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5일 성남시의회에 지난달 19일 이후 공전 중인 의회를 하루빨리 정상화해 더 이상 시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3회 추경안을 속히 처리해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시가 지난 8월 의회에 제출한 3회 추경안(총 1575억 원 규모)은 탄천교량 보도부 철거공사비 70억 원과 교량, 구조물 정밀안전진단 예산 등을 포함한 긴급 안전 관리 예산 134억 원을 비롯해 각종 복지사업에 즉시 투입이 돼야 할 민생 예산을 담고 있다. 빠른 시일 내 3회 추경안이 의결되지 않으면 교량 등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안은 가중되고, 관련 용역과 공사가 지체됨에 따라 교통 불편의 장기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또한 의회 파행으로 인해 지난달 27일 지급 예정이었던 저소득 한부모가족에 대한 명절 생필품비 추가지원금이 지급되지 못함으로써, 정쟁으로 인한 피해가 사회적 약자에게는 더욱 가혹하고 고통스럽게 다가오는 모양새다. 시는 올 추석부터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한부모가족(총 2161세대)에게 6만 원(도비 5만 원+시비 1만 원)이던 명절 생필품비를 시비 4만 원을 추가 지원해 10만 원을 지급할 계획이었지만 추경안 미의결로 6만 원만 지급하고 추가 지원비 4만 원은 지급하지 못했다
경기도교육청은 ‘2021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으로 1조1251억 원을 늘린 17조469억 원을 1일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 추경예산은 오는 13일 경기도의회 본회의에서 심의한다. 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에 세운 추경 예산안으로 공무원 인건비 추가분 3673억 원,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295억 원 등을 비롯한 주요 사업에 배정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등교‧원격 수업을 병행하는 상황에서 방역 인력, 교육환경개선 지원 등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경기미래교육을 준비한다. 도교육청은 주요 사업별로 총 1조 1251억 원을 편성했다. ▲인건비‧교육복지 지원 3484억 원, ▲학교 신‧증축 2645억 원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 2104억 원 ▲미래교육 지원 472억 원 ▲교육 과정 다양화‧체육교육 강화 47억 원, ▲유아‧특수교육 지원 897억 원 ▲교육행정 일반 155억 원 ▲교수-학습 활동 지원 197억 원 ▲ 교육지원청‧직속기관 현안수요 1150억 원 ▲예비비 100억 원을 반영했다. 이 중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사업으로 ▲체육관 증축 협력 사업 미편성분 461억 원 ▲소규모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