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어린이박물관이 ‘어린이와 함께하는 모두를 위한 박물관’이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새로운 경영전략 및 사업방향을 제시했다. 국내 최대 독립 어린이박물관으로서 경기도 내 모든 어린이에게 차별 없는 문화예술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송문희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관장은 18일 도어린이박물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4.15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비전 선포식’에 대해 소개하고 ▲교육 및 연구기능 활성화 ▲다양한 전시와 쾌적한 관람환경 조성 ▲미래를 준비하는 박물관의 도약 ▲모두에게 열린 플랫폼 구현 등 4대 전략 목표와 20개의 실천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도어린이박물관은 올해 세계박물관협회(ICOM)에서 정한 올해의 주제인 ‘교육 및 연구기능 활성화’에 발맞춰 차별적인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연구영역의 확대를 시도한다. 2년간 관찰한 관람객 분석테이터를 바탕으로 취약계층, 다문화, 장애인에 열린 박물관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도어린이박물관의 핵심사업은 상설전시 개편이다. 올 하반기 박물관 3층에 위치한 ‘동화 속 보물찾기’, ‘내 친구를 소개합니다’ 프로그램을 개편해 2011년부터 유지해온 상설전시를 AI, 다문화 등 변화된 시대상에 맞게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변화시킨다.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지난 6일 진행한 공휴일 특별체험 ‘투표할래?! 우리의 어린이 박물관’에서 대표전시 1위는 14.3%의 지지를 받은 ‘바람의 나라’, 2위 12.6% ‘우리 몸은 어떻게?’, 3위 11.5% ‘자연놀이터’가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회와의 연계성 강화와 시의성을 반영한 어린이 체험으로 2022 개정 교육과정 사회과 교과 역량인 시민의 자질 함양에 주목해 기획됐다. 참여자들은 박물관 내부의 전시장을 돌아다니며 14개의 후보 중 하나를 선택해 투표소에서 투표를 진행했다. 두표는 선거의 4원칙(보통선거, 평등선거, 직접선거, 비밀선거)에 따라 진행됐다. 전시 결과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전시는 1위 ‘바람의 나라’, 2위 ‘우리 몸은 어떻게?’ 등 2층의 대표적인 체험형(Hands-On) 전시였다. 어린이들은 2층의 다양한 주제 전시를 자기 주도적으로 체험했다. 전시를 기획한 채지호 에듀케이터는 “투표에 참여한 연령 중 만 7세부터 10세의 어린이들이 가장 큰 관심을 보였고, 투표를 하기 위해 전시를 적극적으로 관람했다”며 “투표의 원칙에 따라 비밀 투표를 진행하는 등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송문희 관장은 “민주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로비 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로비 매표·안내 데스크, 뮤지엄숍 등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2024년 새해를 맞아 신규 공간을 선보인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사업 추진을 위해 관람객과 내부 직원의 실질적인 의견을 반영하고자 ‘관람객 서비스 개선 요구사항(VOC)’ 및 박물관 내 자체 TF팀을 꾸려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등 내외부 이용자 친화적인 공간 조성에 만반의 준비를 기울여 왔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그동안 협소한 로비 대기 공간으로 인해 여름철·겨울철 관람객 입장 시간에 1시간 이상 야외 대기시간이 발생해 ‘개선 요구사항(VOC)’에서 불편 사항이 여러 차례 접수된 바 있다. 이에 따라 로비 개선 사업에 공간의 구조적 개선을 최우선으로 삼아 관람객 내부 대기 공간 마련과 이동 동선 편의성을 설계 기획 단계부터 검토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조성된 로비 공간은 실내 대기 공간 규모를 약 21.15㎡에서 약 71.40㎡으로 기존 면적대비 3배 이상 확대했으며, 이로 인해 관람객 내부 대기 인원을 최대 168인까지 수용할 수 있게 되었다. 또 폐쇄적 구조의 기존 매표소를 로비 중앙으로 옮겨 개방적 형태로 탈바꿈하고, 동떨어져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14일 재단 회의실에서 경기도어린이박물관과 아동권리 보장과 가족 대상 교육 등 상호 교류 및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재단 김혜순 대표이사를 대신해 김회광 기획조정실장,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송문희 관장이 참석해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양 기관은 ▲가족 대상 체험 활동 및 양육자 대상 교육 협력 ▲아동 권리 보장과 관련된 전시 및 행사 협력 등 관련 필요한 협업 사항을 약속했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육자 대상 교육, 아동관련 행사 등 콘텐츠를 활용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김혜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2개 기관이 가족대상 체험 활동이나 양육자 교육협력은 물론 아동관련 전시행사 등이 활발하게 실행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가 11월 28일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전시실 3층 에코아틀리에와 자원봉사자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한 자리로서, 올해는 샘터봉사회가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 자원봉사를 시작한 지 10년이 되는 해로 이를 기념하는 의미도 담았다. 샘터봉사회는 삼성그룹 임직원 부인들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1995년에 창단됐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는 2014년 3월부터 봉사를 시작해 지금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주로 박물관 전시실 안전관리와 질서유지, 관람객 안내, 프로그램 운영 지원, 체험 방법 안내, 전시물 정리 활동을 한다. 오는 12월 5일은 2005년 제정된 ‘자원봉사활동 기본법’에 의해 지정한 법정기념일이자 ‘세계 자원봉사자의 날’이기도 하다. UN은 자원봉사자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하고 자원봉사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1985년에 자원봉사자의 날을 제정했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 2023년 ‘자원봉사자의 날’ 행사는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체험행사와 올해 우수 자원봉사자에 대한 시상식, 샘터봉사회 감사장 증정, 자원봉사자들의 의견 청취 시간으로 이뤄졌다. 송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장에 송문희(55)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이사가 선임됐다. 경기문화재단은 6월 1일자로 송문희 신임 관장이 임명돼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송문희 신임 경기도어린이박물관장은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서 학사, 석사, 박사를 졸업했다. 고려대학교 평화와민주주의연구소 연구교수를 시작으로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이사(비상임), 한국정치평론학회 이사, 동아시아연구원 선임연구원, 통일연구원 연구원, 더공감여성정치연구소 연구소장 등을 지냈다. 최근까지 전략문화연구센터(CSCS) 연구위원, 한국공유정책연구원 부원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이사,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정치지역분과위원, 한양대학교 겸임교수, 대구카톨릭대학교 외래산학협력교수로 재직 중이다. 송문희 신임 경기도어린이박물관장은 “어린이들이 입시경쟁에 내몰리기 전에 문화예술의 향기를 맡으며 인성과 창의성을 기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이들이 행복한 경기도, 어린이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가 많아지는 경기도를 지향하는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