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예담과 신다현(이상 양주 덕정고)이 제42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단체대항볼링대회에서 금메달을 합작했다. 백예담-신다현 조는 27일 전남 목포시 드림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 19세 이하부 2인조전에서 4경기 합계 1766점(평균 220.8점)으로 노지후-김나연 조(1751점)와 임수정-홍윤서 조(이상 경남 창원문성고·1687점)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백예담-신다현 조 1게임에서 428점을 획득하며 정유진-장한나 조(인천 삼산고·479점)와 노지후-김나연 조(448점)에 이어 3위로 시작했다. 백예담-신다현 조는 2게임에서 백예담이 200점으로 주춤했지만 신다현이 248점을 올려 448점으로 합계 876점으로 정유진-장한나 조(874점)를 제치고 노지후-김나연 조(889점)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기세가 오른 백예담- 신다현 조는 3게임과 4게임에서도 백예담이 202점과 184점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신다현이 257점과 247점으로 좋은 기록을 선보이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5관왕 달성을 못했지만 후회는 없어요.” 12일 울산광역시 강남락볼링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6일째 볼링 여자 19세 이하부 마스터즈에서 1872점을 올려 8위에 머무르며 대회 5관왕 달성에 실패한 신다현(양주 덕정고)는 “5관왕 달성을 못했지만 4관왕에 오른 것도 놀랍다”며 이같이 소감을 전했다. 신다현은 이번 대회 볼링 여자 19세 이하부에서 개인전을 시작으로 2인조, 3인조, 5인조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4관왕에 올랐다. 신다현은 “레인이 어려워 적응하기 힘들었지만 동료들의 응원덕분에 집중해서 경기에 임할 수 있었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팀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시즌을 마친 신다현은 “포상금이 들어오면 사고 싶은 것들을 사고 싶다”며 “쉼 없이 달려온 만큼 휴식기간에 맛있는 것도 먹고, 친구들도 만나며 여행도 다니고 싶다”고 웃으며 말했다. 신다현은 볼링의 매력에 대해 “볼링은 열심히 노력한 만큼 성적이 나오는 것 같다”면서 “볼링핀이 전부 쓰러질 때 느껴지는 쾌감이 아직도 너무 좋다”고 전했다. 스스로를 소심한 성격이라고 소개한 신다현은 “볼링은 사격이나 양궁만큼 정신력이 경기 결과에 막대한
신다현과 김보아(이상 양주 덕정고)가 제3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볼링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신다현-김보아 조는 27일 경북 안동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여자고등부 2인조 전에서 4경기 합계 1,839점(평균 229.9점)을 기록하며 같은 학교 박지우-백예담 조(1,720점)와 최유린-김다영 조(서울 신정고·1,681점)를 제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한편 지난 26일 열린 남고부 개인전에서는 김영진(양주 백석고)이 합계 925점(평균 231.3점)을 기록해 백승우(김해 대청고·985점)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고, 여고부 개인전에서는 조윤서(광주 광남고)가 합계 885점(평균 221.3점)으로 김정아(대구 학남고·917점)와 서혜원(창원 문성고·901점)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