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토종 공격수 오현규가 9월 K리그 ‘G MOMENT AWARD(게토레이 승리의 순간)’를 수상했다. 게토레이 ‘G MOMENT AWARD’는 매월 승리팀의 득점 중 가장 역동적인 골을 넣은 선수에게 수여는 상으로, 세계 1위 스포츠음료 브랜드 게토레이와 K리그가 공동으로 시상한다. 2명의 ‘G MOMENT’ 후보를 대상으로 K리그 공식 인스타그램 팬투표 100%로 수상자를 결정하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 원과 함께 트로피가 전달된다. 9월 ‘G MOMENT AWARD’ 후보에는 오현규와 김민혁(성남FC)이 올랐다. 오현규는 지난달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9라운드 FC서울과의 슈퍼매치에서 전반 27분 이기제의 크로스를 몸을 던지는 오른발 슬라이딩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또 김민혁은 같은 날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29라운드 울산 현대와 홈 경기에서 전반 36분 강재우의 백헤더를 환상적인 시저스킥으로 연결시켜 골망을 갈랐다. 팬 투표 결과 총 9,551표 중 수원 오현규가 5,775표(60%)를 받아 성남 김민혁을 3,776표(40%)를 꺾고 9월 ‘G MOMENT AWARD’
신진서 9단이 9월 랭킹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21개월 연속 왕좌를 지켰다. 6일 한국기원이 발표한 9월 랭킹에 따르면 신진서 9단은 8월 한 달간 5승 1패를 거두며, 랭킹 누적점수를 전달보다 19점 많은 1만247점으로 끌어올렸다. 1만10점으로 2위에 오른 박정환보다 237점 높은 점수다. 신진서 9단은 지난달 7일 막을 내린 명인전에서 변상일 9단을 상대로 종합전적 2-1로 승리해 국내 5관왕에 올랐다. 국내 대회를 휩쓸고 있는 그는 8일부터 시작되는 제4기 용성전 결승에서 박정환 9단과 맞붙는다. 3년 연속 용성전 결승에서 격돌하는 두 사람을 향한 기대가 모이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인 신진서 9단은 지난 대회 결승에서 박정환 9단에게 2-0으로 승리하며 첫 용성전 챔피언에 등극했다. 박정환 9단은 2019년 결승에서 신진서 9단을 2-0으로 꺾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신진서 9단은 이어 13∼16일 열리는 제13회 춘란배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춘란배 결승 상대는 중국의 탕웨이싱 9단으로 신진서 9단은 2번째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랭킹 2∼4위는 변동 없이 박정환과 변상일, 신민준 9단이 자리를 지켰고, 이동훈 9단이 한 계단 상승한 5위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인권선언서인 ‘여권통문’에 대해 알아보자. 9월 1일 ‘여권통문의 날’은 1898년 당시 서울 북촌 양반 여성들이 주축이 됐던 여성인권선언을 기리는 날이다. 2019년 10월 ‘양성평등기본법 일부 개정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매년 9월 1일이 법정기념일로 제정, 지난해부터는 양성평등주간을 기존 7월에서 9월로 변경해 진행하고 있다. 여학교 설시 통문인 ‘여권통문’은 1898년 9월 1일 김소사, 이소사의 이름으로 발표된 여성인권 선언문이다. ‘소사(召史)’는 나이 든 기혼 여성을 칭하는 말이기도 해, 평범한 여성들의 뜻이 담겨있다고 볼 수 있다. 이때 선언문을 통해 주장한 것은 바로 여성의 근대적 권리였다. 선언문에는 ▲여성도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다는 교육권 ▲경제활동은 독립된 인격의 확립이라는 직업권 ▲변화하는 시대에 여성들도 개화정치에 참여해야 한다는 참정권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여권통문 전문이 당시 황성신문과 독립신문에 발표되면서 호응이 잇따랐고 여권운동으로 이어졌다. 이후 이소사 등은 모든 것이 교육을 통해 이뤄진다고 보고 현실적으로 여성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후원 여성단체인 찬양회(贊襄會)를 조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 경기상상캠퍼스가 도자, 유리, 목공 분야 ‘상상실험실’의 9월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상상실험실’은 경기상상캠퍼스 생생1990 별관에 위치한 공예 특화 메이커스페이스다. 흙을 주 재료로 사용하는 도자랩과 다양한 유리 기법을 활용하는 유리랩, 전문 기자재와 나무를 이용해 생활밀착형 교육을 진행하는 목공랩, 3D프린터와 레이저커팅기 등 디지털 장비를 활용해 융·복합 창작을 진행하는 제작랩까지 총 4가지 분야로 이뤄져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예 및 생활문화에 관심이 있는 경기도민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생활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조성됐으며, 사전 예약을 통해 장비 교육이나 활용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다. 9월 열리는 ‘상상실험실’에서는 ▲도자랩(드로잉 청화찻잔 만들기, 색전사 테라조컵 만들기) ▲유리랩(테라조 유리조명 만들기, 유리풍경 만들기) ▲제작랩(레이저 커팅기로 시계만들기) ▲목공랩(나무도마 만들기) 프로그램이 도민들을 기다린다. 각 분야의 프로그램을 수강하고 완성된 작품은 가져갈 수 있으며, 직접 상상캠퍼스를 찾기 어려운 도민들을 위해 비대면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상상캠퍼스 관계자는 “원데이클래스 형식으로 프로
제24회 부천국제만화축제가 오는 9월 4일 개막에 앞서 프로그램 및 라인업을 공개했다. 부천국제만화축제 측은 “다채로운 디지털 기술로 연출되는 이색적인 개막식부터 인기 웹툰작가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팬 이벤트까지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뉴노멀, 새로운 연결’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부천국제만화축제는 가상의 공간에서 홀로그램과 AR·VR 등 디지털 기술을 통해 연출되는 개막식, 축하공연 및 2021 부천만화대상 시상식으로 성대한 막을 올린다. 개막식은 4일 오후 2시 한국만화박물관 상영관에서 개최되며,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공식 유튜브 채널 ‘한국 만화의 모든 것(All about Korean webtoon)’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축제 개막식과 함께 ‘제5회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 개막식도 진행되며, 국제 규모의 코스프레 숏폼 영상 공모전인 ‘Cosplay@home’의 시상식을 통해 전 세계 10개국 최강 코스플레이어들의 화려하고도 이색적인 코스프레 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축제기간에는 ‘랜선팬미팅’과 ‘웹툰쇼케이스’에서 인기 작가와 독자, 국내외 산업관계자 간의 시공간을 초월한 만남이 이뤄진
하늘이 높으니 말이 살찐다는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인 가을에 접어드는 9월은 마음의 양식을 쌓는 독서의 달이다. 심신을 수양하고 교양을 넓히기 위한 독서. 새해 다짐으로 ‘올해는 꼭 책을 읽겠다’고 스스로 약속하지만 학업과 직장 업무 등 바쁜 일정으로 차일피일 미루다 연말이 되면 반성하는 일을 되풀이하곤 한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19년 국민 독서 실태조사’에 따르면 종이책과 전자책, 오디오북을 합친 한국 성인들의 연간 평균 독서량은 7.5권으로 조사됐다. 만 19세 이상 성인 중 2018~2019년까지 1년간 교과서·학습참고서·수험서를 제외한 일반도서를 한 권 이상 읽은 연간 독서율은 ‘종이책’ 기준으로 성인 52.1%, 초·중·고 학생 90.7%로 나타났다. 특히 성인의 종이책 독서율은 2009년 71.7%에서 2019년 52.1%로 10년간 약 20%p 감소했다. 독서자 중에서 성인의 58.2%, 학생의 48.8%는 ‘자신의 독서량이 부족하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독서 장애 요인에 대해 성인은 ‘책 이외의 다른 콘텐츠 이용’을, 학생은 ‘학교나 학원 때문에 시간이 없다’를 이유로 들었다. 학업과 직장 업무로 바쁘다고 하지만 독서의 달을
군 전역 후 수원 삼성에 합류해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블루커멘더’ 한석종이 수원 팬들이 뽑은 도이치 모터스 9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석종은 수원이 9월에 치른 5경기에 모두 풀타임 출전했고 지난 달 20일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2라운드 강원FC 전에서는 결승골을 뽑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도이치 모터스 9월의 MVP 투표는 한석종을 비롯해 FC서울과 슈퍼매치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타가트와 강원 전 2도움의 주장 염기훈, 수비라인의 리더 양상민 등 4명이 경쟁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 한석종은 4일간 구단 유튜브에서 1,500여명의 팬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팬 투표에서 중 55%를 득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석종은 “이적 후 곧바로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너무 큰 영광이고 상을 주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 뿐이다”라며 “한편으로는 내가 이렇게 큰 상을 받아도 되나 하는 부담도 있다”고 말했다. 한석종은 이어 “사실 내가 잘했다기 보다는 팀 동료들이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있도록 많이 도와준 덕이 더 컸다”며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더 잘하라는 팬들의 관심이 라고 생각하고 더 좋은 모습을 모습을 보여드릴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른 사회적거리두기 격상 발표에 따라 경기아트센터(사장 이우종)를 비롯한 도내 시·군 문화재단들이 9월 예정된 공연 일정을 연기 또는 취소했다. 경기아트센터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관객 띄어앉기와 철저한 방역으로 공연을 추진했으나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불가피하게 9월 공연을 연기하거나 취소하게 됐다”라고 안내했다. 이에 당초 오는 4일과 5일 이틀간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경기필하모닉 앤솔러지 시리즈Ⅴ 성시연&김선욱 공연이 취소됐고, 오는 3일까지 경기도극단과 경기도무용단,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앞 야외무대에서 선보일 예정이던 ‘그래도, 여름’ 콘서트도 잠정 연기됐다. 오는 6일 수원에서 개최를 앞두었던 ‘제5회 대한민국 청소년 교향악 축전’ 일정도 잠정 변경됐으며, 경기국악원이 준비한 오단해아트랩&서울발레시어터가 참여하는 ‘짬콘서트 : 조선클럽’도 9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미뤄졌다. 경기아트센터가 올해 야심차게 준비한 2020 레퍼토리 시즌 작품 중 경기도극단의 연극 ‘파묻힌 아이’와 경기도무용단의 ‘률(律)’도 잠정 연기됐다. 코로나19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예술공간 봄이 9월에 예정된 다채로운 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한다. 예술공간 봄은 3일부터 윤성원 개인전 ‘지나온 계절들’과 담영 권은미 개인전 ‘내가 너인 것처럼, 네가 나인 것처럼’을 진행한다. 예술공간 봄 1전시실에서 열리는 ‘지나온 계절들’은 윤성원 작가의 10번째 개인전으로, 작가가 일상생활 속에서 새로운 시선으로 포착한 다양한 공간 속에 의미를 부여하고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캔버스에 유화로 작업한 ‘하얀그림자’를 비롯해 ‘피어나다2020’, ‘하얀길’, ‘꿈꾸는 연인’ 등을 감상할 수 있다. 같은 기간에 행궁솜씨 윈도우갤러리에서는 담영 권은미 작가의 ‘내가 너인 것처럼, 네가 나인 것처럼’을 만나볼 수 있다. 권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이번 전시는 오늘날 살아가면서 다양한 역할로 많은 사람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나’라는 존재를 주체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안산문화재단의 5대 대표이사에 방송인 김미화 씨가 최종 합격했다. 안산문화재단은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재단법인 안산문화재단 대표이사 모집 최종합격자'를 공고했다. 그 결과 방송인 김미화 씨가 안산문화재단 대표이사에 최종 합격했다. 안산문화재단은 26~27일 양일간 합격자 등록기간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표이사 임기는 2년이며 내달 1일 임용된다. 안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날 "김미화 씨가 재단의 5대 대표이사로 최종합격 했다"라면서 "아직 취임식 등 세부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재단은 지난달 10일 “문화예술분야의 전문성과 경영능력을 겸비한 분들의 지원을 바란다”며 대표이사 공개모집을 공고했다. 응모자격으로는 ▲저명 문화예술인 또는 문화예술분야에 대한 이해와 비전을 갖춘 분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서 문화예술분야 공무원경력 5년 이상인 자로 최종직급이 4급 이상 또는 이에 상당하는 직급 이상인 분 ▲국, 공립 및 민간법인이 운영하는 문화예술기관, 단체에서 관리자급 이상 직급으로 5년 이상 재직한 경력이 있는 분이라고 명시했다. 이후 5명의 응시자가 채용 서류심사에 합격했으며, 8월 13일 프리젠테이션 방식의 면접시험을 거쳐 20일 최종 결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