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은 전시 ‘존재하는, 존재하지 않는 세계’를 8일부터 15일까지 성남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7층에 위치한 경콘랩 공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이하 경콘랩)이 올해 콘텐츠 지원 사업을 통해 제작한 창작물들을 전시하는 성과 전시회다. 전시엔 디지털 콘텐츠 창작자 커뮤니티인 ‘판교크리에이터스클럽(PCC)’ 14팀, 창작자 창업지원 프로그램 참가자 5팀, 경기도 지역을 소재로 한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의 숏폼 및 인스타툰 20편 등이 참여한다. 전시는 ‘말의 세계’, ‘사물의 세계’, ‘초감각의 세계’ 등 세 개의 테마로 구성된다. ‘말의 세계(Story Universe)’ 테마는 창작자들의 창작 활동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생각을 글, 그림, 영상 등 다른 형태로 담아낸다. ‘사물의 세계(ObjectUniverse)’ 테마에서는 창작 활동을 통해 제작된 굿즈(Goods)가 단순 소비되는 상품이 아닌 또 다른 창작 활동의 기반이 되는 모습으로 표현한다. ‘초감각의 세계(Multi-sensory Universe)’ 테마에서는 인공지능(AI), 가상현실, 게임 등 기술과 예술이 결합해 관객과 상호
수원시립미술관은 29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무료 개방 및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을 실시하며 연계 큐레이터 토크를 개최한다.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기본법’ 제12조 2항에 근거해 국민의 일상 속 문화향유권 확대를 통한 문화적 삶의 실현을 목적으로 문화 표현과 활동에서 차별을 받지 아니하고 자유롭게 문화를 창조하고 문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인 ‘문화권’을 보장하기 위해 지정한 날이다. 수원시립미술관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무료 개방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미술관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현재 수원시립미술관은 온화하고 담백한 미감으로 고유한 조형성을 구축해 온 작가 이길범의 회고전 ‘이길범: 긴 여로에서’, 원본과 복제의 관계를 조명하는 2024 소장품 상설전 ‘세컨드 임팩트’, 잊히고 주목받지 못했던 여자들의 일에 대한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 방법’이 개최 중이다. 특히 이번 ‘문화가 있는 날’은 현대미술의 문턱을 낮추고 전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 방법’을 기획한 장수빈 학예연구사와 함께 전시를 소개하고 전시의 뒷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오후 5시 30분 수원시립미술관
수원시립미술관은 ‘여성의 일’을 주제로 개최 중인 기획전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 방법’의 연계프로그램 ‘Love yourself’를 27일부터 개최한다. ‘Love yourself’는 다양한 분야에서 수많은 여성 인력이 일하고 있음에도 그 노고와 헌신이 간과되어 온 현실을 문제 삼아 출발한 전시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 방법’과 연계해 최선을 다해 일해 온 여성들에게 휴식을 드리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실5(프로젝트룸)에서 아로마 요가 전문 강사와 함께 에센셜 오일 향기와 어우러진 호흡 명상, 스트레칭을 해보고 싱잉볼을 이용한 사운드 힐링 후 어디서든 할 수 있는 셀프 명상법을 배워본다. 이후 전시 해설사와 함께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 방법’을 관람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최선을 다해 일해 온 성인 여성 30명을 보집하며 명상 초보자도 참여 가능하다. 수원시립미술관 누리집에서 선착순 접수 중이다. 수원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전시 주제와 연계한 이번 명상 프로그램으로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나를 돌아보는 새로운 경험을 마주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수원시립창단은 오는 5월 9일 저녁 7시 30분에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연주회 ‘MBTI 음악레시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수원시립합창단과 프로젝트 팝스 앙상블이 세기의 걸작을 남겼던 작곡가와 음악 속 주인공의 MBTI유형으로 풀어내 한 번쯤 궁금했던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풀어본다. 수원시립합창단 이재호 부지휘자가 지휘하며 다양한 강연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와 콘서트스토리텔러 하지영이 토크를 진행한다. 김경일 교수는 시대별로 유행했던 심리테스트, MBTI 등과 왜 우리는 나와 타인의 마음을 알기 원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살펴볼 예정이다. 레퍼토리는 작곡가 안현순이 엮은 ‘한국 만화 메들리’를 시작으로 독일 낭만시대의 두 작곡가 로베르트 슈만(Robert Schumann)과 요하네스 브람스(Johannes Brahms)의 작품 ‘Dichterliebe(시인의 사랑)’과 ‘Die Mainacht(오월의 밤)’을 합창 버전으로 선보인다. 또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The Sound Of Music)’의 OST인 ‘My Favorite Things’와 영화 ‘라붐(La Boum)’의 OST인 ‘Rea
수원시립미술관은 수원문화재단의 정조테마공연장과 3월부터 제휴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한다. 지난해 개관한 수원시 유일의 한옥전통공연장인 정조테마공연장은 258석의 좌석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통과 현대, 미래를 아우르는 다양한 공연을 진행 중이다. 이번 미술관과 공연장의 제휴로 정조테마공연장의 기획공연 관람권을 미술관으로 가져오면 50% 할인된 금액으로 전시를 즐길 수 있다. 미술관의 입장권을 가지고 정조테마공연장의 기획 공연 예매 시 30%의 할인 혜택으로 관람할 수 있다. 수원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제휴를 통해 미술관과 정조테마공연장이 위치한 수원화성의 방문객들이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을 저렴한 비용으로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수원시립미술관은 현재 온화하고 담백한 미감으로 고유한 조형성을 구축해 온 작가 이길범의 회고전 ‘이길범: 긴 여로에서’와, 잊히고 주목받지 못했던 여자들의 일에 대한 사랑의 메시지를 현대미술 작품으로 전하는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 방법’이 개최 중이다. 정조테마공연장은 올해 첫 기획공연으로 무예 뮤지컬 ‘더북 The Book’을 4월 28일까지 매주 주말 오후 2시에 개최한다. [ 경기신문 = 고
산업화 이후 여성은 경제의 주체로서 노동의 한 축을 담당해 왔다. 남성 중심의 사회 풍토속에서 보이지 않는 차별과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자리를 지켰다. 가사 노동부터 기지촌 접객원, 화장품 외판원, 1960년대 평화시장 봉제노동자 신순애부터 한진중공업 김진숙까지 노동 인권과 생존권을 위해 싸워온 여성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위로공단'(임흥순 감독, 2015)에 나오는 다양한 형태의 여성 노동은 과연 정당하게 인정받고 있을까? 수원시립미술관에서 여성의 일과 불안정한 노동의 문제점,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전시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 방법’은 임금의 크기와 상관없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고 있는 여성들을 조명하고 사회가 가진 구조적 문제를 살펴본다. 부당하게 이용당하거나 안전의 사각지대에서 일하는 여성 노동자들에 대한 대책과 존중을 요구한다. 이번 전시는 전국 국공립 미술관과 사립 미술관 중 유일하게 여성주의를 기관 의제로 설정한 수원시립미술관이 여성의 저출산과 같은 문제 뒤에는 열악한 여성 노동 환경이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여성의 연대와 협력으로 긍정적인 미래를 그리고 여성주의 발전을 꾀한다. ‘여성의
혈관은 혈액을 온몸으로 순환시키는 통로다. 혈액이 제대로 순환하지 않으면 건강에 많은 위험을 초래한다. 혈관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을 경우 중년에 접어들면서 건강상 여러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정상 혈관은 혈액이 원활하게 잘 순환할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그러나 혈액이 역류하는 것을 방지하는 판막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거나 혈관 벽 내부에 콜레스테롤과 같은 침전물이 쌓여 정체되는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붓거나 좁아질 수 있다. 혈관이 붓거나 좁아지면 하지정맥류와 동맥경화가 발생한다. 하지정맥류는 하지정맥 내에서 판막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여 혈액이 역류, 하지정맥이 비정상적으로 부풀고 꼬불꼬불해져 있는 상태를 말한다. 초기에는 외관상 문제 외에 별다른 불편함을 주지 않지만 점차 진행되면 여러 가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동맥경화는 혈관벽 내부에 콜레스테롤 등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는 전신성 질환으로 관상동맥에 의한 심근경색과 허혈성 뇌혈관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동맥경화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관리해야 한다. 콜레스테롤 수치는 혈액내에 들어 있는 콜레스테롤의 양을 숫자로 표현한 것이다. 혈중 콜레스테롤을 수치화해 적정수준과 위험수준을
2024년 청룡의 해를 맞아 수원시립합창단은 소규모 관객을 위한 고품격 살롱콘서트를 선보인다. 살롱콘서트 ‘들으면 딱 아는 그 노래!’는 오는 16일 저녁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개최된다. 귀에 익은 아름다운 선율이지만 제목도 가사도 몰라서 그저 흥얼거리기만 했던 음악이 죽기 전 꼭 한 번은 제대로 들어봐야 할 클래식 명작들로 재탄생했다. 먼저 작곡가 칼 오프르의 ‘카르미나 부라나’의 첫 곡으로, 곡이 주는 강렬함으로 인해 수많은 프로그램의 삽입곡으로 사용되고 있는 ‘오, 운명의 여신이여’를 선보인다. 이어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 왈츠’, 비발디 사계 中 ‘봄’, 멘델스존의 ‘노래의 날개 위에’, 바흐의 ‘미뉴엣’, 슈베르트의 ‘송어’, 요한 스트라우스 1세의 ‘라데츠키 행진곡’, 에리 사티의 ‘당신을 원해요’ 등 우리게 친숙한 클래식 곡들이 연주된다. 또 작곡가 프란츠 레하르의 오페레타 ‘유퀘한 미망인’의 이중창 ‘입술은 침묵하고’와 영화 ‘쇼생크 탈출’에서 앤디가 유선방송 네트워크를 조작해 형무소 사람들에게 들려줬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의 ‘저녁 산들 바람이 부드럽게’, 드라마 ‘천국의 계단’ OST로 사용된 작곡가 줄리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17일 절기 ‘하지’를 맞아 수원전통문화관에서 세시풍속-북새통 ‘이번 여름 뭐 하지’ 행사를 진행한다. 하지는 농사 준비와 풍년을 기원하는 절기로, 하지 행사를 축제 분위기로 준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여름을 대표하는 매미 소리가 나는 매미 장난감 만들기, 하지의 대표적인 음식인 감자를 이용한 감자 샌드위치 만들기, 농경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짚신 신고 물지게 나르기, 절구 찧기, 감자 캐기 등의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축제 분위기 조성을 위한 젠틀기프터즈의 스윙댄스 공연도 진행한다. 젠틀기프터즈는 국내·외 다수의 스윙댄스 대회 입상 경력이 있는 단체로 방문객들을 즐겁게 만들어 줄 린디합, 빅애플 등의 공연을 선보인다. 세시풍속-북새통 ‘이번 여름 뭐 하지’는 사전 예약 없이 오전 10시30분부터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수원전통문화관 관계자는 “하지를 맞아 여름에 어울리는 전통체험들과 방문객들이 배워보며 참여 가능한 스윙댄스 공연도 준비했으니 시민들이 더위를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대한민국 요트 에이스 하지민(32·해운대구청)이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메달 레이스에 올랐다. 하지민은 30일 일본 가나가와현 에노시마 요트하버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요트 레이저급 10차 레이스에서 6위를 차지, 벌점 6점을 받아 총점 114점, 평균 88점을 기록해 35명 중 7위로 상위 10명이 참가하는 메달 레이스에 진출했다.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부터 4회 연속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은 하지민은 한국 최초 올림픽 메달 레이스 진출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하루에 한 차례씩 총 10차례 레이스를 펼치는 요트는 1위는 1점, 2위는 2점식으로 벌점을 매겨 10차례 레이스 점수의 평균으로 순위를 가른다. 하지민은 1차 레이스에서 20위, 2차 8위, 3차 26위, 4차 7위, 5차 7위, 6차 10위, 7차 6위, 8차 14위, 9차 10위, 10차 6위를 기록했다. 하지민은 다음 달 1일 오후 2시 33분 에노시마 요트하버에서 첫 메달 도전에 나선다. 한편, 하지민은 지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출전해 13위로 대한민국 요트 올림픽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