으로 그동안의 금자탑이 무너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진원 회장이 부회장으로 임명한 황영조 부회장은 대표자회의, 심판회의, 주임회의에서 무소불위의 전권을 가진 회장 아닌 회장처럼 행동하며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거나 연맹 행정의 부당함을 지적하는 육상인을 아무 잘못이 없음에도 심판에서 배제시키고 강압적인 태도와 말투로 경기도
경기도 체육발전을 이끄는 인사들이 대한체육회 분과 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18일 경기도체육회에 따르면 정상화 영산대학교 자문교수 및 오용석 단국대학교 빙상 감독, 김도윤 수원시청 여자아이스하키 감독이 대한체육회 각 분과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다. 대한체육회 마케팅위원회 부위원장에 선임된 정상화 교수는 현재 아시아태권도연맹 마케팅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정 교수는 “대한체육회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대한체육회 수익사업과 마케팅 자산 개발 및 관리 등 그동안 체육계에서 활동하며 터득한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역할을 수행하겠다”면서 “실무적으로 이바지 한 경험을 되살려 대한체육회 마케팅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용석 단국대학교 빙상 감독은 국제위원회에 선정됐으며, 김도윤 수원시청 여자아이스하키 감독은 체육인복지위원회에 위촉돼 체육인 복지 종합 계획 수립 등 체육인 복지에 이바지한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하자 논란으로 법적공방까지 갔던 광교중흥S클래스를 둘러싸고 상가 관계자들이 첨예하게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한쪽은 관리단의 관리비 부정사용을 주장하는가 하면, 다른 한쪽은 전면 부인하면서다. 이런 가운데 중흥상가정상화위원회 측은 중흥S클래스 관리단을 상대로 민·형사 소송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양측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27일 광교중흥S클래스 중흥상가정상화위원회는 상가 관리단이 지난 한해 징수된 관리비를 부정사용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관리사무소가 입출금, 플리마켓 수입 등의 사용내역을 밝히지 않기 때문이다. 이들이 추측하는 지난 한해 동안의 거래규모만 24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중흥의 경우 상가 613개 중 280여 개의 상가가 들어섰는데, 전용면적 기준에 따라 월 60만~90만 원의 관리비를 매달 지불하고 있어 관리비만 월 2억 원에 이른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들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관리단 회장의 개인 계좌로 징수된 1년치 관리비와 각종 잡수입, 이자수입 등 사용처의 세부회계자료 공개를 요구했다. 또 상가 공용부분을 이용한 플리마켓 행사 수입도 요구하는 상황이다. 지난 2019년 8월부터 1
‘경기도체육의 정상화’를 이구동성 외쳤지만, 평행선을 달리던 경기도의회와 경기도체육회가 본보 집중 보도 후 도체육과를 포함한 3자 협의체 구성을 결정하는 등 ‘화해모드’로 급물살을 타면서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9일 경기도의회 최만식 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및 경기도청 체육과 실무진들은 긴급 회동을 갖고, 3자 협의체 구성과 체육회 정상화를 위한 회의 마련에 합의하고 사태 해결에 뜻을 모았다. 이원성 회장은 앞서 지난달 31일부터 ‘경기도 체육진흥센터’ 설립 반대 1인 시위에 돌입, 이달 9일까지 정상화를 외쳤다. 이 회장을 응원하고 지지하고자 현장을 찾는 시군체육회, 종목단체 등 체육인들의 발걸음도 이어졌다. 이러한 반발은 지난해 경기도의회의 도체육회 감사에서 관계자의 일반운영비 부정사용 등이 드러나면서, 도의회가 경기도체육회의 8개 사업을 경기도로 이관하면서부터 예고됐던 부분이다. 특히 경기주택도시공사로 이관된 체육회관 등 시설과 관련된 사업을 제외한 7개의 사업을 ‘경기도 체육진흥센터를 설립해 운영한다’는 ‘설’이 퍼지면서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됐었다. 도의회는 지난달 26일 경기도보를 통해 경기도 체육진흥센터 설치 및 운영 등
경기도체육회 가맹경기단체회장협의회 권병국 회장이 경기도체육회의 정상화를 바란다고 밝혔다. 권병국 회장은 8일 오전 경기도청 정문 인근에서 “체육인의 한 사람으로 경기도체육회가 정상화되길 바란다”며 “도에서도 도체육회가 하루빨리 정상화되는 데 도움을 줬으며 좋겠다”는 입장을 표했다. 이어 “정상화를 위한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의 1인 시위 역시 지지한다”면서 “도에서 원상복귀를 해줘야 하며 문화체육관광부의 답변 등을 고려했을 때도 맞지 않다”고 말했다. 경기도체육회 가맹경기단체회장협의회는 향후 가맹경기단체회장들의 의견을 취합해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도체육회 이원성 회장은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을 개최한 후 경기도 체육진흥센터 설립 반대를 위한 무기한 1인 시위를 진행 중이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