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는 한가위를 맞이해 11일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사회공헌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다문화가정의 출산 및 육아지원을 통한 나눔가치 실현과 다함께 살아가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수원시자원봉사센터에서 기획한 ‘우리 아이 첫 '돌' 봄’ 나눔 문화 프로젝트다. 건협 경기도지부는 백일·돌·생일 상차림 세트를 후원했다. 김계환 본부장은 “다문화가정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주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건협 경기도지부는 지역 사회공헌 인정기관으로서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인증심사(우수 검사실, 우수 내시경실 등)를 통한 질 높은 건강검진을 제공하고, 지역사회 기관과 연계한 건강강좌 및 건강캠페인,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의료 소외계층 대상 무료 건강검진, 물품 후원 및 성금 기탁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경기문화재단은 2024 경기예술지원 도민모니터링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도민모니터링단 사업은 신진예술인과 관객이 작품을 통해 상호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자 마련됐다. 모집된 모니터링단원은 ‘경기예술 생애 첫 지원’의 시각 및 공연 분야 선정작의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도민모니터링단은 ‘DIVE NAIVE DRIVE’라는 이름으로 활동한다. ‘DIVE NAIVE DRIVE’는 ‘순수의 상태(NAIVE)에서 예술에 뛰어들어(DIVE), 마주한 예술과 마음껏 내달려 본다(DRIVE)”는 뜻을 담았다.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사고와 표현이 수직(DIVE)과 수평(DRIVE)으로 교차하며 관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안겨준다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선정된 모니터링 단원들은 시각예술 및 공연예술 분야 선정작의 모니터링과 보고서 작성에 참여하고, ‘나이브한 캠프’, ‘예술가 A씨의 야화(野話)’, ‘나이브한 우리의 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나이브한 캠프’는 자기 표현 방법과 자신의 취향을 탐구해보는 1박 2일 캠프 프로그램으로, 활동 전(1차)과 활동 중반(2차)에 걸쳐 총 2회 진행된다. ‘예술가 A씨의 야화(野話)’는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금을 안길 주인공은 누가될까? 오는 27일 오전 2시30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메달레이스에 돌입하는 가운데 이번 대회 한국의 ‘골든 데이’는 29일 오후부터 30일 오전으로 이어지는 시간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그 전인 27일에서 28일로 넘어가는 대회 첫 날에도 한국은 메달 레이스에 참여한다. 단체 구기종목의 부진 등 여파로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이후 48년 만에 가장 적은 선수단이 나서게 된 한국의 이번 대회 목표는 금메달 5개 이상 획득이다. 한국이 이 목표를 이루려면 대회 첫 날부터 메달을 획득해 분위기를 띄우는 게 중요하다. 메달 색깔이 금빛이면 더할 나위 없다. 한국의 첫 금메달 주인공으로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남자 수영의 간판 김우민(강원도청)이다. 그의 대회 첫 종목인 남자 자유형 400m 경기가 이날 열린다. 김우민은 지난 2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400m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021년 열린 도쿄 대회 때 단체전인 계영 멤버로 나섰던 김우민은 이번 올림픽에서 생애 첫 개인 종목 출전과 함께 메달 획득까지 도전한다
화성도시공사 U15 탁구팀이 제5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학생종별탁구대회에서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심점주 감독이 이끄는 화성도시공사 U15팀은 23일 충남 논산시 건양대 짐나지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중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울산 화암중을 종합전적 3-2로 힘겹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지난 해 8월 전국 공기업으로는 최초로 유소년 탁구팀을 창단해 지난 3월 제64회 전국남녀중고학생종별탁구대회와 5월 제70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에세 각각 준우승을 차지했던 화성도시공사는 창단 11개월 만에 전국대회 첫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준결승전에서 충남 청양군탁구협회를 종합전적 3-1로 꺾고 결승에 오른 화성도시공사 U15팀은 1복식에서 허예림-정예서 조가 화암중 이하영-김규린 조에 세트 점수 1-3(8-11 11-9 9-11 13-15)으로 아쉽게 패해 기선을 빼앗겼다. 그러나 화성도시공사 U15팀은 2단식에서 허예림이 상대 김규린을 세트 점수 3-0(11-8 11-3 12-10)으로 제압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3단식에서 윤서하가 화암중 배진아를 다시한번 3-0(11-8 11-6 11-8)으로 꺾고 종합전적 2-1로 역전에
tvN의 새 월화드라마 ‘우연일까?’(연출 송현욱, 극본 박그로, 원작 네이버웹툰 ‘우연일까?')가 7월 3일, 첫사랑의 달콤한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이홍주(김소현 분)와 강후영(채종협 분)의 ‘재회’ 포스터를 공개했다. ‘우연일까?’는 서툴고 찌질했던 첫사랑을 10년 만에 ‘우연’히 만나 ‘운명’처럼 얽히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네이버웹툰 원작의 이 드라마는 열아홉 소년 소녀가 스물아홉 청춘 남녀로 재회하여 수많은 우연 속에서 자신의 운명을 찾아가는 과정을 설레고 유쾌하게 담아낸다. ‘뷰티 인사이드’, ‘또 오해영’ 등의 작품을 통해 감각적이고 섬세한 연출을 선보인 송현욱 감독과 신예 박그로 작가가 함께해 기대를 모은다. 공개된 ‘재회’ 포스터에서는 바닷가 모래사장에 나란히 누워 있는 이홍주와 강후영의 모습이 담겨 있다. 반짝이는 바다와 어우러진 두 사람의 모습이 설렘을 자아낸다. 당황한 듯 머뭇대는 이홍주의 손과 그를 바라보는 강후영의 다정한 눈빛 위로 ‘해동 후 다시 냉동할 수 없습니다. 이 첫사랑 해동하시겠습니까?’라는 문구가 더해져 10년 만에 재회한 두 사람의 변화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김소현은 사랑을 두려워하는 애니메이션 제작 PD ‘이홍주’로
‘한국 여자 근대5종의 간판’ 김선우(경기도청)가 국제근대5종연맹(UIPM) 2024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선우는 10일(현지시간) 중국 정저우에서 열린 대회 여자 계주에서 성승민(한국체대)과 팀을 이뤄 합계 1321점으로 모르시 하이디-칸딜 아미라 조(이집트·1282점)와 헤르난데즈 소피아-카브레라 소피아 조(과테말라·1271점)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김선우-성승민 조는 펜싱과 승마에서 242점과 286점으로 각각 2위에 머물렀지만 수영과 레이저 런에서 303점과 490점을 획득해 나란히 1위에 오르며 합계 점수를 끌어올려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이 세계근대5종선수권대회 여자 계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까지 여자 계주 최고 성적은 2019년과 2022년에 획득한 동메달이었다. 한국은 남자 계주에서도 전웅태(광주광역시청)와 서창완이 팀을 이뤄 합계 1466점을 획득, 우크라이나(1442점)와 프랑스(1427점)를 따돌리고 정상에 등극했다. 전웅태-서창완 조는 펜싱(250점)에서 1위, 수영(327점)과 레이저 런(596점)에서 각각 2위, 승마(293점)에서 3위를 차지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한국 근대
최인호의 소설 ‘겨울 나그네’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겨울 나그네’가 관객을 만나고 있다. 최인호는 이 소설을 1983년 9월부터 1984년 11월까지 ‘동아일보’에 연재했는데, 제목은 실연당한 청춘의 방황하는 모습을 다룬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에서 따왔다. 전도유망한 의과대학 본과 2학년생 한민우는 어느 날 자전거를 타고 가다 성악과 3학년 정다혜와 부딪히게 된다. 첫 눈에 사랑에 빠진 둘은 설레는 사랑을 시작한다. 하지만 곧 한민우는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의도치 않은 사고로 나락에 빠지게 된다. 정다혜는 하염없이 사라진 한민우를 기다린다. 기지촌 클럽 나이아가라에서 마약 밀수를 하며 생계를 이어가게 된 한민우는 정다혜만을 사랑하지만, 밑바닥 인생을 살며 의도적으로 한민우에게 접근한 제니에 의해 가정을 꾸리게 된다. 새로운 삶을 살려고 경찰에 자수도 해보지만 정다혜의 행복을 위해 그녀를 놓아주고 패싸움으로 죽게 된다. 청춘의 사랑과 방랑, 죽음에 상념이 가득했던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처럼 극 역시 감성적이고 섬세하다. 사랑을 시작한 청춘의 설렘,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더해지는 안타까움, 엇갈리는 주인공들은 애절하게 감정을 자극하며 서사가 가진 힘을 보여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새로운 간판’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올 시즌 월드컵 대회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선은 4일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에서 열린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1부리그)에서 37초73으로 올 시즌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우며 에린 잭슨(미국·37초75)과 펨케 콕(네덜란드·38초01)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9조 아웃코스에서 스타트를 끊은 김민선은 20명의 출전 선수 중 세 번째로 빠른 10초55에 첫 100m 구간을 통과했다. 김민선은 이후 속도를 끌어올리며 같은 조에서 달린 마릿 플레데뤼스(네덜란드)를 따돌리며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갔다. 특유의 경쾌한 스케이팅으로 레이스를 이어간 김민선은 지친 기색을 보이지 않은 채 마지막 직선 주로에서 펠레데뤼스와 거리를 더 벌리며 결승선을 끊었다. 지난 시즌 월드컵 1∼5차 대회 여자 500m 종목에서 금메달을 싹쓸이하며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김민선은 이번 시즌 들어 기대 만큼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김민선은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겨냥해 지난 8월 스케이트 부츠를 교체하면서 적응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하기 위해 정말 많이 노력했습니다. 작년 전국장애인체전에서는 개인전 입상을 하지 못했는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게 되어 기쁩니다.” 2일 전남 광양시 메카볼링센터에서 사전경기로 진행된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볼링 남자 개인전 TPB1(시각)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정훈(경기도장애인체육회)의 소감이다. 경기도 선수단의 첫 메달이자 첫 번째 금메달이다. 이날 김정훈은 4경기 합계 586점(평균 146.5점)으로 조현욱(서울 이글스·573점)과 김영철(울산장애인볼링협회·565점)을 꺾고 패권을 안았다. 김정훈은 “원래 기량을 100% 발휘하진 못했다. 레인 적응에 힘들었다”면서 “예상했던 것보다 공이 늘어졌다. 핀 쪽으로 훅이 형성되는 것이 생각보다 늦게 형성되어 감을 찾는데 어려웠다”고 전했다. 그는 한 달 동안 경기도에서 훈련을 진행한 뒤 지난 달 29일부터 31일까지 대회가 열리는 광양에서 개인훈련을 실시하는 등 이번 대회 입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다음 날 남자 2인조 TPB1에서 2관왕에 도전하는 김정훈은 “제42회 대회 2인조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기 때문에 우승을 자신한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
안산 OK금융그룹이 팀 창단 후 처음으로 프로배구 컵대회 정상에 등극했다. OK금융그룹은 13일 경북 구미시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결승전에서 대전 삼성화재를 세트 점수 3-1(25-23 22-25 25-23 25-20)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프로배구 남자부 가운데 유일하게 컵대회 우승 경험이 없었던 OK금융그룹은 사상 첫 컵대회 정상에 오르며 한풀이에 성공하며 우승 상금 5000만원도 챙겼다. 지난 2013년 러시앤캐시로 창단한 OK금융그룹은 2015년과 2019년, 2021년 등 컵대회에서 세 차례 준우승을 차지했고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5월 남자 프로배구 사상 최초로 일본 출신 사령탑에 오른 오기노 마사지 OK금융그룹 신임 감독은 데뷔 무대인 이번 컵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지도력을 입증했다. OK금융그룹 신호진은 기자단 투표에서 31표 중 27표를 받아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이진성은 라이징스타상을 받았다. 전날 열린 준결승전에서 초청팀 파나소닉과 풀 세트 접전 끝에 세트 점수 3-2(32-30 15-25 30-32 25-22 15-9)로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오른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