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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도시공사 U15, 문체부장관기 학생탁구서 창단 첫 우승

화성도시공사, 여자중등부 결승서 울산 화암중 3-2 제압
지난 해 8월 공기업 첫 유스팀 창단 후 11개월 만의 쾌거
개인단식 허예림, 단체전 우승이어 개인단식도 정상 등극

 

화성도시공사 U15 탁구팀이 제5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학생종별탁구대회에서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심점주 감독이 이끄는 화성도시공사 U15팀은 23일 충남 논산시 건양대 짐나지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중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울산 화암중을 종합전적 3-2로 힘겹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지난 해 8월 전국 공기업으로는 최초로 유소년 탁구팀을 창단해 지난 3월 제64회 전국남녀중고학생종별탁구대회와 5월 제70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에세 각각 준우승을 차지했던 화성도시공사는 창단 11개월 만에 전국대회 첫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준결승전에서 충남 청양군탁구협회를 종합전적 3-1로 꺾고 결승에 오른 화성도시공사 U15팀은 1복식에서 허예림-정예서 조가 화암중 이하영-김규린 조에 세트 점수 1-3(8-11 11-9 9-11 13-15)으로 아쉽게 패해 기선을 빼앗겼다.


그러나 화성도시공사 U15팀은 2단식에서 허예림이 상대 김규린을 세트 점수 3-0(11-8 11-3 12-10)으로 제압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3단식에서 윤서하가 화암중 배진아를 다시한번 3-0(11-8 11-6 11-8)으로 꺾고 종합전적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화성도시공사 U15팀은 4단식에서 정예서가 상대 이하영과 접전 끝에 1-3(11-5 4-11 6-11 6-11)로 역전패해 또한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마지막 5단식에서 박윤영이 화암중 최민진을 세트 점수 3-0(11-0 11-2 11-5)으로 완파하며 창단 첫 전국대회 우승을 확정지었다.

 

 

여중부 개인단식 결승에서는 단체전 우승의 주역 허예림(화성도시공사 U15)이 김민서(청양군탁구협회)를 세트 점수 3-1(11-2 8-11 11-6 12-10)으로 따돌리고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심점주 감독은 “팀 창단 후 끊임없는 관심과 지원, 응원을 보내주신 김근영 공사 사장님과 프런트, 열심히 훈련에 매진한 선수와 지도자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주위의 많은 도움으로 편하게 훈련해 선수들이 기량을 올릴 수 있었고 그 결과 전국대회 첫 우승까지 차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심 감독은 이어 “올해 결승에서 두번이나 패했던 청양군탁구협회와 4강전이 가장 큰 고비였는 데 청양군을 꺾으면서 자신감이 붙었다”면서 “모든 선수가 최선을 다한 결과로 특히 단체전은 물론 개인단식에서도 좋은 성과를 올린 허예림을 수훈선수로 꼽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남고부 개인단식 결승에서는 최호준(부천 중원고)이 김가온(경북 두호고)에게 0-3(5-11 8-11 3-11)으로 패해 준우승했고, 여고부 개인복식 결승에 오른 김수지-최서영 조(안양여고)도 김다희-김은서 조(서울 독산고)에 0-3(9-11 4-11 9-11)으로 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 여초부 개인단식 결승에서는 이유림(수원특례시TT클럽)이 박은혜(경북 포은초)에게 1-3 11-7 3-11 12-14 6-11)으로 져 2위에 올랐고, 남중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부천 내동중이 대전 동산중에 종합전적 2-3로 아쉽게 패해 준우승에 만족했다.


한편 남녀고등부 단체전 부천 중원고와 파주 문산수억고, 여대부 단체전 용인대, 여초부 단체전 수원특례시TT클럽과 의정부 새말초, 남고부 개인복식 백동훈-최호준 조(중원고), 여대부 개인단식 박이레(용인대), 여초부 개인복식 이유림-윤하윤 조(수원특례시TT클럽), 여중부 개인단식 김서현, 여중부 개인복식 이유빈-김서윤 조(이상 수원 청명중)는 각각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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