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도시공사 U15 탁구팀이 제5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학생종별탁구대회에서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심점주 감독이 이끄는 화성도시공사 U15팀은 23일 충남 논산시 건양대 짐나지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중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울산 화암중을 종합전적 3-2로 힘겹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지난 해 8월 전국 공기업으로는 최초로 유소년 탁구팀을 창단해 지난 3월 제64회 전국남녀중고학생종별탁구대회와 5월 제70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에세 각각 준우승을 차지했던 화성도시공사는 창단 11개월 만에 전국대회 첫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준결승전에서 충남 청양군탁구협회를 종합전적 3-1로 꺾고 결승에 오른 화성도시공사 U15팀은 1복식에서 허예림-정예서 조가 화암중 이하영-김규린 조에 세트 점수 1-3(8-11 11-9 9-11 13-15)으로 아쉽게 패해 기선을 빼앗겼다. 그러나 화성도시공사 U15팀은 2단식에서 허예림이 상대 김규린을 세트 점수 3-0(11-8 11-3 12-10)으로 제압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3단식에서 윤서하가 화암중 배진아를 다시한번 3-0(11-8 11-6 11-8)으로 꺾고 종합전적 2-1로 역전에
성남시가 ‘제13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3 성남’에서 사상 처음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성남시는 30일 성남종합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금 44개, 은 36개, 동메달 31개 등 총 111개의 메달을 획득해 7만5633.68점으로 종합우승 7연패에 도전한 수원특례시(금 25·은 23·동 46, 5만8701.00점)와 부천시(금 35·은 30·동 29, 5만666.20점)를 따돌리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대회 최우수선수(MVP)에는 배드민턴에서 3관왕에 오른 박민재(성남시장애인배드민턴협회)가 선정됐고, 신안선수상은 정선정 광주시 육상선수, 지도자상은 나선화 오산시 탁구지도자가 각각 수상했다. 성남시는 탁구에서 금 14개, 은 5개, 동메달 8개 등 총 27개의 메달로 2만716.84점을 얻어 용인시(금 4·은 5·동 14, 1만3459.00점)와 수원시(금 5·은 4·동 15, 1만3298.20점)를 압도적으로 따돌리고 종목우승을 차지했고 볼링에서도 금 5개, 은 5개, 동메달 2개 등 총 12개의 메달로 9589.28점을 획득, 부천시(금 8·은 3·동 2, 8400.80점)와 수원시(은 3·동 3, 6747.00점)를 제치고
한국 남자 비치핸드볼 대표팀이 제9회 아시아남녀비치핸드볼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대한핸드볼협회는 7일 김동요 감독(강원 삼척초)과 차재우 코치(경희대)가 이끄는 한국 남자 비치핸드볼 대표팀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출국했다고 밝혔다. 비치핸드볼 종목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가 국제대회 참가를 위해 파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해 강원도 양양에서 진행된 ‘2022 코리아 비치핸드볼페스티벌’에서 필리핀과 베트남을 초청해 타 국가를 상대로 처음 경기를 가졌던 한국 비치핸드볼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국제대회 데뷔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정우영, 김기유(이상 경희대), 최건, 김찬영, 연상진(이상 한국체대), 전지민, 황지훈(이상 강원대), 최재우, 금경호(이상 위덕대), 김승원(조선대) 등 대학생 10명으로 구성됐다. 11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2개조로 나눠 조별예선을 치른 뒤, 각 조 상위 2팀이 준결승에 직행한다. A조에 속한 한국은 카타르(10일), 이란(11일), 필리핀(12일), 사우디아라비아(14일)를 차례로 상대하며 최종순위 2위안에 들게되면 2024년 개최되는 제11회 세계남녀비치핸드볼선수권대회 출전자격을 얻게 된
축구 국가대표팀이 역대 두 번째 ‘원정 월드컵 16강’ 도전의 무대가 될 카타르에서 첫 훈련에 돌입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2022 카타르 월드컵 한국 대표팀은 현지시간 14일 오후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카타르 입성 후 첫 담금질에 나섰다. 현지시간 14일 오전 4시 45분쯤 도하 하마드 국제공항에 착륙한 지 약 12시간이 지난 오후 5시부터 1시간가량 훈련을 진행했다. 전날 밤 인천국제공항에 모인 인원에 유럽파 황의조(올림피아코스), 이강인(마요르카),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소속팀이 있던 지역에서 카타르로 바로 이동해 이날 가세하면서 21명이 됐다.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벤투 감독이 추가 발탁한 ‘예비 선수’ 오현규(수원 삼성)를 포함하면 현재 도하에 집결한 선수는 22명이다. 다만 이날 이른 새벽 영국에서 입국한 황희찬은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이 좋지 않아 팀 훈련에선 제외, 훈련장에는 21명이 나왔다. 대표팀 관계자는 “황희찬에게 큰 문제나 부상이 있는 건 아니지만, 선수가 불편감을 느껴서 실내에 남아 회복과 치료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간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에 시달려 국내 훈련에서도 대부분 팀과 별도로 운동을 소화했던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토종 공격수 오현규가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벤투호의 마지막 훈련에 소집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1일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하는 국가대표팀의 10월 소집 훈련 명단 27명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명단에는 오현규와 함께 이상민(FC서울)이 처음 이름을 올렸고, 9월 열린 코스타리카, 카메룬과의 2연전에 제외됐던 구성윤(무소속), 박지수, 고승범(이상 김천 상무), 박민규(수원FC), 김진규(전북 현대), 엄원상(울산 현대)도 다시 선발됐다. 다만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전과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에 참가하는 팀의 선수들은 소집 일정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8일 파주NFC(축구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 소집돼 훈련을 이어가다 다음 달 11일 국내에서 마지막 평가전을치른 뒤 12일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할 최종 엔트리 26명을 가리게 된다. 이번 소집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이 아니어서 유럽파 선수들은 제외됐고 K리그 선수들 위주로 이뤄진다. 해외파 선수 중 사우디 리그에서 뛰는 김승규(알샤바브), 카타르 리그의 정우영(알사드)은 팀의 양해를 얻어 소집 날
“힘든 환경과 일상에서 대회 3관왕과 2연패를 기록해 기뻐요.” 18일 울산광역시 전하체육센터에서 열린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사전경기 역도 남자부 66㎏급 파워리프트종합 OPEN(청각) 동호인부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3관왕에 오른 강성일(경기도장애인역도연맹)의 소감이다. 강성일은 이날 데드리프트에서 174㎏, 스쿼트에서 145㎏으로 각각 1위에 오른 뒤 합계에서도 319㎏으로 한국신기록(종전 318㎏)을 세우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이로써 강성일은 지난 해 제41회 전국장애인체전 3관왕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강성일은 “야간 근무를 하기 때문에 훈련 시간이 부족했다”며 “힘든 일도 많았고, 고된 일상 속에서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내서 너무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회사와 헬스장의 거리가 10분 거리이기 때문에 그나마 자주 운동을 자주 할 수 있었다”라며 “그래도 야간근무와 운동을 병행하다 보니 힘든 일이 많았다”고 말했다. 강성일은 데드리프트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38회 출전한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데드리프트에선 금메달을 놓치지 않았다. 강성일은 이와 관련해 “어릴 때 방학이 되면 목장에서 청소와 정리를 했는데 그때부터 허리 운동
프로야구 kt 위즈가 수원 홈 구장에서 열리는 첫 가을야구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kt는 1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KIA 타이거즈와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1차전을 치른다. 창단 후 처음으로 수원에서 열리는 포스트시즌을 맞아 kt는 승리를 기원하며 ‘one more magic’ 깃발 응원도구를 특별 제작했다. 응원 깃발은 와일드카드 1차전 응원지정석을 예매한 팬들을 대상으로, 경기 당일 응원단상에서 오후 6시부터 소진 시까지 배포된다. 비트배트 소지자는 비트배트에 부착할 수 있는 깃발 파츠를 1루 메인 게이트에서 수령할 수 있다. 파츠는 선착순 1,000명에게 증정되며 시즌권 회원, 프리미엄 회원, 어린이 회원은 위즈 라운지 전용 창구에서 회원 확인 후 받을 수 있다. 또, 응원 클래퍼는 1루 측 전 관중에게 제공된다. 이날 승리를 기원하는 시구는 프로야구 10구단 수원유치 시민연대(이하 수원유치 시민연대) 창단 기여 공로자 4인(장유순 전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곽영붕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수원유치 시민연대 회원 박상기·선동욱)이 맡는다. 한편 경기 후 응원단과 함께 즐기는 V2 미러볼 타임도 한층 강
2022~2023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 신인드래프트에서 수원 현대건설에 2라운드 2순위 지명을 받은 서가은이 KOVO 유소년배구교실 출신인 것으로 확인됐다. KOVO는 지난 5일 개최된 2022~2023 KOVO 여자부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49명의 신청 선수 중 21명의 선수가 선정된 가운데 2라운드 2순위로 현대건설에 지명된 서가은이 KOVO 유소년배구교실에서 배구를 처음으로 시작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발탁된 최초의 선수가 됐다고 14일 밝혔다. 서가은은 KOVO가 한국 프로배구의 미래와 저변확대를 위해 2012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실시하고 있는 유소년배구교실의 2014년(3기) 참여 학생으로 당시 서울 신구초에 파견됐던 이순열 강사(현 유소년 육성위원회 위원)의 권유로 배구를 시작했다. 이순열 강사는 서가은의 잠재성을 확인하고 배구선수가 될 수 있도록 엘리트팀이 있는 서울 추계초 배구부 입단 과정에도 도움을 줬다. 2015년 추계초에서 본격적인 배구선수의 삶을 시작한 서가은은 서울 중앙여중, 강원 강릉여고, 전북 전주근영여고에서 공격수(아웃사이드 히터)로 활약했고 최근 출전한 2022 춘계전국중고배구대회에서는 팀을 3위에 올리는
한국 여자 청소년 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첫 우승을 달성했다. 김진순(인천비즈니스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1일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에서 열린 제9회 세계 여자청소년 핸드볼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유럽의 강호’ 덴마크를 31-28, 3골 차로 따돌리고 세계를 제패했다. 한국은 18세 이하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는 이번 대회에서 ‘핸드볼 강호’들이 즐비한 유럽 국가들을 상대로 8연승을 거두며 비유럽 국가 최초로 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 대회에서는 비유럽 국가가 4강 이상에 든 사례도 2006년 준우승, 2016년과 2018년 3위에 오른 한국이 유일하다. 한국 여자 핸드볼이 세계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1988년과 1992년 올림픽, 1995년 세계선수권(성인), 2014년 20세 이하 세계선수권에 이어 이번이 통산 다섯 번째다. 한국은 전반 시작 2분 만에 덴마크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김민서(강원 황지정산고)의 연속골로 4-2로 앞서며 기선을 잡았다. 이후 차서연(충북 일신여고), 이혜원(대구체고)의 득점이 가세하며 6-3으로 점수 차를 벌린 한국은 이후 덴마크 골키퍼의 선방에 공격이 막히는 사이 상대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전반 17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