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21일 CGV 고양백석 7관에서 폐막식을 갖고 올해의 수상작을 발표하며 8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21일 오후 7시 CGV 고양백석에서 신지혜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한 폐막식은 DMZ Docs 초청 게스트와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경쟁’ 부문 및 ‘특별상’의 시상식을 가졌다. 국제경쟁 부문의 대상은 실뱅 조지 감독의 ‘어두운 밤: 어디에도 없는’으로, 상금 2000만 원을 수여했다. ‘어두운 밤: 어디에도 없는’은 ‘어두운 밤-들풀’의 후속편으로 아프리카와 유럽을 잇는 육로 국경을 넘으려는 이민자들을 소재로 해 난민과 이주라는 지금 시대의 중요한 화두를 제기했다. 심사위원들은 “경계선 위에서 살아간다는 것, 나라 없이 존재한다는 것은 스스로 영원한 ‘외부인’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화는 그런 에너지 넘치는 존재들의 강인함을 그저 녹화하며 관찰하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오히려 무례하면서도 예기치 못한 영상들을 만들어내기 위해 집요하게 쫓아야 한다는 의지를 보여준 작품”이라고 극찬했다. 심사위원 특별상은 발렌티나 치코냐·마티아 콜롬보 감독의 ‘신원미상자의 이름’이 차지했다. 심사위원 특별언급은 ‘블러드 하운
태극마크를 달고 도쿄올림픽 본선을 누빌 12명의 여자 농구 국가대표팀 최종 엔트리가 확정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3일 “2020 도쿄올림픽 대비 여자 농구 국가대표팀 최종 엔트리 12인을 선발했다”고 알렸다. 우리은행 전주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는 박지수와 김한별, 강이슬, 김단비, 신지현 등이 이름을 올렸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서 8강에 오른 이후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하던 여자 농구 대표팀은 2020년 세르비아에서 열린 올림픽 최종 예선에서 영국을 82-79로 꺾으며 13년 만에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확보했다. 대한민국은 스페인, 캐나다, 세르비아와 한 조로 7월 26일 세계 3위인 스페인과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조별리그에서 최소 3위에 올라야 8강을 기대할 수 있어 1승 이상을 거둬야 한다. 국제농구연맹(FIBA)의 세계 랭킹은 스페인이 3위, 캐나다가 4위, 세르비아가 8위를 기록 중이다. 여자 농구 국가대표팀은 5월 10일 서울 송파구 협회 회의실에서 소집한 후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한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