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가 민선 2기 첫 발을 내딛으면서 국제스포츠교류위원회를 신설했지만 위원장만 뽑아놓고 아직까지 위원회 구성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도체육회는 지난 4월 12일 화성시 푸르미르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경기도에 국제스포츠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국제스포츠교류위원회를 신설하면서 위원장으로 김경성 사단법인 남북체육교류협회 이사장을 선임했다. 이원성 도체육회장도 지난해 12월 29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가진 제36대 경기도체육회장 당선인사 자리에서 경기도에 주요 국제대회를 유치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종목단체 회장, 시군체육회 회장단과 도지사 정담회 개최, 전국 17개 시도체육회장 경기도지사 초청 정담회 개최 등을 요구한 바 있다. 국제스포츠교류위원회가 신설된 지 4개월여가 지났지만 위원회 구성이 이뤄지지 않아 이렇다 할 활동을 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제대회 유치가 정치권과 발 맞춰 진행되야 하는 일이지만 현재 국제스포츠교류위원회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국제대회 유치 구호는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한 상황이다. 전국체육대회에서 경기도와 라이벌 관계인 서울특별시체육회의 경우 2023년 10개의 국제대회를 서울시에 유치했
한국 남자 비치핸드볼 대표팀이 제9회 아시아남녀비치핸드볼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대한핸드볼협회는 7일 김동요 감독(강원 삼척초)과 차재우 코치(경희대)가 이끄는 한국 남자 비치핸드볼 대표팀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출국했다고 밝혔다. 비치핸드볼 종목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가 국제대회 참가를 위해 파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해 강원도 양양에서 진행된 ‘2022 코리아 비치핸드볼페스티벌’에서 필리핀과 베트남을 초청해 타 국가를 상대로 처음 경기를 가졌던 한국 비치핸드볼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국제대회 데뷔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정우영, 김기유(이상 경희대), 최건, 김찬영, 연상진(이상 한국체대), 전지민, 황지훈(이상 강원대), 최재우, 금경호(이상 위덕대), 김승원(조선대) 등 대학생 10명으로 구성됐다. 11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2개조로 나눠 조별예선을 치른 뒤, 각 조 상위 2팀이 준결승에 직행한다. A조에 속한 한국은 카타르(10일), 이란(11일), 필리핀(12일), 사우디아라비아(14일)를 차례로 상대하며 최종순위 2위안에 들게되면 2024년 개최되는 제11회 세계남녀비치핸드볼선수권대회 출전자격을 얻게 된
한국 남자하키 대표팀이 제29회 술탄 아즐란샤컵 국제하키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신석교 감독(성남시청)이 이끄는 한국은 7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이포에서 열린 대회 6일째 풀리그 5차전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풀리그 전적 4승 1무로 1위를 차지한 한국은 2위 말레이시아(3승 1무 1패)와 10일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2019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2020년과 2021년 대회가 코로나19로 열리지 않아 이번 대회에서 2연패를 노린다.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말레이시아를 3-0으로 완파했고 지난 6월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에서도 2-1로 승리한 바 있다. 한국은 1쿼터를 들점없이 마친 뒤 2쿼터 종료 3분을 남기고 남아공 진영 골에어리어 안에서 상대 파울로 페널티 스트로크를 얻어냈다. 당초 심판이 반칙을 선언하지 않았지만 한국 벤치에서 요청한 비디오판독(VAR)이 받아들여졌고 슈터로 나선 전병진(인천시체육회)이 선제골을 성공시켜 1-0으로 앞서갔다. 한국은 3쿼터 시작 2분 만에 얻은 페널티 코너 기획에서 전병진이 추가골을 기록하며 2-0으로 달아났다. 한국은 3쿼터 10분 페널티 코너 위기에서 블래들리 셔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